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감탄력 : 평범한 세상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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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감탄력 : 평범한 세상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

평범한 세상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

리뷰 총점 9.8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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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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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을 좀 더 풍부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면 키워라 감탄력!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n*******5 | 2024.06.21 리뷰제목
마케팅이라는 업무를 하는 데는색다른 시선과 남다른 생각이 필요하다.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새로운 시선을 갖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데,최근에 많은 마케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다양한 활동으로도 잘 알려진마케터 김규림의 새 책이 나왔다.김규림은 배달의민족 마케터로특유의 그림과 글씨가 더해진독립출판물 도쿄규림일기 를 통해 알게 되었다.당시 책에 대한 관심이 많던 찰나
리뷰제목

마케팅이라는 업무를 하는 데는
색다른 시선과 남다른 생각이 필요하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시선을 갖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데,
최근에 많은 마케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다양한 활동으로도 잘 알려진
마케터 김규림의 새 책이 나왔다.

김규림은 배달의민족 마케터로
특유의 그림과 글씨가 더해진
독립출판물 도쿄규림일기 를 통해 알게 되었다.
당시 책에 대한 관심이 많던 찰나에
독립출판물 관련된 소개 글을 올리는 피드에서
이 책을 보고 '읽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일반 도서관에서는 독립출판물을
취급하지 않아, 그녀의 SNS를 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 다양한 일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며 재미있기도 하고
예전에 회사 다닐 때가 생각이 나서
그 뒤로 쭈욱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읽어보게 되었다.

스스로를 '문구인'이라 칭하며
문구를 좋아하고 글쓰기와 그림을
꾸준히 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결심과 정성이 필요한데
지켜봐온 시간만 해도 몇 년인데
그동안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에
절로 숙연해진다고나 할까.

예전에는 나보다는 어린 사람에게
지식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나 과정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 해 두 해가 갈수록
'선생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런 포인트가 더해져서 김규림의
SNS와 SNS를 통해 소개된
그녀의 블로그까지 도달하게 되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도 소개하고 있지만
매주 목요일마다 두 문단 이상의 글을 쓰는
(자유주제) '목요일의 글쓰기'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나 역시 SK커뮤니케이션즈에 재직 당시
사내에서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라는 타이틀로
'해피C' 활동을 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사내 블로그에 글을 쓰는 활동을 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글쓰기 모임 이름도
'수요일의 글쓰기'였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점심시간에 모여서
같이 점심도 먹고 자유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쓰며
하나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과정은
'마감'이라는 게 정해져 있어서인지
확실한 결과물이 나와서 좋았고
어찌 됐든 일주일에 한 편씩 글을 작성하면서
스스로도 콘텐츠를 작성하는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블로그팀 소속으로써
다양한 콘텐츠를 봐왔던 나에게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완성된 결과물에 쏟아지는 칭찬을 들으며
조금은 으쓱해지는 경험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된 《매일의 감탄력》은
마케터 김규림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매주 목요일 업로드를 하던
'목요일의 글쓰기'에 작성했던
콘텐츠들을 묶은 책이다.

자유주제로 작성한 글들이지만
한 사람의 시선을 통해서 작성되다 보니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뉠 수 있었다.

일에 대한 고민, 타지에서 일을 하며
느꼈던 새로운 시선들,
사람들과의 관계 등
평범했던 일상 속에서 글을 쓰기 위해
순간순간을 돌아보며 집중하다 보니
빛났던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같은 하루를 보내고도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 하루의 기억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이렇듯 다른 자신의 시선을 '감탄력'이라 칭했다.
평가하고 비판하기에 바쁜 요즘,
작은 것에 감탄하고 감동하는 그런 시선이
가진 힘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은
대단한 기술이나 학습이 아닌 마음가짐의 변화
만으로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목요일마다
꾸준히 써 내려간 이야기들.
꾸준함의 힘에 한 번 놀라고,
이토록 색다른 시선으로 평범한 일상을
빛나는 하루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

