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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ICT업계의 가장 영향력을 많이 미치고 있는 인물 중의 한 명이 바로 일론 머스크일 것이다. 전기 자동차 테슬라의 CEO이자 트위터의 대주주로 각 영역에서 엄청난 이슈를 몰고 다닌다. 또한 우주 사업에서도 많은 업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번에 머스크의 스페이스 X에 대한 상세 역사 및 그 의미를 분석한 책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브래드 버건의 ＜스페이스 X의 비밀＞이다. 

저자인 브래드 버건은 브래드 버건은 온라인 매체에서 일하는 선임 편집자이자 문화 에세이스트다. 퓨처리즘의 기고 편집자로 일했으며, VICE, 세계경제포럼, 전미도서비평가협회, 3:AM 매거진 등에 글을 기고했다. 블룸버그, 디스커버, NBC뉴스에 인용되기도 하는 탐사 저널리즘 소유자다.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철학과 영어 학위를 취득했고, 뉴스쿨에서는 창의적 글쓰기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서문: 우주 비행의 새로운 역사

1장_ 압도적 경쟁력

2장_ 갈수록 진화하는 우주여행

3장_ 스페이스X의 등장

4장_ 누가 우주의 거물이 될 것인가

5장_ 스페이스X, 우주 경쟁 2.0의 중심에 서다

6장_ 달, 화성 그리고 그 너머로

7장_ 인류는 화성에 갈 수 있을까

책은 일론 머스크와 그의 우주 탐사 회사인 스페이스X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스페이스X의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과 미래의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며, 200장이 넘는 이미지와 함께 스페이스X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독자에게 선사해준다. 저자 브래드 버건은 이 책을 통해서 스페이스X의 역사와 일론 머스크의 비전을 어떻게 풀어내는지 간략히 소개한다. 스페이스X의 주요 성과와 실패,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교훈들 또한, 스페이스X가 우주 쓰레기 문제와 같은 논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도전이 인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저자의 분석 등을 통해 독자들은 미래 우주 산업에 대해서 청사진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이스X의 설립 배경은 다음과 같다. 일론 머스크는 페이팔 매각 후, 인류의 다행성 종족화를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X를 설립했다. 그의 비전은 화성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스페이스X는 발사체와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처음에 '화성 오아시스’라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화성에 작은 온실을 설치하고 식물을 기르는 실험을 통해 대중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로켓을 구매하는 데 실패하고, 결국 자신이 직접 로켓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2002년, 머스크는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스페이스X를 설립했다. 그는 로켓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의 비용이 로켓의 판매 가격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통해 우주 탐사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봤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에 필요한 대부분의 부품을 직접 제조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머스크는 화성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화성에 자급자족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고자 한다. 이러한 머스크의 비전과 스페이스X의 설립 과정은 인류가 우주를 탐험하고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딛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성공은 머스크의 대담한 꿈과 끊임없는 혁신이 어떻게 현실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의 수직 착륙 성공은 우주 산업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 기술적 도약은 발사 비용을 대폭 줄이고, 재사용 가능한 로켓 기술의 실현으로 이어졌으며, 우주 탐사와 상업적 우주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팰컨9 로켓은 발사 후 지구로 돌아와 수직으로 착륙할 수 있는 최초의 로켓 중 하나이다. 이는 로켓 부품을 회수하여 재사용함으로써, 우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발사 비용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재사용 로켓 기술은 우주 산업의 경제적 구조를 변화시켰다. 전통적으로 일회용이었던 로켓들과 달리, 팰컨9의 성공은 우주 발사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기업들이 우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팰컨9 로켓의 성공은 국제 우주 정거장(ISS)으로의 미국인 우주비행사들의 독립적인 운송 수단을 제공하고, 더 많은 과학적 탐사 임무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화성 탐사 계획을 포함한 더욱 야심찬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직 착륙 기술은 상업적 우주 여행을 현실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페이스X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민간인을 우주로 보내는 계획을 진행 중이며, 이는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팰컨9 로켓의 수직 착륙 성공은 우주 산업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우주 탐사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 기술적 도약은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인류가 우주를 탐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혁신적인 우주 기술과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인해 높은 시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기술을 통해 우주 발사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었으며, 이는 우주 산업에서의 그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아르테미스 계획과 스페이스X: NASA의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0년대에 인간을 달 표면으로 다시 보내고, 지속 가능한 미국의 존재를 확립하며, 화성으로의 첫 인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페이스X는 이 계획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NASA가 선택한 첫 상업적 인간 착륙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 미국인들을 달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시킬 것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차량은 달 착륙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회사의 검증된 랩터 엔진과 팰컨 및 드래곤 차량의 비행 유산을 활용한다. 스타십에는 넓은 캐빈과 우주비행사의 달 표면 활동을 위한 두 개의 에어록이 포함되어 있다. 스페이스X는 NASA와의 계약을 통해 약 29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첫 번째 상업적 인간 착륙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계약은 추가로 11억 5천만 달러가 수정되어 총액이 증가하였다. 이 계약은 스페이스X가 2025년에 달에 첫 인간을 착륙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의 이러한 역할은 우주 탐사의 미래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우주 산업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기술을 통해 발사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어 우주여행을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우주 탐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우주 관광을 현실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우주여행의 진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이스X는 민간인을 위한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ISS로의 물자 수송과 우주비행사 교체 임무를 수행하며, 우주 탐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프로젝트는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하는 대형 우주선으로, 인류의 우주 탐사 범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저자의 설명을 통해서, 스페이스X가 우주여행을 어떻게 점점 더 일상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들을 상세히 알 수 있다. 또한, 스페이스X의 혁신이 우주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알 수 있다. 

