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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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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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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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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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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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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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3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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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2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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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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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자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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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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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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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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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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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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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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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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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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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유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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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6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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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1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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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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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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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3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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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계동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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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조영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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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덕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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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너대니얼 호손 저/곽영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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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좁은 문
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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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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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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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역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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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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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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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민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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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클럽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임종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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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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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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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인간 실격·사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루이스 캐럴 저/머빈 피크 그림/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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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저/김예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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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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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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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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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예브게니 자마찐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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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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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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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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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제인 오스틴 저/원유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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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아이스킬로스 저/두행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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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알렉산드르 뿌쉬킨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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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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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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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정명자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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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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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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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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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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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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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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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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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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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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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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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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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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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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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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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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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싸드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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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9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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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8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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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9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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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2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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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1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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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3
대실 해밋 저/고정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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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8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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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7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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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족의 최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3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저/이나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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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5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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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4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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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1
너새니얼 웨스트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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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5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맥베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5
말테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1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안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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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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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마음
나쓰메 소세키 저/양윤옥 역
마음
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 저/석영중 역
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마법사 (하)
존 파울즈 저/정영문 역
마법사 (하)
마법사 (상)
존 파울즈 저/정영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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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왕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1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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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항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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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3
대니얼 디포 저/류경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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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도해자 역
로미오와 줄리엣
로드 짐
조지프 콘래드 저/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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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체사레 파베세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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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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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6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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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5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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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손재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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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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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김인순 역
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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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하)
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상)
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유진 오닐 저/손동호 역
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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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제주도 왔어요 평점9점 | g******1 | 2015.12.23 리뷰제목
오며 가며 읽는 중인데. 민음사 버전과 문학동네 버전의 종이책을 두고 열린책들 버전을 읽은 이유는 이북을 휴대하기 편해서인데 번역이 고리타분하지 않고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요. 다 읽고 민음사 편과 문학동내 편과도 비교해봐야겠어요.신분이 낮은 쥘리앙이 제재소를 하는 집안의 천덕구러기로 얻어터지면서 살다가 마을 성당의 신부에게서 라틴어를 배워 귀족 시장의 집에 가정교
리뷰제목
오며 가며 읽는 중인데. 민음사 버전과 문학동네 버전의 종이책을 두고 열린책들 버전을 읽은 이유는 이북을 휴대하기 편해서인데 번역이 고리타분하지 않고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요. 다 읽고 민음사 편과 문학동내 편과도 비교해봐야겠어요.

신분이 낮은 쥘리앙이 제재소를 하는 집안의 천덕구러기로 얻어터지면서 살다가 마을 성당의 신부에게서 라틴어를 배워 귀족 시장의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주인집 부인과 애정행각을 벌이다 쫓겨나 신학학교에 가고 거기서도 또 엄청 천덕꾸러기가 되지만 타고난 명민함과 똘똘함으로 어느 후작집 비서로 가게 되면서 그 집딸과 또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입니다.

쥘리앙은 낮은 신분을 극복하고 대단한 사람이 되겠다는 은밀한 야망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머리를 조아리고 시시틈틈 힘있는 사람들에게 아부해서 한자리 얻으려는 얕은 술수를 쓰는 건 아닙니다. 처음에 가정교사로 가게 되었을 때는 남의집 하인으로 가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존심이 강합니다 . 그가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눈에 띄는 존재로 변해가는 모습은 자존심과 야망으로 똘똘 뭉쳤디만 결국은 어쩔 수 없이 미숙하고 결험없는 한 청년이 세상을 배우며 처신하는 법을 깨우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 낮은 신분을 딛고 일어서는 방법으로 유일한 길이 신부가 되는 길이었기에 신부에게서 배움을 받고 신학교에도 가지만 그런 야망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감춘채 뻣뻣하고 당당하게 귀족들을 대하니 그의 그러한 태도는 스스로를 귀족들의 몰림감이 되게도 그를 한편에서는 만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외감을 갖게도 만듭니다.