무려 15년 차 블로거라는 작가의 꾸준함이
농축해온 감탄력의 힘을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모두가 느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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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쓰기-매일의 감탄력 평점10점 | d********0 | 2024.05.05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오늘 서평책은 [매일의 감탄력]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김규림 작가님으로 스타트업 또는 마케팅 제품 기획자로서 익히 아시는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배민 마케터 출신으로 이후에 본인만의 색깔을 표현하는 다양한 퍼스널 브랜딩 활동을 통해 알려진분 입니다. 현재 성수동에 핫플로 알려진 뉴믹스커피를 기획하며 다시 한번 본인의 이름을 널리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매일의 감탄력]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김규림 작가님으로 스타트업 또는 마케팅 제품 기획자로서 익히 아시는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배민 마케터 출신으로 이후에 본인만의 색깔을 표현하는 다양한 퍼스널 브랜딩 활동을 통해 알려진분 입니다. 현재 성수동에 핫플로 알려진 뉴믹스커피를 기획하며 다시 한번 본인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Step1.’갓생’보다 ‘걍생’
Step2.”힘내!” 아니 “힘 빼!”
Step3.’완벽’ 대신 ‘최선’
Step4.’남다르게’ 말고 ‘나답게’

오늘 서평할 매일의 감탄력 책은 본인의 블로그에 모여진 짧은 에세이 형태의 글이 모여서 만들어진 책 입니다. 저자의 생각 그리고 저자가 생각하는 브랜드에 대한 가치관 등을 엿볼수 있는 책 입니다. 중간 중간에 들어가있는 작가의 그림은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잠깐은 쉬어가는 그림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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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얼마전 새로운 모임에 나가서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낸적이 있습니다. 평소에 나서서 말하는거보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모임은 이상하리만큼 제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고 텐션 또한 평소보다 높게 유지 되었습니다. 저를 초대한 호스트는 제가 이런 텐션인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하며 의외 였다고 이야기 하는데 제 자신을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과연 나다움은 어떤 모습일까요?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있지만 기회가 될때 나를 드러내고 싶어하는 나자신을 발견한 시간이였습니다. 

성장과 변화는 하루아침에 되는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손쉽게 되는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사업도 마찬가지로 실패뒤에 교훈을 토대로 새롭게 시작하여 더 큰 성공을 일구는 경영자를 우린 많이 접하게 됩니다. 특히나 중요한것은 마지막에 나오는 부디 파편에 베여 크게 다치지만은 않길 바랄뿐입니다. 

크게 다치지 않고 큰 변화와 성장을 이뤄나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함을 깨닫는 요즘 시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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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내가 하고싶은 일을 다 할수 있을까? 절대 혼자서는 아무런 일도 할수 없습니다. 물론 본인의 욕심의 그릇이 작거나 물욕이든 아무런 욕구가 없다면야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각자의 영역에서 갈급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내용이 공감이 될것 입니다. 우리는 모두 초능력자이며 그러한 능력자들이 합쳐져서 팀을 이루고 그 팀은 무엇이든 할수 있는 팀이 될것입니다. 모두 팀을 잘 꾸려봅시다! ^^ 

맛집 좋아하시나요? 근데 그 맛집이 왜 유명 해졌고 왜 줄을 서는지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맛집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남이 맛있으니 가봐야하고 줄서야 하고 돈을 지불해야지만 왠지 소비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것이죠. 

저자는 남이 정해준것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정리해볼것을 권합니다. 각자만의 생각과 기준으로 기본적인 의식주 부터 정해보는건 어떨까요 

오늘 읽은 매일의 감탄력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한 저자의 일상 생활에 대해서 훔쳐볼수 있는 그런 일기장 같은 책 이였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리엔토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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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매일 매일 놀라워하는 감탄력! I 책 소개 평점10점 | w**********2 | 2024.04.26 리뷰제목
도서 매일의 감탄력의 저자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사실 책보다 인스타그램이었다.인스타그램에서 알고리즘을 타며 서치를 하던 중 감각적인 계정을 발견해 팔로우 했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계정주가 올리는 일상 사진 속에 들어있는 알 수 없는 기분 좋음이 마냥 좋아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게시물을 읽었었다. 그리고 이 책을 받았는데,'어.. 이상하다? 뭔가 낯이 익네..'*본 서평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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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매일의 감탄력의 저자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사실 책보다 인스타그램이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알고리즘을 타며 서치를 하던 중 감각적인 계정을 발견해 팔로우 했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
계정주가 올리는 일상 사진 속에 들어있는 알 수 없는 기분 좋음이 마냥 좋아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게시물을 읽었었다. 그리고 이 책을 받았는데,

'어.. 이상하다? 뭔가 낯이 익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또 짧은 글로 만났을 때는 알지 못했던
내가 좋아하던 이유가 책 속에 쓰여 있었다.