우주 산업은 2035년까지 1.8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스페이스X는 이러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술은 위성 및 로켓 기반 기술이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날씨 예보부터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우주 기술을 통해 소매, 소비재, 식음료, 공급망 및 운송, 재난 완화 등 다양한 산업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우주 기술이 비즈니스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 컴퓨팅만큼이나 중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페이스X의 우주 기술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기후 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주 기술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문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여 글로벌 경제를 자극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이러한 노력은 우주 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주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과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저자는 스페이스X가 단순한 우주 탐사 기업을 넘어, 인류의 마지막 개척지인 우주를 향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또한, 스페이스X가 민간 우주 탐사 분야에서 어떻게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는지에 대한 저자의 분석을 통해, 우주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스페이스X는 NASA와 협력하여 아르테미스 계획의 일환으로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류가 달에 다시 발을 딛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스페이스X와 NASA의 협력은 아르테미스 계획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인류가 달에 다시 발을 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계획은 달 표면에 안전하게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키고, 여성과 유색인종 최초의 달 착륙을 포함하여, 인류의 달 탐사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인간 착륙 시스템(HLS)은 아르테미스 III 및 IV 임무 중 달의 남극 근처에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킬 예정으로, 아르테미스 계획은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계획은 지속 가능한 달 탐사를 위한 기술과 경험을 개발하고, 화성으로의 첫 인간 임무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HLS는 팰컨 및 드래곤 차량의 비행 유산을 활용하며, 넓은 캐빈과 두 개의 에어록을 포함하여 우주비행사의 달 표면 활동을 지원한다. 스페이스X는 슈퍼 헤비 부스터와 스타십 상단 단계의 통합 비행 테스트를 수행하여, 아르테미스 임무를 위한 스타십 HLS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인류가 달 표면을 탐사하고, 장기적으로는 화성과 그 너머의 우주 탐사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술적 혁신과 NASA의 경험은 우주 탐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인류의 달 탐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추가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다행성 종족이 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화성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계획은 지속 가능한 문명을 위해 최종적으로 100만 명을 화성에 이주시키는 것이다. 이는 인류가 멸종의 위험에 처했을 때, 생존을 위한 '백업’으로 화성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스타십 프로젝트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으로, 화성 식민지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스타십은 10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크기로 설계되었으며, 화성까지의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타십은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으로, 화성과 지구 간의 여행을 반복할 수 있어야 하며, 화성에서의 연료 생산도 가능해야 한다. 머스크의 화성 도시 건설 계획은 화성에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는 화성의 대기를 압축하여 식물을 키우고, 화성의 자원을 활용하여 생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성의 하루는 지구와 유사한 24.5시간으로, 인류가 적응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화성 식민지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은 많다. 비용 절감,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개발, 화성에서의 연료 생산 등이 주요 과제이다. 스페이스X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저비용 우주여행과 관련한 시도들을 통해 화성행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머스크는 화성 도시가 완성되면, 인류가 태양계 대부분의 행성에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화성을 발판으로 하여 태양계 전체를 탐구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일론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화 비전과 스페이스X의 스타십 프로젝트는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우주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을 넘어 인류의 우주 탐사 범위를 확장하고자 한다. 이는 우주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인류가 우주에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우주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형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꼭 테슬라 CEO 등 기업의 대표로서의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 인물이다. 테슬라에 투자하는, 투자했던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라는 천재 기업가이자 인류의 문명에서 가장 빛나는 인간의 꿈을 실현시켜줄 것 같은 일론머스크의 꿈과 함께 하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테슬라에 투자하고 있고 나 또한 그의 꿈과 함께 하고자 해서이다. 인류가 달에 인간을 안착시킨 것이 1969년으로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의 일이다. 그 이후 세상은 엄청난 속도로 과학화되고 기술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류의 먼 우주로의 여행의 꿈이 당장이라도 실현될 것만 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최근 몇 년간의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일론머스크, 그것도 스페이스 X프로젝트가 있는 것이다. 그와 관련된 내용들이 이 책에 숨겨져 있고 저자는 이를 ‘비밀’로 붙이고 있다. 화성으로 인류를 보내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은 스페이스 X프로젝트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그 로켓 발사는 실패의 연속이지만 조금씩 의미있는 발전을 해 오고 있다. 아무도 못하는 일, 미국 정부조치도 못하던 일을 한 개인, 그것도 천재 과학자이자 기업가인 일론 머스크가 인류의 공감을 얻어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화성에 이주할 수 있을까? 아니 우리 생에 화성 구경이라도 할 수 있을까? 일론머스크의 말로는 당연한 것 같다.

