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의 권수가 늘어감에도 나에게 남는 것이 없다고 느낄 때마다 독서법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독서법 관련 책을 읽어보고, 관련 영상을 찾아봤지만 매번 만족할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기분이 들어요. ‘그 이유가 뭘까?’를 생각하던 중 박성후 작가님의 <포커스 리딩>을 만났습니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핵심을 읽어라.’라는 책의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14주 연속 분야 1위 베스트셀러이자 20만 명 이상이 검증한 최고의 글 읽기라는 내용도 제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핵심 포착능력을 높여서 모든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는 핵심은 독서에도 적용됩니다.
<포커스 리딩>의 박성후 작가님은 ‘글은 생각이다.’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글을 제대로 잘 읽는 법과 인생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고 해요. 그 내용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포커스 리딩>은 독서에 있어서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게 합니다. 단순히 더 빠르게 읽는 속도전만을 이야기 하지 않아요. 빠름과 정확함이 바탕이 된 글 읽기를 강조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먼저, 중요한 것 먼저!’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전체 2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고, Part 1에서는 4개의 장으로, Part 2에서는 5개의 장으로 관련 내용을 서술하고 있어요. 부록으로 제시한 ‘One page 요약노트’도 꽤 유용합니다.
1장에 들어가기 전, ‘존 로크’의 글이 책장을 넘기기 전 마음을 다잡게 합니다.
“글을 읽는 것은 단지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이다.”
그동안 제가 해 온 독서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단번에 짚어주는 문장이었어요. 책의 권 수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사색’이 뒤따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포커스 리딩>은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독서 전의 마음 가짐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에요. 글을 읽으면서도 큰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책을 읽는데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어요. 목적 의식이 없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글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찾아내야 할 해답을 염두에 두고 창조적인 글 읽기를 시작하길 권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정신을 온전히 집중하고 글과 진정한 대화를 하는 것이 독서임을 알려줍니다.
그동안 누가 더 빨리 읽나, 누가 더 많이 읽나를 경쟁하듯 독서했다면 <포커스 리딩>을 읽은 뒤에는 ‘나의 생각’을 중심에 두고 책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삶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힌트를 얻어가는 과정임을 알게 해줘요. 독서는 즉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효율적인 독서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던 책이었는데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진짜 나 자신’이 함께 하는 독서를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글 읽기 5단계’를 알게 된 것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1단계-마인드셋: 나만의 책 읽기 성공 공식을 세워라.
2단계-속도 뛰어넘기: 핵심을 포착하라.
3단계-스키핑&스캐닝: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읽어라.
4단계-핵심단어 뽑아내기: 한 권의 책을 세 단어로 정리하라.
5단계-질문하기: 질문의 수준을 높여라.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글 읽기 5단계’를 유념하면서 올바른 독서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포커스 리딩>은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효율적인 독서법을 찾는 분들이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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