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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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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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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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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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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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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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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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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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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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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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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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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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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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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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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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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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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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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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들,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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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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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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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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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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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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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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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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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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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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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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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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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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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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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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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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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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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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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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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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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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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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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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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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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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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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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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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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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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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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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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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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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싸드 저/이형식 역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무엇을 할 것인가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9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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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8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무엇을 할 것인가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8
무기여 잘 있거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9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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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2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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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1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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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3
대실 해밋 저/고정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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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8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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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7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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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족의 최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3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저/이나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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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5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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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4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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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1
너새니얼 웨스트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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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5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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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테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1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안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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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마의 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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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마음
나쓰메 소세키 저/양윤옥 역
마음
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 저/석영중 역
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마법사 (하)
존 파울즈 저/정영문 역
마법사 (하)
마법사 (상)
존 파울즈 저/정영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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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왕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1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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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항재 역
루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로빈슨 크루소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3
대니얼 디포 저/류경희 역
로빈슨 크루소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3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도해자 역
로미오와 줄리엣
로드 짐
조지프 콘래드 저/최용준 역
로드 짐
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체사레 파베세 저/김운찬 역
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등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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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6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드라큘라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6
드라큘라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5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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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손재준 역
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동물 농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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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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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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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하)
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상)
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유진 오닐 저/손동호 역
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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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평점10점 | m********n | 2021.11.05 리뷰제목
오래된 영화로만 접했던 소설을 시간을 내어 직접 읽어보는 것도 때론 좋은 것 같다. 작가가 평생 이 한 작품만 남겼다는 점이 우선 흥미로웠고,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이해가 어려운 남북전쟁이나 당시 흑인차별, 미국의 남부 모습과 성향 그리고 사고방식 등을 글을 통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기에도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컬러 삽화가 첨부된 특별판 책
리뷰제목
오래된 영화로만 접했던 소설을 시간을 내어 직접 읽어보는 것도 때론 좋은 것 같다. 작가가 평생 이 한 작품만 남겼다는 점이 우선 흥미로웠고,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이해가 어려운 남북전쟁이나 당시 흑인차별, 미국의 남부 모습과 성향 그리고 사고방식 등을 글을 통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기에도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컬러 삽화가 첨부된 특별판 책이 출간되어도 좋을 것 같다. 드레스나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이 첨부되면 이해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평점10점 | n***0 | 2019.07.02 리뷰제목
「글쎄, 이런 이유 때문이야. 우린 불가항력에는 굴복하지. 우린 밀이 아니라 메밀이니까. 폭풍이 불어오면 잘 영근 밀은 바짝 마르고 바람에 따라 휘지도 않기 때문에 쓰러지고 말아. 하지만 영근 메밀은 물기를 머금어서 잘 휘지. 그리고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메밀은 전과 거의 마찬가지로 곧고 튼튼하게 벌떡 일어서. 우린 목에다 힘이나 주는 족속이 아냐. 우린 유연하면 어떤 대가
리뷰제목

「글쎄, 이런 이유 때문이야. 우린 불가항력에는 굴복하지. 우린 밀이 아니라 메밀이니까. 폭풍이 불어오면 잘 영근 밀은 바짝 마르고 바람에 따라 휘지도 않기 때문에 쓰러지고 말아. 하지만 영근 메밀은 물기를 머금어서 잘 휘지. 그리고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메밀은 전과 거의 마찬가지로 곧고 튼튼하게 벌떡 일어서. 우린 목에다 힘이나 주는 족속이 아냐. 우린 유연하면 어떤 대가를 받게 되는지를 알기 때문에 심한 바람이 불 때는 무척 잘 휘지. 어려운 일이 닥치면 우린 그저 묵묵히 불가항력에 순종하고, 일하고, 미소를 짓고, 그러곤 기다려. 때문에 우린 훨씬 열등한 사람들하고도 어울리고, 그들에게서 받을 만한 도움은 얻어 내지. 그리고 힘을 충분히 얻게 되면 우린 신세를 졌던 사람들을 이용만 해먹고 차버려. 그것이, 얘야, 바로 생존의 비결이란다.」 그리고 잠깐 침묵을 지킨 다음 그녀는 덧붙여 말했다. 「난 우리의 비결을 너한테 전해 주고 싶어.」

노부인은 독을 머금기는 했어도 자신이 한 말이 재미있다는 듯 키득거렸다. 그녀는 마치 스칼렛에게서 무슨 반응이라도 기대하는 눈치였지만, 스칼렛은 노부인의 말이 뜻하는 바를 별로 납득하지 못했고, 할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 pp.1132-1133

