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머리글에 나오는 문구인데, 아마도 많은 이들이 이 문구만으로도 관심이 확 들어올 것입니다.
" 이 책을 읽으면 머리카락이 풍성해집니다 "
탈모는 이제 중년 남성들만의 고민사항이 아니다.
여자들도, 40대뿐 아니라 20대, 30대 젊은 청년들에게도 심각한 고민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그에 따라 탈모에 좋다는 각종 건강식품이나 탈모치료나 탈모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샴푸 등이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아직도 탈모는 완벽한 치료가 안되는 질병의 하나로 남아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은 실제로 10대때부터 탈모를 겪은 현직 의사가 자신의 경험담과 치료 경험, 그리고 의학지식을 활용하여 진솔하게 탈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결론은 탈모를 완벽하게 치료하여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탈모증상을 완화하고 머리카락을 다시 풍성하게 유지토록 하는 방법은 있다는 것이다.
의사이자 환자인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복합적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탈모약의 사용과 탈모 관련 영양제의 적정한 섭취, 그리고 생활습관을 통한 머리카락 지키기이다.
우선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DHT 증가가 원인이므로 이에 대한 치료제로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의 복용을 권하고 있다. 이들 약에 대하여 사소한 부작용은 있으나, 대부분은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탈모치료에 있어서 필수적인 사항으로 권고하고 있다.
다만,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약품이므로, 이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바르거나 먹는 미녹시딜 또한 모낭으로 가는 혈행을 개선하여 탈모치료에 효과가 좋으므로 이에 대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세 번째는 비오틴, 비타민D, 맥주효모와 같은 영양제를 적정하게 섭취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 머리감는 방법과 회수, 탈모증상 완화 샴푸의 실제적 효과여부,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수면 시간이 가져오는 탈모의 영향, 커피와 탈모의 관계 등 우리 일상생활과 탈모와의 관계를 하나씩 불러내어 탈모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탈모는 분명히 질병의 하나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항이지만, 이에 대한 근본적 완치법은 있지 않은 병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정확한 지식으로 치료에 임하고, 생활습관을 가져간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수많은 탈모인들에게 아주 귀중한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탈모가 고민인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강하게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나의 남동생은 30대 초반에 회사생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기고, 모나리자처럼 그 씨꺼멓고 숱많던 눈썹마저 싹 다 빠져버린 시절이 있었다. 대기업에 다니니까 인센티브도 많고 겉보기는 번지르르했지만, S사 바쁜 부서에서 동생은 새벽까지 일하기 일쑤였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가중되어 엄청 힘들어했다.
스테로이드 치료도 오래 하고 두피마사지도 했으나 큰 효과를 못 보고 실망했으나 결국에는 부서이동을 하고 잠도 좀 자고 스트레스가 줄면서 점점 나아졌다. 지금은 눈썹까지 새로 다 나서 잘 유지되고 있다.
내 주변에도 탈모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결혼정보회사에서도 배우자 기피 1순위로 분류된다니 외모적으로 보아도 탈모는 정말 자신감이 떨어지고 심각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① 핵심적인 요소는 남성호르몬과 DHT
병원 선택법
① 탈모 전문 병원, 두피 현미경을 구비한 병원을 찾는다
② 탈모의 유형을 잘 구분하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섬세한 의사를 만난다
③ 두피, 탈모용 촬영장비인 AFS를 구비한 병원을 찾는다.
탈모약과 미녹시딜
탈모약이 밑 빠진 독을 막아주는 역할이라면 미녹시딜은 독에 물을 가득 채워준다. 미녹시딜은 FDA 승인 탈모 치료제일 뿐더러 안드로겐성 탈모 외에도 휴지기 탈모, 원형탈모 모두에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이다. 하지만 많이 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더 좋다는 근거도 없고 부작용을 잘 관찰해야 한다. 액상보다는 거품형이 부작용이 적은 경우가 많고 바르는게 어려우면 경구용 먹는 미녹시딜도 있다.
탈모영양제
비오틴, 맥주효모, 비타민D, 오메가3는 일정 용량 이상에서 탈모 개선의 효과가 있으므로 꼭 챙기기
어느 질환에서나 제일 중요한 것은!
1. 아는 것이 힘, 나만큼 나를 생각하는 의사는 없다.
2.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할 것
자기 관리, 모발 관리가 필요한 탈모인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도서이다^^
내가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데 몇 년이 돼도 안 고쳐진다.
어떤 연예인이 엄청 좋다고 두피 에센스를 선전하길래 양이 들어 간거라고 해서 썼다.
머릿속에 물집 같은 게 생기더니 머리 전체로 펴져서 다 났다.
그러더니 머리 밑이 우툴두툴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껍데기 일어나야 한다고 해야 하나,,
약간 가렵고 머리밑이 진짜 이상하다.
