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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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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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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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 미나토 쇼 평점10점 | d******2 | 2024.07.23 리뷰제목
죽음의 문턱에서 구사일생으로살아 돌아온 나에 반해리이의 앞에는 결코 저항할 수 없는불가피한 죽음이라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p.164)우리에게 허락된 운명은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영원한 이별을 맞이하는 것뿐이었다. (p.238)『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는죽을 위기에서 살아났지만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남자 토우야와죽을 병에 걸렸지만 하루하루
리뷰제목


죽음의 문턱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나에 반해

리이의 앞에는 결코 저항할 수 없는

불가피한 죽음이라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p.164)


우리에게 허락된 운명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는 것뿐이었다. (p.238)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는

죽을 위기에서 살아났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남자 토우야와

죽을 병에 걸렸지만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살아가는 여자 리이의

이야기가 담긴 로맨스소설로,


일본 출판사인 포플러사의 공모전인

포플러사 소설 신인상

퓨어풀 부문 수상작이다.



백 끼의 식사가 끝나면 죽음에 이르는

가상의 병 '여명백식'에 걸린

시한부 인생 리이와

두려움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없는

스노보드 선수 토우야의 맛집 여행기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여자와

날 수 없는 스노보드 선수.

죽음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여행하는 여자와

그 여행에 동반자로 나선 남자라는 기묘한 조합.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었다.

그러나 리이는 옆에 앉은 커플보다도, 

안쪽에 앉은 모임에 참석한 여자들보다도

행복하다는 듯 미소 지으며 언제나처럼 말했다.

"아, 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p.79)



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에서는

끝이 정해진 사랑을 시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환자가 초기 증상을 호소한 뒤

검사를 거쳐 병을 진.단받는 시점에서

대체로 남은 식사 횟수가 백 끼 정도,

식사할 때마다 여명수치가 감소하고

백 끼 정도 먹고 나면 죽음에 이르는

불치병 '여명백식 餘命百食'은

그야말로 가상의 판타지적 요소지만,

소설의 끝은 극적인 판타지로 끝나지 않기에

삶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한다.


필멸자로 살아가며 자신의 수명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내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낼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


'잘 먹었습니다!'라며

죽음으로 가는 순간순간조차도

씩씩하게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리이의 모습에

주어진 삶, 현재의 지금을

더 꼭꼭 맛있게 먹으며 소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든다.


라이트노벨류의 가벼운 느낌이지만

죽음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난 두 사람이 건네는

생의 이야기는 감동으로 묵직한 로맨스소설로,

오늘 주어진 하루도 맛있게 보내시길!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lemontree17/223522240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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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평점10점 | m*******0 | 2024.08.01 리뷰제목
"죽을 때를 기다리는 너와 죽을 때를 놓친 나.이 두 운명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영영 만나지 못했을 테니까".'여명백식'에 걸린 여자, 시카무라 리이중상을 입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무로사키 토우야.늘 함박웃음을 지으며 맛있게 밥을 먹는 리이,그런 리이에게 점점 마음이 이끌리는 토우야..백 끼의 식사가 끝나면 죽음에 이르는 희귀병 '여명백식'에 걸린 리이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리뷰제목

"죽을 때를 기다리는 너와 죽을 때를 놓친 나.
이 두 운명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영영 만나지 못했을 테니까"

.

'여명백식'에 걸린 여자, 시카무라 리이
중상을 입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무로사키 토우야
.

늘 함박웃음을 지으며 맛있게 밥을 먹는 리이,
그런 리이에게 점점 마음이 이끌리는 토우야.
.

백 끼의 식사가 끝나면 죽음에 이르는 희귀병 '여명백식'에 걸린 리이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함께 밥을 먹는 상대를 찾고 있었다. 정해진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하루하루를 만끽하는 리이의 모습은, 생사를 넘나드는 중상을 입은 트라우마로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토우야에게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게 해주는 계기가 된다.
.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있었지만, 리이의 요청으로 함께 병원을 다녀오며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고,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고 씩씩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리이에게 서서히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

자신의 삶에서 속수무책 도망치려던 토우야는 당당하게 죽음을 향한 두려움에 맞서게 된다. 그건 바로 리이에게서 전해지는 알 수 없는 힘은 바로 삶을 사랑하는 리이의 적극적인 태도와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었으리라. 
마지막을 알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마음은 또 어떠했을까.
글을 읽으며 애틋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여느 삶의 마지막보다는 덜 아팠다. 충분히 준비하고 의연하게 맞이하던 주인공의 모습 덕분이었던 듯하다.
 
