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권에 비해 즐겁게 읽었다.
연애소설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겠지만 두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하는데, 덩달아 흥이 나고 읽는 속도도 붙는 것이다.
*
애인의 책을 보니 인덱스가 여기저기 붙어있다.
나는 읽는 내내 뭘 어디에 붙여야 할 지 영 모르겠던데..
어떤 귀엽고 아름다운 점들을 찾아낸걸까?
역시 독서천재구나... 싶었다.
*
드디어 한 권이 남았다.
이 리뷰는 열린책들에서 출간된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죄와 벌을 읽고 그래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이런 흡입력 있는 글을 쓰는구나, 하고 감탄했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하면 죄와 벌이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고르라하면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이 많이 언급되길래 시간될 때 한 번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재밌게 읽은 도스토예프스키 작품으로 뽑은 이유를 알겠네요. 하권도 읽을 생각에 즐겁습니다.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입니다.
(상)에 이어 구매했는데 좋네요.
일단 컴퓨터로 확인은 해봤고, 이북 리더기로 다운받아서 차근차근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참에 그 동안 읽고 싶었던 세계문학들을 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도스또예프스끼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읽어나갈 생각을 하니 기대되네요.
다음 편도 구매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