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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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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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희곡/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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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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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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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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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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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2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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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월트 휘트먼 저/허현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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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자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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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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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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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르와 이폴리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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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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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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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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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4
토머스 하디 저/김문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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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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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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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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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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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유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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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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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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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6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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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4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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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3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8
앙투안 갈랑 편/임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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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2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7
앙투안 갈랑 편/임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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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1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6
앙투안 갈랑 편/임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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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 역정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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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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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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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3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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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계동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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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조영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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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덕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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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너대니얼 호손 저/곽영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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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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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좁은 문
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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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전염병 일지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역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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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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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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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민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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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클럽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임종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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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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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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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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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루이스 캐럴 저/머빈 피크 그림/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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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저/김예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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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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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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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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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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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예브게니 자마찐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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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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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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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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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제인 오스틴 저/원유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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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아이스킬로스 저/두행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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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알렉산드르 뿌쉬킨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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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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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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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정명자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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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저/정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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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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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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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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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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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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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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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셜록 홈스의 모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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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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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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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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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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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체사레 파베세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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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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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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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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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손재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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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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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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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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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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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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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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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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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하)
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상)
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유진 오닐 저/손동호 역
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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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파베세 마지막 방으로의 여행... 평점10점 | l****1 | 2011.05.04 리뷰제목
여긴 어디고, 당신은 누구죠?     문득 눈을 들어보니 나는 낯선 곳에 있었다. 그 곳은 어느 퇴락한 객실 같았다. 창문은 모조리 깨어졌고 바람이 몰려와 낡은 커튼을 쉴 새없이 휘날리고 있었다. 내가 누워있던 곳은 소파였는데 그 역시 낡을대로 낡아 있었다. 엉덩이를 움직이다 튀어나온 스프링자국에 찔리기도 했다. 벽지는 위로부터 서서히 벗겨져 아래로 내려오고 의자 하나는
리뷰제목

   여긴 어디고, 당신은 누구죠?
 

   문득 눈을 들어보니 나는 낯선 곳에 있었다. 그 곳은 어느 퇴락한 객실 같았다. 창문은 모조리 깨어졌고 바람이 몰려와 낡은 커튼을 쉴 새없이 휘날리고 있었다. 내가 누워있던 곳은 소파였는데 그 역시 낡을대로 낡아 있었다. 엉덩이를 움직이다 튀어나온 스프링자국에 찔리기도 했다. 벽지는 위로부터 서서히 벗겨져 아래로 내려오고 의자 하나는 쓰러져 뒹굴고 있었다. 바닥에 자욱한 먼지는 이 방이 오래전부터 죽어있는 공간임을 내게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맞은 편에 유령처럼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자네가 만나고 싶어하던 사람...
 

   그의 목소리는 바로 맞은 편이 아니라 저 먼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듯 했다. 실루엣 같은 그의 형상 때문에 그런지도 몰랐다. 어쩌면 진짜 유령인지도 몰라 난 그렇게 생각했지만 별로 무섭지 않았다. 모든게 그저 꿈결 같았기 때문이다. 이 방, 맞은 편의 남자, 그 목소리 모두가 현실감이 없었다.

   자네는 내 책을 읽었네. 내가 자살할 때 내 곁에 있었던 책이지...
 

  또다시 먼 뱃고동 소리 처럼 들려오는 목소리... 근데, 그 목소리는 내게 한 인물을 떠올리게 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래 자네가 생각하는 대로야. 몰랐겠지만 난 내 책을 읽은 사람을 종종 이렇게 초대하곤 한다네. 물론 초대받은 사람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말이야.
 

   아, 그럼 이건 꿈인가요?
 

   정확한 의미에선 꿈은 아니지. 자네는 나와 실제로 만나고 있는 것이니까. 유령과의 만남이라고 해도 좋겠지. 어쨌거나 난 아무 상관이 없네. 난 다만 내 책을 읽은 자네와 얘기가 하고 싶은 뿐이니까.
 

   그랬군요. 하지만 제가 얘기할 게 있는 지 잘 모르겠네요. 아시다시피 그 소설은 정말 난해하니까요. 그 수많은 대화들이 무얼 의미하고 있는지 어떤 땐 알 것 같다가도 어떤 땐 도통 모르겠다니까요.
 

   그래도 뭔가 대략적이더라도 찾은게 있지 않았나?
 

