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기록하려 찾아보다 보니 2015년도 판 책이 나왔다. 새로 리뉴얼 된 책인건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말하는 대화 잘 하는 법이다. 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깔끔한 그림체로 읽고 잊어버리는 내용이 아닌 바로 써먹어 보기 좋게 구성이 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상대와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잘 관리하고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과제와 나의 과제를 분리해 보고 공동의 과제가 된 경우의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게 도움이 될 듯 하다. 공동의 과제라는게 이름만 듣고 보면 무엇인지 모를 수 있는데 간단명료하게 상황을 설명해 놓고 이렇게 생각해보라, 대처해 보라 하는 팁들이 나와 있다. 이 부분이 특히 와닿았던 부분도 내가 거절을 잘 못해 혼자 스트레스 받는 성향이 있기에 매우 조심하려 하는데 잘 안될 때가 많기에 그런듯 하다. 이제 거절을 못하는 성격을 꼭 고쳐내 버리려고만 하지 않고 일을 받아들였다면 너무 개입하고 관여하려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지 못하는 일을 구분해 인정하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꼭 못된 상사의 압박과 같은 부정적 상황이 아니라 친분관계, 혹은 수락하고 나서 개인적 일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 스트레스만 받고 있다면 오히려 좋았던 관계까지 망치게 되면서 또 후회하고 후회만 할 것이다. 평소 이런 고민이 있어서인지 매우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고, 읽으면서 마음이 해소되었다.
아들러심리에서 나온 미움받을 용기 덕에 사람들이 거절하고 단절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건가 싶은 상황들도 생기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공동체에서 벗어나 혼자서만 살 수는 없고, 특히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건강한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이 필수이다.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아둥바둥 방어벽을 치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뭔가로 벗어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을 때 생각해 보려고 한다. 공동체에 공헌하고 있음을 느낄 때 우리의 내면은 더 단단해 진다. 그리고 그것은 공동체에 헌신하고 희생하라는 것이 아니고 내 존재 자체와 자의 행동들이 공동체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존감을 가지고 나를 멋지게 성장시켜 나가면 되는 일 같다. 인정을 밖에서 찾으려 하고 남이 나의 기준이 되어서는 절대 가질 수 없는 만족감이고 그런 행동은 공동체에 이롭지 못하다.
구원자 컴플렉스라는 것이 왜 있나를 생각해 보면 상대방에게 나의 모습을 투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긴 불안이 상대가 원치 않아도 상대를 도와야 한다는 구원자 컴플렉스로 나오게 하나. 이런 순간 기억하자. 다른 사람의 문제에 함부로 개입하지 않는다. 그러려면 내가 지나치게 상대방을 간섭하지 않으려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책에 나온 것처럼 상대방이 나에게 의존하고 있기에 거절하지 못한 경우가 있지는 않은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상대방의 문제는 결국 상대방이 해결해야 하고 그래야 진정으로 상대방이 바로 설 수 있다. 이 또한 내가 자주 겪는 마음 속 문제였는데 연습을 많이 해봐야겠다. 더불어 아이를 기르면서 생기는 부모와 자녀간의 불안과 집착이 이는 순간에도 다시 꺼내어 마음을 다잡는데 써야겠다.
사람의 외모, 직업, 직책에 상관없이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게 되는 거 같다. 그래서 좋은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잘 말하고 싶고, 상대방에게 호의감이 느껴지는 어투를 사용하고 싶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사람 간에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싶고 지속하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되겠다.
