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 튜더 나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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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나의 정원

리뷰 총점 9.7 (1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165.9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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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타샤 튜더 나의 정원], 타샤 튜더 평점6점 | w***i | 2024.10.23 리뷰제목
저자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유명한 동화 작가 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동화를 읽지 않는 나이에 저자를 알게 되었고, 저자의 동화도 읽어 본 적은 없다. 우연히 정원에 관한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번쯤 읽어 보고 싶었다. 물론 동화는 아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면서 가꾸게 되는 정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보다는 사진이 많아, 그녀가
리뷰제목

  저자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유명한 동화 작가 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동화를 읽지 않는 나이에 저자를 알게 되었고, 저자의 동화도 읽어 본 적은 없다. 우연히 정원에 관한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번쯤 읽어 보고 싶었다. 물론 동화는 아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면서 가꾸게 되는 정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보다는 사진이 많아, 그녀가 가꾸는 정원을 눈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만나게 되는 많은 꽃들과 식물들, 나무들, 그 정원을 보면서 자연을 느끼게 된다.


  내가 태어난 곳은 시골이다. 마당이 있었고, 농사를 지었더랬다. 물론 내 기억에는 없다. 내가 태어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도시로 이주했고, 그곳에서도 몇 년을 지내고 서울로 이사했다. 유년과 청년시절은 모두 서울에서 보냈고, 집의 형태도 대부분 아파트였다. 마당이 있는 주택에 거주한 기간도 있었으나, 마당이 흙으로 되어 있지 않아 식물이 함께 하지 못했다.


  지금도 물론이지만 앞으로도 귀농을 해서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정원이 있는 주택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있다. 천성이 게으르고 무언가를 돌보는데 취약하지만, 그래도 정원이 함께하는 주택의 삶은 로망의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로망을 조금 더 확장하게 해주는 기폭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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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오랜기간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n******i | 2025.01.30 리뷰제목
사실 오랜기간 구매할까 망설이던 책입니다. 정원을 좋아하고, 타샤 투더의 삶을 존경하며 따르려 했습니다. 그녀가 어떠한 삶을 살았으며, 또 어떤 목적으로/무엇을 위해 그러한 정원을 이루었는지 알지만, 알면서도 더 알고싶었기에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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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랜기간 구매할까 망설이던 책입니다. 정원을 좋아하고, 타샤 투더의 삶을 존경하며 따르려 했습니다. 그녀가 어떠한 삶을 살았으며, 또 어떤 목적으로/무엇을 위해 그러한 정원을 이루었는지 알지만, 알면서도 더 알고싶었기에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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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의 정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n | 2024.05.24 리뷰제목
초록초록, 알록달록, 편안해지거나 상쾌해지는 마음.정원을 꾸미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타샤 튜더 나의 정원. 내가 알았던, 알지 못했던 꽃과 나무들이 내 눈을 정화시켜주는 느낌이었다.나도 지금 무언갈 꾸며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기에 이 책을 보고 참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휴대폰에 중독된 요즘 작은 물망초꽃을 확대해 보고 싶어 손가락을 책에 가져가다 멈칫!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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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알록달록, 편안해지거나 상쾌해지는 마음.
정원을 꾸미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타샤 튜더 나의 정원. 내가 알았던, 알지 못했던 꽃과 나무들이 내 눈을 정화시켜주는 느낌이었다.
나도 지금 무언갈 꾸며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기에 이 책을 보고 참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휴대폰에 중독된 요즘 작은 물망초꽃을 확대해 보고 싶어 손가락을 책에 가져가다 멈칫!하고 말았다. 눈이 피곤해지는 폰의 블루라이트보다 자연의 초록, 무지개색을 더 많이 접해야겠다.
나에겐 소중한 책이 되어버린 타샤 튜더의 나의 정원.확대해 보고 싶은 파랑 물망초.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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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연을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담긴 ‘타샤 튜더 나의 정원’ 평점10점 | i********0 | 2024.05.19 리뷰제목
나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할머니의 정원 일을 도우며 자랐기 때문에 식물에 관해, 특히 나의 정원에서 키워온 식물에 관해서는 꽃의 색이나 형태, 키우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심으면 어떤 모습으로 그 공간이 바뀔 것인지도 금세 상상이 됩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거나 조언을 해줘야 할 때는 주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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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할머니의 정원 일을 도우며 자랐기 때문에 식물에 관해, 특히 나의 정원에서 키워온 식물에 관해서는 꽃의 색이나 형태, 키우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심으면 어떤 모습으로 그 공간이 바뀔 것인지도 금세 상상이 됩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거나 조언을 해줘야 할 때는 주저하게 됩니다. 대부분 취향의 문제이고,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니까요. 
186쪽, 타샤 튜더 나의 정원.
나는 특히 화초 옆을 지나치다가 몸에 살짝 닿았을 때, 좋은 향이 퍼져나가는 식물을 좋아해요. 
180쪽, 타샤 튜더 나의 정원.