시장 부인을 사랑하게 된 건 처음 보는 그 순간이었죠. 그는 자신의 사랑을 알리고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매우 위험한 행동들을 합니다 . 사람들이 보지 않게 은밀히 손을 잡아 쥐고 이를 빼자 불쾌함을 그대로 드러내어 부인과 밀당을 하면서 패권을 갖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소설 한 권 읽어보지 못한 쥘리앵은 연애에 매우 서툴고 직접적이고 또 위험하지만 그와 부인과의 밀당에서는 빛나는 결과를 냅니다 . 수려한 용모와 서늘한 지식을 갖춘 10세 이상의 연하가 들이대는데 아무리 지조있고 정조관념이 넘치는 고매한 부인이리고 하더라도 유혹울 떨쳐낼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토록 사랑스런 아이들의 가정교사는 자신이 그의 뜻을 조금만 거스르면 금새 삐돌이 모드로 돌입해 부인을 불안하게 합니다 . 그들은 바로 옆방에서 남편이 자고 있는 밤사이 은밀하게 사랑을 나누며 행복해합니다. 그러면서도 쥘리앙은 자신의 낮은 신분이 이들 귀족들에게서 조금이라도 얕잡아 보이게 됭까 하는 염려로 늘 날을 세운 태도로 일관합니다.

이 소설은 완전한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는 점이 묘사의 두드러진 시점입니다. 독자는 둥장인물둘의 매 순간 순간의 깨알같이 섬세한 심경의 변화와 내면 풍경을 아주 미세한 신경망까지 파고 들어가서 읽는 기회룰 얻게 됩니다 . 작은 표정변화와 한마디 던진 말을 보고 듣는 순간에 일어나는 엄청난 양의 내면의 마음의 변화를 정교한 언어의 형태로 읽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건 그 자체보다는 어떤 사건을 둘러싸고 그 사건을 바라보는 많은 둥장인물들의 입장을 아주 다양한 시점에서 속속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글쓰기가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지루하게 비출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재미면에서 그토록 빼어난 소설이라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소설은 당시 프랑스 사회의 귀족 사회의 위선과 신분제 사회에서 그들의 부당하고 지나친 사치와 향락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낮은 신분의 쥘리앙의 질시와 시기와 야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는 속으로 귀족들을 비웃고 귀족들 역시, 돋보이지만 하층민인 그를 업신여기지요. 제재소에서 몰래 책을 보다가 얻어터지기나 하던 그로서는 상상도 못하던 위치에 올랐음에도 신분은 그를 늘 위축시키면서도 또한편으로는 그를 계속 성장시키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장이란 세상과 타협하면서 정의를 버리고 악을 취하는 형태로 조금씩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 걸 말하기도 하고 그가 자존심을 내세우며 타협하지 않는 굳은 모습의 자신으로 사람들의 관계에서 품위를 지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편의 중간 정도까지 읽었는데.. 마저 읽고 2편에서 더 자새한 내용을 쑤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문체를 습니다체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리뷰는 했다체로 쓰는데 말이죠. 모바일로 쓰느라 필체가 엉망입니다. 제주도 중산간 지방엔 안개가 가득해서 헐벗고 돌어다녀도 안보일것 같습니다. 추워서 불가능. 내년에 돌아갑니다.
1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3 댓글 15
종이책 적과 흑 평점10점 | i******i | 2013.03.27 리뷰제목
2013년 3월. 이즈음 나의 일상은 팟 캐스트 듣기와  UMC의 랩으로 바닥까지 치는 암울함을 만나며 '아침을 여는 음악'으로 묘하게도 일치하는 느낌으로 정리되면서 시작되었다. 또한 극단적일 수도 있는 바흐의 커피칸타타 BWV 211이 있다. 어수선하지만 나름 머리 속에서 정리되는 것들이 마음으로 들어와 수많은 물음표를 던진다. 이 책을 읽었던 까마득히 지나온 나의 십대 어느 날의
리뷰제목

2013년 3월.


