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정리 상자 :  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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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정리 상자 : 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

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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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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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간관계 정리 상자 평점10점 | l*****6 | 2023.12.08 리뷰제목
저자 호라우치 야스타카 : 강연가, 작가, 카운슬러 인지심리학, 뇌과학,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며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 『최고의 파트너와 가장 쉽게 연결되는 방법』, 『싱크로니시티 머니의 법칙』이 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을 인용 "인간의 모든고민이 대인관계에서 비롯됨"을 들어 대인관계를 자신이 편하게 정리 해두면 고민의
리뷰제목

 

저자 호라우치 야스타카 : 강연가, 작가, 카운슬러

인지심리학, 뇌과학,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며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 『최고의 파트너와 가장 쉽게 연결되는 방법』, 『싱크로니시티 머니의 법칙』이 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을 인용 "인간의 모든고민이 대인관계에서 비롯됨"을 들어 대인관계를 자신이 편하게 정리 해두면 고민의 대부분이 속시원히 해결 될 것이라 보고 인간 관계의 정리를 위한 툴로서 인간관계정리상자를 사용 할것을 제안 하였다.

이러한 상자이론의 근거로는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관계망을 가지며 관계망을 구성하는 한 개인을 인간으로 대하기보다 그 사람이 속해 있는 상자로 대하는 데 익숙하며 그러한 태도는 상자의 준거가 되는 기준에 순응하도록 학습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람들을 대할 때 상자의 기준을 맞추려 노력하게 되고 그러한 노력은 각 개인들로 하여금 엄청난 피로와 스트레스를 강제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상자의 준거가 되는 기준을 새로이 정립하여 상자안의 사람들을 새로운 기준으로 분류하여 대한다면 진실로 소중한 사람들과 유한하기만 한 귀한 시간을 좀더 많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개인과 타인들 모두에 집중하는 가치있는 삶이 가능할 것이라 하였다.

 

 

저자가 사람들의 인간관계를 규정하는 상자모델을 착안한 데는 영국인류학자 로빈 던바의 연구 <던바의 수>에 자극을 받으면서 부터다. 던바의 수란 인간이 뇌의 한계상 안정적으로 맺을 수 있는 인간관계의 한계가 150명 이라는 결과를 발표 하였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SNS의 발달로 인간관계의 범위가 비대해져서 과부하상태가되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간관계는 친밀도의 거리에 따라 4개층으로 이루어진다

0층 절친한 친구(약 5명) 인새에 위기가 닥쳤을 때 도움을 주거나 의지할 수 있는 관게이며 정말 힘들 때 돈을 빌려 주거나 비밀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관계

1층 가까운 친구(약15명) 일상적으로 자주 만나는 친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관계

2층 친구(약 50명) 만나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

3층 친구의 최대수(약 150명) 특별한 만남에서 대화를나늘 수 있는 친구

저자는 인간관계의 정리를 위해 가장 먼저 <제로리셋>을 말하였다.

제로리셋이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쌓아온 경험이나 지식에 의한 인간관계와 그 부속물을 모두 버리고 백지화 한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자신의 본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제로 리셋을 하는 동안 그간의 관계가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 영향을 무시하는 과감한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의 연락처도 삭제할 있는 강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제로리셋으로 우려할 수준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도 하였다. 제로리셋이 끝나고 나면 자신에게 알맞는 인간관계상자를 새롭게 만들면 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생활공간과 만나는 사람들이 점점 확대 되고 새로운 관계상자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관계상자에는 누군가 정해 둔 규칙이 있으며 이 규칙이 우리를 괴롭히게 된다. 상자 규칙이란 것이 개별 인격, 인간성, 가치관, 세계관이 배제 된 채 그그룹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규칙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을 한 개인으로가 아니라 복합적인 상자에 넣어 생각하면서 그 상자의 법칙을 따르려니 스트레스가 생기는것이다. 이러한 상자의 규칙은 나 자신이 아니라 부모님, 학교 선생님, 사회, 상식처럼 타인이 만든 규칙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결국 타인의 규칙을 따라 참으며 타협하게 되는것이다. 문베는 상대방에 있지 않고 이렇게 정의한 상자의규칙에 따라 괴로워지고 지칠 뿐이다.

 

새로운 상자는 세가지로 구분하여 만든다.

