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 관하여
미리보기 공유하기

완벽에 관하여

훌륭한 것을 만들어내는 일에 대한 뉴욕 목수의 이야기

리뷰 총점 9.6 (27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35.16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뉴욕 목수 이야기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n*****m | 2024.12.23 리뷰제목
저자 마크 엘리슨은 목수다. 저자 소개에는 “뉴욕 최고의 목수‘라고 되어 있지만, 정작 마크 엘리슨은 그런 ’최고‘라는 자부심보다, 단지 ’목수‘라는 데 자신감, 자부심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말 제목은 ’완벽‘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목수는 완벽보다는 정성을, 최선을 이야기한다. 완벽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실수가 있고, 관용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자신이 얼마나 철
리뷰제목
저자 마크 엘리슨은 목수다. 저자 소개에는 “뉴욕 최고의 목수‘라고 되어 있지만, 정작 마크 엘리슨은 그런 ’최고‘라는 자부심보다, 단지 ’목수‘라는 데 자신감, 자부심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말 제목은 ’완벽‘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목수는 완벽보다는 정성을, 최선을 이야기한다. 완벽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실수가 있고, 관용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자신이 얼마나 철저히 일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대체로는 실패를 통해서 배운 이야기가 더 많다. 그런 실패를 통해서 자신은 배웠고, 그만큼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그는 학위가 없다. 심지어 고등학교 졸업장도 제대로 받지를 못했다. 그게 없이도 잠깐 대학에 등록해서 배우긴 했지만 역시 졸업은 하지 않았다. 목수란 일은 그런 것이 필요 없기에 편하다고, 능력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 좋다 한다. 그는 학위를 받고 실제 건축은 하지 않는 건축사들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건 실제로 일을 하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것이다. 

 

40년을 한 분야에서 각종 경험을 한 저자다. 그래서 자신의 일에 대해 할 얘기가 많다. 나아가 세상의 이치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얘기가 많다. 그건 내가 통달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좀 더 신중하게 세상이 돌아가는 일을 파악하고, 보다 겸손하게 얘기하고 행동하지만,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자신이 경험하고 자신하는 것은 과감하게 할 수 있는 태도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장인(Master)’라고 한다. 비록 그는 그렇게 불리기를 거부하지만 말이다. 

?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0
종이책 구매 뉴욕 최고의 목수가 전하는 '일'과 '삶'의 지혜로운 이야기 평점10점 | t******y | 2024.05.09 리뷰제목
누군가 자신의 분야에서 어떤 궤도에 오른 사람들은 그 가운데에서 인생의 비밀과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우리의 '일'과 '삶'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인생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는 곧 우리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직결되게 마련이다. 연장 선상에서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사람은 자신의 삶도 완벽에 가깝게 살아갈 가능성이
리뷰제목

누군가 자신의 분야에서 어떤 궤도에 오른 사람들은 그 가운데에서 인생의 비밀과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우리의 '일'과 '삶'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인생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는 곧 우리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직결되게 마련이다. 연장 선상에서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사람은 자신의 삶도 완벽에 가깝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책 <완벽에 관하여>는 40년 넘게 집을 지으며 살아온 뉴욕 최고의 목수 '마크 엘리슨'이 자신의 일과 삶에서 몸으로 터득한 지혜와 깨달음을 전해주는 이야기다. 의미 있는 삶은 결국 그 다른 무엇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 여정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어느 목수의 이야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5 | 2024.07.15 리뷰제목
〈 오늘의 책 〉 《 완벽에 관하여 》 - 훌륭한 것을 만들어내는 일에 대한 뉴욕 목수의 이야기_마크 엘리슨 / 북스톤 “나는 온갖 물건을 만드는 목수다.” 저자는 처음부터 목수가 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어쩌다보니 목수가 되었다고 한다. 최근 경력 40년을 넘겼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목수의 일상이 좋다고 한다. 스트레스리스한 직업이 어디 있겠냐마는 목수
리뷰제목

〈 오늘의 책 〉



《 완벽에 관하여 》 - 훌륭한 것을 만들어내는 일에 대한 뉴욕 목수의 이야기

_마크 엘리슨 / 북스톤



“나는 온갖 물건을 만드는 목수다.”



