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방정환의 소설이다.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내게 되었다.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는 것은 마치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우리의 모습, 우리의 삶, 우리의 시대가 그 안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현대문학은 우리의 삶을 세밀하게 반영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이 책은 현대문학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엮어졌으며 책에 담긴 다양한 작품들은 우리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현대문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옛날 옛날 아주 가까운 옛날, 웃지 마십시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만 하여도 지금 생각하면 아주 태곳적 같은 옛날이어서, 그 때에 학교에 다니면서 보고 듣던 일, 내 몸으로 당하고 겪던 일 생각하면 지금도 가끔 혼자 웃을 때가 많습니다.어느새 어릴 적 이야기를 하는 것은 늙은이 투 같지만 하도 재미있는 일이 많기에 옆에서 권고하는 대로 몇 가지 이야기를 씁니다.나는 서울 야주개(당주동) 큰 길가에서 자라서 가끔 말굽에 채여서 집안에 소동을 일으키던 일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일곱 살 되던 해 봄에 천자문(千字文)을 읽고 ‘하늘천, 따지’하던 것이 ‘온호, 이끼야’까지 졸업하고, 다시 첫 머리로 돌아가 ‘천지 현황이요, 우주 홍황이라.’ 하고 소리쳐 읽으면, 사랑에 오는 손님들이 2전 5리짜리 동전 한 푼씩 주던 때였습니다.따뜻한 봄날이었는데, 하루는 서당(글방)에 다니던 나보다 두 살 위 (아홉 살)인 아저씨가 서당을 그만두고 오늘부터는 학교에 간다고 자랑을 하기에 학교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나도 학교에 넣어 달라.’고 졸라 보았더니 ‘너는 이담에 가라.’고 조부님이 말리시므로 넌지시 밖에 나가 숨어 있다가 아저씨 뒤를 따라 학교라는 곳에 가 보았습니다.--- “옛날 학교 이야기” 중에서저는 느티나무올시다.사랑하는 도련님, 아가씨님! 날이 차차 더워 오니까, 공부하시기가 대단히 어려우시지요. 아이고, 땀들이 펄펄 나십니다. 그려! 자아, 그 자리를 요 그늘 밑으로 다가 깔으시고 둘러앉으십시오. 오늘은 날도 유난히 덥고 하니, 공부를 좀 쉬시고 내 신세 이야기나 할게 좀 들어 보십시오.저는 아버지가 어떻게 되고, 어머니가 어떻게 되고 또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되었다는 그런 내력은 도무지 모릅니다. 내력을 모르니까 나무 중에도 상놈이라 할는지 모르지만 모르는 게야 모른다고 했지 별수가 있습니까.--- “재미있고 서늘한 느티나무 신세 이야기” 중에서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eBook 구매 느티나무 아래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f*******a | 2024.07.21 리뷰제목 게시물신고/작성자차단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아무래도 근현대사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 작품을 봐서 그런지 왠지 모를 서글픔 비슷한 무언가가 자꾸만 느껴졌다.개인적으로는 '깨어 가는 길', '나비의 꿈'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이 작품 꼭 보기를 권하고 싶다. 리뷰제목 원문주소 : https://sarak.yes24.com/review/20107406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아무래도 근현대사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 작품을 봐서 그런지 왠지 모를 서글픔 비슷한 무언가가 자꾸만 느껴졌다.개인적으로는 '깨어 가는 길', '나비의 꿈'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이 작품 꼭 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회원리뷰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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