아무래도 상관 없는 상자 : 그다지 흥미가 없는 사람, 모호한 사람

함께하고 싶은 상자 :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 다시 만나고 싶은 느낌이 드는 사람

이유 없이 끌리는 상자 : 한눈에 반한 사람, 이유 없이 감각적으로 끌리는 사람

이렇게 세가지 상자를 만들고 각 상자에 정의를 매긴 후 기존의 상자에 든 사람들을 한사람씩 꺼내어 새로 만든 상자에 분류하여 넣는다.

기존의 인간관계 상자를 지우고 그 안에 있던 한사람 한사람을 끄집어내어 이성적인 판단은 배제하고 직관만을 사용하여 순수한 거리감만으로 새로운 상자에 넣는 작업을 하면 된다. 저자가 말하는 인간관계 정리상자 이용의 핵심이 되는 단계이며 기존의 관계로 새로운 관계상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수이다. 담대한 마음으로 기계적으로 애정이나 호불호의 감정은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가슴으로 느끼는 온도감만으로 구분하여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사람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며 진실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분류가 끝나고 모든 사람들의 관계상자가 완성되면 상자의 규칙을 적용하여 그 사람들을 대하면 된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의 규칙

사용하는 에너지와 시간을 철저하게 줄인다.

이기적으로 생각한다.

할것과 하지 않을것을 명확하게 정한다(철저하게 손익을 따져보고 조금이라도 손실이 가는일은 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다. 내가 의식적으로 역할을 하여 상대방에게 캐릭터를 인식시킨다.

2. 함께 하고 싶은 상자의 규칙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모든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POINT를 찾는다

함께 하고싶은 것을 정한다.

상대와즐거움을 나눌 때는 지나치게 내 욕심만 추구하지 않는다.

함깨 함으로써 즐거움을 느끼는 일에 중심을 둔다.

3. 이유없이 끌리는 상자의 규칙

상대와 함께 관계를 만들어간다

이 부류의 사람은 우선순위 자체가 의미가 없다. 최우선이다.

상대가 존재하는 자체로 위로와 행복감을 느끼며 그러한 감정이 생기는 이유를 굳이 찾지 않는다.

이익이라는 측면을 배제한다

이 상자안에 연애의 상자를 포함시키지 않는다. 연애상자는 과거의 상자일 뿐이니 부수고 새로운 관계의 상자에 분류하여야 한다. 대부분이 아무래도 상

관없는 사람일 경우가 무척 많다.

인간관계를 분류할 때 그 사람과의 관계중심이 아닌 그사람 자체를 중심으로 하다보면 가려졌던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된다. 그러면서 그사람과의 관계로 비롯된 문제들의 원인도 밝혀진다. 상대방을 보는 나 자신의 내면의 마음, 순수한 마음을 비춰볼수 있게 된다. 상자에서 꺼내보면 자신의 진심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분류작업의 진정한 목적은 싫은 사람이나 불편한 사람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사람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므로 정말 소중한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마음을 굳게 가져야 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시간은 유한하다. 한정된 시간이기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데 사용해야 좋지 않겠는가.

인간관계의 상자는 타인이 나를 넣고 보는 것이기도 하다. 그 상자를 나의 캐릭터로 색깔을 입힌다면 나 자신의 행실이나 특성이 사회적 가치관이나 상식에서 벗어나더라도 받아들여지게 되므로 내가 좋아하는행동을 보다 더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여유를 찾게 된다. 그렇게 타인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휘둘리지 않으며 자유로워지게 되면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많은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원하든 원치않든 다른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된다. 간혹 이러한 관계의 끈이 끊기어 외톨이가 된다면 극도의 불안이나 심리적 위축으로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되고 도피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묻지마 폭력사건, 영유아 살해, 친인척 살해 등의 흉악한 사건들의 밑바닥에 늘 사회적 격리라는 관계로부터의 단절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사람의 삶은 그사람이 관계하고 있는사람들의 종합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만큼 긴밀한 관계자는 개인의 가치관이나 철학, 인생관 등이 투영된 진정한 모습이기도 하다.

각 개인의 삶이 그저 타인이 바라는대로의 삶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철저하게 자신의 가치관이나 철학이 반영된 삶이라고 본다면 살아가는 데 많은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감을 증명한다. 그럼에도 피로감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며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에 의해 휘둘리며 살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냉정하게 사람관계상자를 다시 정의하고 그 안에 사람들을 분류하여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집중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여유와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이러한 여유를 통해 더 많은 좋은 인간관계를 확장시켜갈 수 있게 될것이다.

