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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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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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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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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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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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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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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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2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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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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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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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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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4
토머스 하디 저/김문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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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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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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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유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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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6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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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 역정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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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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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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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3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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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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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조영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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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덕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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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너대니얼 호손 저/곽영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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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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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좁은 문
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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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전염병 일지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역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스탕달 저/임미경 역
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1
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민수 역
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자살클럽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임종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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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인간 실격·사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루이스 캐럴 저/머빈 피크 그림/최용준 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저/김예령 역
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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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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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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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예브게니 자마찐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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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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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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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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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제인 오스틴 저/원유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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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아이스킬로스 저/두행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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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알렉산드르 뿌쉬킨 저/석영중 역
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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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정명자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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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저/정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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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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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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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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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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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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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셜록 홈스의 모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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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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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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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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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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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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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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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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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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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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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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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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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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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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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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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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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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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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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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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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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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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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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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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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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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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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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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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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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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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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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타고르의 '기탄잘리' 평점8점 | t*******1 | 2021.08.16 리뷰제목
이 시집을 다 읽고나서, 제목 '기탄잘리'의 뜻을 찾아보았더니(읽기 전에 찾아봤어야 했나?) '신에게 바치는 송가'라고 한다. 신에게 바치는 송가라? 내가 느낀 것과 다르지 않았다. 한줄 소감에서 밝힌 것처럼, <기탄잘리>는 님을 향한, 님을 위한 찬송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집에 실린 시는 모두 103편인데, 1번부터 103번까지 번호만 매겨져 있을 뿐, 별도의 제목은 없다.
리뷰제목

  이 시집을 다 읽고나서, 제목 '기탄잘리'의 뜻을 찾아보았더니(읽기 전에 찾아봤어야 했나?) '신에게 바치는 송가'라고 한다. 신에게 바치는 송가라? 내가 느낀 것과 다르지 않았다. 한줄 소감에서 밝힌 것처럼, <기탄잘리>는 님을 향한, 님을 위한 찬송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집에 실린 시는 모두 103편인데, 1번부터 103번까지 번호만 매겨져 있을 뿐, 별도의 제목은 없다. 일련번호로 매겨져 있지만 그 내용은 대동소이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 어디서나 오로지 님을 그리워하고 기다린다는, 님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친다는 고백의 기도(그렇지 않은 노래도 있다. 60번에서 62번은 님이 아닌 아이들(혹은 아가)에 대한 애정을, 90번부터 103번까지는 님에 대한 찬송이 아닌 (자신의) 죽음에 임하는 노래이다.).

  다음 작품은 이 시가 님에게 바치는 '기도'임을 직접적으로 언명한다.

 

  나의 주인이여, 이것이 내가 님께 올리는 기도입니다. 내 마음속 빈곤의 뿌리를 내리치고 또 내리치소서.

  기쁨과 슬픔을 가벼운 마음으로 견딜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을 주소서.

  님께 바치는 내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을 주소서.

  가난한 자들을 거부하지 않도록, 무례한 권력 앞에 코 무릎을 꿇지 않도록 나에게 힘을 주소서.

  일상의 사소한 일을 초월하여 내 정신을 높이 세울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을 주소서.

  그리고 님의 뜻을 이루는 데 내 모든 힘을 사랑의 마음으로 바칠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을 주소서.  - 36번 작품 전문

 

  이 시집을 읽는 내내 나는 하나의 의문을 가졌야 했다, 이 작품들이 과연 시가 맞는가, 하는. 시라기보다는 짧은 기도문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헤어나기 힘들었다. 이해인 수녀의 시처럼 기도문 형식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기탄잘리>를 읽으면서는 이걸 시라고 해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세계적으로 인정됐으니(19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니)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시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에 시는 압축미나 운율 등과 같은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 시에서는 압축이며 운율을 느끼기 힘들었다(운율의 경우, 내가 그렇게 느낀 것은 원작이 아니라 번역물인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하여 시를 읽는다기보다는 (산문 같은) 짧은 기도문(혹은 신앙고백서)을 읽는다는 기분이었다. 어쩌면, 시에 대한 나의 사고가 편협해서 이 시들을 시로 받아들이는 데 다소 거부감(?)을 느낀 것일 수도 있다. 운율을 제외하면, 아름다운 시라고 느낀 작품도 없지 않다. 다음은 그 중 한편이다.

