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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야옹 | 뜻밖 | 2024년 7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7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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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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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따뜻하고, 슬픈고 아름다운 이야기. 평점10점 | s**1 | 2024.08.06 리뷰제목
반려인이라면,, 반려 동물을 키울 예정의 사람이라면꼭!! 꼬옥. 읽어보면 좋은책. 내가 태어나고 자라는 사진을 보면 대부분 반려견이 옆에 있었다.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었다.  그리고 결혼하면서 유기견 한마리를 입양, 한마리를 입보했다.20년간 반려인으로 살면서 유기견 보호센터에 봉사활동도 다니고, 명의 찾아 동물병원도 여기저기 전전해 보기도 했다. 동물을 사랑해서 수
리뷰제목
반려인이라면,, 반려 동물을 키울 예정의 사람이라면
꼭!! 꼬옥. 읽어보면 좋은책.
 



내가 태어나고 자라는 사진을 보면 대부분 반려견이 옆에 있었다.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었다.  그리고 결혼하면서 유기견 한마리를 입양, 한마리를 입보했다.
20년간 반려인으로 살면서 유기견 보호센터에 봉사활동도 다니고, 
명의 찾아 동물병원도 여기저기 전전해 보기도 했다. 

동물을 사랑해서 수의사가 되고 마음으로부터 사명감을 갖고 진료를 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셨지만,
오로지 동물을 환자 = 돈 으로 생각해서 불필요한 처치를 많이 하는 동물병원이 더 많았다.
그러기 위해 수의사가 된 분들이라 싫으면 안가고 나와 맞는 선생님을 찾아서 떠나면 되는거라 
딱히 불만을 표할 필요도 없다. 

#수의사가되고싶은수의사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따뜻한 이야기와 안타까운 이야기에 눈물이 글썽였다. 
내가 만나고 싶은 의사 선생님이 여기 계시네.....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알 것 이다. 
동물들에게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다는것을.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정도로 교감이 된다는 것을.


보호자가 말한 ‘고통스럽겠죠?’라는 말은 내가 동물병원을 하면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었다. 이 말은 대개의 경우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치료를 포기하고, 동물을 안락사시켜 달라는 말을 하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 p.241

나도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다.  일주일째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 반려견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병원에 정말... 정말... 꼭 필요하면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지... 

2022년 입양해서 9년을 함께 한 반려견이 심장병에 걸렸다. 
말기암 투병중이시던 아버지에 이어 반려견까지 시한부 판정 받으니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대기 3-5개월이 걸리던 심장병 진료로 유명한 병원 대신 
집에서 40분 거리의 심장전문병원으로 진료를 다녔다. 
솔직히 몇 년을 먹어야 할지 모르는 약값 + 진료비에 돈 걱정부터 되었다. 
그래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 다행이다 싶었는데 돈 걱정한 걸 들켰나보다.. 
잘 관리하면 3년은 버틸꺼라고 했는데, 3개월밖에 못 버텼다.. 

그냥 휘리릭~ 넘기려고 책을 펼쳤다가 몰입해서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아직 1권은 못읽었는데 읽어보아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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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몇 번이고 찡하고, 뭉클하고, 웃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7 | 2024.08.14 리뷰제목
나는 책을 1년에 100권 정도 보는 편이다.그런데 그렇게 많은 책 중에, 이 책처럼 진실하게 마음을 자극한 책은 드물었던 것 같다.나는 매 챕터마다 감동하거나, 울었고, 작가의 유머에 웃었으며, 날카롭게 비판당했다.의사, 수의사는 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선망받는 직업 중 하나다. 사회적 성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기 때문이다.그런 치열
리뷰제목
나는 책을 1년에 100권 정도 보는 편이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책 중에, 이 책처럼 진실하게 마음을 자극한 책은 드물었던 것 같다.

나는 매 챕터마다 감동하거나, 울었고, 작가의 유머에 웃었으며, 날카롭게 비판당했다.

의사, 수의사는 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선망받는 직업 중 하나다. 사회적 성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 치열한 경쟁과 열망 속에서 우리는 씁쓸하게도 직업 윤리나 소명 의식의 부재를 동시에 맛본다. 의사를 특권화 된 계층으로 바라볼 뿐, 그들의 진정성을 바랄 수 없게 되어버렸다.

197p. "그래서, 수의사가 된 지는 한참 되었지만 언제나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

이 책에는 생명을 살리는 일의 '진정성'이 진실하게 녹아있다.

저자는 마치 재미있는 썰을 풀 듯, 겸손하게, 혹은 자학의 유머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과 최후의 예의를 모두 갖추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 이 세상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는 울지 않을 수 없고,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174p. 5만 년을 거절하며 살다가 천 번에 한 번, '지금 당장 그 아이를 데려오세요!' 모드가 발동되면, 일순 사고의 회로가 정지한다. 그리고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 광선이 한 곳으로 뿜어져나가듯이, 오직 한 방향으로 생각이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어떤 부분들은 멋진 히어로 같은 이야기들이지만, 히어로가 되기 위해 짊어져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책임지는 사람의 삶의 자세를 내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김야옹 수의사님과 김부장님이 항상 건강하시고, 생명을 구하는 멋진 삶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개인적인 삶에서의 행복과 균형도 잘 이뤄나가시길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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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평점10점 | a*******1 | 2024.08.21 리뷰제목
이 책은 저자가 수의사 공부를 하면서 만났던 동물들과 그때의 감정과 생각,그리고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일 등을 담아낸 글이다.?총 3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1부와 2부는 동물들에 관한 내용 및 수의사 생활에 관한 이야기였고,3부는 저자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였다.에피소드 중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다.나는 어렸을 적부터 결혼 전까지 강아지를
리뷰제목


이 책은 저자가 수의사 공부를 하면서 만났던 동물들과 그때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일 등을 담아낸 글이다.




