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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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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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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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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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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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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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4
토머스 하디 저/김문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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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유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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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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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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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3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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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계동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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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조영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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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덕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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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너대니얼 호손 저/곽영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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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좁은 문
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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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전염병 일지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역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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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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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1
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민수 역
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자살클럽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임종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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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인간 실격·사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루이스 캐럴 저/머빈 피크 그림/최용준 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저/김예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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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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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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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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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예브게니 자마찐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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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저/이미애 역
올랜도
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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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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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제인 오스틴 저/원유경 역
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아이스킬로스 저/두행숙 역
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알렉산드르 뿌쉬킨 저/석영중 역
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정명자 등역
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저/정창 역
연애소설 읽는 노인
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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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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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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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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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셜록 홈스의 모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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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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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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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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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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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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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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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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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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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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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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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손재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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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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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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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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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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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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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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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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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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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하)
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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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유진 오닐 저/손동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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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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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지막까지 쓰러지지 않는 풀잎처럼 그렇게 평점7점 | l****h | 2014.10.31 리뷰제목
시를 쓰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시인의 삶에 대해서 궁금하던 때가 잠시 있었다. 읽는 것조차 멀미나고 현기증이 나는 기형도와 이상의 시집을 사서 품에 끼고 다녔다. 가을날 흐드러지게 떨어진 낙엽벤치에 누워 그들의 시집을 펴 들었다. 시 한편, 시 두 편……. 분명 한글인데 라틴어 보다 더, 그 옛날 고어(古語)보다 더 괴기하고 난해했다. 읽는 척 한참 들여다보고 있었
리뷰제목

시를 쓰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시인의 삶에 대해서 궁금하던 때가 잠시 있었다. 읽는 것조차 멀미나고 현기증이 나는 기형도와 이상의 시집을 사서 품에 끼고 다녔다. 가을날 흐드러지게 떨어진 낙엽벤치에 누워 그들의 시집을 펴 들었다. 시 한편, 시 두 편…….

분명 한글인데 라틴어 보다 더, 그 옛날 고어(古語)보다 더 괴기하고 난해했다. 읽는 척 한참 들여다보고 있었지만 순전히 ‘걔가 지나가다 봐야 하는데~’라는 생각뿐이었다.

 

기형도와 이상의 시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이후 십 여 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읽은 시인은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당장 이름이 기억나는 시인은 송경동, 정호승, 김용택 정도다. 대중적이고 다소(?) 이해하기 쉬운 시를 쓰는 시인들이다. 얼마 전 시인이자 평론가가 쓴 「문학의 아토포스」라는 책을 읽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집「보다」와 소설가 이기호의 장편「차남들의 세계사」도 읽었다. 시인과 소설가는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다. 시나 소설을 쓰지 않는 사람들보다 민감하고 예민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래야 예술가다. 엄혹하고 숨이 막히는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청량한 시적 감수성과 따스한 소설적 순수성을 제공해야 하는 그들이, 더 무겁고 힘들고 아픈 이야기를 펼쳐 놓고 있는 것이다. 이기호 작가는 내가 자주 듣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과 자신·자신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힘들고 아팠던 현대사의 단면을 계속해서 예술가들이 되새기고 끄집어내는 숙명을 토로했다.

 

나는 예술가도 아니고 시를 쓰거나 소설을 끄적이지도 않지만 그의 고백이 진심으로 여겨졌다. 가볍고(물론 쓰는 것 자체는 힘든 일이겠지만) 말랑말랑한 소재와 내용의 소설을 쓰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일 터.

미안하지만 우리는 시인과 소설가들에게 계속해서 요구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노래해 달라고, 그래도 써 달라고.

이 책을 진작 사 두고도 묵혀 두었던 가장 큰 이유는 첫 번째, 시집이고. 두 번째, 월트 휘트먼이 이렇게 유명한 작가인 줄 몰랐던 나의 무지다.