「이봐요, 당신이라면 모험을, 흥미를 가지고 모험을 할 만큼 훌륭한 대상이었어요. 왜냐고요? 당신은 남자 친척들에게 달라붙어 의지하고, 좋았던 옛 시절 타령이나 하는 여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당신은 발 벗고 나서서 돌아다녔고, 이제 당신은 죽은 사람의 지갑에서 훔친 돈과 남부 동맹에서 훔친 돈을 밑천으로 삼아 충분한 재산을 모아 놓았어요. 당신의 과거 이력을 보면 살인을 했고, 남의 남편감을 빼앗고, 간음을 기도했고, 심한 감시를 받지 않으면 얼마든지 교활한 속임수를 쓰고,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치기도 했어요. 그런 면들을 보면 당신은 정력과 결단력이 대단한 사람이어서, 돈을 대줘도 괜찮은 대상이라는 계산이 나와요. 실속을 차릴 줄 아는 사람을 도와준다면 재미가 나거든요. 난 로마의 늙은 여장부 같은 메리웨더 부인이라면 차용증 한 장 없이도 1만 달러쯤은 선뜻 빌려 주고 싶어요. 그 여자는 파이 한 바구니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보라고요! 사람을 대여섯 명이나 고용한 빵집을 운영하고, 할아버지는 신이 나서 배달 마차를 끌고 다니는가 하면, 게으르고 보잘것없는 크레올 사람 르네도 열심히 일을 하고, 또 일을 즐기기까지 하죠. ……뿐만 아니라 몸은 반쪽밖에 안 되는데 두 사람 몫의 일을, 그것도 아주 훌륭히 해내는 가엾은 악당 토미 웰번이나 또는---글쎄요, 따분해질 테니까 더 이상 늘어놓지는 않겠어요.」
「아닌 게 아니라 당신 얘기는 참 따분하군요. 어찌나 따분한지 미치겠어요.」 언제나 불쾌감을 자극하는 화제인 애슐리 얘기로부터 관심을 돌리게 하려고 레트의 약을 올리려는 속셈으로 스칼렛이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짤막하게 웃기만 하고, 도전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 p.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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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평점10점 | n***0 | 2019.05.22 리뷰제목
미국 최고의 이야기꾼 마거릿 미첼의 대표작이자 유일한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안정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사랑과 전쟁에 대한 이 장엄한 소설은 1937년 그녀에게 퓰리처상을 안겨다 주었다. 남북 전쟁에 대해 쓰인 소설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있었다. 하지만 미국 남부의 불타는 대지로 우리를 직접 끌고 들어가, 우리로 하여금 현재까지도 그들의 감정, 두
리뷰제목

미국 최고의 이야기꾼 마거릿 미첼의 대표작이자 유일한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안정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사랑과 전쟁에 대한 이 장엄한 소설은 1937년 그녀에게 퓰리처상을 안겨다 주었다. 남북 전쟁에 대해 쓰인 소설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있었다. 하지만 미국 남부의 불타는 대지로 우리를 직접 끌고 들어가, 우리로 하여금 현재까지도 그들의 감정, 두려움과 빈곤을 기억하게 할 만큼 선명하고 스릴 만점의 인물들의 초상화를 보여 준 소설은 흔치 않았다. 조지아의 붉은 흙의 전통과 남부인의 피를 이어받은 스칼렛 오하라는 전통과 비전통 사이의 갈등을 가장 두드러지게 표출하는 등장인물로, 소설이 전개됨에 따라 삶의 복합성을 터득해 가며 자신이 익숙했던 「살아 있는 전통」이 결국 「죽어 버린 전통」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남북전쟁을 다룬 작품으로서도, 역사소설로서도, 일관된 주제의식 아래 남북전쟁 당시의 다양한 인간과 사회상을 보여 주는 대하소설로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소설의 주제는 생존이다. 재난을 만나도 쉽게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능력 있고 강하고 용감한데도 굴복하고 마는 사람이 있다. 모든 격변에서 그렇다. 살아남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의기양양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없는 특징이란 무얼까? 나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말하는 「불굴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 뿐이다. 그래서 불굴의 정신을 지닌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 마거릿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전3권)는 열린책들이 2009년 말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48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24-008]사랑이 남긴 여운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 책(바람과함께사라지다(하)_마거릿미첼_열린책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7 | 2024.02.14 리뷰제목
"이건 영화가 아니라 책으로 봐야 돼!"   새침하게 말하는 폼에 나는 옆집 언니가 내 앞에서 좀 더 아는 척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그땐 거슬렸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가는 시기쯤이었던 것 같다. 옆집 언니네 집, 따뜻한 온돌방 이불 속에 다리를 넣고 앉아 나무 통에 들어있는 TV에서 나오는 비디오 영화로 이 작품을 접했다. 그때 봤던 영화는 사진같이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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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화가 아니라 책으로 봐야 돼!"