누구나 어느 곳에 소속되든지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고,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말을 잘 하려고 노력하기도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화법이 칭찬이겠다. 도서 '가슴에 바로 전달되는 아들러식 대화법' 저자는 칭찬이 바람직한 메시지처럼 보이겠지만 계속 되풀이할 경우, 상대방은 칭찬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소통을 위해선 상대방과 대등한 눈높이, 공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메시지를 전하라고 제시한다. 도서 '아들러식 대화법'에서는 상대방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대화법은 무엇인지, 상대방이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대화법은 무엇인지 언어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평소 사용하는 말을 바꾸어 보라'고 제안한다. 조금만 바꿔도 인간관계를 놀라울 정도로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잘 전할 수 있는 말을 구사해야 하는데 '자기 수용'과 '상호 신뢰'를 전제로 대화하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의 기본 용어를 제시하면서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 10가지와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의 18가지 특징, 상대에게 믿음을 주는 경청방법, 대화법, 업무에서와 생활 속에서 상황에 따라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방법은 한 쪽으로 간략하면서 핵심적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기억하기도 쉽고 적용해보기도 좋다. 상황에 따라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에 비롯하여 말을 어떻게 구사하면 좋을지에 대해 방법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으로 서 있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화 방법이 있을까? 난 늘 왜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아니 왜 상대방의 이야기에 기분이 좋지 않은 걸까? 우리의 문제가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한번도 안해보고 살아온 사람이 있을까?..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인것 같다. 서로에게 하는 말로 상처받고 관계가 틀어지고, 억울하고, 차가워 지는 것.. 이 모든게 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내가 심리학에서 배운 아들러는 현재의 내가 가진 감정에 집중하고, 나 스스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넣어서 나를 변하게 만드는 심리학의 마술사 같은 분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가슴에 바로 전달되는 아들러식 대화법' 책을 읽고 좀 더 구체적으로 아들러식의 심리 용어와 대화법을 배우게 되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용기를 부여하는 심리학', 운명의 주인공은 자신이며, 자기 자신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환경을 주체적으로 바꿀수 있다고 했다. 또한 상대방이나 자신을 원망하지 않고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상대방에게 뜻을 전달할 수 있다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질수 있다. 아들어의 인간관계 노하우!! - 자신과 타인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불편한 상대가 줄어든다. 상대방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사람에게 꼬리표를 붙히고 편견을 가지지 않는다. 자기자신을 믿는다 등 이 책을 읽고 실천한다면 건강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다. 나 뿐만 아니라 지금 나와 불편한 모든 주변 사람들과 같이 읽고 싶다~!! |
평소 사용하는 언어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인간관계가 놀라울 정도로 원만하게 유지된다고 한다. 혼자서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뜻을 정확히 전달할 수 없기에, 저마다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지닌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말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마주하며 그들과의 관계를 쌓는다. 낯을 가리는 편인 나는 이러한 인간관계를 늘 원만하게 유지하고 싶으나 대화에 서투르다는 생각이 들어 대화법에 관한 고민을 종종 했었다. 그런 나에게 ‘말하기 능력은 살아가는 능력과 직결된다’는 제목은 강한 이끌림을 주었다.
저자는 아들러가 주장한 심리학 개론을 아주 쉽고 간단히 설명한다. 각자 다양한 문제를 끌어안고 있는 사람들 간에 존중, 신뢰, 공감을 토대로 한 대화를 강조하는 심리학이다. 과거의 일과 상대방은 바뀌지 않지만 자신 스스로는 바꿀 수 있다는 자기 결정성, 인간의 행동에는 항상 목적이 있다는 목적론, 공동체에서 자신이 그 일원이라는 의식을 갖는 공동체 감각 등 아들러 심리학에서의 주요 용어들을 쉬운 일상 속 예시들을 들어 설명해 준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사람의 특징 / 원만한 사람의 특징’을 나열한다. 각각의 특징들을 보며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나의 대화법을 돌아보게 되었다. 요즘 특히 어렵다고 느꼈던 부분 중 하나는 ‘자신에 대한 지적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대화법’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비판적인 말이나 지적을 들었을 때, 상대방이 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 기분이 상할 때가 많다. 그러나 충고를 들었을 때 상대가 무엇을 지적하고 어떤 점을 개선하기를 바라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발전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하는 것이 원만한 인간관계는 물론, 나의 정신건강에도 훨씬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거절의 경계선을 명확히 하는 대화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무조건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다른 사람을 대할 수 있는 것도 큰 용기이자 바람직한 행동임을 알고 나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뿐만 아니라 책에서 저자는 업무를 할 때, 일상생활을 할 때 우리가 흔히 경험할 법한 여러 상황들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법을 하나하나 알려준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부하 직원에게 주의를 주고 싶을 때, 돈에 대한 협상을 하고 싶을 때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대화체로 풀어나가 재미있고 빠르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 책을 바탕으로 내가 인간관계에서 자신 또는 상대에 대한 원망 없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원만하게 나눌 수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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