 이즈음 나의 일상은 팟 캐스트 듣기와  UMC의 랩으로 바닥까지 치는 암울함을 만나며 '아침을 여는 음악'으로 묘하게도 일치하는 느낌으로 정리되면서 시작되었다. 또한 극단적일 수도 있는 바흐의 커피칸타타 BWV 211이 있다. 어수선하지만 나름 머리 속에서 정리되는 것들이 마음으로 들어와 수많은 물음표를 던진다.


 이 책을 읽었던 까마득히 지나온 나의 십대 어느 날의 느낌은 그저 뭉뚱그려져 있을 뿐이었다. 그때만 해도 '고전문학을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자기위안으로 작동했고. 자기미화의 한 부분으로 작용한 힘이었던 것같다. 이 책에서 기억나는 것은 쥘리앵의 죽음 뿐이었고 그 이면에 놓인 것들을 이해하거나 느끼기에는 나의 세상은 너무 작고 단단했다. 


 주인공 '쥘리앵'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그가 놓인 1830년대 프랑스의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낸 군상들과 현재 이 사회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모습과 조우되기 때문이었다. 미스박의 정무수석에 지명된 한 인간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지나온 궤적들은 쥘리엥의 심리와 다를 것이 없다는 나의 상상은 끔찍하다. 철저하게 기획된 출세이기에 그렇다. 


 한 청년의 개인적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부조리한 현실에서 그는 어떤 선택을 하였나. 만약 쥘리앵의 외모가 주목받지 않았다면 그의 재능과 노력들은 어찌 비추어졌을까. 그의 의지와는상관없이 다가오는 상황들에서 그의 선택을 과연 비난할 수 있는가. 결국 그는 사회의 구조에서 희생당하는 것이 마땅한가. 이런 의문들은 이 시대의 개인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가족의 가장이라는 아버지의, 어머니의 이름으로 개인의 의지와 선택이 현실에서 중시하는 가치로 묵살될 때 한 개인은 어떤 방법을 모색해야 할까.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를 기만하는 사회구조에서 비껴날 수 없다면 그 구조에서 희생되어야 하는가. 이 지점에서 나 또한 지나온 그 시간들을 처절하게 지나왔기에 적어도 한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


 법치의 의미가 무색한 권력자들의 횡포와 사회의 기득권을 움켜 쥐고 자신들만을 위해 다수의 약자를 무력하게 만드는 민주주의는 하등의 가치도 없다. 19세기를 지나면서 확연하게 드러난 인류의 시행착오들을 다시 보완하거나 대체할 노력을 하지 않은다면 스탕달의 작가의식은 여전히 현대를 향하고 날 선 눈길을 건네며 우리의 심장을 찔러댈 것이다.


 개인적으로 홀로 설 수 없었던 이십대를 꾸역거리며 종지부를 찍고 낯설지만 사회적 시간표를 내 삶에 끌어들이던 '결혼'은 느낌만으로 선택한 감성의 발로였다. 그 느낌들은 현재까지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그렇기에 더 이상은 사회적인 의미가 한 개인을 파괴할 수 없도록 스스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개인의 선택에는 주체의 힘이 절대적이다. 타자와의 관계 맺음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형성되어 지는가에 따라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생각해 보고 그 가치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벗들이 필요하다. 그 벗들은 자신을 올곳이 설 수 있게 해 주는 동력이 될 것이고, 그 힘은  나를 나답게 해 줄 수 있는  시작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작품의 쥘리앵 소렐이 바라는 이상적인 삶으로 다가가는 방법은 출세밖에 없다. 그것은 사회에서 강요되는 것일 뿐, 실상 쥘리앵이 바라는 그의 야망은 그가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고 감미로운공상에잠기고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는 것이었다. 그런 그에게 다가오는 사회적 시선과 상황들은 결국 그를 파멸시키는데 성공했다.