 

새침하게 말하는 폼에 나는 옆집 언니가 내 앞에서 좀 더 아는 척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그땐 거슬렸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가는 시기쯤이었던 것 같다. 옆집 언니네 집, 따뜻한 온돌방 이불 속에 다리를 넣고 앉아 나무 통에 들어있는 TV에서 나오는 비디오 영화로 이 작품을 접했다. 그때 봤던 영화는 사진같이 한 장 한 장으로 장면만 기억날 뿐이다. 책에서는 모든 대사를 영화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읽어주는 듯 읽혔다.

 

짧은 시간이 담아내는 영화에 비해 책은 더욱 길고, 깊게, 자세하게 이야기를 내놓았다. 당시의 상황은 어떠했으며, 짧은 시간이 설명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상황이 내재되어 있었으며, 인물의 심경에는 얼마나 여러 가지의 감정과 상황이 개입되고 뒤섞여 행동과 말을 자아내던지. 옆집 언니가 했던 저 한마디가 읽는 내내 내 머릿속에서 튀어나왔다. "이건 영화가 아니라 책으로 봐야 돼!"

 

(하)권의 줄거리

아버지 제럴드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스칼렛은 자신의 또 하나의 목적을 향해 애슐리에게 제안했다. 애틀랜타에서 자신의 제재소를 맡아달라고 말이다. 윌과 스칼렛의 여동생이 결혼한 만큼 더 이상 타라에 남을 이유가 없어진 애슐리는 북부로 떠나 스칼렛과의 관계를 끊으려고 했지만, 스칼렛은 임신을 했다는 것을 핑계로 애슐리를 더 가까이 자신에게 두려고 애틀랜타로 오게끔 한다. 멜라니는 자신의 고향인 애틀랜타로 돌아와 비록 작은 집이지만, 자부심을 갖고 꾸미며 다른 이들을 초대하고 여러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 스칼렛은 프랭크의 딸을 낳고, 다시 제재소로 복귀하고자 한다. 프랭크는 출산 후에도 양키와 흑인과의 대립관계 중에도 외출을 감행하는 스칼렛이 양키와 흑인에게 위협을 당하고 오자 클랜이란 이름으로 양키들을 제지하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프랭크와 함께한 애슐리 및 남부인들에게 위기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을 레트가 정리해 준다. 레트는 더 이상 스칼렛을 놓칠 수 없어 프랭크의 장례가 끝난지 얼마 안 된 스칼렛에게 청혼을 하고 스칼렛과 결혼한다. 레트와 스칼렛은 티격태격했지만, 그들만의 티키타카였고 딸 보니까지 낳아서 그들의 결혼생활은 잘 유지되는 듯했다. 그런데, 애슐리의 생일날, 스칼렛과 애슐리가 어쩌다 했던 포옹이 주변인들에게 발각되고, 스칼렛의 임신이 유산이 되면서 레트와 스칼렛은 조금씩 사이가 벌어진다. 딸 보니로 이어졌던 그들의 관계였지만, 보니가 승마에서 장애물을 넘다가 목 부상으로 죽으며 스칼렛과 레트에겐 크나큰 실연과 아픔이 된다. 이어 멜라니가 연약한 몸으로 임신을 해서 죽는데, 여기서 스칼렛은 레트와 서로 사랑하는 마음임을 확인했지만, 레트의 마음은 이미 떠난 상태. 그렇게 그 둘은 헤어지게 된다.

 

전쟁의 두려움 그 이후

남북전쟁으로 남부인들은 북부인들에게 패배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남부인들은 전쟁 이전을 그리워하며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전쟁에서 가족을 잃고, 집을 잃었으며, 배고픔과 가족을 떠맡은 책임감으로 생존이 절실했던 스칼렛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고, 그렇게 증오하던 양키인들과도 손을 잡았다. 스칼렛이 분명 표독스럽고 이기적이며 물불 안 가리는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생존'이란 단어 앞에서는 과격하면서도 극단적인 그녀의 행동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모두가 살기 위해, 모두가 그녀만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스칼렛은 '생존'을 위한 최선의 행동을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은 상황에서 스칼렛을 마냥 비난할 수 있을까? 스칼렛이 자신의 엄마 엘런에게서 배워왔던 가치와 현실에서 갈등하고 고민했듯, 엄마 엘런의 조언과 충고(여자는 조신해야 한다. 박애 정신 등등)는 과연 전쟁이 끝나 살아내야 했던 이들에도 적절한 것이었을까?