?총 3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1부와 2부는 동물들에 관한 내용 및 수의사 생활에 관한 이야기였고,
3부는 저자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였다.

에피소드 중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결혼 전까지 강아지를 키워서 고양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책을 읽으며 고양이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은 지식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
고양이들도 사람처럼 A, B, AB형이 있는데
사람이 Rh- O형이 희귀한 것처럼 고양이는 B형이 희귀하다고 한다.
?

1부에서는 저자가 수의대에서  만났던 동물들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실험을 위해 대학에서 키우는 실험견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동물을 치료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약물에 대한 실험과 해부에 대한 실험을 해야하지만
살아 있는 동물에게 실험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책의 중간 중간 저자가 만났던 동물들의 사진도 있었다.

2부에서는 동물에 대한 마음이 결코 가벼워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전달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 "잊지 못할 김붕도"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공사장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미가 돌보는지 아님 어미가 유기를 했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무작정 동물병원으로 아기고양이를 데려왔다가
저자가 지켜보고 어미가 돌보는 아이인지 확인 후 
구조를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돌려보냈는데
병원 근처 골목길에 아기고양이를 버리고 가버리는
무책임한 햄동에 대한 내용이 정말 화가 많이 났다.
다행히 저자의 배우자이면서 동물병원의 김부장이 
발견해서 동물병원에 다시 데려오게 되고
입양가기 전까지 보호를 하게 되는 내용이 참 아이러니 했다.
동물병원이라고 해서 모든 동물을 다 받아줄 수 없는데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데려오고서 
어미가 있을지도 모르는 장소에 데려다주기는 커녕 

책임을 지지 않고 고양이를 유기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상황이
현재 우리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을거란 생각에
마음이 씁쓸해지기만 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유자의 눈동자" 라는 글인데 눈이 보이지 않게 된 고양이 유자가
다른 병원 여러 병원에서는 안구적출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저자는 차마 어린 유자가 세상을 한번도 못 본 채로
안구적출이 되는 것이 마음이 아파 실패할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않고 묘주에게 수술을 해보자고 권해서
유자가 조금이나마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는 이야기인데
저자가 동물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다. 
3부는 저자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인데 
저자의 삶과 꿈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짧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저자의 곁에서 
저자의 사고를 뒷수습(?)하고
저자와 함께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뒷바라지를 하는 김부장님이 참 대단하다 느꼈다.

지금은 애완동물을 키우지는 않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정말 많은 책임감과
내가 키우는 동물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고
각종 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한 비용이 적지 않아서
경제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야 좋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의사가되고싶은수의사입니다 #김야옹 #에세이 #리뷰어클럽리뷰 #리뷰어클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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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평점10점 | m***4 | 2024.08.19 리뷰제목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책이다!!저자는 늦은 나이에 수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였다. 만일 저자가 남들과 동일한 시작점에서 수의대에 진학했다면 책 속에 나오는 여라가지 관점에서처럼 동물들을 바라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그에 비해 삶의 경험과,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수의사
리뷰제목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책이다!!

저자는 늦은 나이에 수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였다. 
만일 저자가 남들과 동일한 시작점에서 수의대에 진학했다면 책 속에 나오는 여라가지 관점에서처럼 동물들을 바라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그에 비해 삶의 경험과,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수의사가 되기 위해 많은 실험견들을 케어하는 모습들을 보며 반려인의 한명으로써 많은 생각으르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실험견들이 좋지 않은 환경속에서 살고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기는 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나...)
또한 책 안에 있는 많은 동물들의 사진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 아이들에게 친근감이 생기기도 하였다.

가볍지만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그러나 너무 재밌고, 따듯한 책을 읽고 샆다면 무조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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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김야옹 평점10점 | s****9 | 2024.08.17 리뷰제목
수의사가 쓴 책은 읽어본 적이 없다.그래도 어릴때부터 동물농장을 봐와서 그런지, 수의사에 대한 동경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사람을 진료볼때도 힘든데 동물들은 게다가 말도 할수가 없는데 그들의 아프고 어려운점을 잘 알아차리고 치료해준다는것이 아직까지도 신기하다.그는 약간 늦은  나이에 수의사가 되었다.무언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다는 것은 그만큼 큰 각오도 가지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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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쓴 책은 읽어본 적이 없다.
그래도 어릴때부터 동물농장을 봐와서 그런지, 수의사에 대한 동경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사람을 진료볼때도 힘든데 동물들은 게다가 말도 할수가 없는데 그들의 아프고 어려운점을 잘 알아차리고 치료해준다는것이 아직까지도 신기하다.
그는 약간 늦은  나이에 수의사가 되었다.
무언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다는 것은 그만큼 큰 각오도 가지고 있어야하고 무엇보다 진심인 경우가 많다.
그가 수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책에 담겨져 있었는데 순수하고 열정가득한 모습이 좋았다.
동물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문장문장마다 느껴졌다.
동물병원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또 실습 구조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흥미로웠다.
모두들 동물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아서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교수가 되어서 학생들을 사랑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거기서 인류애까지 느껴졌다.
작가는 귀여운 환자님들이라고 표현했지만, 내가 보기엔 이 동물병원 원장님이자 작가가 가장 귀여운 생명체인것 같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책을 읽으면서 미소지었다.
책을 넘기면서 가끔 등장하는 동물 사진에 나도 내적친밀감이 생기기도 했다.
작가는 이 책이 처음이 아니었는데 앞으로 후속작도 계속 발간해줬으면 한다.
자신의 이야기와 그의 시야에서 바라보는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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