   그것이 일종의 여행 같다는 정도죠. 뭐랄까 사유의 여행?...
 

   흥미로운 견해로군. 어째서 그렇게 생각했지?
 

   뭐랄까요? 선생님은... 이렇게 불러도 될까요?
 

   내키는대로 하게나. 난 상관없네.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은 명확한 하나의 의도를 가지고 그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기차의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들 처럼 그 대화들이 스케치되듯이 나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명확한 하나의 의도라? 혹시 내가 말한 '삶은 피곤한 노동'이라는 말 때문인가?
 

   그것이기 보다는 오히려 선생님의 책을 번역한 역자가 말한 불멸과 필멸의 관계 같은 것이었습니다.  거기엔 필멸의 존재인 인간이 불멸의 존재인 신들과 어떤 식으로든 연합할 때 마다 겪는 비극이 빠짐없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필멸은 스스로 불멸과 연합하여 불멸이 되려하지만 필멸의 존재성을 도저히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한 번 필멸인 존재는 어떡하든 영원히 필멸의 존재인 것입니다. 헤라를 겁탈하려 했던 익시온은 결국 반인반마 켄타우르스를 낳았고 그건 악타이온이 아르테미스의 나신을 보고 죽은 것과 같죠. 하이킨토스는 아폴로의 연인이었으나 결국 그가 던진 원반에 예기치않게 맞아 죽었고 아르테미스와 사랑했던 엔디미온은 죽음이라고 해도 무방할 영원의 잠을 자야했지요. 이 예를 더 이어가야 할까요?
 

    아니, 그럴 필요는 없네. 그런데, 자네는 오딧세우스를 잊고 있군.
 

    아, 그런가요?
 

    오딧세우스는 여신인 키르케와 잠자리를 같이 했지만 파멸하지 않았잖나?
 

    하지만 그 여신 키르케는 오래전에 서열에서 제외된 자가 아니었습니까? 달리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흐음, 그럴수도 있겠군. 하지만 어쨌든 자네의 말은 그리 정확한 것은 아니군.
 

    그러니까 제가 말했잖아요? 뭔가 잡았다 싶으면 또 여지없이 미끄러져 버린다고... 선생님의 그 모든 대화들은 정말 하나로 얽매이지 않아요. 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제가 머리에 떠올렸던 가장 최종적인 생각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건 필멸의 존재인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의 유한성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그 모든 대화들은 각자가 다 달리 그 불멸을 받아들이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스스로의 죽음을 생각할 때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과 겹쳐질 지도 모릅니다. 모두 27개의 대화에서 변주되고 있는 필멸에 대한 반응들은 그야말로 하나하나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말하고 있지요. 하지만 선생님을 그러면서도 어느 하나로 모으지 않습니다. 차창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이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모을 수 없듯이. 그래서 선생님의 소설은 그야말로 사유의 여행인 셈이죠.
 

     나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네. 다만 자네의 이야기만 듣고 싶을 뿐이야.
 

     초대란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말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던가요? 상당히 불공평한 대우로군요.
 

    그것이 유령과 인간의 관계인 것이지.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햄릿과 그의 아버지를 생각해보게.
 

   그렇게 당신은 불멸이 되었군요. 스스로 필멸을 이룸으로서... 그래, 어떤가요? 불멸의 존재가 된 기분이...
 

    자네는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게 하는군. 유령은 듣기 위한 존재라고 이미 말했지 않나?
 

