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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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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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독일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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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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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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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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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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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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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 역정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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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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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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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3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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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계동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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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조영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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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덕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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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너대니얼 호손 저/곽영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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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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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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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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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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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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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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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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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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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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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민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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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클럽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임종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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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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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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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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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루이스 캐럴 저/머빈 피크 그림/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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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저/김예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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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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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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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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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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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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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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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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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예브게니 자마찐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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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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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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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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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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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아이스킬로스 저/두행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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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알렉산드르 뿌쉬킨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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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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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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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정명자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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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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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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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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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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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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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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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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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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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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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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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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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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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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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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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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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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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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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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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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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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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8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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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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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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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1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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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 해밋 저/고정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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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8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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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족의 최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3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저/이나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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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5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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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4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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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1
너새니얼 웨스트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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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5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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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테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1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안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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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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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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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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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쓰메 소세키 저/양윤옥 역
마음
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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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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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항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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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도해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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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짐
조지프 콘래드 저/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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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체사레 파베세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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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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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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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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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손재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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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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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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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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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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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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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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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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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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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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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유진 오닐 저/손동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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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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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욕망과 사랑과 스토킹 사이 평점8점 | g******1 | 2017.08.30 리뷰제목
* 중편 및 단편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 표제작인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에 대해 쓴다. 작품의 첫 문장이다. 여기서 19xx년은 1차대전의 불길함을 나타낸다고 하고, 아센바흐라는 이름 역시 어떤 조짐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이 첫 문장은 제목에서도 직접 나타내고 있는 것과 같이 죽음 혹은 불길함을 암시한다고. 대충 읽으면 뭐 첫문장부터 중언부언하나 싶은데, 구스타프 아센바흐
리뷰제목

* 중편 및 단편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 표제작인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에 대해 쓴다. 



작품의 첫 문장이다. 여기서 19xx년은 1차대전의 불길함을 나타낸다고 하고, 아센바흐라는 이름 역시 어떤 조짐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이 첫 문장은 제목에서도 직접 나타내고 있는 것과 같이 죽음 혹은 불길함을 암시한다고. 대충 읽으면 뭐 첫문장부터 중언부언하나 싶은데, 구스타프 아센바흐 가운데 폰이 붙은 건 귀족 작위가 붙었다는 그런 의미로서, 작품 내내 흐르고 있는 거짓과 속임수라는 의미와도 통하는 게 있다. 원래는 귀족이 아니었는데, 글을 잘 써서(?) 귀족 작위를 받은 뭐 그런 뜻으로 이해했다. 


50번째 생일 이후 공식적으로 ‘구스타프 폰 아센바흐’*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구스타프 아센바흐는 우리 대륙에서 몇 달 동안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던 19××년** 어느 봄날 오후 뮌헨의 프린츠레겐텐 가에 위치한 집을 나와 혼자 꽤 멀리까지 산책을 갔다 (박종대 역) 



구스타프 아센바흐, 또는 50회 생일 때부터 공식적으로 구스타프 폰 아센바흐로 불린 그는, 유럽 대륙에서 몇 달 동안 불길한 조짐을 보여 온 19××년[1] 어느 봄날 오후, 뮌헨의 프린츠레겐텐 가에 있는 자신의 집을 나와 혼자 꽤 멀리 산보를 했다 (홍성광 역)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느 날 문득 삶에 브레이크를 거는 어떤 순간들이 올 때가 있다. 이 책이 쓰여진 100년 전에는 사실 TV나 영화 인터넷과 같은 매체가 끊임없이 소비를 부축이고 자극하는 때가 아닌지라, 일탈을 꿈꾸는 일도 흔치는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도시 바이에른에 살고 있는 성공한 작가 아센바흐가 베네치아로 여행을 하게 된 계기는 길에서 이방인인 듯한 이국인을 보고 나서다.