그건 바로 무언가에 놀라워하는 '감탄력'이었다.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면서 무언가를 놀랍기란 쉽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같은 시간에 오는 열차를 타고 늘 내리던 곳에서 내려
회사까지 출근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 늘 타던 그 자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똑같은 풍경을 맞이하는 삶 속에서는 매일이 조금씩 다를지라도 보는 것도 마음으로 느끼는 것도 같이 무뎌져
바깥에 풍경마저 야경이 아닌 그저 눈에 보이는 무언가의 수준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익숙함 속에서 나만의 것을 찾아내는 탁월한 방법인
'감탄력'을 갖고 있기에 작가이자 내가 팔로우하고 있었던 계정주가 올린 사진들이
평범한 듯. 특별하게 느껴졌었구나를 도서를 읽고 깨닫게 된다.





<망각; 잊어야 할 건 나쁜 기억이라고>

기억력이 좋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기억력이 나쁘다며 이야기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우리는 어디까지 기억하며 어디까지 잊으며 살아갈까? 좋은 것만 남기고 나쁜 것은 잊어버리고 싶지만 보통은 상처받고 속상한 일, 불쾌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좋았던 기억보다 더욱 선명하게 자리 잡힌다. 그렇다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구별되지 못하고 모든 걸 기억하는 사람의 경우는 어떨까?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인 '에란 카츠'는 망각이라는 기억 잊어버림을 예찬했다고 한다. 무언가를 잊어버릴 수 있다는 건 망각이라는 능력은 사실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일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뭔가 도전하고 시도하려 할 때 망설이게 만드는 것은 나쁜 기억들이었으니 말이다.

실패를 기억하기에 무언가를 해보기에 두렵고 또다시 실패할까 두려워하지만, 실패를 기억하기에 이번에는 지난번의 실패와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볼 수도 혹은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잘 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란 믿음. 이것이 바로 두려움을 잊어버리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조언했다.



도서는 20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엄청나게 얇은 책도 아닌데,
읽는 내내 다음다음 그다음을 외치며 읽게 된다. 주제에 담긴 글들이 하나하나
너무 빛나서 이 책의 장수가 넘어갈수록 페이지가 줄어들수록 아쉬움도 커진다.
지은이는 다음 책을 꼭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다음 책도 꼭 읽게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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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매일의 감탄력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j****1 | 2024.04.25 리뷰제목
“문구인”으로 알고 있던 작가님의 새로운 책,매일의 감탄력. 평범함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이라는 문장이 눈에 먼저 띄었던 것 같아요. 매일매일 좋은 것을 찾아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작가는 어떠한 부분에서 감탄을 느끼는지 궁금했어요. 총 4개의 스텝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한 15년간의 기록이라고 해요. 소제목도 인상적이었지만 "걍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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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인”으로 알고 있던 작가님의 새로운 책,

매일의 감탄력.


 평범함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이라는 문장이 눈에 먼저 띄었던 것 같아요. 매일매일 좋은 것을 찾아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작가는 어떠한 부분에서 감탄을 느끼는지 궁금했어요.



 총 4개의 스텝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한 15년간의 기록이라고 해요. 소제목도 인상적이었지만 "걍생"이라는 단어가 제일 눈에 띄었는데요. 나만의 속도로 간다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내용이기에 지금의 저에게도, 그리고 육아중인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었어요. 또 "나다움"이라는 키워드도 눈에 들어왔는데요.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았어요.


 책의 초반에 저자의 별명을 먼저 소개하고 있어요. 과하게 감격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별명인 “김과장”이었다고 해요. 좋은 면만 바라본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을 알기에, 같은 시각이어도 이 얼마나 긍정적인 태도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며 읽게 되었어요. 돌이켜보면 저도 좋은 점만 보려 노력하고 있지만 그 것이 다른 인사이트로 남기 보다는 그냥 일상을 흘려보내고 있었는던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동안 저 또한 저자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갖게 될것만 같아 설레이며 읽었던 것 같아요.


 매 순간을 생산성 있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 오락성 콘텐츠를 볼 때 느끼는 죄책감 등을 느끼다가 상담을 통해 얻게 된 "거룩한 낭비"의 시간은 인상적이었어요. 무언가 쓸데 없는 것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쓸데 없는 것을 하고 난 뒤의 후회를 반복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고 있는 나에게도 거룩한 낭비의 시간을 주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자는 여전히 생산성 있는 활동이지만 취미로 뜨개를 시작했다는 것을 소개하며 나에게 쉼을 주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 하고 있어요.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한다는 압박감을 뒤로 하고 조금은 시간을 흘려보내는 순간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충분히 느끼게 되었어요.