이 책은 제 7개 장으로 이루어졌다. 제1장은 ‘압도적 경쟁력’이다. 서문에서 마지막 줄에 언급된 기업 ‘페이팔’이다. 페이팔의 마피아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페이팔은 인터넷 결재서비스 회사이다. 그 기업에서 맺은 인연으로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부를 쌓은 인물들 대략 270여명, 그들을 뜻하는데 그 중 일론머스크도 있다. 2000년 초반 제프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항공우주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최후의 우주 개척자가 되고 싶었을 것이다. 또 한축으로 일론 머스크의 등장이다. 페이팔 마피아 중 한명이고 테슬라를 인수한 천재이다. 그가 바로 스페이스X사업에 투자했고 그게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제2장은 ‘갈수록 진화하는 우주여행’이다. 미국과 세계 우주개발에 대한 역사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 NASA에서의 우주 프로젝트가 번번히 실패하며 그 속에서의 인류의 실수, 또한 로켓 발사의 실패와 인명피해, 무엇보다도 예견된 실패였다는데에서 충격을 받은 미국은 더 이상 우주개발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숨어지내다가 최근 페이팔의 지분을 팔고 스페이스X를 창립한 일론머스크에 의해 새로운 장이 펼쳐지게 되었다. 제3장은 ‘스페이스X의 등장’이다. 일론머스크가 창립한 스페이스 X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까지의 개발된 것을 바탕으로 로켓의 재사용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게 된 것이다. 민간 우주 개발의 시초가 되었다. 제4장은 ‘누가 우주의 거물이 될 것인가’이다. 우주 개발을 위한 민간 개발은 경쟁이 치열하다. 버진갤럭틱, 블루오리진 프로젝트, 스페이스 X 프로젝트 등 여러 기업들이 우주여행, 개발에 뛰어들어 의미있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제5장은 ‘스페이스X, 우주 경쟁, 2.0의 중심에 서다’이다. 2023.1월의 스타쉽 발사장면을 지켜보았다. 아쉬움은 남지만 그 거대한 우주선이 한순간이더라도 우리의 꿈을 안고 도약한 것이다. 일론머스크는 성공하였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바 있다. 실험은 계속될 수 있게 되었다. 제6장은 ‘달, 화성 그리고 그 너머로’이다. 일론머스크의 실험적 우주개발 과정이 이야기되고 있다. 끝임없는 노력에 참 경의를 표한다. 제7장은 ‘인류는 화성에 갈 수 있을까’이다. 나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가득차 있다. 평소 궁금한 사항들이 어느정도 해소된 기분이다.

