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랩처럼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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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처럼 도전하라

사원에서 사장으로 대한민국 창업대국을 꿈꾸다

리뷰 총점 9.8 (18건)
분야
경제 경영 > 마케팅/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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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기개발서 추천 C랩처럼 도전하라 평점10점 | j*****u | 2024.10.10 리뷰제목
바야흐로 책 읽는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 독서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그래도 수십년간 지속된 캠페인 덕분인지 왠지 책을 읽어야 할것 같아서 한권이라도 더 읽어보려 합니다.오늘은 오케이프레스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된 C랩처럼 도전하라 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고 간단하게 리뷰를 작성해봅니다.먼저 이책은 삼성전자와 관련있는 내용을 주제로 잡았습니다.요즘 대기업들은 사내벤처를
리뷰제목

바야흐로 책 읽는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 독서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래도 수십년간 지속된 캠페인 덕분인지 왠지 책을 읽어야 할것 같아서 한권이라도 더 읽어보려 합니다.

오늘은 오케이프레스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된 C랩처럼 도전하라 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고 간단하게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먼저 이책은 삼성전자와 관련있는 내용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요즘 대기업들은 사내벤처를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회사들도 꽤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C랩이라는 창업제도를 갖고 있는듯 합니다. 삼성전자에 재직한적이 없어서 몰랐는데요. 

회사에 재직하면서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꽤 괜찮은 지원제도일것 같네요. 


이 책은 이재일, 양혁승, 오하람등 3명의 저자가 공동저작한 책입니다.

삼성전자에 재직했거나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분들이신듯 합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스타트업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라는 타이틀로 글을 시작하는데요.

예전부터 많이 들어오던 말입니다. 대기업이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뤄왔고 많은 공헌을 한건 사실이지만 문어발식 확장등

많은 불협화음을 낸것도 사실이죠. 

그동안 우리나라는 창업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스타트업을 시작해도 대기업이 방해하고 덩치가 커지기전에 합병하거나 등등 

창업가들에게는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힘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창업하여 자수성가하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실패도 용인해주고 세컨드찬스도 제공하는등 사회의 분위기는 다시 도전하고 창업해도 괜찮은 분위기가조성된것 같습니다. 투자등 벤처지원 생태계도 좋은것 같구요.

사실 이게 정말 건강한 기업생태계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정말 많은 작지만 강한 스타트업, 소기업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미국의 강함이 이런 풀뿌리같은 강소회사들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거든요.


책의 목차를 살펴봅니다.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책의 목차를 보고 읽어보고 싶은 파트부터 읽는 편인데 왠지 이 책은 처음부터 읽어야 할것 같습니다.


1장부터 살펴봅니다.삼성이야기다 보니 삼성로고느낌을 확 주었네요. 

첫장에는 C랩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세상에서 영원한 1등은 존재하지 않으며 강했던 기업도 순식간에 몰락하고 또 혁신을 통한 신흥강자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많은 기업들, 특히 전통의 휴대폰 강자 노키아가 몰락한 사실. 디지털필름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던 코닥등 우리가 알고 있었던 기업들이 슬슬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전통의 강자들이 몰락한 과정을 노키아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네요.

이번에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는 기업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들 창업환경이 다르기에 일괄적으로 좋다 안좋다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도전해보려는 분들이 읽어보고 

인사이트를 얻기에 괜찮은 책이라 판단되어 소개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표지 뒷면을 보면서 "지금 도전하라" 라는 문구가 와닿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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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C 랩처럼 도전하라 평점10점 | a********8 | 2024.10.01 리뷰제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주식을 하다 보면 판세 분석을 통해 'High Risk High Return' 전략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투자 방법으로는 수익화 위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배짱을 거지고 투자를 해보는 것이죠. 어느 정도 손실도 감안하는 것인데, 포트폴리오 투자로 어느 정도 비중(경험치 및 레슨런 기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투자자의 창
리뷰제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판세 분석을 통해 'High Risk High Return' 전략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투자 방법으로는 수익화 위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배짱을 거지고 투자를 해보는 것이죠. 어느 정도 손실도 감안하는 것인데, 포트폴리오 투자로 어느 정도 비중(경험치 및 레슨런 기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투자자의 창의성과 도전적인 성격이 요구된다고 할까요?