 출세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쥘리앵은 자신이 바라는 대로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스스로를 기만해서는 안 되었다. 부당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의 선택은 여전히 사회적 출세에 요구되는 조건들을 자신의 믿음과는 다르게 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스탕달은 이 시대에 주체의지를 잃은 개인의 나약하고 무기력한 모습들을 통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과연 한 개인의 이상과 현실은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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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적과 흑 상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r | 2024.06.16 리뷰제목
적과 흑 상스탕달 저 임미경 역 열린책들고전 문학 작품을 구매중인데 유명작들을 고르고 골라서 구매중이다그중에서 적과 흑도 재미있다는 평을 예전부터 들었기때문에 고민없이 데려왔다출판사는 열린책이 제일 평이 좋아서 열린책으로 구매했다부디 재미있기를
리뷰제목
적과 흑 상
스탕달 저 임미경 역 열린책들
고전 문학 작품을 구매중인데 유명작들을 고르고 골라서 구매중이다
그중에서 적과 흑도 재미있다는 평을 예전부터 들었기때문에 고민없이 데려왔다
출판사는 열린책이 제일 평이 좋아서 열린책으로 구매했다
부디 재미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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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4-004]불륜소설로 알고 입문하시길 추천하는 고전(적과 흑(상)_스탕달/열린책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7 | 2024.02.02 리뷰제목
사실 이 책을 읽은 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중)>을 읽고 두꺼운 책에서 잠시 해방되어 얇고 조금 편하게 넘길 책으로 넘어가려고 생각하던 중이었어요.(아니 고전에서 이게 가능할까?ㅋ) 뭐라도 빨리 이어가야겠다며 가장 빨리 구할 수 있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는데요. 불륜 이야기라고만 단순히 생각하고 덥석 집어 들었는데, 결국 이 책의 끝을 보고야 말았네요. 네! 단순한
리뷰제목

사실 이 책을 읽은 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중)>을 읽고 두꺼운 책에서 잠시 해방되어 얇고 조금 편하게 넘길 책으로 넘어가려고 생각하던 중이었어요.(아니 고전에서 이게 가능할까?ㅋ) 뭐라도 빨리 이어가야겠다며 가장 빨리 구할 수 있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는데요. 불륜 이야기라고만 단순히 생각하고 덥석 집어 들었는데, 결국 이 책의 끝을 보고야 말았네요. 네! 단순한 불륜 이야기로 만 보고 시작하시면 안 됩니다! ㅎㅎ

 

작은 도시 베리에르는 프랑슈콩테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힐 만하다.

이 책은 이렇게 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소개된 작은 도시, 베리에르의 시장은 바로 레날입니다. 레날은 왕정파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왕정파는 나폴레옹 시대에 권력에서 한껏 떨어져 있다가 다시 왕정복고 시대가 펼쳐지며 권력을 잡게 됩니다. 이런 레날 시장의 집에 쥘리앵이란 청년(제재소 소렐 영감의 아들) 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로 들어오죠. 문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집 레날부인과 썸을 타다 연인 사이까지 됐다는 겁니다. 레날 시장은 아름다운 아내의 미모에 그녀를 사랑하기보단 그가 가진 권력과 체면에 성을 다한 인물입니다. 그러니 레날부인은 순수한 사랑에 목말라했고, 쥘리앵은 뛰어난 외모와 지적 능력으로 레날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거죠. 쥘리앵은 사실 초반에는 레날부인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꾼 인물이었어요. 이탈리아 섬 알지 못하는 어느 귀족의 아들로 태어난 나폴레옹이 황제로 믿기 어려운 신분 상승을 이룬 것처럼 쥘리앵도 가족들에게도 무시당하고, 가정교사로서도 대우받지 못하는 현재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했죠. 하지만 레날부인에 대한 사랑은 점차 진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그들의 점차 대담해지는 사랑은 베리에르에 소문이 나고요. 쥘리앵은 신학교로 도피하게 됩니다. 쫓겨났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피라르 신부의 인정과 애정을 받으면서 쥘리앵은 후작의 비서로까지 출세하게 됩니다. 후작의 집에서 머물며 그의 일을 도맡게 된 쥘리앵은 색다른 매력의 도시 파리의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자신이 살던 곳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개인적이고 각박한 도시를 경험하면서 외로움을 느낍니다.

