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읽은 책의 한 구절이 섬광처럼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런데 어느 책에서 읽은 구절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어가 혀끝을 맴돌며 떠오르지 않는 설단 현상처럼 며칠 동안 뇌리를 스치는 것이다. 어떤 때는 갑갑함을 넘어서 괴롭기까지 하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책을 펼칠 때마다 고민한다. 책을 빨리 읽고 많이 읽고 싶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모두 머리에 집어넣고 싶다. 책의 내용을 생각하고 되새기며 천천히 꼼꼼히 읽으면 더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속독을 하면 빨리는 읽겠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나지 않을 것이다. 어떤 독서법으로 책을 읽어야 할까. 제대로 속독하는 방법도 모르면서 고민만 한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prologue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글을 읽어라
PART 1 위대한 삶으로 올라서는 계단
1장 다른 세계로의 문을 열다
2장 터무니없는 도전, 그것이 광기를 만든다
3장 단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법
4장 1만 시간의 법칙 깨뜨리기
2부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_포커스 리딩 5단계
5장 1단계_마인드셋
6장 2단계_속도 뛰어넘기
7장 3단계_스키핑 & 스캐닝
8장 4단계_핵심단어 뽑아내기
9장 5단계_질문하기
부록 One Page 요약노트
epilogue 내 삶에 적용하는 글 읽기 노하우
현대 사회에서 책을 읽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취미나 여가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따라서 속독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속독은 단순히 빠르게 읽는 기술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박성후의 <포커스 리딩>은 단순한 독서법 안내서가 아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글을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하도록 도와주며, 실제로 글을 읽을 때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각 단계별로 글을 잘 읽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글을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하라고 강조한다.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읽기 시작하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은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삶을 바꾸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을 바꾸고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게 하는 디딤돌로서 이 세상에 글 읽기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독자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 책을 활용해야 한다.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독서법은 다음과 같은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마인드셋 - 나만의 책 읽기 성공 공식을 세워라: 독서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속도 뛰어넘기 - 핵심을 포착하라: 빠른 속도로 읽으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는 방법을 배운다.
스키핑 & 스캐닝 -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읽어라: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적으로 읽는 기술을 익힌다.
핵심단어 뽑아내기 - 한 권의 책을 세 단어로 정리하라: 책의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여 핵심을 파악한다.
질문하기 - 질문의 수준을 높여라: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한다.
저자는 흔히 발견되는 잘못된 글 읽기 습관, 특히 묵독에 대해 설명한다. 묵독은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만 글을 읽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묵독이 실용적 글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빠르게 핵심 정보를 걸러내야 하는 글 읽기에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포커스 리딩의 5단계는 단지 책을 읽을 때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학교 공부나 특정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시간 절약과 능력 개발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포커스 리딩은 단지 독서법을 넘어서서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도구가 된다. 저자 자신도 책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찾았고, 행복과 성공으로 이어지는 길을 발견했다고 한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면, 글을 읽을 때 저자의 메시지에 동의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글은 다양한 관점에서 읽을 수 있으며, 각자의 관점에서 중요한 핵심단어를 걸러내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주관적이고 독립적인 글 읽기의 본질일 것이다. 결국, 글을 읽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질문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반복을 통해 지식을 내면화하는 것이 글 읽기의 핵심일 것이다.
포커스 리딩, 총리뷰
독자들이 자신의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 글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목적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 나아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포커스 리딩의 5단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로 구성되어 있어, 현대인의 필수적인 독서법으로 자리 잡을 만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넘어, 읽은 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포커스 리딩》은 최고의 글 읽기 방법이 담긴 자기계발서예요.