이 책이 좋았던 몇 가지가 있다. 책의 종이질이 너무 좋고 사진의 선명도가 너무 좋다는 것이다. 그것만이라도 나는 이 책에 정성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각종 사진들이 내용과 함께 잘 조화되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었다.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이 두 단어로부터 눈길을 확 끌고 책을 읽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수루룩 책장을 넘겨보면 다소 어려운 말들로 나열된 듯 했지만, 흔히 볼 수 없는 사진과 그림들 때문에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었다. 그리고 30페이지를 넘어가니 그 다음이 궁금해지며 모르는 전문 용어나 우주선, 로켓이름을 뒤로 하고도 술술 읽혀져 내려갔다.

일론 머스크가 부유한 환경에서는 자랐지만, 평화로운 가정과 학창시절을 보낸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생각에 중심을 잡고 국적사업을 민간사업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소련과 미국의 우주사업은 순수하게 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미지의 공간에 대한 탐사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강국의 자리를 갖기 위해, 서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던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더욱 알게 되었다.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세계 최초로 우주 탐사 로켓 스푸트니크 1호(Sputnik 1)를 쏘아 올렸을 때, 미국은 제대로 원격 감시할 수 있는 기능도 없었다. 그로 인해 미국은 1년 후인 1958년 10월 1일 NASA를 설립해 자금을 쏟아부으며 연구를 재촉했다. NASA는 설립 당시부터 1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여러 시험 시설에 8천 명의 직원을 배치했다. 막대한 자금과 노동력과 시간을 투자한 이후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으로 상징적 승리를 이뤄냈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한 순간 말한 한 마디는 참 인상깊게 만든다. 

“한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이후에 달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수많은 과학적 성과와 발견이 이루어졌다.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것에 비해 실패가 이어지면서, 비용 절감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계획을 주도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프로젝트에 오롯이 집중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런데 2002년이 되자 마치 그러한 부름에 답하기라도 하듯, 한 기업가가 페이팔이라는 자신의 회사를 매각하면서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해 오늘날 가장 성공적인 민간 항공우주 업체가 될 기업을 설립한 것이다. 바로 스페이스X의 CEO이자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다. 그때부터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우주로의 운송 경로를 구축했다. 개인적으로 어떤 영감과 비전이 생겨서 저렇게 새로운 사업에 거금을 투자해가며 도전하는 자신감이 생기는 걸까? 한낱 월급쟁이로서는 이해하기 어렵고 감히 헤아리기 엄두도 나지 않았다. 

인류를 신세계에 정착시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은 사람들의 막연한 꿈의 현실로의 도약이 아닌가 싶다. 영화에서만 봐 왔던 지구가 아닌 새로운 행성에 사람이 살아가는 공상이 이제 곧 현실이 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사람의 지능과 인격에 가까워지는 로봇,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도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 인간의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전가능한 영역을 넓혀 가는 듯 하지만, 신의 영역에 자꾸만 한 발자국씩 선을 넘으려는 발칙한 행동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