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이야기만 합니다
미리보기 공유하기

맥주 이야기만 합니다

잔에서 흘러넘친 맥주 인문학

리뷰 총점 10.0 (9건)
분야
가정 살림 > 요리
파일정보
EPUB(DRM) 47.82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평생 마실 맥주가 더 맛있어지게 만드는 책 평점10점 | l*****u | 2024.09.13 리뷰제목
맥주, 세계사, 인문학맥주에 관한 모든 이야기맥주이야기만 합니다잔에서 흘러넘친 맥주 인문학 부제목 참 잘 지었다.책에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정말 흘러넘친다.모두 맥주와 관련되는데 다~ 재미있다.이 책을 읽으니 독일에 가고 싶어졌다.옥토버페스트 가려면 9월 말에 가야겠고 존스노 맥주집도, 호프브로이하우스도 가고싶다.양조자의 별 의미도 알게 되었다.'홉' 이 이렇게
리뷰제목


맥주세계사, 인문학

맥주에 관한 모든 이야기


맥주이야기만 합니다




잔에서 흘러넘친 맥주 인문학 


부제목 참 잘 지었다.

책에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정말 흘러넘친다.

모두 맥주와 관련되는데 

다~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니 독일에 가고 싶어졌다.

옥토버페스트 가려면 9월 말에 가야겠고 

존스노 맥주집도, 

호프브로이하우스도 가고싶다.




양조자의 별 의미도 알게 되었다.



'홉' 이 이렇게 생긴 식물이었구나!

'홉' 이 들어 있는 맥주를  그렇게나 마셔댔으면서 몰랐다!


맥주 즐기시는 분들, 이 책 꼭 보세요 :)



  • 히틀러가 2천 명의 대중들에게 반유대 연설을 한 어두운 과거가 있는 곳.

  • 비텔스바흐 가문과 독일의 역사, 레닌, 존 F. 케네디와 수많은 이들의 숨결이 효모로 스며들어 있을 것 같은 곳.

  • 삼 천명이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호프브로이하우스 에 가고 싶어졌다.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성 패트릭 데이에는 초록색으로 양조된 기네스를 마신다. 


아일랜드인들이 대거 이주한 미국에서도 성 패트릭 데이 기념행사를 한다. 

시카고에서는 도시를 흐르는 강을 녹색으로 물들인단다.




맥주, 역사, 종교, 인문학만 나오는게 아니다.

미술까지 건드린다. 

맥주로 이어지는 저자의 이야기보따리가 놀랍다.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스물스물 연결되며 중독성있게 읽힌다.

맥주인문학이 흘러넘친다.




이 책의 특징


1. 흥미로운 스토리가 끝없이 이어지는데

전부 맥주로 귀결되는 마법


2. 적재적소의 사진


3.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맥주를 즐기는 사람




어떻게 읽을 것인가?


맥주 한 잔 하면서






최고의 맥주 안주다.


맥주마시며 읽는 

[맥주이야기만합니다] 너무 재미있고

[맥주이야기만합니다] 읽으며 

마시는 맥주  더 맛있다.





단연코 평생 마실 맥주가

더 맛있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맥주속에 흘러넘치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l***s | 2024.09.14 리뷰제목
맥주를 마실 땐 마치 눈부시게 빛나는 석양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갓 잔에 따라진 황금빛으로 빛나며 탄산이 먹음직스럽게 올라오는 그 순간을 보고 있으면 이 순간만큼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탄산을, 생명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음미하기 위해 맥주를 훔친다. 그 순간 만큼은 석양이 어떻게 생기는지의 원리라던가, 맥주를 둘러싼 다소 이성적이고 편집증적인 사전정
리뷰제목

맥주를 마실 땐 마치 눈부시게 빛나는 석양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갓 잔에 따라진 황금빛으로 빛나며 탄산이 먹음직스럽게 올라오는 그 순간을 보고 있으면 이 순간만큼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탄산을, 생명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음미하기 위해 맥주를 훔친다. 그 순간 만큼은 석양이 어떻게 생기는지의 원리라던가, 맥주를 둘러싼 다소 이성적이고 편집증적인 사전정보나 부연설명따위는 내려놓고 그 순간을 즐기곤 한다. 

