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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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흔들릴 때마다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준에 관하여

리뷰 총점 9.5 (57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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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대장정을 마치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a | 2025.01.24 리뷰제목
#사락독서챌린지 #일생에한번은헌법을읽어라 사실 나는 10월 어느날 헌법을 내 일생에 한 번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여기에는 나의 작은 사심이 있었다.그 헌법 조항에 맞는 실례를 살짝 기대했었다. 그러니까 약간의 흥미꺼리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던 거다.하지만 그런 건 없었다.이 책은 왼쪽에 헌번 전문이 써져있다.요즘 화두가 되는 조항이다.그리고 오
리뷰제목
#사락독서챌린지 #일생에한번은헌법을읽어라 




사실 나는 10월 어느날 헌법을 내 일생에 한 번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
여기에는 나의 작은 사심이 있었다.
그 헌법 조항에 맞는 실례를 살짝 기대했었다. 그러니까 약간의 흥미꺼리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던 거다.
하지만 그런 건 없었다.

이 책은 왼쪽에 헌번 전문이 써져있다.


요즘 화두가 되는 조항이다.


그리고 오른쪽에 그 조항에 대한 풀이가 3문단에 걸쳐 상세히 나와있다. 여기에는 현 시대의 조류를 읽는 작가님의 시각이 첨가된다.
마지막 문단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삶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작가님만의 개인적인 삶의 철학을 마무리해 두었다.

우리는 욕망을 가진 존재로 그 욕망을 버리려는 욕망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여기부터 날려먹고 다시 쓰는 거라 대충 쓴다.  여기까지라도 저장된게 어딘가. 역시 아까 쓴 글이 제일 잘 쓴 글이다)

10월에 시작한 헌법 필사는 간간히 이어지고 있었다.내가 책을 읽는 이상한 방법이다. 오래 책을 읽지 못하는 선천적인 병이 있어 그 치료법으로 내가 개발한 방법이다. 동시에 대여섯권의 책을 매우 조금씩 읽는거다. 그렇게 굼벵이처럼 읽어오다가 사락독서챌린지 가 시작된 것이다.  고맙게도.
사락 덕분에 조금 더 부지런한 굼벵이가 되어 오늘에서야 완독하게 되었음에 기쁘기 그지없다.
요즘처럼 헌법이 우리에게 있음을 뼈져리게 (음음 뼈가 저린 건 나이탓이지만)느끼는 때가 자주 없을 지금에 헌법 77조를 직관하며 지나가는 나이다.
요즘 새삼 막연했던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소년이온다>를 통해서도 그렇고 피부에 착 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 것일까. 