이런 맥락[창의성과 도전]과 연계하여 'C 랩처럼 도전하라'서적은 기존 틀 고수하기보다는 벤처 마인드 기반으로 성장[Growth Mindset]을 요구합니다. 이런 조직문화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을 통해 소위 Value Innovation 화 과정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 아이디어 발굴 및 쿠킹

- 실패를 자산화 [레슨론]

- 조직의 적극적인 지원

- 협업 및 소통하는 문화


사업 가능한 아이템화를 인큐베이팅 하여 스핀 오프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레버리지도 추구하는 것이죠. 예전 제조업 경우 보수적인 문화가 강했는데, 최근  ICT 기술[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발전에 따른 여파도 어느 정도는 반영이 되었다고 봅니다.


'게임 체인저' '파괴적 혁신'등 용어는 어느 업종에서 근무하든 항상 회자가 됩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주도를 하고 있는데, 소위 업력을 가진 강자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관련 업계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본인 사업화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시는지요? 엔비디아도 초기에는 스타트업 형태였음을.. 빠른 산업 변화 속에서 Agile 한 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C 랩의 탄생 배경과 ' MOSAIC' 시스템은 업계 흐름을 전략적으로 반영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조업에서 신규 아이템을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보고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업화 가능성 있다면] 기존 사업에서 분리해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하여 빠른 추진을 하는 게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집단지성 기반의 MOSAIC 경우는 특정 사함 주도 아닌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것으로, 공유 / 협업 / 소통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다고 봅니다. 협업 툴로 JIRA, 콜랩 등 툴이 있지만 사업화 관점으로 MOSAIC 사례는 케이스스터디 대상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 씨드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삼성전자의 고민의 흔적이 되겠습니다. 아이디어 마켓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신제품/신사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디벨롭하게 됩니다. 사내 내부의 전문가들과 의사결정하는 임원들도 같이 참여하여, 기술/사업적인 레버리지 가능 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시스템적으로 갖춰줘도 조직원들의 자발성이 없다면, 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삼성전자는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가시적으로 지원을 하고, 사업 성과가 있을 경우 그에 맞는 보상도 있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사이드 아웃' 관점으로, 현 사업의 Pain Point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아이템을 확보해야 하는지를 조직원들 대상으로 'to do item'로 인식 시키는 조직적인 동기부여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의 궁극적인 미션에 대해서 조직원들이 서로 공유하고 의견 합의하는 과정이 지속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사업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을 하려는 조직적인 시도는 배워야 할 점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는  C 랩에 소속된 인원들의 마인드 셋 관련 내용입니다. 성장 및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학습을 하고 담대한 목표 설정입니다. 높은 현실의 벽을 접해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 보는 것입니다. 참으로 강인한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해야 할 것으로 쪼개어 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포인트는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초기 세운 목표대로 달성하지 않았다면, 좌절하기보다는 다른 대안을 수행하기 위한 레슨런으로 간주하는 태도가 되겠습니다.


현실 안주보다는 '도전', 지속적인 '학습 및 성장' 추구, Pain Point 인지 통한 문제 해결 인식이 본 책에서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직장을 다닌다고 하면, 삼성전자의 'C 랩' 같은 기회가 있다면 본인만의 사업 아이템도 구상해 보는 연습의 장으로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벤처사업 #창업제도 #C 랩처럼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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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벤처사업, 창업제도, C랩처럼 도전하라 평점10점 | l******5 | 2024.09.30 리뷰제목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아이디어 모음.이 책은 삼성전자의 사내 창업제도인 C랩에 대하여 설명한 책이다.우리나라 굴지의 삼성에서 시도하는 창업제도라니! 역시 대기업은 생각하는 방식부터 다르구나.2000년대 초반까지도 전통 강자로 군림 했던 기업들은 현재까지도 운영되는 회사는 별로 없다. 전통강자의 물러남과 동시에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자 했다.삼성전자에서는 '소규
리뷰제목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아이디어 모음.

이 책은 삼성전자의 사내 창업제도인 C랩에 대하여 설명한 책이다.

우리나라 굴지의 삼성에서 시도하는 창업제도라니! 역시 대기업은 생각하는 방식부터 다르구나.

