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리더십의 부재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를 비롯하여, 회사를 경영하는 대표, 가정을 살피는 부모 등 여러 분야에서 각자의 리더들은 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매스컴을 통해 각 분야에서 들려오는 좋지 않은 소식은 결국에는 리더의 올바른 판단 부족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옳지 못한 것을 추구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위기 속에 데이비드 거건이 쓴 “하버드 리더십 수업”은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리더십을 갈급해 하는 모든 사람에게 사막에서 찾은 냉수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저자가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을 모신 공적 분야의 전문가로서, 직접 경험한 내용이 생생히 전달되었다. 또한, 공직을 떠나서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한 내용을 독자에게 엄청나게 퍼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간결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는 참 리더십 고수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3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먼저, 내적 여정인데, 자신을 돌아보고 바르게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부분 리더는 자신을 모르는 것 같다. 외적요소들을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단기간에 효과를 일으키고 싶은 조급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기인식과 자기통제를 강조한다. 자신의 장단점을 비롯하여, 불변의 핵심가치와 원칙을 분명히 규정할 것을 명령조로 전달했다. 그리고 도덕적 나침반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리더라면 끊임없이 정직하면서도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는 도덕적 잣대를 통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흠잡을 것 없는 인격을 소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외적 여정이다. 자신이 속해 있는 분야 및 팀을 제대로 알고 사람 관리를 잘 해야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사람은 자신과 상사, 동료, 심지어 외부 협력자까지 포괄한다. 그들의 성격과 장단점, 필요하다면 가족 구성원 및 타고 다니는 자동차까지 알 정도로 관심을 특별히 두고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소통하기 위해서 거짓을 삼가고 진실만을 말하며, 사자성어로 ‘외유내강’의 성품을 길러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행동하는 리더십이다. 많은 리더는 상명하복을 원했다. 자신은 명령만 하달하고 아랫사람이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행동하는 리더십,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팔로워들과 함께하고, 역경과 시련이 닥쳐올 때 앞장서서 막아서는 행동하는 리더십이다. 여러 예측 가능한 일들 속에서 리더는 플랜 B를 머릿속에 그려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그러할 때,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이 닥쳐와도 리더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리더를 위한 20가지 교훈을 요점 정리하며, 독자들에게 각 분야에서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대학 강의를 듣는 것 같았다. 리더십과 더불어 팔로우십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간에 신뢰를 돈독히 쌓고, 오해하지 않도록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활짝 열어두며 겸손하게 섬기듯이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세상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곳에서 열심히 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당신의 팀을 이끌어라
리더는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50여 년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최신 리더십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이 책에서 거건은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그레타 툰베리의 기후위기 운동, 타라나 버크의 미투 운동, 블랙 라이브스 매터의 흑인 인권 운동 등 MZ세대 리더들이 주도한 최근의 사례들에 주목하면서,저자는 한 명의 카리스마적인 리더가 명령을 내리는 ‘위로부터의 리더십’이 아닌, 구성원 모두가 ‘아래로부터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새로운 리더십 모델, 즉 ‘집단 중심 리더십’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동시에 링컨, 처칠, 루스벨트 등 역사 속 리더들의 생애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불변하는 리더십 법칙의 중요성 또한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개인이 리더로서 거듭나기 위해 거쳐야 할 내적 성숙의 여정을 소개한다. 리더로서 여정을 떠나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음가짐부터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법(자기인식), 이를 바탕으로 자신을 엄격히 갈고닦는 법(자기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인생에서 한 번은 거쳐야 할 혹독한 시련을 통과한 뒤, 회복력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내적 성숙을 거친 다음에는 바깥세상으로 나서야 한다. 2부에서는 리더의 외적 여정에 집중해 리더로서 만나게 될 상사, 직장 동료 등 사람들을 관리하는 법, 자신의 팀을 이끄는 법, 대중 설득의 기술 등을 다룬다.
내적 여정과 외적 여정을 모두 마친 리더는 마침내 두 여정을 통합함으로써 ‘좋은 리더에서 위대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 3부에서는 두 여정을 통합한 리더들의 사례와 그에 실패한 리더들의 사례도 살피며 리더십을 행동으로 옮길 때 유용한 조언들을 담았다. 마지막에는 이 모든 여정에서 핵심 교훈들만 20가지로 정리해놓았다.
저자는 리더십에 관한 문제에는 통달한 사람이다. 그는 개인들의 활동에 서부터 역사가 형성되는 더 큰 맥락까지 리더십을 관찰하고, 코치하고, 배 우고, 성찰하며 평생을 살아왔다. 이런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위대한 지도 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소개하고, 예리한 통찰과 심오한 교 훈을 제시한다. 과거와 오늘날의 리더들에 관한 짧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를 풍성하게 인용하면서 리더십의 본질과 요체를 적절히 짚는다. 인생에 서 어떤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를 열망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 야 할 책이다. 특히 이제 서서히 세상으로 나와 지도자로 부상하고 있는 전 세계 청년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낸시 코엔| 역사학자,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좌교수
r위기에서 만들어지다Forged in Crisis 저자
이 획기적인 책은 새로운 세대의 리더들을 주목하라고 요청한다. 이 세대 는 '진북'을 발견하고 도덕적 목적을 추구함으로써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데이비드 거건처럽 새로운 세대의 리더들을 준비시키고 또 훈육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ㅈ가 제시하는 여러 리더의 풍성한 사례는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블러일 으킬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교훈을 줄 것이다.
당신의 팀을 이끌어라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리뷰를 진행하게됬습니다.감사합니다??
#하버드리더십수업 #하버드 #현대지성
#서평이벤트 #리더십 #리더 #조유나의톡톡
#서평이벤트 #컬쳐블룸 #인간관계 #리더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