그것은 떠돌아다니는 불안감 같은 것이자, 먼 곳에 대한 청춘의 갈망이자, 생생하고 새로우면서도 오래 전에 잊고 있던 감정이었다. - 현대문학 단편선 토마스만 편


발작처럼 일어난 훌쩍 떠나고 싶은 격정적인 욕구는 그를 성공으로 이끈 그의 자기규율과 이성에 의해서도 억제되지 않고,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떠나기에 이른다. 그동안 감정을 가혹할 정도로 억누르고 차갑게 식혀온 아센바흐가 그것도 이성보다는 감성이 억제보다는 충동으로 더 잘 표현되는 베니스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향후 그곳에서 있을 사건을 예건하는 전조로 보인다. 


여행길에 오른 후, 아센바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몇몇 사소한 사건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 중 가장 강렬하게 그의 심리를 설명하고 소설의 주제와도 관통하는 부분은 염색과 화장으로 교묘하게 나이를 감춘 늙은이가 젊은이들과 함께 호탕하게 어울리는 모습이다. 그는 그 늙은이의 추한 기만에 경악을 느낄만큼 혐오하는데, 결국 그 모습은 작품 내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훗날 그가 타지오를 욕망하면서 결국 그 늙은이와 다를 바 없이 염색을 하고 화장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베니스에서 맨 처음 마주친 곤돌라 사공 역시 공용 보트를 이용하려는 그를 속여 직접 리도로 향하는데, 후에 면허증이 없는 가짜임이 드러난다. 가장 커다란 거짓말은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는 도시의 침묵이다. 호텔 지배인, 악사,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작정을 하고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콜레라 발생 사실을 적극적으로 숨긴다. 즉 작품 전체에는 아센바흐가 마주하고 있는 거짓과 속임수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고, 아센바흐는 그것을 알아차리면서도 모르는 척 외면하거나 오히려 그 거짓에 묘하게 끌려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렇게 거짓으로 가득찬 베니스에서 그는 예술적이고 충동적인 욕구를 발견한다. 그 가장 중요한 핵심에 타지오가 있다. 호텔과 해변에서 그는 여자들에게 둘러쌓인 아름다운 소년 타지오를 매일 만나는데, 그에게 끌리는 욕망은 동성애적이고 말초적인 것인지 단순히 아름다움에 끌리는 예술적인 것인지 독자로서는 알 수는 없으나, 콜레라가 창궐하는 도시에서 그것을 모르는 척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것이다.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분명 스토커인데, 아는 척을 하는 것도 아니고 눈길만 스칠 뿐인, 스토커임을 증명할 길도 없는 난해한 스토커이다. 


암시와 상징이 곳곳에 깔려있지만, 실제로 타지오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단지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주치고, 소년을 몰래 따라다니고 관찰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한 남자의 불안한 내면을 따라 읽을 뿐이다. 알고 보면 별 내용도 없는데, 토마스 만의 소설 중 꽤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듯하고, 읽으면 읽을 수록 그 속에서 포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듯해 박종대 버전으로 한 번 더 읽으려고 했는데, 다른 읽을 것도 많고 해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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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토마스만의 중단편 8편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y*****2 | 2017.03.22 리뷰제목
토마스 만의 중단편소설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에서는 1세기 전 유럽사회의 모습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표제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과 「토니오 크뢰거」등 8편의 중편과 단편 소설이 실려 있습니다. 이들 작품들을 통하여 ‘예술가와 시민, 예술과 견실한 삶, 정신과 자연의 갈등과 조화라고 하는 토마스 만의 주제 의식이 더욱 깊어져 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출
리뷰제목

토마스 만의 중단편소설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에서는 1세기 전 유럽사회의 모습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표제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과 「토니오 크뢰거」등 8편의 중편과 단편 소설이 실려 있습니다. 이들 작품들을 통하여 ‘예술가와 시민, 예술과 견실한 삶, 정신과 자연의 갈등과 조화라고 하는 토마스 만의 주제 의식이 더욱 깊어져 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출판사에서는 안내합니다.