2000년대 초반까지도 전통 강자로 군림 했던 기업들은 현재까지도 운영되는 회사는 별로 없다. 전통강자의 물러남과 동시에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자 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소규모 혁신 조직'이라는 모토아래 스타트업육성하기 시작했다.

이른마 C랩의 시작이다.

총 5단계에 걸쳐 업무가 이루어지는 C랩의 단계를 설명하여,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이야기 한다.

C랩은 '절차보다 혁신을 우선하라!'라는 신념을 내세워 기존 기업들에게 존재했던 여러가지 절차를 생략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혁신을 강조했던 결과 여러가지 과제들이 나오고 또 스타트업으로 출발하기도 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C랩 과제수가 늘어남에 따라 삼성에서는 유형에 맞게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총 3개의 공간거점을 운영하여 C랩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왔다.

C랩은 또한 집단 지성을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협력과 개방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며 구성원들의 다양성에 집중 했다.

삼성전자의 직원이라면 세가지를 꼭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C랩에 도전해 창업을 마음껏 하는것도 그중 한가지로 꼽힌다고 한다.

part 3에 소개된 C랩 도전기는 이렇듯 삼성전자 직원들이 꿈을 마음껏 펼쳐 이루어낸 결과들이 실려 있다. 도전기를 읽으며 같이 동화되어 가슴이 뛰기도 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작되는 C랩의 도전과 성공.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창업의 바로미터가 될것 같다.

#벤처사업# 창업제도# C랩처럼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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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5년 CES에서 더욱기대되는 부스 평점10점 | u*******y | 2024.09.28 리뷰제목
‘CES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영역’ _올 초에 미국 라스베가스의 CES전시회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벌써 곧 있으면 ‘25년 CES라니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당시 함께 다녀온 많은 분들과 제가 확인한 2024년 CES의 공통점중에 2가지는 첫째, ‘너무 많은 한국관련 기업, 기관이 CES에 온다’(상받으면 투자유치에 유리하니까) 둘째, 그 와중에 제일 볼 만한 것이 바로 삼성전자의 C랩
리뷰제목

‘CES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영역’ 
_올 초에 미국 라스베가스의 CES전시회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벌써 곧 있으면 ‘25년 CES라니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당시 함께 다녀온 많은 분들과 제가 확인한 2024년 CES의 공통점중에 2가지는 첫째, ‘너무 많은 한국관련 기업, 기관이 CES에 온다’(상받으면 투자유치에 유리하니까) 둘째, 그 와중에 제일 볼 만한 것이 바로 삼성전자의 C랩 전시관이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 부스들은 뉴스 보도자료에서 잘 보여주니 굳이 전시장을 갈 필요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C랩 전시관에는 아직은 덜 알려진 미래를 변화시킬 작은 기업들의 기술력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C랩이 무엇이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현재와 같이 되었는지가 궁금하던 차에 만나게 된 것이 <C랩처럼 도전하라>입니다. C랩은 삼성전자의 내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C는 ‘Creative’의 약자고 매년 정기적인 C랩공모에서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지만, 혁신적인 기술과 논리를 가지고 삼성내부에(외부지원은 C랩 아웃사이드라고 함) 임직원들이 지원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해당 지원자는 CL(Creative Leader)라는 명칭을 얻게 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신사업으로 발전시킬 기회를 얻게 됩니다.(인사고과에 대한 상대적인 혜택도 있습니다) CL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나서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내에 해당 아이디어를 삼성전자의 사업부에 이관시키는 방법(혹은 분사하는 방법), 둘째, 자신만의 스타트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 세번째는 5년안에 다시 회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해당 기간동안 투자 및 지원을 합니다) 개인으로서는 선택권이 부여지며 회사로서도 그리 나쁠 것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명목상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인센티브와 시스템을 지난 10년간 차곡차곡 밟아오다 보니, 인력들은 도전할 기회가 생기고, 해당 도전의 프로세스가 회사와 CL의 암묵지가 되어 이것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산업과 국가기술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겉으로 보면 반도체와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이고, 반도체가 여전히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지만 지난 15년간의 가까운 시간동안 쌓아온 여정들이 저는 분명 장기적인 성장의 씨앗이 될거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회사라는 공간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누군가는 월급을 위해 다니며, 누군가는 명예와 승진을 위해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선택에 따르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일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증진시키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실패를 하고 성공의 반복을 이어나가면, 사람과 조직은 성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C랩, 그리고 C랩 아웃사이드의 제품과 서비스는 이미 전방위적으로 사용되어가고 있고(LLM 뤼튼도 C랩 아웃사이드), 기업기반 창업생태계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도 CES 시랩도 궁금해지는 시점'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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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C랩처럼 도전하라 - 이재일, 양혁승, 오하람 평점10점 | c*****p | 2024.09.28 리뷰제목
컨설턴트 및 강사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는데...3년 전부터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강의를 준비하면서, 국내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사했었는데...생각보다 많은 기업이 사내벤처제도를 운영하고 있었고,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이 엄청난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사내벤처의 시작은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었고,90년대 말 이슈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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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및 강사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3년 전부터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국내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사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기업이 사내벤처제도를 운영하고 있었고,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이 엄청난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사내벤처의 시작은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90년대 말 이슈가 되었던 대기업병을 치유하고, 조직 활성화와 직원들의 도전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이제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내벤처 성공사례를 찾아보면....