 

  그렇습니다.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다만 님의 사랑일뿐임을. 오, 내 마음 깊이 사랑하는 이여, 잎새들 위에서 춤추는 금빛 물결의 햇살이, 하늘을 가로질러 떠가는 이 나른한 구름들이, 내 이마 위에 서늘함의 자취를 남기고 지나가는 이 미풍이 님의 사랑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아침 햇살이 내 눈을 흠뻑 적셔 주었습니다. 이는 내 마음에게 전하는 님의 사연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님의 얼굴이 높은 곳에서 굽어보고 있음을, 님의 두 눈이 내 두 눈을 내려다보고 있음을, 내 마음이 님의 발에 가닿아 있음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 59번 전문

 

  님에 대한 사랑을 잘 느끼게 해주는 시이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떠올린 시인이 있다. 바로 한용운 시인인데, 위 시를 읽으면서는 <알 수 없어요>라는 시가 잠깐 떠올랐다.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최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골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슬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돍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적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갓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같은 손으로 끝 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날을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전문

 

  <알 수 없어요>에서 '누구'를 '님'으로 바꾸면 기탄잘리 59번 시와 한용운의 시는 거의 같아 보였다. <알 수 없어요>가 형식 면에서 의문의 형식을 취했지만 수사의문문으로 본다면, 형식도 문제가 안 되고, 내용은 외물에서 님의 존재를 느낀다는 것으로 같지 않은가.

  한용운이 <기탄잘리>를 읽었는지 여부는 모르겠다. 아마도 읽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다고 보기에는 <기탄잘리>와 시집 <님의 침묵>에 실린 시들은 공히 님을 노래하며, 의미가 통할 수 있는 작품들도 꽤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한용운이 <기탄잘리>를 읽었든 그렇지 않든, 나는 한용운의 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기탄잘리>가 님에 대한 찬송(혹은 신앙고백)이라면, '님'은 어떤 존재인가? 한편의 노래를 통해 알아 보자.

 

  그는 가장 내밀한 곳에 머물면서, 깊고 은밀한 어루만짐으로 내 존재를 일깨워 주는 분입니다.

  그는 이 두 눈을 황홀케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 안의 심금을 울려 다채로운 가락의 즐거움과 고통의 음악을 엮어 내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의 온갖 마야를 엮어, 보일 듯 보이지 않을 듯 미묘한 색조의 금빛과 은빛, 물빛과 풀빛의 천을 짜는 분, 그렇게 짠 천의 주름 사이로 자신의 발을 언뜻 내보이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의 발에 닿으면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지요.

  나날은 다가오고 세월은 흐르지만, 수많은 이름으로, 수많은 모습으로, 수많은 기쁨과 슬픔의 황홀경으로 언제나 변함없이 내 마음을 감동케 하는 분은 바로 그입니다.  - 72번 전문

 

  님을 표현한 말은 여러 작품에서 드러나는데 다양하다. '내가 사랑하는 대상', '나의 주인', '왕', '왕중의 왕', '천국의 주인', '삶의 유일한 반려자', '이 세상 어디에나 있는 유일자', '하늘', '보금자리' 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님을 지칭한다. 딱 꼬집어 말하기에는 어려운 점도 없지 않지만, '님'은 대체로 '절대자'를 의미하는 게 아닌가 싶다(한용운 시의 '님'의 의미처럼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것 같지는 않다.).

   

  <기탄잘리>를 읽으며 한용운의 시가 연상된다고 했는데, 한용운 외에도 우리 설화가 연상되는 작품(54번), 천상병의 시가 연상되는 작품(96번)도 있었다.

 

  나무 그림자 비스듬히 드리워진 우물가에 나는 홀로 남아 있었지요. (중략)

  님이 오실 때 나는 님의 발걸음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님의 눈길이 나를 향했을 때, 님의 눈은 슬픔에 잠겨 있었지요. 님이 낮은 목소리로 말씀하셨을 때, 님의 목소리에는 피로가 배어 있었고요. "아, 나는 목마른 나그네요." 나는 백일몽에서 놀란 듯 깨어나, 하나로 모은 님의 손바닥 위로 물동이의 물을 부어 드렸지요. 머리 위에서는 나뭇잎들이 살랑대고 있었고, (중략)

  님이 내 이름을 물었을 때, 나는 부끄러워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정말이지, 님께서 나를 기억하실 수 있도록 내가 한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략)  - 54번 작품 일부

 

  물 위에 버들잎을 띄워주는 내용은 없지만, 목마른 나그네에게 물을 떠주는 이야기, 우리 설화에도 있지 않은가.