흔히들 기억에 오래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며 사진과 동영상을 게걸스럽게 찍어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고 느끼진 못하게 되지 않나. 아무런 잡념없이 하늘을 몰입해서 보기보단 사진을 찍고, 나중에 그 사진속 하늘을 실제 하늘인 것 마냥 착각하곤 한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적어도 맥주를 마시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집중하고 몰입하는 즐거움을 상기시킬 수 있는 시간이다.

본업을 할 때는 그 일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것들을 조사하고 그 배경을 이해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취미나 흥미로 즐길 때는 그 자체의 감상이나 느낌에 집중하는 편이다. 사람이든 맥주를 대할 때도 그 사람의 배경이나 이력 같은 것보다도 만났을 때의 인상, 대화, 분위기, 잔상 같은 것에 더 관심을 갖는다. 맥주의 라벨이나 이름, 정보등도 1차적으로 간단히 참고만 하고 실제로 맛보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후천적으로 정보를 다시 한번 보고 정보와 실제 경험 사이의 여백속에 담긴 이야기나 흥취를 취합하곤 한다. 

아마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된건 우리나라에서 접했던 라거류의 맥주는 초기엔 큰 풍미도 없고 밋밋한 맛에 소주와 곁들여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들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맥주 자체에 별다른 스토리텔링이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기껏 파고들어가봐야 우리나라의 맥주의 스토리텔링은 일제시대 이후 남겨진 공장들이 현재까지 이어져 온다는 정도다보니 씁쓸함만 더할 뿐이었다. 

그러다 맥주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한 건 한창 세계맥주 펍을 다니며 다양한 맥주를 접하게 되고 우리나라에도 크래프트 맥주 붐이 일면서 정형화된 대기업식 라거가 아닌 다양한 개성을 지닌 맥주들을 접하게 되었다. 라벨들도 다양하고 양산형 맥주들과 달리 스토리가 있어 보였고 그런 스토리를 따라다니며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해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앞서 말한 이유로 좀더 간결하게, 어떤 맥주를 선택하고 먼저 경험해보고 그 뒤에 궁금해지면 찾아본다. 그리고 코로나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이 제한되다보니 먼 곳의 유명한 펍이나 수제맥주보단 가까운 거리에 관리 잘된 국산 생맥주집이 나을 때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료는 수집해놓고 맥주 관련된 책과 정보들을 이렇게 본격적으로 읽어보는 건 늘 뒷전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좀더 가깝게 다가가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맥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 역사, 그리고 맥주를 즐기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말 그대로 맥주로 밥을 먹고 사는 맥덕인 저자는 단순한 음료에 대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맥주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고리타분하게 맥주의 기원이나 역사부터 줄줄 읊는 종류의 책은 아니다. 파편적이고 저자의 호기심에 따른 이슈들 위주로 훑어나간다. 때문에 편하게 맥주를 따라, 발길 닿고 마음가는 곳에 따라 책장을 넘나들며 봐도 무방하다. 

/주요 내용
· 맥주의 역사: 맥주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맥주 문화
· 맥주 종류: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설명하고, 각 맥주의 특징과 맛, 그리고 조화로운 안주와의 궁합
· 양조 과정: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양조의 기본 과정과 원재료에 대한 설명
· 맥주 즐기기: 맥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과 팁, 그리고 맥주와 관련된 이벤트와 문화

/핵심 주제와 의의
· 맥주와 문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사람들 간의 소통과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중요한 매개체로써의 맥주
· 즐거운 경험: 맥주를 통해 즐거운 순간을 만들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
-맥주에 대한 이해: 맥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맥주를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문화적 연결: 맥주를 매개로 한 문화적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

/특징
· 풍부한 정보: 맥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독특한 이야기
· 일상적인 접근: 맥주를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유머와 개인적 경험: 저자의 유머와 개인적인 경험이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대상 독자
· 맥주 애호가: 맥주를 좋아하고 다양한 종류의 맥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일반 독자: 맥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얻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일반인
·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 맥주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

이 책은 맥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함께, 맥주를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백과사전식의 정리되고 나열된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에겐 조금 캐주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맥주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았을 때 빼먹을 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들이 전부 나열되거나 하진 않는다. 