 

 

“키가 6피트로 자라고..... 1855년에 36세의 남자가 되었고.... 그리고 어찌 되었든 내가 여기 존재한다는 것이 모두 똑같이 놀랍다.” (p.241)

 

<나의 가르침을 완벽하게 배우는 사람>에 등장하는 시 구절이다. 일단 나와 동갑인 나이에 영미문학을 가로지르는 이 책, 「풀잎」을 썼다는 것에 질투와 절망이 교차되었다. 거의 매번 경험하게 되는 바다. ‘이 작가는 나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등단을 했구만. 이 칼럼리스트는 나보다 열 살이나 어린데 이렇게 글을 잘 쓰다니...’하면서. 더군다나 키가 6피트로 자랐단다.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키가 자라다니?!

월트 휘트먼을 들어 본 사람이나, 이 시집을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아니면 시에 어느 정도의 조예가 있는 사람이라면 눈치 챘겠지만 휘트먼의 시는 자유시의 형식이다.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와 중간고사 멀리는 수능을 위해 시를 쪼개고 분해하며 공책에 필기하며 배웠던 그 시의 형식. 일반적인 서정시가 대체적으로 행과 연, 운율과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휘트먼의 시는 이 모든 규칙성과 일반성을 깨뜨린다. 1855년 처음 출판한 「풀잎」을 189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거의 4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계속 수정 보완하여 작품을 다듬었다고 한다. 집념과 성실함에 입이 떡 벌어진다.

 

 

“지구의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떠들썩한 사람들이 풍부한 크기와 대기에 맞게 길들여져 질서 정연해 보인다.” (p.7)

“시인들은 자유의 목소리이며 자유를 개진한다. 시대에서 나온 그들은 위대한 사상에 값한다.” (p.26)

 

지금으로부터 160년 전에 잔잔한 세상에 전복을 일으킨 청년의 시는 혁명적인 시의 형식만큼이나 내용 또한 전복과 혁명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과 평등, 사랑과 자연에 대한 찬양과 고무가 가득하다. 기존의 틀과 구조를 깬다는 것은 큰 용기와 끈기를 요구하지만 휘트먼은 쉬운 길로 작업을 하지 않았다. 나 같으면 과격한 어조와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내 읽기만 해도 치가 떨리고 온 몸이 저려오는 시를 썼을 텐데 말이다. 그래서 나는 하수(下手)다.

시인들은 자유의 목소리로 자유를 개진하는 사람들이라는 정의가 와 닿는다. 19세기 말, 북미는 열강의 각축장이자 각종 이념과 인종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불과 몇 년 후 끔찍한 남북전쟁이 일어난다.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사회가 가장 어둡고 암울했던 것처럼 이 책이 출간되던 상황도 그랬으리라 짐작된다.

휘트먼은 자유과 시인으로서의 사명, 참여를 이야기한다. 실제로 그는 남북전쟁 시 북군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나는 단 한 사람도 무시하거나 떨쳐 버리지 않을 것이다.

첩과 식객, 도둑 모두 이곳에 초대받는다.... 도발적인 입술의 노예가 초대받는다... 성병 감염자가 초대받는다.

그들과 다른 이들 사이에는 아무런 구별도 없을 것이다.” (p.74)

 

“나는 육체의 시인이다.

또 나는 영혼의 시인이다.

천국의 기쁨이 나와 함께하며, 지옥의 고통이 나와 함께한다.” (p.78)

 

“월트 휘트먼, 미국인, 불량자들 중 하나, 하나의 우주,” (p.83) <나 자신의 노래 중에서>

 

단 한 사람도 무시하거나 떨쳐 버리지 않겠다는 말은 100년이 훨씬 지난 후 미국 대통령이 한 유명한 선거문구 중 하나였다나. <나 자신의 노래>는 100페이지 넘는 긴 시다. 시라기 보다는 웅변이나 산문에 가깝다. 형식은 그렇지만 또 내용은 시다. 아름답고 충분히 서정적이다. 감성적이고 시의성을 담보한다. 1855년, 한 복판에서 시인의 독백은 충분히 혁명적이다. 첩과 식객, 도둑 모두 그의 시 안에서 조응한다.

