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출연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최근엔 비IT 관련 지인들도 유료로 사용하는 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된 것 같다. 회사에서도 자체 LLM을 두고 업무용 챗봇 비서라고 홍보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나 업무적으로나 인공지능 시대가 매우 가까이 온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도 최근 업무에서 점차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몇번 사용하다 보면 반복적인 대답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좋은 질문을 위해 프롬프트 사용법 등도 참고해 보았지만 사실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가 필요한 것 같다.
이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다. 제목은 'AI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로 저자 두분이 경영학 교수라고 해 호기심이 일었다. 경영학적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에 AI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 책을 집어들었다.
책은 인공지능이란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머신러닝 간 차이점과 유사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일반적인 업무협업과 개발에서의 소통이나 협업방식간 차이에 대해 살펴보고 몇가지 소소한 의식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통계분석, 보안 등 신경써야 할 부분들에 대해 짚어보고 조직의 업무 디지타이제이션 전환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개인적으로 주로 읽었던 기존 책들이 SW전문가들이 SW관점에서 쓴 책이었다면, 이번 책은 경영학 관점에서 씌여진 책이라 그런지 협업에서의 소통, 보안이나 통계 등 놓치기 쉬운 부분들에 대해 다루어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위한 조언 부분은 현재 현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노력들과 비교할 수 있어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 현 직장에서도 비슷한 많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기대만큼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책에서 알려준 것처럼 리더나 관리자의 인식, 동기부여 부분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되었다. 디지털전환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특히 팀장이나 관리자 레벨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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