저자는 처음부터 목수가 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어쩌다보니 목수가 되었다고 한다. 최근 경력 40년을 넘겼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목수의 일상이 좋다고 한다. 스트레스리스한 직업이 어디 있겠냐마는 목수라는 직업도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목수로서의 기술적인 문제, 고객 응대 등 신체적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더군다나 유명세가 붙은 저자는 프로젝트 당 수십, 수백만 달러의 거래가 오간다. 그의 고객은 대부분 까칠한 억만장자들이다.



사정이 이렇다고 저자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적어나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패담과 흑역사가 많이 담겨있다. 저자는 잘 나가는 목수가 되려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부모나 교사들(이 부분으로 국한 시켰다는 점에 궁금점이 생기지만, 분야와 직업을 포괄적으로 묶은 듯한 느낌)을 언급한다. 그리고 뒤이어 “‘권위를 가졌답시고 못마땅한 얼굴을 한 사람들에게 등 떠밀려서가 아니라, 스스로 잘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이 책을 썼다고 한다. 상위 몇 퍼센트만 제외하고 대부분이 포함되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이 책에 조부모, 부모이야기에 더해 자신의 성장과정 등을 담았다. 자칫 마크 엘리슨이라는 사람의 자전적 이야기를 읽고 있나? 하는 느낌도 들지만, 사실은 자신의 겪은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더불어 본인이 내세우지는 않지만, 삶의 지혜로 받아들일 만한 에피소드를 우화형식으로 들려준다.



글의 소제목들은 누구나 살아가며 마음에 담고 살아가거나 부딪게 되는 주제들이기도 하다. ‘신념’, ‘재능’, ‘연습’, ‘부조리’, ‘집중과 의도’, ‘역량’, ‘관용’, ‘두려움과 실패’, ‘우정과 죽음’ 등등이다. 그리고 본인의 직업 마인드가 담긴 ‘건축과 예술’로 마무리 된다.



특히 ‘두려움과 실패’에 마음이 머문다. 저자는 두려움을 이렇게 표현한다. “두려움은 상당히 흥미로운 메커니즘이다. 사실 두려움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위험이 닥치면 두려움 때문에 두뇌에서 강력한 화학 물질이 방출된다.”(맞는 말이다. 공감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물질은 사람의 신체역량을 크게 강화해서, 평소라면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을 무서운 적이 나타났을 때 적에게 용감하게 달려들게 만든다.” 물론 저자는 이 대목에서도 자신의 실패담을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책이 번역 출간되는 과정 중 제목이 『완벽에 관하여』로 되는 바람에 완벽에 대해 거부반응이 있는 독자들이 민감해할 수도 있다. 사실은 부제 ‘훌륭한 것을 만들어낸 일에 대한 뉴욕 목수의 이야기’가 이 책의 원제에 가깝다. 그저 이렇게 살아온 사람,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들여다보면서 잘 된 일이든, 그 반대이든 내 삶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교보문고

#보라

#보라독서단

#서평단

#VORA

#완벽에관하여

#북스톤

#쎄인트의책이야기2024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인생에 완벽을 기하고자 한다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m | 2024.05.28 리뷰제목
'완벽'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부터 드시나요? 저는 넓은 육각형이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어떤 게임에서나 스포츠 분석에서는 캐릭터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6개 정도로 특정한 뒤, 각 능력치를 잇는 선을 그리는 것으로 '완벽'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능력치가 넓게 분포해 이를 잇는 선들이 큰 육각형이 그려질 수록 그 선수나 캐릭터는 완벽에 다가가는 것이죠. 반대로 이
리뷰제목