이런 설명은 첫 작품「글라디우스 데이」에서 실감하게 됩니다. 뮌헨의 한 화랑에 걸려 대중의 화제가 되고있는 마돈나의 그림이 허접한 것이라고 믿는 히에로니무스 보쉬(중세 네덜란드의 화가)를 등장시켜 그 그림을 내치라고 요구합니다. 예술이 아니라는 이유입니다. 그는 “예술이란 존재의 깊디깊은 곳까지, 수치스럽고 비탄에 가득 찬 존재의 심연까지 속속들이 자비롭게 불 밝혀 주는 성스러운 횃불입니다. 예술이란 구원에 대한 연민의 정으로 활활 타오르다가 온갖 치욕과 가책과 함께 사르라지기 위해 세상에 지펴지는 성스러운 불입니다!(24쪽)”라고 말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시빗거리가 되었던 패러디 그림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신의 검이라는 의미의 ‘글라디우스 데이’는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에 나오는 보탄의 검 노퉁을 말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최후의 심판’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아인프리트 요양원에 입원한 여자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트리스탄」 역시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는 것처럼 작가는 바그너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당시 유럽사회에서 유행하던 요양병원의 모습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토니오 크뢰거」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라고 보았습니다만, 당시에도 국가간의 경계가 모호했던 것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에서 이탈리아로 그리고 덴마크 등지로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가간을 여행하면서도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을 그리고 있어서 말입니다.


함부르크에서 덴마크로 가는 뱃길의 분위기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바다는 불꽃 모양의 뽀죡하고 거대한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솟아올랐다가, 거품으로 가득한 깊은 골짜기들 옆에 어디에서 있을 것 같지 않은 톱니 모양의 형상들을 치솟게 했다. 그리고는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두 팔을 휘둘러 미친 듯 날뛰며 물거품을 사방ㅇ로 내동댕이치는 것 같았다. 배는 힘들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위아래로 마구 흔들거리고 요동치며 신음소리를 토하면서 배는 광란의 바다를 뚫고 나아갔다.(149쪽)”


토마스 만은 1905년과 1911년 두 차례 베네치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에게 베네치아는 비밀스럽고 신비한 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때의 느낌을 「베네치아의 죽음」에 담았다고 합니다. 「베네치아의 죽음」의 주인공 아센바흐는 건실한 독일계 아버지와 보헤미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어느날 베네치아로의 여행, 즉 아버지의 세계에서 어머니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베네치아에서 그는 ‘죽음의 세계’와 마주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곤돌라와 사공은 죽은 자를 저승으로 건네주는 뱃사공 카론을 은유합니다. 또한 그가 뒤쫓는 미소년 타치오는 바로 ‘죽음’ 그 자체인 것입니다. “베네치아의 곤돌라를 처음 타보거나 오랜만에 다시 타보는 경우 일시적인 전율, 은밀한 두려움과 당혹감을 느끼지 않을 만큼 담대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담시(譚詩)가 유행하던 시절부터 하나도 변치 않고 그대로 전해 내려온 이 이상한 배는 다른 물건들하고 있으면 그냥 관처럼 보일 정도로 색깔이 너무도 특이하게 까맣다. 그것은 물이 찰싹거리는 밤에 소리 없어 지질러지는 범죄적인 모험을 생각나게 할뿐더러, 더욱이 죽음 그 자체, 관대(棺臺)와 음울한 장례식, 말없이 떠나는 마지막 여행을 생각나게 해준다.(249쪽)”