현대인들의 독서를 방해하는 가장 흔한 걸림돌, 아니 핑계는 '시간 부족'이에요.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면 포커스 리딩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어요. 저자는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독서에 있으며, 획기적인 글 읽기 방법인 포커스 리딩을 통해 인생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이 책에는 포커스 리딩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 있어요. 우선 포커스 리딩이란 단순히 글자를 빠르게 읽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핵심 포착 능력을 높여서 핵심 키워드를 통해 전체를 이해하는 방식인 거예요. 글을 읽을 때 핵심과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포커스 리딩의 원칙이자 방법이에요. 이미 세계적인 명문대학에서는 핵심 중심의 글 읽기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데, 옥스퍼드대학에서는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 들지 마라. 먼저 그 글이 뭘 전달하려는지 요점을 파악한 후, 결론을 먼저 읽고 나서 서론을 보고 다시 결론을 본 후에 관심 있는 부분을 여러 번 가볍게 훑어보는 방법을 터득하라." (126p) 라고 가르친대요. 글을 빠르게 읽으면서 핵심을 찾아내는 것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20%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며, 이것이 우리 자신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키는 비결이라는 거예요. 자기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그 중요한 일을 지금의 방법으로 이룰 수 있게 전략을 재조정해야 해요. 포커스 리딩은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글 읽기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5단계로 나뉘어져 있어요. 1단계는 마인드셋, 나만의 책 읽기 성공 공식을 세우는 것, 2단계는 속도 뛰어넘기로 핵심을 포착할 것, 3단계는 스키핑 & 스캐닝으로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읽을 것, 4단계는 핵심 단어 뽑아내기로 한 권의 책을 세 단어로 정리할 것, 5단계는 질문하기로 질문의 수준을 높일 것.
포커스 리딩의 첫 번째 단계인 마인드셋은 도끼날을 가는 것, 즉 마인드를 정립하는 것이라고 매우 중요해요. 포커스 리딩의 놀라운 효과를 확실하게 터득하고 평생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목적의식이 선행되어야 해요. 마인드를 정립하려면 자신에게 지속적인 영향과 동기부여가 될 롤모델의 선택이 중요해요. 다른 사람의 성공을 배우고 모방하는 것이 학습의 핵심이며, 자신의 인생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데 발판이 되는 거예요. 글 읽기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고 수단인 거예요. 눈동자 훈련이 필요한 속독법 대신 포커스 리딩을 해야 하는 이유는 두뇌의 감각을 깨워 글 읽기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데카르트는, "훌륭한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265p)라고 말했고, 이것이 글 읽기의 목적이에요. 핵심과 본질을 찾아내는 글 읽기가 가능해지면 질문의 수준이 달라지고, 그 질문은 현명한 선택과 집중을 하게 만들어요. 저자가 제안하는 책 읽기는 10권의 책을 10번 반복해서 읽는 거예요. 무작정 많은 책을 읽는 건 시간과 에너지, 기회비용 등을 낭비하는 것이고,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포커스 리딩의 목적인 거예요. 1년 동안 10권의 책을 반복해서 읽기, 같은 책을 10번 읽고 10번 One Page 요약노트를 작성해보기에 도전한다면 일년 뒤에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요즘처럼 알아야 하는 정보나 관련 지식이 많은 현실에서 제대로 그리고 자세히 배우며 확실한 형태로 자신의 것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는 또 다른 시간 부족이나 의욕 상실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나름의 전략적 마인드와 배움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도 주로 독서 및 읽기의 방식에 대해 조언하는 책으로 일정한 형태로 배우지만 속도와 방향성 모두를 챙길 수 있는 리딩의 기술와 전략적 사고에 대해 조언하고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접목이나 활용 모두가 가능한 자기계발서일 것이다.
<포커스 리딩> 특히 치열한 경쟁과 연결의 가치가 공존하는 시대정신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관리법이나 노력으로도 볼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원하는 진로나 직업 등의 탐구와 설계에 있어서도 이런 리딩의 효과와 기술은 대단히 중요하며 또 필요하다는 점도 체감하게 될 것이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논리 구성이나 경험담이 모든 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배우며 참고할 만한 메시지와 조언이 직관적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도움되는 현실적인 책일 것이다.
이미 이런 속독의 가치나 리딩의 방식을 잘 배워서 활용하는 분들이 많이 존재하며 이는 개인적 역량이나 수준 등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누구나 충분히 제대로 배우며 현실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또 다른 기회를 얻거나 주도적인 삶을 영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포커스 리딩> 다양한 문서나 정보처리, 혹은 일이나 업무, 공부와 학문 등의 개념으로도 확장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가장 현실적인 자기계발적 요소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 것이다.
<포커스 리딩> 읽기나 독서, 글을 바라보는 기준과 평가는 개인마다 달라도 결국 하나의 가치로 모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며 혹은 잘하고 있는 부분이라면 어떤 형태로 강점화 전략 등으로 승화해 나갈 것인지,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전략적 마인드와 방식을 통해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글을 읽는 속도가 느리거나 독서 자체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참고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현실적인 자기계발서로도 함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