이를테면 게르마니아 사람들, 즉 바바리안의 음료라고 천시했던 맥주가 후에 로마의 후예를 자처하던 서로마제국의 통치자이며 게르만 피가 섞인 샤를마뉴 대제에 의해 수도원 등에서 만드는게 허락되면서 와인을 넘어서는 대중적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거나 흔히 맥주하면 떠오르는 바이킹 시대의 맥주는 어떠했으며 그런 것들이 서브컬쳐의 드워프등으로 이어져가는 이야기등은 이 책에서는 나오진 않는다. (저자의 다른 책은 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소 저자의 개인적인 취향과 관심사 위주로 특별한 맥락없이 맥주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는 느낌도 들었지만 그만큼 이유없이 관심가는대로 즐기고 다양한 안주와 페어링해볼 수 있는 대중적인 술인 맥주의 특징에 알맞다는 생각도 들었다. 와인은 무슨 드레스코드나 식전의 테이블 매너부터 이것저것 신경써야할 게 많은데 맥주는 자기 취향과 입맛대로 상황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지 않은가. 이 책도 그렇게 꼭 어떤 지식이나 정보를 머릿속에 담기 위해 보기보다 가볍게 맥주를 즐기며 조금 더 관심이 생길 때 편하게 페어링 해서 보기에 좋을 책이다. 맥주 한잔 마시러 가야겠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맥주 한 잔 하면서 이 책 읽어보실래요? 평점10점 | m*********8 | 2024.09.04 리뷰제목
여러분은 맥주 좋아하시나요?저는 일주일을 꼭 치맥으로 마무리 하는데요.맥주를 먹으면 시원함 때문인지한 주를 잘 보낸 느낌이 들곤 합니다.여행에서 그 나라의 특징이 담긴 맥주를 마시는 것도 큰 재미죠!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맥주 한 잔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맥주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는염태진의 『맥주 이야기만 합니다』 에요. 맥주의 역사부터 종류, 한국 맥주
리뷰제목

여러분은 맥주 좋아하시나요?

저는 일주일을 꼭 치맥으로 마무리 하는데요.

맥주를 먹으면 시원함 때문인지

한 주를 잘 보낸 느낌이 들곤 합니다.

여행에서 그 나라의 특징이 담긴 맥주를 마시는 것도 큰 재미죠!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맥주 한 잔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맥주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는

염태진의 『맥주 이야기만 합니다』 에요.

맥주의 역사부터 종류, 한국 맥주 연대기까지!

맥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맥주에 대한 엄청난 덕후력(?)이 느껴져요.

그만큼 맥주 이야기만 하는 책이랍니다.

맥주는 원래 즐기는 용도가 아니라

중세 유럽 때 상하수도가 발전하지 못해서

물 대신에 마셨다고 해요.

콜레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양조장 직원들은 맥주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처음 성인이 되고 맥주를 마시며 신기했던 게

나라별로 독특한 맛의 맥주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었어요.

IPA, 기네스, 버드와이저 등...

한 맥주에 푹 빠져 신나게 먹다가 질리면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회전문 같은 맥주!

아무 생각 없이 마셨다가 책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니

맥주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요.

특히 사진 자료가 많아서 읽기 편하기도 하고

당장 맥주를 마시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추가적으로 맥주 페어링 팁을 보고

시도해보지 않았던 조합들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책을 읽고 처음으로 초콜릿과 맥주 조합을 즐기며 서평을 쓰고 있는데요.

초콜릿과 맥주를 함께 마시며 가볍게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맥주이야기만합니다

#염태진 #애플북스 #서평도서 #북스타그램 #책추천

@visionbnp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맥주 이야기만 합니다 평점10점 | k*****4 | 2024.09.03 리뷰제목
#맥주이야기만합니다 #염태진#애플북스 이 책은 단순한 맥주 안내서가 아니라,맥주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와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책입니다.이 책은 "잔에서 흘러넘친 맥주 인문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가볍고 재미있게 쓰여졌습니다.책은 그 제목처럼 맥주에대한이야기로 가득 찬 책입니다.하지만 단순히 맥주의 역사나 종류를나열하는 것이
리뷰제목
#맥주이야기만합니다 
#염태진
#애플북스 

이 책은 단순한 맥주 안내서가 아니라,
맥주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와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잔에서 흘러넘친 맥주 인문학"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

가볍고 재미있게 쓰여졌습니다.
책은 그 제목처럼 맥주에대한

이야기로 가득 찬 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맥주의 역사나 종류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맥주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와

인문학적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바로 옆에서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맥주의 기원부터 시작해, 

각 나라별 맥주의 특징, 
그리고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특히, 맥주를 마시며 느끼는 작은 행복과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부분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책은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맥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유머러스한 문체와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는 독자로 하여금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듭니다.