 

 

그의 시에는 자연과 생물에 대한 예찬도 가득하다.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북미에서만 자생하는 듯 한 생물들에 대한 소개와 사랑으로 가득하다. 사람과 자연, 자연과 생물을 구별하지 않는다. 일개 시인 주제에 천국과 지옥을 아우른 다는 교만하고 오만방자한 허세가 허투루 들리지는 않는 이유다. 이 책에 실린 시 전체에 흐르는 주제다. 휘트먼이 일관되게 그려 낸 것은, 바로 인간 개개인의 자아에 대한 찬양과 평등한 존재로서의 개인들이 이루는 사회에 대한 믿음이었다(번역한 분의 의견) 맞는 말이다. 개인을 존중하면서 그 개인의 자유와 그 자유에의 의지 또한 존중하는, 그래서 우주에 속한 모든 생명과도 화해하고 평등하게 삶을 영위하는 것.

동시에 현실에 대한 참여도 놓지 않는 쎈스!!

 

 

“재빠른 양키 쾌속선을 찾으라... 너 검은 배에 실을 짐이 여기 있다.

닻을 올려라! 네 항해를 시작하라!.... 보스턴 항으로 곧장 키를 잡으라.

자 다시 대통령의 사령관을 부르라, 그리고 행정부의 대포를 끌고 오고,

의회에서 고함꾼들을 데려오라, 다시 행진하고 보병들과 기병들로 그것을 보호하라.“ (p.233) <보스턴 발라드 중에서>

 

휘트먼은 남북전쟁 당시 북군을 지지했다.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미국남북전쟁의 양 주체가 어느 쪽이 선이고 악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하기도 싫고.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휘트먼의 자세에 주목한다. 시대를 사는 예술가들 중 상당수는, 특히 한국의 예술가들 중 상당수는 그냥 입 다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해는 간다. 엄혹하고 무서웠던 군사독재시절을 아직 떨치지 못했고, 독재 청산은커녕 김구 선생조차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친일파가 여전히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소리 내봐야 별다를 것 있겠냐 라는 자각이 우선되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예술가들이 나서주지 않으면 대중은 지향할 푯대가 없다. 먼지처럼 부유할 수밖에 없다. 아니면 전혀 알지 못하는 새에 옷에 묻던지 TV브라운관에 사뿐히 내려앉듯이 가만히 있어야 한다. 무서운 말. 가만히 있어라.

정치적 이념이나 지향점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다만 책임을 져야 한다.

 

 

“잠자는 사람들은, 아시아 사람과 아프리카 사람들이, 여자가, 아버지가, 학자는, 폐병환자의, 류머티즘에 걸린 관절이, 그들의 밤의 기운...” (p.198-199) <잠자는 사람들 중에서>

 

<잠자는 사람들>이라는 시에 등장하는 주어 중 일부만 발췌한 것이다. 시적 전복을 이룬 시인이 꿈꾼 세계가 160년이 지나도 여전히 요원하다는 것을 무덤 속 휘트먼이 안다면 땅을 치며 통탄할 일이다. 바로 얼마 전,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대규모 움직임이 일어난 곳이 바로 휘트먼의 조국, 미국이니 말이다.

 