 

전 이 책에서 빅토르 위고가 많이 생각났어요. 빅토르 위고 특유의 위트가 스탕달의 이 소설에서도 보였거든요. 뜬금없이 작품 속에 등장해서 저자의 생각과 의도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표현은 다른 소설에서도 못 본 특이한 점입니다. 또한, 프랑스라서 그런 걸까요? 최근에 읽은 <파리의 노트르담>의 시대처럼 성당이나 신부의 등장이 잦았어요. 프랑스란 나라에서는 과거 종교의 위치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다만 두 작품의 시대는 달랐고요. 빅토르 위고나 스탕달이나 1800년대를 살았던 사람이라 그렇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봤습니다.

 

'나폴레옹'이란 인물이 의외로 많이 등장했어요. 도대체 나폴레옹이 어떤 존재이길래? 란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현재도 프랑스 사람들이 애정 하는 위인 중 한 명이 나폴레옹이라고 들었어요. 우리 주인공 쥘리앵도 그의 초상화를 품고 다닐 만큼 존경했고, 그와 같은 삶을 꿈꿨습니다. 프랑스를 잘 모르는 저로선 나폴레옹의 존재감을 새롭게 알게 해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나폴레옹에 대해선 딱히 더 적지 않겠습니다)

 

쥘리앵이 나폴레옹을 존경하는 모습과 반대로 그가 전성기일 때 한껏 뒤로 물러났던 왕정파는 나폴레옹에 대한 불만이 컸을 텐데요. 바로 그를 대표하는 인물이 레날 시장이죠. 불같고 꼬장한 그의 성격을 아는 쥘리앵은 한 때 레날부인을 시켜 나폴레옹 초상화를 숨겨야 할 정도였어요. 공화정의 시대에서 나폴레옹의 시대 그리고 다시 왕정복고 시기를 겪은 프랑스는 내외의 전쟁으로 굉장한 분열과 대립이 있었을 텐데요. 또한, 이런 혼란이 가중된 시기에는 신분의 상승을 꿈꾸는 인물과 자신의 권력을 다지고 유지하려는 인물이 충분히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물론 '쥘리앵'입니다. 이런 프랑스 내부의 신분 대립과 갈등을 이 작품에서는 비꼬기도 하고, 거침없이 묘사하며 두 인물을 내세워 잘 보여주고 있어요. 이 책을 단순한 불륜 소설로만 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물들이 완벽한 듯 보이지만, 완벽하지 못한 성정 또한 거침없이 표현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인물이 직면한 상황 가운데 모범적이고 도덕적인 해결책이나 행동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갈등하고 표현할 수 없이 쌓인 여러 감정들(두려움, 불안, 탐욕, 위선 등)이 삐죽빼죽 튀어나오는 면면이 어디서 많이 본 모습 같았거든요. 우리 모습과 진짜로 비슷하지 않으려나요? 이런 점 때문에 역시 고전은 고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요.

레날시장의 경우, 베리에르에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저택과 땅을 소유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그는 상류층 집안 출신으로 아름다운 아내와 세 아이를 데리고 있죠. 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그는 남들에게 자신의 소유를 과시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입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카리스마 있는 인물도 아니에요. 자기 혼자 소심하게 생각에 빠져 끙끙 앓고요. 소렐 영감(쥘리앵의 아빠) 과의 신경전에서도 확실히 밀려요.