'완벽'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부터 드시나요? 저는 넓은 육각형이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어떤 게임에서나 스포츠 분석에서는 캐릭터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6개 정도로 특정한 뒤, 각 능력치를 잇는 선을 그리는 것으로 '완벽'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능력치가 넓게 분포해 이를 잇는 선들이 큰 육각형이 그려질 수록 그 선수나 캐릭터는 완벽에 다가가는 것이죠. 반대로 이 도형이 찌그러질수록 평가절하 받는 캐릭터가 되기 마련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또 승부욕이 있던 저는 이런 '육각형'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요. 한때는 스스로가 '완벽주의'라며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하고 다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럴 깜냥도 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육각형을 꿈꾸지만 그 도형에 이르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서, 이상적인 모습을 입으로만 말하고 있던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완벽에 관하여'라는 책은 책 초장부터 크게 꾸짖음을 주고 시작했습니다. 유명인의 집부터 실험적인 건축에 늘 도전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낸 목수 마크 엘리슨은 이따금씩 사람들은 완벽하게 만들어진 최종 작품만을 본다며, 그 이면에 존재하는 많은 노력과 수 많은 시도들은 주목받지 못한다고 말해줍니다. 마치 육각형을 원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제 어린 시절을 지켜본 것만 같아 괜히 뜨끔하기도 했습니다.


마크 엘리슨은 처음부터 목수 일을 하려했던 것은 아닙니다. 바느질이나 뜨개질, 도자기 굽기, 미술, 심지어는 자전거 수리까지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고 마침내 목공 일마저 해본 뒤에 이 일이 본인에게 맞을 것 같다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셀 수도 없는 시간들을 노력하여 단계별로 점차 실력을 쌓아나갔습니다.


이 부분은 저를 포함한 현재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들에게 큰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데요. 지금의 우리들은 도전하고 배우는 것을 크게 달가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일을 하고, 그 일을 토대로 평생토록 크게 달라지지 않고 평안한 삶을 사는 것, 그 함정 아닌 함정에 빠져있음을 그 누구도 부정하진 않을 것입니다.


저자는 목공일을 하면서 세상을 배워나갔고, 많은 것을 느끼고 삶의 지침으로 삼았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목수 일을 통해 흡사 바둑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세상 진리를 모두 품고 있다는 바둑처럼 저자는 본인의 '일'을 열심히하고 노력하는 것을 통해 진리를 터득해나갑니다.


책의 말미에는 이런 진리를 넘어서는 인생의 통찰까지도 느끼게 해줍니다. 에필로그 부분에서 보여주는 저자의 생각은 이 사람이 정녕 목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시선을 보여주는데, 목수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 득도한 경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듯 읊어주는 저자의 에피소드들은 분명 '열심히'만으로는 인생을 살기 부족하다 느끼는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의지는 행동에 중심을 두지만, 그 마법은 우리의 능력과 정체성까지도 바꿀 수 있다.

의지의 결과를 인식할 때 영감을 줄 수도 있을 만큼 의지는 강력한 힘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건축용어라든지 하는 것에서 흠칫할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들을 가볍게 흘려 읽으면서 그 에피소드가 전해주는 본질을 느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의지'에 관한 위의 한 줄이 참 와닿았는데요. 저자는 비단 목공 일을 두고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다 그런 것임을 '유쾌한 현인'으로서 알려줍니다. 사실 유쾌하다기보단, 츤데레 느낌의 조언들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만의 신념과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어디서 배울 수 있냐며 늘 입이 삐죽 나와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자의 어투는 조금 시니컬 할진 몰라도,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딘가 모르게 스스로 고뇌하고,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본인의 모습을 찾게 될 것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좋아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2 | 2025.03.21 리뷰제목
일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저도 뭔가를 만드는 일을 하는데 같은 분야는 아니지만 공감도 가고 술술 읽혔습니다 본인의 일과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 일에 대한 태도 등을 생각하먄서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잘 구매한거같타요 추천합니다
리뷰제목
일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저도 뭔가를 만드는 일을 하는데 같은 분야는 아니지만 공감도 가고 술술 읽혔습니다 본인의 일과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 일에 대한 태도 등을 생각하먄서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잘 구매한거같타요 추천합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