 

  내가 본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것이 이 세상을 떠날 때 내가 하는 작별의 말이 되게 하소서.  - 96번 작품 첫행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 천상병, <귀천> 3연

 

  시의 전체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인용한 부분만 놓고 보면 흡사하지 않은가.

    *

  <기탄잘리>는 님을 위한, 님을 향한 찬송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거의 대부분의 시편들에서 화자는 오로지 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몇몇 시편들에서 인간적 한계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것들조차 끝내는 님에 대한 사랑으로 귀결된다. 어떻게 하면 이렇듯 절대적인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이렇듯 진실한 고백을 할 수 있을까? <기탄잘리>는 한없이 순정하고 솔직한 고백 앞에서 경건해지게 만드는 시집이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6
종이책 님께 바치는 시의 향연 [기탄잘리]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k********2 | 2011.10.25 리뷰제목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서 인도의 정신을 세계에 알린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기탄잘리>는 무척 낭만적이며 신비스러운 시로 엮어져 있다.     총 103편의 영문시로 수록되었는데 이 모든 시들은  <님>을 향한 시가이다. 신의 본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물질세계에서 존재하는 모순과 혼돈 속에서 자아성찰을 추구하는 타고르의 사상은, 103편의 시 전체에 흐르고
리뷰제목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서 인도의 정신을 세계에 알린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기탄잘리>는 무척 낭만적이며 신비스러운 시로 엮어져 있다.

 

 

총 103편의 영문시로 수록되었는데 이 모든 시들은  <님>을 향한 시가이다. 신의 본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물질세계에서 존재하는 모순과 혼돈 속에서 자아성찰을 추구하는 타고르의 사상은, 103편의 시 전체에 흐르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의 시편과 무척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윗의 시편은 절대자 하나님께  향한 시임을 알수 있지만 타고르의 시에서 <님>은 대상이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시를 읽다보면 <님>을 깨닫는 과정이 우리 생 전반에 걸친 자아성찰과 맞닿아있으며 타고르의 생전부를 바친 깨달음의  과정이라는 통찰이라 막연히 느낄 뿐이다.  

 

시 전편에 등장하는 <님>의 존재에 대해 시편 102편에서는 [그는 누구지요?]라고 물으면 [정말이지, 나는 그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 사람들은 나를 나무라고는 비웃음을 흘리며 가버립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미소를 머금고 그곳에 앉아 계실 뿐입니다. 타고르의 모든 시가 님을 향한 시라 대체 사람들이 님이 누구냐고 묻자 자신도 님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답하는 것은 님이 한마디로 규정짓기 어려운 존재임을 말한다. 그렇다면 시에서 보여지는 님은 어떤 존재인가..

 71편의 시에서 보여지는 님은 절대자로서 우리가 사는 현생은  님과 나사이의 숨바꼭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 세월이 흐릅니다. 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님이란 보이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님은 형체가 없는 존재로서 항상 존재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존재로서
 43편의 시에서 [덧없이 흘러가는 내 삶의 수많은 순간에 영원의 각인을 새겨 놓으셨습니다. 어쩌다 오늘, 덧없이 흘러간 내 삶의 순간들에 불을 비추자, 그곳에 새겨진 님의 각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순간 나는 님이 남긴  각인들이 내 사소한 나날들의 기쁨과 슬픔에 대한 잊혀진 추억들과 뒤섞인 채 먼지 속에 흩어져 있음을 깨닫습니다. ]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님이란 언제나 존재하였지만 한 순간에 느껴지는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45편에서도 [나에게, 길을 따라 나에게, 언제나 나에게 오고 계십니다.] 라고 말하듯이 언제나 님은 곁에 있지만 그 님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어느 한 순간에  깨달음으로 찾아오므로 102편에서 <님>의 존재를 모른다고 한 것은 결국 님의 존재는 자신의 깨달음에 달렸다는 뜻이다. 인간이 소속되어 있는 물질 세계는 물론 인간까지도 한낱 환영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을 , 진정한 깨우침에 이르기 위해서는 현생이란 잠시왔다 머물러 가는 것일 뿐이라는 것임을 말하는데 이것은 인도 종교 철학인 <마야>의 세계를 말한다.  
시편 101편에서는 그 느낌을 이렇게 노래한다. [ 한평생 쉬지 않고 나는 내 노래와 함께 님을 찾아 헤맸습니다. 이 문에서 저 문으로 나를 이끈 것은 내 노래였지요. 나는 내 노래와 함께 내 주변을 더듬고 다녔습니다. 나의 세계를 찾아 손끝으로 느끼면서..]
따라서 타고르의 님이란 그어떤 시적 이미지와 비유을 동원하더라도 쉽게 그 모습을 밝힐 수 없는 존재의 님인것이다.  