미안하고 실례되지만 한국의 많은 시인과 소설가를 아우른 작가, 예술가들의 현실참여 내지는 현실을 꿰뚫고 비판하는 내용과 소재의 작품이 만개했으면 좋겠다. 지극히 사적인 개인의 활동조차 감청되고 사찰되는 세상이다 보니 나와 같은 일개 서평가조차 서평을 쓰면서 표현과 단어 선정에 고민을 해야 하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그대들께서 넘어지지 않고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목소리를 내주기를 기대한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7
종이책 구매 공원을 걸으면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i | 2021.05.26 리뷰제목
날씨가 좋은 주말 어떠한 일이 있어도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추리닝을하고 오후3시에 마스크를 하고 혼자 걸으면서 이 시를 떠올리면 주변에 거슬리는 모든 사람은 사라지고 풀과 나무와 바람과 저만 존재합니다. 사람을 거슬러하거나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를 회상하면서 공원을 걸으면 그 공원은 저만을 위한 공간이됩니다. 그 기분 좋음에 다시 집에서 이 시를 읽으면 세상을 모두
리뷰제목
날씨가 좋은 주말 어떠한 일이 있어도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추리닝을하고 오후3시에 마스크를 하고 혼자 걸으면서 이 시를 떠올리면 주변에 거슬리는 모든 사람은 사라지고 풀과 나무와 바람과 저만 존재합니다. 사람을 거슬러하거나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를 회상하면서 공원을 걸으면 그 공원은 저만을 위한 공간이됩니다. 그 기분 좋음에 다시 집에서 이 시를 읽으면 세상을 모두 뛰면서 돌아본 기분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휘트먼의 풀잎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a******8 | 2013.01.22 리뷰제목
현대시부터 먼저 공부하게 되었던 나는 우연히 휘트먼의 산문적 시쓰기가 현대시적 효시였고 여러가지 그의 시적 기법이 현대시의 아버지로서의 그의 입지를 굳혔다고 알게 되었다.   그 후에 거꾸로 19세기 미국시를 공부하다가 기말페이퍼로 휘트먼에 대해 쓰게 되었다. 원래 수학이 전공이었던 나는 휘트먼의 풀잎을 수학과 과학적인 사실과 연관시켜 자연과학을 하는 사람들
리뷰제목

현대시부터 먼저 공부하게 되었던 나는

우연히 휘트먼의 산문적 시쓰기가 현대시적 효시였고

여러가지 그의 시적 기법이 현대시의 아버지로서의

그의 입지를 굳혔다고 알게 되었다.

 

그 후에 거꾸로 19세기 미국시를 공부하다가

기말페이퍼로 휘트먼에 대해 쓰게 되었다.

원래 수학이 전공이었던 나는

휘트먼의 풀잎을 수학과 과학적인 사실과 연관시켜

자연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때 우연히 알게 되었던 대체의학쪽 연구자인

여상훈씨의 논문을 보고

휘트먼이 보여주고자 했던 불멸의 진리와 우주의 에너지 보존법칙을

연결하여 써봤다.

 

거의 실험작인 느낌이 강하지만

만약 문학을 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다가갈 수 있다면

학제간의 연구가 자못 흥미로와 질거라는 발칙한 상상을 해봤다.

 

아래는 내가 페이퍼로 낸 휘트먼에 관한 내용이다.

 

http://blog.yes24.com/document/7048368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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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0828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v*******9 | 2024.08.28 리뷰제목
오늘의 리뷰는 <풀입> 입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번째 작품이고, 윌트 휘트먼 작가님 작품입니다. 허현숙 번역가님께서 옮기셨습니다. 모든 존재에겐 자유와 평등이 있다는 주제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요즘 현대 사회에 정말 필요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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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는 <풀입> 입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번째 작품이고, 윌트 휘트먼 작가님 작품입니다. 허현숙 번역가님께서 옮기셨습니다. 모든 존재에겐 자유와 평등이 있다는 주제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요즘 현대 사회에 정말 필요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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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풀잎 평점10점 | a****i | 2022.10.27 리뷰제목
월트 휘트먼트 풀잎알려진바 우주는 완벽한 연인을 하나 갖는데. 그는바로가장위대한시인이다그는영원한열정을소진하며 어떤기회가있는어떤행운이나불행의우연이가능하든 그것에무심하며날마다시시각각자신의유쾌한보상을닌득시킨다풀잎 월트휘트먼 내가 오늘까지는 좀 일찍 가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이에도 내일까지만 해도 될내가 내일 내일 아침에 아침에 다시 한번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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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휘트먼트 풀잎
알려진바 우주는 완벽한 연인을 하나 갖는데. 그는바로가장위대한시인이다
그는영원한열정을소진하며 어떤기회가있는어떤행운이나불행의우연이가능하든 그것에무심하며날마다시시각각자신의유쾌한보상을닌득시킨다
풀잎 월트휘트먼 내가 오늘까지는 좀 일찍 가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이에도 내일까지만 해도 될내가 내일 내일 아침에 아침에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 봐야 되는데로는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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