각 챕터마다 맥주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나 재미있는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어, 읽는 내내 진루할
틈이 없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맥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것을 넘어서, 맥주를 매개로한

문화적 교류와 인문학적 성찰을
이끌어 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맥주 한 잔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맥주 한 잔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잔에서 흘러넘치는 맥주의 인문학적 

이야기에 빠져보세요. 맥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을 열어주는

책입니다. 일독을 추천합니다.

#맥주이야기만합니다 #염태진 #애플북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혀 끝이 쌉쌀해지는 이야기 평점10점 | f********5 | 2024.09.03 리뷰제목
해외나 지방 출장을 갈라치면 그 지역의 맥주 브루어리를 들러보곤 합니다. 뭐 맥주가 거기서 거기지 할 수도 있고 정말 그럴 수도 있지만, 그 지역들의 차이와 분위기와 맛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제법 인상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아직도 기억나는 곳 중에는 저 유명한 뮌헨도 있고,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도쿄, 후쿠오카, 강원도 고성, 제주도, 부산의 지역 브루어리에서 갓 뽑은 풍
리뷰제목
해외나 지방 출장을 갈라치면 그 지역의 맥주 브루어리를 들러보곤 합니다. 뭐 맥주가 거기서 거기지 할 수도 있고 정말 그럴 수도 있지만, 그 지역들의 차이와 분위기와 맛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제법 인상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곳 중에는 저 유명한 뮌헨도 있고,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도쿄, 후쿠오카, 강원도 고성, 제주도, 부산의 지역 브루어리에서 갓 뽑은 풍성한 거품의 맥주는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으로 아직 혀 끝이 쌉쌀해지는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독일 튜틀링겐 근처의 시골마을에서 만난 300년 된 Hirsch 브루어리입니다. 브루어리와 아기자기한 박물관과 식당을 알차게 꾸며놓은 곳이었는데, 그저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분위기였는데 세계 유수의 셀럽들이 기어코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했습니다. 세계대전 중에도 살아남은 양조기술과 맥주를 대하는 태도는 식당의 접시와 포크, 스푼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듯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습니다. 맥주는 술 그 너머의 이야기들을 담는 그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했던 것이 그 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의 목차를 들여다보는 것 만으로도 작가의 다양하고 폭넓은 식견을 가늠케 하기에 충분합니다. 맥주의 역사에서부터 현대 맥주에 이르기까지의 우여곡절, 그리고 맥주의 종류와 한국에서의 맥주와 생소한 맥주들의 이야기까지 한권으로 맥주를 원샷하는 듯 꾹꾹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지만 요리조리 잘 배치된 책의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선물처럼 구석구석 독립적이고 이색적인 정보들을 블러킹해서 숨겨두고 있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만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해외의 다양한 맥주들과 그 뒷얘기들을 두루 섭렵하고 한국 맥주 이야기에 도착하면 심박수는 이내 빨라집니다. 영등포에 처음 생긴 조선맥주부터 오비맥주와 크라운맥주가 어떻게 태어나고 현재에 이르렀고, 또 어떤 다양한 브루어리들이 생겨나서 우리네 입맛을 다양하게 넓혀갔는지를 읽어가노라면 친한 동네 선배로부터 옛 무용담을 듣는 듯 홀딱 빠져버려서 “이모, 여기 생맥 두 잔이요!”를 외치고픈 마음 간절해집니다.
그래서 어쩌면 책의 제목을 “맥주 이야기만 합니다”로 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맛있는 상상하며 홀짝홀짝 읽어내려간 맛있는 독서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니 자, 이제 책을 덥고,
“오 차프트 이스 (O’zapft is) !”

#맥주이야기만합니다 #염태진 #잔에서흘러넘친맥주인문학
#애플북스#비전비엔피
#도서제공 #서평단리뷰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