 

소설의 주제는 생존이다. 재난을 만나도 쉽게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능력 있고 강하고 용감한데도 굴복하고 마는 사람이 있다. 모든 격변에서 그렇다. 살아남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의기양양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없는 특징이란 무얼까? 나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말하는 <불굴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뿐이다. 그래서 불굴의 정신을 지닌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마거릿 미첼-

<책 뒤표지 중>

 

애슐리한테 왜!!! 납득이 안 가네?

그 와중에 스칼렛은 이 책의 상중하의 대부분에서 오직 '애슐리'만 바라본다. 영화에선 몰랐는데, 애슐리란 인물 이렇게 무기력하고 비현실적인 인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좋다니 어쩌겠나? 사랑이 그렇다는데 어쩌겠나? 독자의 입장에선 절대로 납득할 수 없는 사랑이다.

 

애슐리가 영원한 사랑? 불멸의 사랑?

여기서 그눔의 '사랑'이란 걸 발로 뻥 차 버려서 지구 밖으로 보내버리고 싶게 어이없는 단어다.

문제는 스칼렛이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했던 그 두 남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다는 거다.

깨달음도, 사랑도 뒤늦게 찾아왔으니 어찌하겠는가? 그저 인간의 어리석음과 욕망을 한탄할 뿐이다.

 

그녀를 사랑했던 두 남자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그랬기 때문에 그들을 잃었다. 이제 그녀는 만일 조금이라도 애슐리를 이해했더라면 절대로 그를 사랑하지 않았겠으며, 레트를 조금이라도 이해했더라면 그를 절대로 잃지 않았으리라고 어렴풋이 깨달았다. 그녀는 세상의 어느 누구라도 자기가 정말로 이해한 적이 있었을까 막연히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p.1835

 

 

엇갈린 사랑은 붙잡을 수 있을까?

뒤늦게야 깨달은 사랑... 정말 내가 다 울고 싶었다.

 

"남자로서는 한 여자를 그보다 더 사랑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내가 당신을 사랑했다는 생각을 당신은 단 한순간이라도 해봤어? 마침내 당신을 얻게 될 때까지 오랫동안 내가 당신을 사랑했었다는 걸 아느냐고? 전쟁 동안 난 멀리 떠나서 당신을 잊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를 않아서 항상 돌아올 수밖에 없었어. 전쟁이 끝난 다음에 난 체포되리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당신을 찾으려고 돌아왔어. 어찌나 당신을 사랑했는지 난 그때 프랭크 케네디가 죽지 않았더라면 내 손으로라도 죽여 없애고 싶은 심정이었지. 난 당신을 사랑했지만, 그런 마음을 당신이 깨닫게 하기가 힘들었어.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무자비해, 스칼렛. 당신은 그들의 사랑을 볼모로 잡아서 채찍처럼 휘두르니까. p.1822

 

"나는 내가 아는 온갖 방법을 다 시도했지만, 하나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어. 난 당신을 정말로 사랑했어, 스칼렛. 만일 당신이 나한테 용납만 해주었다면, 난 한 여자를 사랑한 어떤 남자보다도 훨씬 부드럽고 다정하게 당신을 사랑했겠지. 난 당신이 내 진심을 알게 하고 싶지가 않았어. 그리고 언제나 - 언제나 애슐리가 문제였어. 그게 날 미치게 했지. 내가 아니라 내 자리에 애슐리가 앉았기를 당신이 상상하는 줄 알면서 저녁마다 식탁을 가운데 놓고 당신과 마주 앉으면 난 견디기가 힘들었어. ..." p.1825

 

그눔의 애슐리! 그눔의 애슐리!! 걔가 너한테 뭘 해 줬다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이마 X를 한대 치고 싶을 만큼 깨닫지 못하는 스칼렛,

'여기선 그런 조롱과 비웃음 조금만 거둬줘!'라고 내가 앞을 막아 부르짖고 싶었던 레트의 행동과 한마디들....

남들은 다 아는데, 자신들은 서로 사랑하는 줄 모르는 그들의 엇갈린 사랑이 너무도 안쓰러웠다.

스칼렛은 아플 때 '레트'의 이름을 불렀고, 그와의 하룻밤에 새 신부처럼 설렜으며, 그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지 않나 기다렸다. 레트는 스칼렛의 모든 행동과 말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그녀의 진심은 언젠간 자신에게 올 거라고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리고 그 사랑을 온전히 딸 보니에게 바쳤다. 완벽한 딸바보 아빠였다.