레날부인도 완벽한 미모를 갖고 있고, 세 아이의 엄마로 다복하게 자녀들을 두고 있어 겉보기엔 완벽한 시장댁 부인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가장 필요한 남편의 사랑이 그녀에게 없었어요. 한없이 외로움을 타는 인물입니다. 그때 쥘리앵이란 인물이 나타나며, 이 여자! 반은 사랑에 미쳐서 삽니다. 쥘리앵과 작당모의를 할 때는 생각보다 빠른 실행력과 비상한 두뇌회전을 보여주는 의외의 모습도 있긴 했어요. 하지만, 자신의 막내아들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야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려고 하고요. 다시 쥘리앵이 사다리타고 자기 방으로 들어왔을 때 그와의 사랑에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릅니다.

쥘리앵은 훤칠하며 뽀얀 피부를 가진 지금으로 말할 거 같으면 꽃미남 스타일이죠. 그런데다 그의 명석한 두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자신의 목적이 확고하고, 나름 계획도 있어 완벽해 보이지만, 혈기가 왕성한 젊은이 어선지 가족들에게 무시를 당한 어린 시절 상처 때문인지 자존심도 강하고 자격지심이 상당해 보입니다. 괜찮은 사람이네 싶다가도, 그의 자격지심의 끝판왕인 모습을 보면 요즘 말로 '찌질하다!'란 평이 절로 나옵니다.

 

제가 읽은 몇 안 되는 프랑스 소설이었는데요. 프랑스의 당시 전반적인 배경과 역사까지 두루 궁금해지게 하는 책이었어요. 단순한 불륜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당시 시대적인 상황과 갈등까지 인물에 차곡차곡 담아 과감하게 보여준 고전다운 소설이었습니다. 아직 다 읽지도 않았는데, 이 소설에 대해 조급하게 이야기 한 건 아닐까 싶습니다. <적과 흑(하)>가 남아 있어서 더 읽어보고 남은 이야길 더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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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욕망은 진정한 대상으로 곧장 가 닿지 못하고 항상 오조준을 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c | 2023.04.03 리뷰제목
I.한 줄 요약 욕망은 진정한 대상으로 곧장 가 닿지 못하고 항상 오조준을 한다. II.전체적인 소감 [자유롭기 위해 출세를 원했고, 출세하기 위해 위선의 탈을 썼다. 그러나 그 위선의 탈은 쥘리엥의 자유를 박탈했다.]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감옥 안에서 비로소 쥘리엥은 위선의 탈을 벗고 자유를 얻게 되었다.] 스탕달은 이 말을 하고 싶었던 듯싶다. 하류 계층의 재능있는 청년이 출
리뷰제목

I.한 줄 요약

욕망은 진정한 대상으로 곧장 가 닿지 못하고 항상 오조준을 한다.

II.전체적인 소감
[자유롭기 위해 출세를 원했고, 출세하기 위해 위선의 탈을 썼다.
그러나 그 위선의 탈은 쥘리엥의 자유를 박탈했다.]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감옥 안에서 비로소 쥘리엥은 위선의 탈을 벗고 자유를 얻게 되었다.]
스탕달은 이 말을 하고 싶었던 듯싶다.

하류 계층의 재능있는 청년이 출세를 위해 질주하다가 추락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구조를 고발하는 소설이다.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다지만 현재 대한민국과 무엇이 다른 건지 모를 정도로 우리의 현실과 일치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파리로 온 쥘리엥을 보고 조언해 주는 피라르 신부의 말이 인상적이다.
우리 같은 신분은 대귀족을 등에 업지 않고는 출세할 꿈도 꾸지 못한다는 것이다.

쥘리엥의 중간쯤 적당히 타협할 줄 모르는 성격 때문에 만약 출세하지 못 할 경우 사람들한테 박해 받을지 모르므로 우러러보게 만들라고 충고한다.

신학교에 뼈를 묻을 작정으로 성실히 일을 했지만 쫓겨날 판이었고 그래서 피라르 신부는 먼저 자리를 내놓았다, 그 당시 저축한 돈도 보잘것없었다.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라 몰 후작의 호의에 힘입어 그런 곤경에서 벗어났다 그의 지시 한마디로 자신의 앞에 교구하나가 대령되었다

그리고 보수는 과분해서 부끄러울 정도라고 말한다.
쥘리엥이 경거망동하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긴 이야기를 해준다.