.

우리 모두 죽음을 향하고 있다. 주인공처럼 백식이 남아있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누구나 맞이하지만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주인공의 모습처럼 하루하루 순간순간에 집중하고 귀하게 여기며 후회없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말이다.

.
북앤젤 헤세드 혜진님을 통해 필름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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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추억은 남기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w******y | 2024.07.31 리뷰제목
“사랑해”라는 말은 “영원히”와 동의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이 살아남기를 기도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기를 기대했던 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헤세드 님 서평단으로 필름 에서 보내주셨습니다.이 이야기는 황순원의 소나기와도 닮았고, 영화 러브레터와도 닮았습니다. 정해진 이별을 향해 손잡고 걸어가는 소년과 소녀는 각자 하고
리뷰제목
“사랑해”라는 말은 “영원히”와 동의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이 살아남기를 기도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기를 기대했던 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헤세드 님 서평단으로 필름 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황순원의 소나기와도 닮았고, 영화 러브레터와도 닮았습니다. 정해진 이별을 향해 손잡고 걸어가는 소년과 소녀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은 넣어두고 함께하는 식사를 맛있게 즐깁니다.

여명백식이라는 시간제한보다는 남은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려고 하는 리이의 태도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온전히 하나를 다 먹은 만두보다, 둘이서 나누어 먹은 반쪽이 더 맛있었다는 기억을 떠올리는 토우야처럼 “식사”라는 설정은 우리의 삶에서 소중한 기억들을 되살아나게 합니다. 우리는 죽기 전 여명의 때, 누구와 보낸 시간을 떠올리게 될까요.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요? 그 음식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시간일 것입니다.

시한부라는 안타까움보다는 블로그라는 매체로 연결되고 우연히 세 번의 끼니가 겹쳤다는 이유로 만남이 시작되는 귀여운 청춘 커플의 이야기로 읽혀서 좋았습니다. 죽음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는 토우야와 리이의 식사메이트의 시작은 뒤로 갈수록 맛있는 것에 진심인 리이의 페이스에 휘말려, 다시는 날고 싶지 않았던 소년의 마음을 바꾸어 나가는 구원 서사를 향해 갑니다.

 소녀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소년은 다시 창공을 날아오릅니다. 어쩌면 함께했던 그 식사는 선수로서 상처받고 부상당한 토우야를 위한 치유의 과정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엔딩을 알고 보아도 끝까지 읽게 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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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4.07.31 리뷰제목
"마지막까지 기적을 바라게 되는 감성 로맨스"미나토 쇼의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를  읽고"마지막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여행하게 해줘."-포플러사 퓨어풀 부문 소설신인상 수상작-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우리는 행복함을 느낀다. 그래서 어쩔 때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만 삼시 세끼 먹고 싶다는 생각한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 함께 밸런스 게
리뷰제목
"마지막까지 기적을 바라게 되는 감성 로맨스"

미나토 쇼의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읽고





"마지막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여행하게 해줘.
"



-포플러사 퓨어풀 부문 소설신인상 수상작-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우리는 행복함을 느낀다. 그래서 어쩔 때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만 삼시 세끼 먹고 싶다는 생각한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 함께 밸런스 게임을 해보자!  죽을 때까지, 매일 삼시 세끼 맛없는 음식만 먹는 것 VS 백 끼를 맛있는 음식만 먹는 것,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이런 말도 안 되는 밸런스 게임에서 후자인 백 끼를 맛있는 음식만 먹을 수 있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한 소녀가 있다. 그녀는 백 끼를 먹으면 죽음을 맞이하는 병인 '여명백식' 에 걸려 하루하루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죽음에 다가가고 있다. 죽음과 교환한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죽음 앞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속 주인공인 리이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속에서 시작된 끝이 정해진 사랑을 보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죽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그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죽음이 두려운 한 남자와 죽을 병에 걸렸지만 하루하루 기쁨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한 여자가 만났다. 그리고 죽음을 사이에 두고 그들의 사랑은 피어난다.  


백 끼의 식사가 끝나면 죽음에 이르는 병, 일명 여명백식에 걸린 맛집 블로거인 리이와 스노보드 경기 도중 낙상사고로 인해 죽을 위기에서 살아났지만 여전히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스노보드 선수인 토우야의 사랑은  맛있는 거 찾아다니며 함께 여행하자는 리이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맛집 여행이라고 가볍게 시작되었던 그들의 인연과 만남은 점점 사랑으로 변하게 된다. 

