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영국 중부의 탄광촌을 배경으로 풀어낸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의 자전적 소설. 저자는 자신의 분신격인 주인공 폴을 통해 그의 가정환경과 청춘, 성의 고뇌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로런스는 그 자신의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영국 사회 하층 계급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실제 광부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그는 직접 경험한 탄광촌의 풍경과 당시 노동자 계급의 삶을 작품 속에 녹여내 보여준다.일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도 닮아 있는 이 작품은 아들에게 맹목적으로 헌신하는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어머니에 대한 애정으로 그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극단적인 인간관계와 사랑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고발한다. 저자는 근친상간의 사랑, 비뚤어진 집착과 배반으로 어그러진 한 남성의 어두운 무의식을 이야기하며,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사랑의 형태에서 비롯되는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부제1장 모렐 부부의 초기 결혼 생활제2장 폴의 출생과 또 한 번의 싸움제3장 모렐 버리기와 윌리엄 택하기제4장 폴의 어린 시절제5장 폴의 인생 출발제6장 가족의 죽음제2부제7장 소년과 소녀의 사랑제8장 사랑의 갈등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로런스의 자전적 소설이자 그의 천재성을 보여 주는 작품!로런스의 초기작이며 2부로 구성된 이 작품의 제1부는 주인공 폴이 태어나기 전 모렐 부부의 연애와 환멸적인 결혼 생활을 묘사하고 있으며, 제2부는 청년기의 폴이 경험하는 정신적 육체적 고민을 다루고 있다. 영국 중부의 탄광촌을 배경으로 폴의 청춘과 성(性)의 고뇌가 그려지고 있으며 어머니와의 근친상간의 사랑, 유부녀와의 성적 사랑, 연인과의 정신적 사랑 등 이들 사이의 갈등을 사실적 필치로 묘사하였다.결혼 후 이미 남편에게 실망하고 아들에게 온갖 정성을 쏟는 가운데 유일한 희망이었던 큰아들이 병으로 죽자 모렐 부인은 이제 둘째 아들 폴에게 모든 애정을 쏟아 붓기 시작하며 그에게 자신의 전부를 건다. 아들에게 맹목적인 헌신을 보이는 어머니, 어머니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아들. 그러나 폴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자 모자 관계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또한 유부녀인 클라라와의 교제를 통하여 폴은 오랫동안 서로 감정을 나누어 온 여자 친구 미리엄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육체적인 만족을 느낀다. 미리엄과의 정신적 사랑에 지친 폴은 클라라와의 사랑을 통하여 육체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연인들도 떠나가고 결국 그는 홀로 남겨진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 때문에 연인과의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한 한 남성의 어두운 무의식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닮아 있다. 또한 어머니와 아들간의 집착과 배반을 통해 극단적인 인간관계와 사랑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고발한 작품이기도 하다.일러두기로런스는 1910년 가을 「폴 모렐Paul Morel」이라는 제목으로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데 100페이지쯤 쓰고 중단했다. 그리고 1911년에 다시 쓰기 시작하여 355페이지 정도 쓰다가 또다시 중단했다. 이 원고는 헬렌 배런Helen Baron이 2003년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폴 모렐』이라는 작품으로 출간했다. 1911년 가을 로런스는 이 작품을 다시 쓰기 시작하고 1912년 6월 탈고하여 하이네만 출판사에 보냈는데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그해 7월 로런스의 친구인 에드워드 가넷Edward Garnett이 대폭 개정한다는 조건으로 덕워스 출판사에서 출판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로런스는 내용을 개정하여 1912년 11월 18일 「아들과 연인」이라는 제목을 붙였고, 가넷이 다시 삭제하여 10분의 1 정도가 줄어든 『아들과 연인』 초판본이 1913년 5월 29일 덕워스 출판사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 판본이 계속 유통되다가 1992년 비로소 현재와 같은 완전한 판본이 케임브리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완역본에 사용된 판본은 펭귄 북스Penguin Books에서 나온 Sons and Lovers 1992년판을 원전으로 한 것이다. 삭제되었다가 복원된 80여 군데의 분량이 본문 가운데 * 표로 명시되어 있다.『아들과 연인』은 열린책들이 2009년 말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56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열린책들 세계문학*낡고 먼지 싸인 고전 읽기의 대안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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