 

 타고르는 인도의 부유한 계층에서 태어났으나 후에 인도에서 농업 공동체를 설립하여 농민계몽에 힘썼다. 농민이 계몽하지 않고는 인도사회의 어떤 변혁도 힘들다는  타고르의 사상은 다른 지식인들과는 달리 무척 진보적인 사상이였다. 그러나  아내와 부친, 심지어 아들과 딸이 수년 사이에 연이어 사망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야심만만하게 시작한 농업학교도 재정난에 허덕이게 되자 저서의 판권을 헐값에 출판사에 넘기게 되는 고통과 울분은  고스란히 시로 승화되어 [기탄잘리]를  탄생시키게 했다.  타고르의 시는 노벨상이라는 명성과 달리 의외로 무척 소박하고 화려한 미사여구는 등장하지 않지만, <님>을 향한 사랑은 때론 연인에게 속삭이는 밀어로, 때론 신께 고백하는 기도의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시는 우리가 사는 생에 집착하는 모습을 버리고 진정한 내 안에 있는 님의 목소리를 듣는 깨달음에 다다른다는 것으로서 인간세상은 무한한 세상을 꿈꾸지만 결국은 유한한 존재라는 사실을,  님과 숨바꼭질한다라고 비유한  타고르의 시의 세계는 철학적인 동시에  형이상학적이기도 하며 님께 바치는 아름다운 시의 향연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내 삶의 마지막 순간들을 생각하노라면, 모든 시간의 장벽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죽음의 빛에 의지하여 나는 꾸밈없는 천연의 보물로 가득 찬 님의 세계를 엿봅니다. 그곳에서는 더할 수 없이 비천한 자리도 찾아보기 어렵고, 더 할 수 없이 비참한 삶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내가 헛되이 갈망해 왔던 모든 것과 내가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리게 하소서. 그리고 내가 늘 얕보고 무시하였던 것들을 진정으로 소유하게 하소서. -9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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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기탄잘리] - 숭고하고 아름다운 타고르의 시 평점8점 | a*******5 | 2020.01.06 리뷰제목
<기탄잘리>는 '신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뜻으로 1913년 타고르에게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서문에는 시인 예이츠가 타고르의 시를 접하고 얼마나 열광했는지 다소 장황하게 설명하며 소개하고 있다. 시집 뒤편에는 타고르가 직접 번역한 영문 시들이 함께 실려있다.    첫번째 시를 읽으며 한용운 님의 <님의 침묵>을 떠올렸다. 그만큼 유사한 데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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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는 '신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뜻으로 1913년 타고르에게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서문에는 시인 예이츠가 타고르의 시를 접하고 얼마나 열광했는지 다소 장황하게 설명하며 소개하고 있다. 시집 뒤편에는 타고르가 직접 번역한 영문 시들이 함께 실려있다.

 

 첫번째 시를 읽으며 한용운 님의 <님의 침묵>을 떠올렸다. 그만큼 유사한 데가 있는 느낌의 시들이다. 아마도 '님'으로 칭하는 대상에게 시인의 관심과 화제가 향하고 있기 때문일 거다. '님'은 애인, 주인, 하느님, 또는 보편적인 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 전체가 '님'을 향한 마음으로 다채롭게 물들어 아름답고 맑으며 울림이 있다. 시 한 편 한 편이 우리의 생명과 영혼을 주관하는 절대자에 대한 기도처럼 다가온다.