처음에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치곤 너무나 건강해 보이고 밝게 웃는 리이의 모습에 토우야는 리이가 거짓말하는 거라며 믿지 않는다. 찾아가는 맛집에서 주문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서 "아, 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를 말하는 리이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고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기왕 이 병에 걸렸으니 앞으로 남은 백 끼는 맛있는 것만 먹고 죽자고 결심했어. 아, 맛있었다. 이제 후회는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죽고 싶달까.”
이유는 이해가 간다. 이해는 가지만… 백 번의 식사를 마치고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그런 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즐겨야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는 일인가.
“그런데 혼자서는 뭘 먹어도 지루하더라고. 먹다 보면 다른 사람이랑 막 얘기하고 싶잖아. 이거 맛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함께 다닐 사람이 어디 없을까 찾고 있었지.”
“왜 하필 그 사람이 생판 모르는 나야?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잖아.”
-p.21



하지만, 그녀의 명랑한 모습 속에는 죽음에 앞서 자신의 삶을 마지막까지 충실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백 끼의 식사 후 죽게 된다면, 이왕이면 마지막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것이 그녀의 운명 앞에서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임을 토우야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맛집 여행 메이트로 시작된 관계가 점점 서로에게 감정적으로 끌리게 되고, 나중에는 서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인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 사랑임을 깨닫고 나서 그들에게 남겨진 시간은 겨우 여섯 끼를 함께 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었다. 죽음을 앞두고 시작된 끝이 정해진 사랑, 그 사랑의 결말은 무엇일까? 쌍둥이 자리 유성우가 떨어지는 밤하늘을 보며 죽고 싶다는 리이의 마지막 소원은 이루어질까? 정말 리이는 백 끼의 식사 후 죽게 될까? 아니면 죽음 앞에서 서로 믿고 사랑하는 그들에게 사랑의 기적이 일어날까?


마지막까지 기적을 바라게 되는 그들의 감성 로맨스가 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가혹한 운명 앞에서도 꿋꿋히 하루하루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리이의 모습,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함께 있어주고자 하는 토우야의 모습 그리고 끝을 향해 달려가는 그들의 사랑의 모습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죽음을 앞두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잘 먹었습니다!' 라고 외친 리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책 덕분에 나에게 주어지는 매 끼의 식사를 맛있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 먹은 후, 리이처럼 "잘 먹었습니다!"라고 외쳐봐야겠다. 어쩌면, 내가 맞이하는 식사가 리이가 한 끼라도 연장하면서 살고 싶었던  소중한 삶의 시간일 수도 있으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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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3 | 2024.07.20 리뷰제목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smkim93_mokpo미나토 쇼 지음 / 황누리 옮김 / 필름출판사이야기의 끝, 간절히 기적을 바라게 되는 감성 로맨스"아, 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생사를 넘나드는 중상을 입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트라우마로 인해 무력한 나날을 보내던 무로사키 토우야는어느 날 백 끼의 식사가 끝나면 죽음에 이르는 희귀병인'여명백식'에 걸
리뷰제목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smkim93_mokpo

미나토 쇼 지음 / 황누리 옮김 / 필름출판사

이야기의 끝, 간절히 기적을 바라게 되는 감성 로맨스

"아, 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중상을 입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무력한 나날을 보내던 무로사키 토우야는
어느 날 백 끼의 식사가 끝나면 죽음에 이르는 희귀병인
'여명백식'에 걸린 여자, 사키무라 리이를 만난다.
리이는 수명이 다할 때가지 함께 밥을 먹을 상대를 찾고 있었고
정해진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하루하루를 만끽하는
리이에게 흥미를 품은 토우야는 리이의 맛집 여행에 동행하기로 한다.

이 책은 삶의 끝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을 찾고, 큰 위로와 감도을 주는 힐링
로맨스 소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끝을 알면서 살아가는 삶이라면 나는 어떨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두렵지만 리이처럼 현재를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든다.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심을 느꼈고, 
마지막으로 가면서 나 역시 토우야처럼 간절한 기적을 희망했다.
애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 시간이었다.

#헤세드의서재 서평단에 선정되어 #필름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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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일본소설 #서평 #서평단 #힐링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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