    네, 뭔가 불공평한 것 같지만 계속 이어가도록 하죠. 저는 이 모호한 대화들의 편린이 과연 무엇일까? 왜 선생님이 이렇게 저를 사유의 여정으로 이끄는가가 궁금했습니다. 다양한 반응의 변주를 보여줌으로서 궁극적으로 선생님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말이죠. 거기엔 모든 의도의 실패가 있고 신보다 더 강한 운명이 있습니다. 불멸에의 동경이 있는가 하면 필멸에의 찬양도 있습니다. 심지어 그 유한성 때문에 신들 보다 더 위대하다는 자도 있지요. 저는 이러한 이어지지 않는 편린들을 보면서 얼른 놀이동산에 있는 거울의 미로가 떠올랐습니다. 사방이 거울의 벽으로 되어있는 미로가 말이죠. 거기는 자꾸만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얼른 자기가 어디있는지 알기가 어렵죠. 자신이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확인하고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선생님의 소설이 저에겐 정확히 그랬습니다. 그 모든 대화의 편린에서 보여지는 건 언젠가 제가 했었던 사유의 조각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모든 이야기는 핵심을 추려보면 어떤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였지요. 그런데 그 사유의 조각들에 점점 집중하다 보니 제가 가진 모습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 수많은 대화들을 읽으면서 내가 애초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은 무엇이었나 기억하기가 힘들어져 졌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 알듯 말듯 모를 대화들에 어느샌가 매혹된 것이죠. 거기엔 본래의 내 생각을 포멧하고 다시금 언젠가 향유했던 사유의 조각들을 되새김질 하게 만드는 매혹이 있었습니다. 유려한 그들의 말투는 정말 현혹되지 않을 수가 없었고 상징과 암시가 가미된 문장들은 미스터리 소설에 나오는 암호문 처럼 해독의 열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선생님의 소설이 얼마나 수많은 밤을 저와 함께 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저는 여전히 거울의 미로에 갇혀있는 형국이었습니다. 저는 잠깐 불면의 밤이 이어진다 싶으면 불멸의 존재들과 필멸의 존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아주 짧은 대화편이라 언제 어느때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또 필멸을 사유하고 운명과 자유에 관해 생각하고 그랬습니다. 선생님의 궁극의 목적은 이것이 아니었을까요? 출출할 때 먹는 야식 처럼 문득 영혼의 빈곤이 느껴질 때 손쉽게 들 수 있는 사유의 단초를 제공해 주는 것? 그래서 혹시 선생님이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곁에서 머물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럴지도 모르지. 유령이 된 내게 더이상 물질로 요구되는 기호 같은 건 소용이 없다네. 있는 건 다만 포용뿐이야. 그래서 유령은 듣기만 하는거지. 자네의 생각에 내가 왈가왈부할 수 없다는 말일세. 더구나 자네의 말대로 내가 그런 사유를 지속할 의도로 썼다면 더우기 그래서는 안될 일이지. 그러니 자네는 내게 해답을 구해선 안되네. 행여 내가 대답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 거짓말인지 진실인지 자네가 어찌 알겠나? 그리고 사람은 또 세월에 따라 생각이 변하는 법이니 오늘의 대답이 궁극적 대답이라고 누가 자신할 수 있겠나? 사람들은 작가의 말이 일종의 해답 같은 것이라고 섣불리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사람에게 항상 고정불변할 것을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네. 그건 오늘의 대답일 순 있어도 궁극의 대답은 될 수 없는 것이지. 하지만 사람들이 구하는 것은 궁극의 대답이 아닌가? 그런데 궁극의 대답이 어디에 있는가? 시간이란 편의상 지속의 개념으로 만들어졌을뿐 과거와 현재 미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네. 즉 지속이란 것은 우리의 환상에 불과하고 있는 것은 다만 '영원한 현재'일 뿐이야. 과거와 미래 어디로든 이어지지 않는. 자네는 그저 순간속에 존재하는 거지. 그 무한의 순간 속에서 끊임없이 또한 변하고 있는 게 자네라네. 그러니 내게서도 어디서도 해답 같은 것을 구하지 말게.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알고 있나? 그 고양이 같은 거라네. 상자를 열기 까지는 그 반반의 확률로 고양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지. 열어봐야 고양이가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있는데 결국 이 말은 고양이의 생사를 결정하는게 자네에게 달렸다는 말이야. 이 영원한 현재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선 오로지 모든 것이 자네의 손에 달려있네. 질문에 자네만이 답해줄 수 밖에 없다는 걸 명심하게.
 

 

     마지막 그의 목소리는 아련하게 들려오는 메아리 같았다. 그렇게 그것은 내가 그 객실을 빠져나와야 할 시간이 되었음을 뜻했다. 그의 모습은 여전히 실루엣으로만 남아있다. 내가 나올 때 그와 악수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했으면 좋으련만. 유령의 감촉이 어떤지 알 수 있었을 테니까. 혹시 만졌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기억하지 못한다고' 그가 말했던 대로. 그럼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레우코와의 대화를 흉내낸 이 대화들은 사실일까? 아니면 그저 어렴풋한 기억만이 남은 상태에서 그냥 내가 작위적으로 채워넣은 픽션일까? 아, 알 수 없다. 나 역시 지금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뫼비우스의 띠에 갇혀버린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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