이 책은 사람들과의 관계관리에 피로감과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새로운 관계로의 확장을 시도하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필요한 사람관계관리의 기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사람관계상자의 기준을 순수한 인간됨됨이, 즉 사람 그자체에 중심을 두고 나와의 거리감을 판단하는기술을 적용하므로써 자신과 융화가 잘되는사람들을 선별할 수 있게 하므로써 중요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확보하므로써 여유있고 향복한 삶을 가능하게 해준다.

"미워하는사람을 만들지마라.

미워하는 사람 자주 만나 괴롭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 자주 만나지 못해 괴롭다." by 법구경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인간관계 정리 상자

저자
호라우치 야스타카
출판
생각의날개
발매
2023.11.18.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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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인간관계 정리하기 평점10점 | t****6 | 2024.01.25 리뷰제목
나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데에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나에게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과정말 소중한 사람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삶이 힘들어진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책인데요.인간관계에서 겪는 불필요한 에너지들을줄여야 한다고, 줄이는 방법에 대해토로하고 있답니다.알맞은 대응법으로 유연하게 인간관계 정리해보기. 특히나 사람 때문에, 관계 때문에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리뷰제목
나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나에게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과
정말 소중한 사람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삶이 힘들어진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책인데요.

인간관계에서 겪는 불필요한 에너지들을
줄여야 한다고, 줄이는 방법에 대해
토로하고 있답니다.

알맞은 대응법으로 유연하게 인간관계 정리해보기.

특히나 사람 때문에,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합니다.

기억에 남는 글귀 : 하지만 이제는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의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 인간관계는 순식간에 나아졌다. 상대가 나를 지금까지와 똑같이 대하더라도 내가 변함으로써 상대를 대하기가 훨씬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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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간관계 정리 상자 평점10점 | s********l | 2023.12.06 리뷰제목
저자는 인간관계로 힘들었던 자신을 인정한다. 퇴사를 한 후 인간관계 제로 리셋을 감행한다. 인간관계에 얽매여 고통받던 상황에서 벗어나 좋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마음속에서 그들에 대한 정의만 바꿨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그때를 회상한다. 상대에게 내 마음속 그 마음을 전할 필요는 없었다. 자신이 바뀌면 관계는 좋게 이어나갈 수 있다. 저자는 현재 인간관계에서 편안함
리뷰제목

저자는 인간관계로 힘들었던 자신을 인정한다.

퇴사를 한 후 인간관계 제로 리셋을 감행한다.

인간관계에 얽매여 고통받던 상황에서 벗어나 좋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마음속에서 그들에 대한 정의만 바꿨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그때를 회상한다.

상대에게 내 마음속 그 마음을 전할 필요는 없었다.

자신이 바뀌면 관계는 좋게 이어나갈 수 있다.

저자는 현재 인간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저자를 힘든 인관계에서 빠져나오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상자이론이다.

이것은 자신이 만든 관계의 상자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책은 그것을 스스로 마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상자 이론은 인간관계를 세 자기 상자로 재단장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 함께하고 싶은 상자, 이유없이 끌리는 상자에 자신과 관계맺고 있는 사람들을 분류해서 넣는 것은 어떻게 보면 냉정해 보이기도 했지만, 복잡한 인간관계로 힘든 사람들에게는 해결책 중 하나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상자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르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강조한다.

어쩌면 인간관계에서 겪는 모든 어려움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에 너무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은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정리해두는 것이 자신에게는 어떤 도움이 될까?

스스로 눈치채지 못했던 진짜 감정이 보인다. 정리의 진짜 목적은 정말 중요한 사람을 알게되는 것에 있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나의 가족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동시에 나를 관계로부터 지키는 해법은 바로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도 새삼스럽게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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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간관계 정리 상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0 | 2023.11.27 리뷰제목
"저는 여러분께 1도 관심이 없습니다" 저자의 첫머리부터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주고 있었구나!' 굳이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에게도 너무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음을 알게 된 순간, 오랫동안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스트레스 한 가닥이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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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분께 1도 관심이 없습니다"

저자의 첫머리부터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주고 있었구나!' 굳이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에게도 너무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음을 알게 된 순간, 오랫동안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스트레스 한 가닥이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관계적 동물이다. 좋든 싫든 여러 관계들을 맺고 그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간다. 학교 상담실을 찾아오는 학생들의 고민 중 대부분도 관계로 인한 어려움이다. 요즘 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A는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한다. 여기저기에서 부탁받은 일들을 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의 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할 때도 있다. B는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급우에게 '네가 굳이 신경써주지 않아도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잘 살테니 신경 꺼줘'라고 말을 하라는 조언에 그러면 그 아이가 상처받지 않겠냐며 망설였다. 한 달 반 정도만 지나면 이제 보지 않을 급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말은 못하겠단다.