 

 

4

 

  내 생명의 생명이여, 님이 베푸는 생명의 손길이 내 온몸에 미칠 것을 알기에, 나는 언제나 나의 몸을 정갈히 하려 애쓸 것입니다.

  님이야말로 내 정신 안에 이성(理性)의 불꽃을 지필 진실임을 알기에, 나는 언제나 그 모든 거짓을 내 생각 밖으로 쫓아내려 애쓸 것입니다.

  님이 내 마음속 더할 수 없이 깊은 성소(聖所)에 머물러 계심을 알기에, 나는 언제나 내 마음에서 사악함을 쫓아내려 애쓸 것이고, 내 사랑의 꽃을 피우려 애쓸 것입니다.

  또한 님이야말로 나를 움직이는 힘의 원천임을 알기에, 나는 움직일 때마다 이를 통해 님의 존재가 드러나도록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26p)

 

 

 

  81

 

  한가한 시간을 보내면서 시간이 헛되이 가버린다는 생각에 슬퍼하던 날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의 주인이여, 이는 결코 헛되이 가버린 시간이 아닙니다. 님이 내 생명의 모든 순간을 손에 쥐고 계셨기 때문이지요.

  님은 모든 사물의 깊은 곳에 숨어서, 씨앗을 싹트게 하고, 꽃봉오리를 활짝 피게 하며, 또 꽃을 열매로 무르익게 하십니다.

  피로에 지친 나는 나른한 잠의 나락에 빠져, 온 세상이 정지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나는 나의 정원이 경이로운 꽃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12p)

 

 

 옮긴이는 타고르의 '님'에 대한 이해를 형이상학적인 것으로만 이해하려는 태도를 경계한다. 예이츠가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여러 세대를 걸쳐 세월이 흐르는 동안, 길을 따라 여행하는 나그네들과 강을 따라 배를 저어 가는 사람들이 낮은 가락으로 노래할 그런 시편들'이고, '서로를 기다리는 연인들이 나지막하게 읊조릴 그런 시편들'이라는 거다. 여기에 실린 시들을 감상하는 독자의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어느 때는 하느님으로, 어느 때는 연인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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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기탄잘리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m******1 | 2023.04.29 리뷰제목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시인, 교육자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가 신을 생각하며 바치는 103편의 모음시집이다. 타고르의 유명세와는 달리 국내에 번역된 작품을 읽을 수 없던 중에 시집이 있어 구매하였다. 마사 누스바움의 윤리학을 접하며 인간 종교, 자유 시민 사회에 대한 내용을 통해 콩트, 밀, 타고르를 순서대로 이해하고자 시도했다. 영국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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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시인, 교육자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가 신을 생각하며 바치는 103편의 모음시집이다. 타고르의 유명세와는 달리 국내에 번역된 작품을 읽을 수 없던 중에 시집이 있어 구매하였다. 마사 누스바움의 윤리학을 접하며 인간 종교, 자유 시민 사회에 대한 내용을 통해 콩트, 밀, 타고르를 순서대로 이해하고자 시도했다. 영국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쓴 서문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의 작품이 가진 신성함과 천성적으로 타인을 존중하는 조심스러움이 느껴져 작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탄잘리에서는 타고르가 민족주의적 색채를 거리끼던 것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님을 향한 감탄과 감사의 말이 가득하다. 개인적으로 시의 감미로움을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고 찬미의 노래가 익숙지 않아서인지 읽으면서도 텍스트로 흘려보내어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 기회에는 타고르의 소설 고라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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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대여]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y | 2025.04.23 리뷰제목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기탄잘리를 읽고 리뷰 씁니다.워낙 유명한 타고르의 시집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104편이나 되고 또 그냥 사랑이 아닌 인간과 신의 관계를 사랑으로 표현해서 푹 빠져 읽게 되었습니다.읽으면서 가슴이 묵직하게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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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기탄잘리를 읽고 리뷰 씁니다.
워낙 유명한 타고르의 시집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04편이나 되고 또 그냥 사랑이 아닌 인간과 신의 관계를 사랑으로 표현해서 푹 빠져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묵직하게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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