삼성SDS ? 네이버
LG U+(구, 데이콤 ) ? 인터파크
SK 주식회사 ? 엔카
포스코 E&C ? 마이다스IT (공학기술용 엔지니어링 SW 분야 세계 1위)
한국전력공사 ? 한빛 (전기공사,태양광설비,건설,서비스 사업)


어마어마 하다...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된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도 만나봤는데...
대부분 삼성전자 C랩 출신이었다.

투자유치용 IR 피치덱 컨설팅건으로 만나다보니... 
사업아이템과 기술, 핵심역량과 경험 등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C랩에서의 트레이닝과 지원이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① 자원(자금, 인력 등)이 부족하고, ②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이 우리를 모르고(신뢰 부족), ③ 사업 아이템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이와 같은 초기 스타트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섣부른 창업보다는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만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는데...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사내벤처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대기업에 입사한 직원은 통상 우수한 인재들일 확률이 높다. 즉 인재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연스레 국내 대표적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삼성전자 C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C랩출신 대표님들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약간의 정보를 얻긴 했지만...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차에 C랩을 만드신 전문가가 참여한 책이 발간되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목차를 살펴보면....책 구성이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는 C랩을 만들게 된 계기와 철학을 다루고 있고, 두 번째는 성공 요인과 성장에 대한 방향을 제안한다.
세 번째는 C랩 출신의 성공(?)한 창업가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물론 C랩 프로그램을 개발한 당사자가 저자인 만큼, 약간 C랩 찬양(?) 같은 내용이 곳곳에 보이기는 하지만...
C랩 출신 대표님들에게 어렴풋이 들었던 내용보다는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C랩 프로세스 자체는 일반적인 창업지원기관 및 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강의와 멘토링 품질이 다를 것 같은데, 외부인 입장으론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실제 많은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액셀러레이터 위탁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액셀러레이터의 소개로 사내벤처 강의를 시작한 것이니까...)

C랩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모자이크 시스템도 궁금하다.
원리는 대충 알겠는데... 이런건 직접 해보지 않으면 확실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첫 번째 파트에서는 C랩을 만들게 된 계기와 철학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기업 내에서의 창의성과 혁신에 대해 다루면서, 불확실한 환경에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집단지성의 활용을 소개한다.

집단지성은 다수의 개체들이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도출되는 집단적 능력을 의미하며, 
소수의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면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집단지성을 연구한 제임스 서로위키는

창의성과 혁신은 개인 수준보다는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매커니즘 속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때 활성화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단지성의 장점이 나타나기 위해선,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과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의견 제시, 현장 조직 구성원에게 주도권을 부여하고,
모든 구성원의 정보를 통합하는 매커니즘이 갖춰져야만 집단지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C랩의 성공에는 이러한 집단지성의 장점이 발현된 결과라는 것이다.




C랩의 성공요인으로 본사 조직으로 설립한 "창의개발센터" 설립 후, 도입한 "C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데...
C랩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조직에 창의 아이디어 발굴, 신속한 실행력, 실패 장려, 도전 정신을 추구하는 혁신조직을 설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C랩 프로그램은 5 단계에 걸쳐 업무가 진행되는데...