나 역시도 사회생활을 하며 마주치는 수많은 관계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다. 내 업무가 아님에도 내가 잘할 것 같다며 나에게 일을 주던 관리자. 같이 근무하는 사람과의 갈등을 나에게 하소연하는 동료. 그 외에도 상담교사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다보면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아니 내가 해결해서는 안되는 과제들에 번아웃이 찾아오기도 한다. 나의 그런 번아웃조차 내가 그들에게 큰 관심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연말과 새해가 다가오고 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그동안 복잡하게 분류되어 있던 관계들을 깔끔하게 세 가지 상자에 넣고, 정말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집중해야겠다. 또한 책에 있는 질문지들을 바탕으로 활동지를 만들어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내담자들에게도 관계 정리를 연습시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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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간관계 정리 상자 평점10점 | s****0 | 2023.12.19 리뷰제목
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 인간관계 정리 상자 호라우치 야스타카 지음 최우영 옮김 생각의 날개 펴냄   [인간관계 정리 상자]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해 주는 마음속 '세 가지 상자'를 활용하여 인간관계를 싹 정리해 준다고 합니다. 정말 관심이 가는 말입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가장 힘든 게 인간관계인데 싹 정리해 준다니 책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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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

인간관계 정리 상자

호라우치 야스타카 지음 최우영 옮김 생각의 날개 펴냄

 

[인간관계 정리 상자]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해 주는 마음속 '세 가지 상자'를 활용하여 인간관계를 싹 정리해 준다고 합니다. 정말 관심이 가는 말입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가장 힘든 게 인간관계인데 싹 정리해 준다니 책이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호리우치 야스타카님은 주식회사 싱크로니시티 매니지먼트 대표이사, 강연가, 작가, 카운슬러, 인지심리학, 뇌과학,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독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스퍼레이션을 발달시키며, 각 개인의 감성과 능력에 따라 이상적인 인생을 살수 있다는 LDM을 개발하였습니다.

 

 

인간관계 고민을 단숨에 정리해 주는 '세 가지 상자'가 있다고 합니다. 인간관계의 모든 고민은 대인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는 기술이 인간관계의 고민을 해소해 주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합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인간관계에 대하여 나름의 규칙이 있습니다.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우리 부서 사람이 아니면 말을 걸지 않거나 회피하고 지내며, 우리 과나 부서 동료 면 대도록이면 부닥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가슴을 조이면 살아 왔습니다.

 

 

왜였을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싶다는 마음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펴야 했고, 내 기분과 속내를 드러내어 말할 수 없었던 것이죠.

 

 

인간관계는 처음부터 관계의 상자를 만든다고 합니다. 내가 마주하는 상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가족 상자. 남편 상자. 자식 상자. 직장동료 상자. 직장 상사 상자. 친정가족 상자. sns 친구 상자. 아파트 부녀회 상자, 책 모임 상자, 너무도 많은 상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인간관계 세 가지 상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분류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사람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헷갈리는 사람도 여기에 넣는다)

망설여질 때, 고민이 된다면

 

대처법 : 접촉을 최소한, 나만 생각하자. 관계되는 상황을 최소화,

자신의 규칙을 정해서 만난다. 가면의 쓰고 만난다.

 

 

함께하고 싶은 상자

즐겁고, 재미있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

 

대처법 : 자신이 즐거운 것만 얻자, 즐거운 포인트 찾기, 욕심을 부리지 말자,

즐거운 시간을 늘리고, 즐겁지 않은 부분은 줄인다.

어떤 즐거움을 얻고 있는지 생각한다.

 

 

이유 없이 끌리는 상자

이유는 모르지만 어째서인지 끌리는 사람, 새로운 상자를 만드는 상대

지금까지의 상자를 부수는 상대

함께 뭔가를 만들고 싶은 관계

 

대처법 : 끌리는 이유는 관계가 깊어질수록 보인다.

지켜보면 혹시라도 미움받을까 봐 두려워도 한 발씩 앞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하고 우리들의 인간관계 상자들을 대입해 보라고 권합니다. 이렇게 분류를 하다 보면 자신의 진짜 감정을 깨닫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분류한 상자에 속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면 되는지에 대한 요령도 함께 소개합니다. 이렇게 제시된 방법에 따라 하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관계를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과 잘 맞는 인간관계를 설정하여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컬처 블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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