 요즘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그런가보다"하는거였어요. 지금 내 안의 프레임과 기준으로 많은 감정들이 오고간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는데요. 책을 읽는 동안에도 내 생각과 다를 때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 그냥 그건 그런가보다 하는 것이 마음에 얼마나 위안이 되는 것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 뒤이어 나오는 꼬아 듣지 않는 연습도 같은 맥락인데요. 나와 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그것을 내 멋대로 해석하지 않는 것, 유연한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고 또 그러다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소화력이 좋다는 문구를 읽으며 그런 사람은 참 동경할 만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적응을 잘하는 것인가 싶다가도 되뇌이다 보면 소화력이 좋다는 것은 그것과는 미묘하게 다른 늬앙스를 풍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적응을 잘하고 거기에 나만의 색을 입힌다는 것이 왜 중요한지 짚어주는 내용이어서 마음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나는 지금까지 적응을 잘 하려고 노력해 왔던 것 같은데, 그것을 소화해야겠다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요. 이 책을 계기로 나만의 것을 찾아가는 것에 한 걸음 나아가야겠다라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의 내면에 있는 내 모습이 엿보이기도 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시각을 가진 저자의 태도가 많이 와 닿았던 것 같아요. 단순히 긍정적이고 감동을 잘하는 것을 넘어서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마음가짐이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잘 산다는 것에 대한 기준을 잘 정의하고 있는 저자의 삶의 태도가 부럽기도 하면서도 나 또한 지금은 평범하지만 이렇게 특별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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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매일의 감탄력 평점10점 | w*********e | 2024.04.25 리뷰제목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 호들갑을 떨면서 애정 어린 시선을 내어주는 일, 감탄력이란 이처럼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어쩌다 문구,로 문구인이라는 단어를 만든 김규림 작가가  [ 매일의 감탄력 ] 이라는 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 호들갑을 떨자. 김규림 작가의 블로그 카테고리 중 목요일의 글쓰기, 에서 [ 감탄력 ] 이라는 단어를 그러모아 지었다고 하는데요. 감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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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들에 대해서 호들갑을 떨면서 애정 어린 시선을 내어주는 일, 감탄력이란 이처럼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어쩌다 문구,로 문구인이라는 단어를 만든 김규림 작가가  [ 매일의 감탄력 ] 이라는 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 호들갑을 떨자. 김규림 작가의 블로그 카테고리 중 목요일의 글쓰기, 에서 [ 감탄력 ] 이라는 단어를 그러모아 지었다고 하는데요. 감탄하는 것에 최고봉인 김규림 작가의 일상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해외여행을 가서 창 밖에 펼쳐진 그림 같은 멋진 광경을 보고, 5성급 호텔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면 감탄을 하게 되는 우리의 마음을 떠올려봅니다.일상을 촉촉하게 가꾸는 일,이라는 표현이 와 닿았습니다. 촉촉한 땅에서는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어떤 씨앗이 들어와도 발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일이지요. 우리 마음도 퍽퍽한 상태라면 어떤 꽃도 피워낼 수 없고, 감탄조차 할 수 없는 삶이 될지도 모릅니다. 감탄력이야말로 일상을 촉촉하게 가꾸는 일의 기초작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마음에 촉촉한 물을 주는 일,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감탄하는 작업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완벽대신 최선,은 황선우, 김혼비 작가의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의 책 제목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우리가 남들처럼 살고 싶고, 완벽을 추구하려하지만 실수 투성이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좌절을 하게 되지요. 왜 안될까? 난 왜 매번 실수할까? 완벽은 과연 가능한가? 김규림 작가는 말합니다. 나 다운 걸 하라고. 가장 나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알고 인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그렇게 최선을 다하다보면 나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 매일의 감탄력 ] 은 주황색 느낌표와 파란색 제목이 잘 어울리는 표지 디자인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렌지색 레드향이 떠오르네요. 감탄을 하다보면 감탄력이 생기고 말겠네! 라는 뉘앙스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감탄력을 키우고 싶은 당신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매일의감탄력 #김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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