① 1단계 아이디어 발굴 :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C랩 공모전"을 통해 개발 콘셉트를 설명하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
② 2단계 콘셉트 개발 :  팀 구성과 멘토링 진행
③ 3단계 프로토타입 개발·증명 :  팀이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검증하는 단계
④ 4단계 사내외 전시회 참여 :  각 팀은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을 각종 전시회에서 소개
⑤ 5단계 출구(Exit) :  성공적인 팀은 삼성전자에 남거나(사업부 이관) 분사(스핀오프) 후 사업 지속


순서로 진행된다.

사실 이와 같은 프로세스는 일반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하다.
다만 그 품질의 차이는.... 모르겠다.

하지만 스핀오프시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집행하는 시드 투자금은 험난한 창업활동을 진행하는데 든든한 배경이 되어줄 수 있다.
(처음부터 수 억의 창업자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니까...)

삼성전자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시드 투자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창업기업으로써는 엄청난 혜택이다.
이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 하나의 C랩 성공요인으로 30만 명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하기 위해 구축한 "모자이크 시스템"을 소개한다.

C랩 출신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 들었던 C랩 이야기는 프로젝트 수행과정과 삼성벤처투자의 투자기준 정도였다.
(물론 구체적인 내용은 아니다. IR 피치덱 컨설팅 과정에서 알게 된 정도다.)

모자이크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는데... 이 책으로 인해 궁금증이 생겼다.

모자이크 시스템은

① 삼성전자의 글로벌 직원들의 집단지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10여 종류의 기능
② 제안된 아이디어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 기능
③ 사용자 및 (보상) 포인트를 관리하는 백업 시스템 기능


으로 설계되었다고 소개한다.

2000년대 초반에 내가 근무했었던 회사에서는 당시 유행하던 "지식경영시스템"을 도입했었다.

지식경영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이 시스템 개발이었는데...
전사 임직원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암묵지를 하나의 지식시스템에 업로드하고 모두 공유하자는 개념이었다.

결과로만 본다면 당시 지식경영시스템은 실패에 가까웠다
주로 회사 총무인사부의 공지사항이나 부서간 공문을 주고받는 역할(전자결재)로만 운영되었다.
(경영진은 (보상없이) 강제로 암묵지를 공유하라고 지시지만... 진짜 중요한 부분은 공유를 하지 않아서 업로드한 지식은 쓸모가 없었다.)
(암묵지는 본인이 밝히지 않는 한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암묵지다.)

삼성전자의 모자이크 시스템은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이 처음부터 설계되어 있던 것같다.
역시 궁금하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C랩의 성공 요인과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C랩에서는 사내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회사 밖의 스타트업에게도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C랩의 노하우를 확산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삼성전자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삼성전자에게 인정받은 혁신 스타트업이라는 자부심과 인식도 얻을 수 았다.

C랩 인사이드를 거쳐간 스타트업의 성공사례가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물론 역량이 없는 스타트업을 그 정도로 성장시킨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선발과정이 있다.)




C랩에서 얻능 인사이트로 "피봇팅(Pivoting)"을 소개한다.

피봇팅은 원래  한 발을 고정시키고 다른 발을 움직여 몸을 회전시키는 농구 기술을 의미하는데,
피봇팅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공격 기회를 창출하거나 수비를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

비즈니스에서의 피봇팅은 기업이 기존의 사업 모델이나 전략을 수정하거나 변경하여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시장의 변화나 고객의 피드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피봇팅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의와 책에서 필수적으로 다루는 전략이다.
스타트업이 창업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제품-시장 적합성 검증"이기 때문이다.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 검증은 우리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시장의 요구와 기대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과정으로 
우리 제품/서비스가 실제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즉, 제품-시장 적합성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시장에 출시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사업 방향 전환을 고려해야 하며 이를 피봇팅이라고 정의한다.

C랩에서 장려하는 "실패"란 빠른 검증과 피봇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책은 C랩의 도입과 운영, 성공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창업 생태계에서의 혁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C랩도 하나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역량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성과를 만들어냄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사내벤처 모기업 관점에서는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낸 좋은 벤치마켕 사례가 될 것이다.

이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 대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겉보기에는 C랩에 대해 소개하는 책으로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트업의 성장에 관한 팁을 얻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좋은 매뉴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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