뒤늦게 진실을 고백하는 레트의 말에 가슴이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 뒤늦게 스칼렛이 레트와의 사랑을 착착 정리하는 걸 읽으며, '어서 가서 말해!! 당장 레트에게 너의 마음을 이야기하라고!!' 나는 스칼렛을 닦달하는 마음을 담아 눈을 부라리며 거칠게 책장을 넘겼다. '제발! 영화의 마무리가 내가 읽는 책에서는 바뀌어 있어라!' 빌면서....

 

모두가 속편을 이런 마음으로 기다렸겠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속편이 영화로 나오고, 캐스팅에 난리가 났던 기억이 있어 웃음이 난다.

이렇게 엇갈린 사랑을 제발 돌이키고 싶은 마음은 모든 독자들의 염원이었을 거다. 솔직히 그 속편의 내용은 뭔지 모르겠지만, 책의 막판을 읽는데 한 가지 희망을 발견했다. 부디 속편이 나오길 바라는 나도 바라는데, 과거 독자들은 얼마나 간절했을지 상상이 됐다.

 

레트가 하는 말에 스칼렛이 애슐리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레트의 말을 이어가는 장면이 있다.(p.1832-1833)

레트는 그때 자신의 마음과 연결된 데에 스칼렛에게 살짝 기대를 품었던 것 같다.

"그건 언젠가 오래전에 애슐리가 -옛 시절에 대해서 했던 말이에요."

라고 스칼렛이 눈치 없이 말해 셀프로 판을 깨고 만다.

독자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것 같다. 나도 "야아!!!" 하고 소리 지르고 싶었으니까....

 

그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고, 그의 눈에서는 광채가 사라졌다.

"말끝마다 애슐리로구먼." 그가 말했고, 잠깐 동안 침묵이 흘렀다. p.1833

 

여기서 아무리 레트가 스칼렛에게 더 이상 사랑이 안 남았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스칼렛을 향한 약간의 사랑!! 내가 여기 찾았다고!! 그의 사랑에 희망을 품게 된다. 속편을 읽으면 되나요? 여기서 더 이야기 없나요?

누가 레트랑 스칼렛 좀 다시 만나게 해주세요....ㅠㅠ 울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도 이 책은 다 스칼렛 뜻대로 됐다.(멜라니도 죽었고, 애슐리도 스칼렛의 것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니까 레트도 분명 돌아올 거라 믿는다!! 스칼렛! 당신의 집념(집착)을 믿어요!! ^^:;;

 

 

드라마고, 영화고, 책이고 내가 너무 완성되는 사랑만 봐 온 걸까? 그게 익숙해져서 인지, 이렇게 엇갈리는 사랑에 나는 적응이 안 됐다. 어쩌지 못하고 감정이 복받쳐 울음이 나오려고 했다. 차라리 죽음으로 끝나는 사랑이라면 사랑으로 끝맺음하는 거라서 다행일 텐데, 이렇게 영원히 연결해 주지 않는 엇갈린 사랑이라니!

'우리 서로 사랑했는데, 우리 이제 헤어지네요' 백지영 노래의 가사가 절절히 가슴을 파고드는 듯 너무 아팠다.

그래서 이 소설이 그 절절함에 여운이 더 남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이 연결이 안 되어 너무 안타깝게 썼지만, 남북전쟁과 그 전쟁으로 남부인들이 겪었던 고초가 생존과 함께 결부되어 삶의 서사를 깊이 헤아릴 수 있었던 소설로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인종차별과 더불어 철저히 남부인의 시각으로 쓰였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여기선 그 점은 배제하고 리뷰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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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평점10점 | t*****0 | 2023.11.08 리뷰제목
끝까지 다 읽으니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캐릭터들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유일무이하며 아이코닉하고 입체적이고 개연성 있는 관계성인지 새삼 느껴져요. 스칼렛과 레트는 물론이고 멜라니랑 애슐리도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이에요. 2023년에 읽으니까 인종차별 문제에 관련해서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는 작품이긴 합니다. 스칼렛이 흑인들에게 강도짓? 당한 일로 복수한다고 애슐리가
리뷰제목

끝까지 다 읽으니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캐릭터들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유일무이하며 아이코닉하고 입체적이고 개연성 있는 관계성인지 새삼 느껴져요. 스칼렛과 레트는 물론이고 멜라니랑 애슐리도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이에요. 2023년에 읽으니까 인종차별 문제에 관련해서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는 작품이긴 합니다. 스칼렛이 흑인들에게 강도짓? 당한 일로 복수한다고 애슐리가 동네 남자들과 함께 활동했던 집단이 KKK단인걸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래도 다들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고전이에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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