 지루하고도 긴 일생에 한 번 읽는 헌법이 끝이 났다. 글이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고고 할 수 있는 없지만 헌법과 함께 헌법에 대한 설명, 또 그와 이어진 인생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이 부가되어 읽는 내내 내 인생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각 조항마다 인생을 바라보는 작가만의 시각,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작가만의 기준들이 130조에 맞추어 제시된다. 내가 나답게 나의 인생을 살아갈 기준을, 방법을, 큰 테두리로 제시해주고 있다. 한 번만 읽어 체득될 인생의 비법은 없다. 여러 사람의 책을 여러 번 읽어 내 인생을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잣대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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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을 가치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q*****2 | 2025.02.14 리뷰제목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로 시작되는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암기해야 하는 세대가 아니었음에도, 걸핏하면 머리에서 이 문장이 튀어나오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한 개인의 삶이 민족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기 위함이라니. 옹알이도 제대로 해내기 전부터 이토록 거창한 책임감에 억눌려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삶은 무척이나 암울했을 것이다. 196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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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로 시작되는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암기해야 하는 세대가 아니었음에도, 걸핏하면 머리에서 이 문장이 튀어나오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한 개인의 삶이 민족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기 위함이라니. 옹알이도 제대로 해내기 전부터 이토록 거창한 책임감에 억눌려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삶은 무척이나 암울했을 것이다. 1968년 만들어진 <국민교육헌장>보다도 시기상으로 앞섰으며, 실상 우리의 삶에 보다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헌법을 꼽을 수 있다. 총 9차례 개헌이 있었다고는 하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줄곧 존재했던 만큼 이에 익숙해야 함이 당연하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학창시절 배운 것들을 좀체 일상에 접목시키기 힘든 것과 매한가지로, 우리는 헌법의 존재를 평소에는 잊고 산다. 해결을 필요로 하는 다툼과 갈등이 발생했을 때에도 개별법에 근거해 사고하기 바쁘지, 헌법까지 거론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인생이 허무할 땐 헌법을 읽는 것이 좋다!”라는 표지에 적힌 저자의 선언이 내게는 매우 낯설게 느껴졌다. 하필 왜 헌법이란 말인가. 의아함은 이내 부끄러움으로 바뀌었다. 성실하게 헌법 조문 하나하나를 들춘 기억이 내게는 없었다.
헌법은 국가를 조직하는 최고법이다. 헌법은 국가기관의 구성과 권한 부여 등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이 국가가 어떠한 정신에 따라 수립되었는지를 헌법은 명확히 담고 있다. 그러한 국가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떠한 권리를 누리고 의무를 지녔는지에 대해서도 헌법은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헌법을 순차적으로 살폈다. 자연스레 헌법의 조문이 가장 먼저 다루어졌다. 주어 하나, 술어 하나. 이토록 긴 문장을 평소 접할 일은 드물기에 나도 모르게 긴장했다. 주어가 ‘대한국민’이라는 점도 눈 여겨 보지 않았던 바였다. 국민이 헌법을 만들었음이 핵심이라고 저자는 주장했다. 닭과 달걀 중 무엇이 먼저인지를 따지는 일은 지난한데 반해, 국가는 국민의 존재로부터 비롯됐음이 명확함을 헌법 전문은 말하고 있었다. 어디 실상이 그러했던가! 정치적 필요에 따라, 특정인의 입맛에 맛도록 많은 게 변질돼 왔다. 모든 것의 기준이 되어야 할 헌법부터가 엄정한 잣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수시로 굽고는 했다. 그래도 헌법은 정교했다.
핵심은 초반일 터이다. 무엇이 헌법을 가능케 하였는지와 그렇게 성립한 헌법의 구속력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대한국민이라면 어떠한 권리와 의무를 지니는지에 대해 우리의 헌법은 세세하게 이야기했다. 다분히 이상적이고, 조금은 이론에 치우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을까. 이후 등장하는 국회, 정부, 법원, 헌법재판소 등 각 기관에 대해 규정한 부분들이 내게는 외려 더 가깝게 느껴졌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선거가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선출된 이들(대통령, 국회의원 등)은 국민의 뜻을 펼칠 의무를 지닌다. 그렇지만 그들은 ‘국민을 대신해’야 한다. 선거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정당화하진 않는다. 헌법은 기관 간의 균형을 중시 여긴다. 하나의 권력이 다른 권력을 견제함으로써 어느 한 축으로 힘이 쏠리는 걸 방지한다. 헌법이라는 공동의 보호막 아래서, 기관들은 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권익 증진과 더불어 헌법이 규정한 가치의 발현을 위해 힘을 쏟는다. 각 기관의 존재 가치를 잊은 채 오로지 법에만 경도된다면 합법을 가장한 폭력에 이를 수도 있다.
제69조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제76조 1. 대통령은 내우 외환 천재 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 경제상의 위기에 있어서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하여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 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2. 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에 관계되는 중대한 교전상태에 있어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때에 한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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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계몽을 위해 계엄이 필요했다는 궤변이 한동안 언론을 장식했다. 대통령에 취임하던 당시에 그도 했을 선서의 내용을 곱씹으면서, 우리가 과연 헌법의 정신이 제대로 구현된 시대를 살고 있는지를 물었다.
문장과 문장에 쓰인 표현에만 주목했을 뿐 이면에 깃든 가치까지 읽어내지는 못했다. 헌법을 충분히 읽었을 수는 있지만 이해는 하지 못했기에 촌극이 빚어진 듯도 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무언가를 만들고자 벼른 결과가 오늘날의 헌법일 텐데,… 인생의 헛헛함을 헌법으로 달래기는 역시나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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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필사하려고 주문한 책 평점10점 | h*******e | 2025.01.28 리뷰제목
헌법 필사해보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시국이 이래서 헌법에 대해 관심이 좀 생기기도 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헌법 필사 한번쯤은 해봐도 좋지 않을까해서요. 법 조문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어서 읽기 좋습니다. 도서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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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필사해보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시국이 이래서 헌법에 대해 관심이 좀 생기기도 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헌법 필사 한번쯤은 해봐도 좋지 않을까해서요. 법 조문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어서 읽기 좋습니다. 도서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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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1 | 2025.01.24 리뷰제목
헌법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찬찬히 조금씩 읽었습니다. 이효원 교수님이 쉽게 풀어 쓴 헌법 책이라 헌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시대를 지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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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찬찬히 조금씩 읽었습니다. 이효원 교수님이 쉽게 풀어 쓴 헌법 책이라 헌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시대를 지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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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평점10점 | k*******c | 2025.01.21 리뷰제목
매일 한장씩, 부담없이 읽는 책입니다.이 책을 보면 대한민국의 수준을 보는좋은 눈을 갖게 됩니다.대통령, 정부, 국회, 나라, 그리고 나의 수준을 말이죠.초, 중, 고, 대학에서 반복해서 배우면 좋겠습니다.법을 알아야 정의로운 세상을 함께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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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장씩, 부담없이 읽는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 대한민국의 수준을 보는
좋은 눈을 갖게 됩니다.
대통령, 정부, 국회, 나라, 그리고 나의 수준을 말이죠.
초, 중, 고, 대학에서 반복해서 배우면 좋겠습니다.
법을 알아야 정의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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