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로서 자녀들에게 사교육이 아닌 독서, 토론, 글쓰기 교육에 집중한 초등학교 6년의 시간을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생각해보면 자녀 교육에 있어서 완벽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듯이 그 성향을 고려해야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더 깊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맞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는 그런 점은 배제된 채 오직 공부와 그에 따른 결과로 성적만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청소년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공부인 것은 맞지만 그 기초가 되는 것으로 독서와 토론, 그리고 글씨기를 제시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이 되면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여가 시간을 즐길 수가 없기에 초등학생 시기만이라도 아이에게 폭넓은 독서와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토론과 더불어 글쓰기 실력을 갖출 것을 강조한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책을 읽고, 자기 논리를 펼치고, 글을 쓰는 즐거움을 알려주라고 한다. 나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 같이 서점과 도서관에가서 책을 고르고,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 내가 꿈꾸는 아이와의 즐겁고 평화로운 시간이다.
책을 읽으니 저자의 생각과 가치관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고, 공부라는 길을 걸어가기 이전에 아이 스스로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찾은 다음에, 본인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엄마가 시켜서 억지로 공부를 하는 아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나는 기다려 줄 수 있을까?ㅎㅎㅎ내가 먼저 지쳐서 다른 집 아이들과 비교하며, 아이의 손을 잡아 끌고 학원으로 갈 것 같지만 노력할 것 이다. 흔들리지 않는 인생에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독토글, 독서,토론, 글쓰기 라고 하니 나부터 먼저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겠다. 너무 빨리 공부를 시켜서 정작 공부를 해야 할 때, 아이가 지쳐서 방황하기 전에 지금 마음껏 놀고, 책을 읽고,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초등공부 #독서 #토론 #글쓰기 가 #전부다
대입은 초등학교 공부부터 시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초등학교 공부는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까?
왜 우리는 주입식의 교육을 하죠?
'자기 자신과 인간을 어떻게 관조하게 할 것인가?'에 수많은 철학 자, 교육자, 인문학자가 내놓은 수단은 독서·토론·글쓰기다.
이 책은 교육자 엄마가 왜 독서·토론 · 글쓰기 교육에 집중했는지, 그리고 초보 엄마가 아이의 초등기 6년 동안 어떻게 가정교육을 했 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왜 우리나라는 주입식교 육을 해요?'라는 아이의 질문에 대한 엄마의 답이 담겨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과학적, 교육적 근거에 기반하여 초등기 6년 동 안 나와 아이가 실천한 것들의 총체이다. 실천한 방법들은 위인들의 생각과학자들이 밝혀낸 결과물 중 최선이라 판단한 것들에 바탕을 둔 것이다. 자녀교육에서 절대적으로 올바른 방법 단 한 가지란 없 다. 독서, 토론, 글쓰기는 인간을 스스로 변화시키고 키워나가는 보 편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에서 나와 아이의 삶에 들여놓았다.
독서, 토론, 글쓰기를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한 다면 이 책을 덮어야 한다.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관한 인생 공부 와 더불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끝까지 읽어도 좋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해온 6년의 기록이라 다소 부끄럽 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모든 자녀가 행복한 주인으로서 자기 삶을 살길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참고로 이 책에서 이후 독서, 토론, 글쓰기를 아울러서 말할 때 '독 토글'로 명사화하여 표현했음을 밝혀둔다.
김하영
? 작가의 말 中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된다. 뿌듯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되기도 한다. 많은 과목의 수업을 듣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학습은 중 고등학교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냥 손놓고 있기에도 불안하다. 학습의 장은 전쟁터가 아닌 즐거운 배움터가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많은 엄마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은 예체능, 수학연산, 영어 파닉스 위주로 고학년때는 영어와 수학 위주로 학원을 짠다. 저자는 학원에 보내지 않았고 6학년이 된 아이가 학원에 보냈으면 공부에 지쳐서 중학생때 공부를 포기했을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학원 다니라고 하지 않아서 엄마가 좋다는 아이. 저자는 산골에서 자연과 함께 초등학교 6년을 책한권 읽지 않고 놀기만 하며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초등학교 시기 6년을 공부의 필요성을 알게 하고 자가주도 학습능력을 키울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렇게 되면 중고등학교는 스스로 공부에 몰입할수 있을것이라. 사근력은 생각과 마음의 근력이다. 사근력을 키워놓으면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알고 공부를 할수 있다.
초등학생 시기는 독서 토론 글쓰기 (독토글) 이 최선의 교육이다. 이는 아이만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 초등기 6년은 시험을 잘 치느는데 필요한 문해력, 이해력, 문제해결력 등의 능력을 키우는 기간이다. 저자는 독토글과 학년 교과서를 이용해 최소한의 시간 이상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학원은 다니지 않으면서 말이다.
남들이 다 다니는 학원을 안다니면서 독토글만 할수 있을까? 확신이 없으면 할수 없을 것이다.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을 아이에게 직접 체험시켜준 것이 독토글이다. 다들 자기 주도학습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워주기 보다 학원을 다니면서 자기 주도학습을 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초등 6년을 독토글 익히기에 전념해 보면 어떨까?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