한편 아센바흐가 느낀 베네치아 골목의 분위기는 작중에서 벌어지는 콜레라의 유행, 즉 죽음의 전조를 시사하는 듯합니다. “골목마다 역겨울 정도로 후텁지근했다. 공기가 너무 텁텁해서 가정집이나 가게와 음식점에서 새어 나오는 냄새들과 끈적끈적한 증기,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향수냄새와 그밖의 많은 다른 냄새들이 자욱하게 떠돌면서 흩어지지 않고 있었다. 담배 연기도 제자리에 맴돌며 금방 날아가지 않았다.(265쪽)” 만은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모습을 지나치게 괴기하게 그려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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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토마스 만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 2020.07.07 리뷰제목
#앨리스먼로가 #디어라이프에서 '토마스 만'의 #마의산을 여러 단편에서 언급했다. '마의 산'을 읽어야 하나... 찾아보니 두세권짜리 두꺼운 책이었다. 어떤 리뷰에서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먼저 보라며 그게 답이라고 해서 이 책을 골랐다.토마스 만은 이름이 거창해서 그닥 읽고 싶은 작가가 아니었다. '세계와 인생에 대한 철학적 통찰', '독일소설 수준을 승격 시킨 작가' 이런 찬
리뷰제목
#앨리스먼로가 #디어라이프에서 '토마스 만'의 #마의산을 여러 단편에서 언급했다. '마의 산'을 읽어야 하나... 찾아보니 두세권짜리 두꺼운 책이었다. 어떤 리뷰에서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먼저 보라며 그게 답이라고 해서 이 책을 골랐다.

토마스 만은 이름이 거창해서 그닥 읽고 싶은 작가가 아니었다. '세계와 인생에 대한 철학적 통찰', '독일소설 수준을 승격 시킨 작가' 이런 찬사가 붙는 작가라 음 당연히 어렵거나 지루하거나 설교가 많겠군 싶었다.
헌데 의외로 이야기는 재미있었는데, 작가의 성향은 나와 맞지 않았다. 동성애적 성향도 많고 분위기가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아름다운 소년에 반해서, 그와 한 마디 말도 주고받지 못했지만, 전염병이 퍼지고 있는 위험에도, 떠나지 않고, 소년을 보기위해 남는다는.

내게 인상적인 건 작품 속 바그너의 오페라였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니벨룽겐의 반지'가 계속 언급되며 작품에서 긴밀한 역할을 한다. '바그너 작품 자체가 아니라 20세기초 바그너 숭배를 패러디' 한거 라고 하는데 그당시 어마어마했던 바그너의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영화 #지옥의묵시록에서 살벌하게 삽입됐던 #발퀴레의기행을 찾아 오랜만에 들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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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도서 평점8점 | o*****3 | 2020.04.23 리뷰제목
추천도서여서 읽게 되었는데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러 단편들이 있었는데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리고 50대 작가의 사랑의 대상이 14살 소년이라는 점이 참 신선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며 사람들이 죽음과 사랑에 대해 어떤 해석을 하고 있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은 영화화도 됐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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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여서 읽게 되었는데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러 단편들이 있었는데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리고 50 작가의 사랑의 대상이 14 소년이라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며 사람들이 죽음과 사랑에 대해 어떤 해석을 하고 있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은 영화화도 됐다고 하는데 영화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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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토마스 만 단편 평점8점 | a****n | 2016.06.11 리뷰제목
독일적 문학의 정취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토마스 만의 단편선이다. 특히 토니오 크뢰거를 비롯한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등 다양한 단편들이 있어 토마스만의 여러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쇼펜하우어와 니체, 괴테의 영향을 깊이 받은 그의 글에서는 한 개인의 실존적 고민과 함께 그 개인이 사회 속에서 겪는 여러 갈등들을 담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술, 종교, 정치, 문화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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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적 문학의 정취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토마스 만의 단편선이다. 특히 토니오 크뢰거를 비롯한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등 다양한 단편들이 있어 토마스만의 여러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쇼펜하우어와 니체, 괴테의 영향을 깊이 받은 그의 글에서는 한 개인의 실존적 고민과 함께 그 개인이 사회 속에서 겪는 여러 갈등들을 담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술, 종교,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비판을 서슴없이 하며 그 당시 유럽 문화에 대한 토마스 만의 비판의식을 엿볼 수 있다.


 나아가 북유럽 곳곳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통해, 토마스 만의 문장 자체가 주는 심미적 요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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