 어느덧 장미의 계절이 왔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 그로 인해 바뀌는 거리의 풍경은 언제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샤 튜더 나의 정원’에서도 꽃을 따라 계절의 변화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타샤 튜더는 1970년대에 뉴햄프셔에서 버몬트로 이사하였다. 그녀가 선망해왔던 집을 따라 1740년대 기법으로 아들 세스가 직접 집을 지었다. 그 과정에서 뉴햄프셔에 있던 정원의 식물들을 버몬트로 모두 가져와 옮겨 심었다. 그렇게 50여 년간 버몬트 지역에 맞추어 정원을 다시 일구어 나갔다. 그녀는 한평생 정원을 관리해오던 사람으로서 꽃을 재배하는 방법과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술회한다. 자연 속에 살아가는 것을 추구해온 타샤는 정원에 예술적 잣대를 대며 관리하고자 하진 않는다. 작약, 왕관초, 꿩의 다리, 원추리… 사계절마다 돌아가듯 절정을 이루는 꽃 자체가 예술이었기 때문이다. 지난번 읽었던 에이미 메릭의 ‘On Flowers’에서는 꽃에 대한 미학과 전략을 갖고 꽃꽂이에 임했다면 타샤는 철저히 자연에 대해서만 집중했다. 자연 그대로의 불규칙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조합을 사랑했다. 또, 이론보다는 수십 년간 자연에 귀의하여 체득했다는 것이 차별점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녀가 살아온 인생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나는 겨울도 참 좋아해요.
다른 계절에는 없는 고요함이 있기 때문이지요.
77쪽, 타샤 튜더 나의 정원.
식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해주면 식물이 기뻐할지도 생각합니다. 처음 심는 식물은 같은 것을 세 개씩 사서 서로 다른 장소에 심어본 후, 가장 잘 자라는 장소에서 불려간답니다.
24쪽, 타샤 튜더 나의 정원.

 오늘 지나는 길에 여기저기 피어있는 장미를 발견했다. 언젠가 꽃을 사랑하는 이의 손길을 거쳐 심어졌을 테지만 지금은 꽤나 자유로운 모습으로 화단을 메우고 있었다. 그런 자유가 장미를 더욱 찬란하게 빛냈다. 찬란함에 그만, 발길을 멈춰 빤히 바라보았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위해 타샤는 꽃을 길렀을까. 때에 맞춰 자라나는 꽃들이, 이 순간을 위해 역경을 딛고 나왔다는 듯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이 너무도 대견하다.














* 윌북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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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 책을 만났다 - 타샤 튜더 나의 정원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m | 2024.05.18 리뷰제목
[타샤 튜더는 누구?]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30만 평의 대지에 천국 같은 정원을 일군 가드닝의 대가로 꽃과 동물, 자연을 존중하는 자연주의자-출처 : 윌북글을 쓰고, 예쁜 정원을 가꾸고. 내가 딱 이상하는 삶이다. 누군가는 이런 삶이 뭐가 즐겁냐고 갇혀 사는 것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건 편협한 사고로 인한 말실수가 아닐까 한다. <타샤 튜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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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는 누구?]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30만 평의 대지에 천국 같은 정원을 일군 가드닝의 대가로 꽃과 동물, 자연을 존중하는 자연주의자
-출처 : 윌북






글을 쓰고, 예쁜 정원을 가꾸고. 내가 딱 이상하는 삶이다. 누군가는 이런 삶이 뭐가 즐겁냐고 갇혀 사는 것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건 편협한 사고로 인한 말실수가 아닐까 한다. <타샤 튜더 나의 정원>을 봤더라면 그런 말은 못했을 테니까.






돌담으로 둘러쳐진 테라스 정원의 아래쪽은 완만한 경사면을 그대로 살려 돌능금나무와 콜크위트지아, 라일락 같은 꽃나무와 함께 각양가색의 꽃을 심어놓았습니다. (p92)

종종 산책을 하다보면 이웃집 마당과 정원을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때가 있다. 부모님도 마당을 가꾸시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주변이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실감한다.






비밀의 화원에는 맨 처음 튤립을 심었지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는데 그만 들쥐와 사슴이 구근을 몽땅 먹어버렸답니다. (p130)

책을 읽는 내내 친절한 할머니의 수다를 듣는 듯했다. 타샤 투더의 아름다운 정원과 이야기를 살피며 나만의 정원엔 과연 어떤 꽃을 가장 먼저 심을까도 상상해 보았다. 식물을 공부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은 언제 생각해도 참으로 평온하고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도시의 바쁨도 좋지만 종종 자연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도서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윌북서포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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