내과, 피부과, 한의원, 대학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왔는데 머리가 왕창 빠지기만 해서 병원 가는 걸 포기했다.
요즘엔 약초나 영양제로 혼자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경혈이나 기공도 한다.
탈모나 머리와 관련된 책들도 보고 있는데 아직은 뚜렷한 치료책을 찾지를 못해서 이 책을 보고 답을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김용빈은 탈모 및 모발 이식 전문 성형외과 원장이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어린 시절 지루성 두피염과 탈모로 수많은 민간요법과 치료를 경험했고 넓은 이마 축소술을 받는 환자로서의 경험도 했다.
탈모가 두려운 이유는 길을 모르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키지기 위해서는 머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차례를 보면 파트1기초 치료 편, 챕터1 조금이라도 더 풍성해지고 싶은 사람을 위한 마인드셋 쳅터2 탈모 정확한 진단은 이렇게 합니다. 쳅터3 탈모는 과학이다. 제대로 알아야 덜 빠진다.
챕터4 탈모약! 치료의 알파이자 오메가 챕터5 미녹시딜! 남녀노소 효과 좋은 필수 치료제 챕터6탈모와 두피염, 두 마리 토끼를 잡자 쳅터7 탈모영야제, 이건 꼭 알고 먹자
파트2 생활 습관 편 사소한 습관이 당신의 머리카락을 지킨다 챕터1 두피 관리의 기본, 매일매일이 중요한 머리 감기A to Z 챕터2 미용실만 잘 골라도 머리카락이 편안하다 챕터3 더워도 추워도 머리카락을 지키는, 계절별 두피/모발 관리법 챕터4 올바르게 자는 것도 득모의 시작이다
챕터5 운동부터 식사까지, 머리카락을 지키는 일상의 습관 챕터6 모발을 지키기 위한 현명한 커피활용법 파트3 심화 치료 편 탈모 치료의 최종장 챕터1 잘 알고 하면 도움되는 탈모 주사 치료 팹터2 주사가 무섭고 싫다면 MTS 챕터3 두피 문신, 함부로 하면 안 되는 이유 챕터4 모발 이식,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이다.
저자는 두피염때문에 너무 고생하면서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는 것이 많아야 좋은 의사를 보는 눈이 생긴다.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고 지금의 머리카락에 감사하는 마음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한다.
35살의 지금의 저자는 철저한 관리와 올바른 치료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고 탈모인이었던 저자에게 자기 관리, 모발 관리는 생명과도 같다.
탈모는 진행될수록 돌이키기 힘들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풍성할 때 잘 챙겨야 한다. 치료는 내가 하는 것이다. 100가닥 이상 빠져도 탈모가 아닐 수 있어서 200가닥 이상 빠져도 세지 말아야 한다.
탈모 자가 진단은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고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많아지고 두피에 기름이 끼고 헤어라인이나 가르마가 넓어진다. 머리카락을 잡고 당기면 쉽게 빠진다.
임산부는 탈모약을 먹지도 만지지도 않아야 한다. 두피염의 궁극적인 원인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의 과다 증식인데 말라세지아균은 피부의 피지를 먹고 살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두피염이 동반된다.
샴푸는 세비프록스, 니조랄, 노비프록스, 진크피라는 약용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세티리진은 피부염 등 가려움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좋다. 펙소페나딘도 좋다.
저자는 밤에 머리가 가려우면 세티리진, 펙소페나딘을 복용한다. 두피를 긁지 않아야 한다. 두피염 장갑, 긁지마 장갑이 있다고 한다.
탈모에 좋은 영양제는 비오틴, 비타민D, 맥주효모, 오메가3가 있다. 머리는 미온수로 감고 두피 마사지는 약한 강도의 힘으로 동작을 작게 하면서 골고루 문질러 준다. 머리는 충분히 적셔 주고 타월로 꾹꾹 가볍게 눌러서 닦는 것이 좋다. 두피 브러시는 사용하지 않는다.
타월은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드라이기 바람은 최소한으로 한다. 드라이기도 따뜻한 바람과 찬 바람을 적절히 사용한다.
저자는 샴푸를 70개까지 사용했다고 한다. 미용실도 잘 골라서 가야한다고 하는데 난 내가 직접 머리를 자르고 스케일링을 해서 그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양우산을 사용해야 한다. 가르마는 한번씩 바꿔 주는 것이 좋다. 덥고 습한 여름, 머리는 저녁에 감는다. 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게 한다. 수분을 보충한다.
새벽 2시 전에는 잠들어야 한다. 무리한 헬스는 머리카락에 위험할 수 있다. 잦은 성생활은 탈모를 부른다고 한다. 장이 건강해야 머리카락이 풍성해진다. 카페인 400mg이내로 마셔야 머리카락에 도움이 된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두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킨다. 한 올의 머리카락을 지키면 밝은미래가 기다린다. 저자의 책을 읽으니까 머리에 대한 두려움이 좀 가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