쥘리엥은 기억력이 남달라 성경을 라틴어로 암송할 정도이다.

그의 기억력이 귀족 집안의 가정 교사자리를 마련해 주고 레날 부인과 라 몰양과의 사랑을 가능하게 해주는 발판이 되었다.


III.인상적인 사건
두 여인과의 사랑 속에서 보여지는 세 사람의 심리 묘사도 인상적이었다.

레날 부인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 위한 이유를 찾지만 마틸드는 마음이 움직일 이유가 있어야만 마음을 먹고 행동하는 타입이었다

최종적으로 쥘리엥은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는 레날 부인임을 알게 되고 감옥에 갇히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가 놓쳤던 행복에 대하여 깨닫게 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토마시가 시골에서 트럭 운전수로 일하면서 느끼게 된 바로 그 자유와 행복이 이것과 흡사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피라르 신부의 말처럼 쥘리엥에게는 '천박한 인간의 기분을 거슬러 놓는 무엇인가'가 있었고 그 때문에 그는 출세하지 않으면 박해받을 것이기 때문에 출세를 원한다.

천박한 인간의 기분을 거슬러 놓는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자유의지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질주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또는 뛰어난 재능들도 포함한다.

재능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질투의 원천이기도 하다.
인간의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삶을 살기에 자유로운 영혼을 보면 부러워하면서도 질투로 배알이 뒤틀리는 법이다. 뭐 나라고 예외라 할 수는 없다.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는 쉽지 않다
그 조건은 바로 의지와 능력의 문제이다. 책임질 수 있느냐라는 능력에 따라서 자유와 방종이 구분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한다.

IV.결론
쥘리엥은 출세를 통해서 남을 지배하거나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속한 적들이 침범할 수 없는 산의 정상, 적들의 경멸이든 호의든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곳이 필요했다

그 곳은 바로 사회의 최상위 계층에 올라야만 가능한 것이고 그것이 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는 자유를 갈망했다.

그래서 그는 금전이나 출세가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여겼다.
[고래]의 노파가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돈을 모으는 행위와 같다

자기를 멸시한 사람들이 자기를 우러러 보게 만들기를 원했고 세상을 보아하니 돈 많은 이들을 세상사람들이 경외했기에 돈을 모았던 것이고 노파는 그게 세상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돈을 모으기 위한 노파의 여정은 다른 사람들과 더 유리된 채 쓸쓸한 최후로 끝을 맺는다.

비극적이게도
<욕망은 진정한 대상으로 곧장 가 닿지 못하고 항상 오조준을 한다.>말과 같이
-르네 지라르-

자유를 얻는 길이라고 가는 중에 그는 위선의 탈을 써야만 했고 이 겉으로 꾸며 보이는 가면은 자신의 본질을 부정한다.

계산된 행동, 상대의 마음을 읽어 내려 번민하고, 자신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취해야 할 행동을 의무감으로 하다보니 자신이 추구하던 자유를 모두 잃게 된 것이다.

그냥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말하면 되는 것이잖아 하지만 그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다라는 것이다.

[자유롭기 위해 욕망하지만 그 욕망을 실현해 가는 과정이 자유를 끝장내는 것이다.]

삶은 아이러니이다. 무언가를 추구하면 할수록 그것과는 동떨어지게 되는 이런 요지경 같은 세상~
노자가 말한 무위가 이것이 아닌가 살며시 책을 들춰 본다

‘무위(無爲)’로서 어떤 의지나 목적이 없다. 이처럼 도는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지 않은 채 천지만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기므로 지치지 않고 영원히 살아서 자기 기능을 발휘하는 생명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 세상은 신이 만들었을 리가 없다
광대가 설계하고 원숭이가 만든 시스템임에 틀림이 없다.

나와 당신들은 지금 이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무언가를 하려 하지 말고 자연스런 흐름에 맡기는 순리에 따라 살고 싶네요
'이걸 또 놈팽이처럼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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