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과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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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과 레코드

70장의 명반과 140가지 칵테일로 즐기는 궁극의 리스닝 파티 가이드

리뷰 총점 9.9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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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사회학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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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칵테일과 레코드》 평점10점 | m******6 | 2023.12.24 리뷰제목
책의 8페이지의 내용에서 "엘피가 진짜다. 나는 늘 엘피 음반을 사지 않고는 그 앨범을 제대로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잭화이트" 의 글에서 처럼 요즈음 스트리밍으로 듣는 고음질의 음악들보다 이게 진짜다 라는 의미로 이해되었다. 읽는 내내 손에서 뗄 수 없는 미묘한 힘이 있었다. 이 책에서 음악이랑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음 안내서가 될 것 같다.
리뷰제목
책의 8페이지의 내용에서 "엘피가 진짜다. 나는 늘 엘피 음반을 사지 않고는 그 앨범을 제대로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잭화이트" 의 글에서 처럼 요즈음 스트리밍으로 듣는 고음질의 음악들보다 이게 진짜다 라는 의미로 이해되었다. 읽는 내내 손에서 뗄 수 없는 미묘한 힘이 있었다. 이 책에서 음악이랑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음 안내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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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칵테일과 레코드』 안드레 달링턴, 테나야 달링턴 저 / 진선북스 평점10점 | p********0 | 2023.12.22 리뷰제목
『칵테일과 레코드』 안드레 달링턴, 테나야 달링턴 저 / 진선북스<책소개>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70장의 명반을 록, 댄스, 칠(Chil), 유혹의 네 개 장으로 구성하고, 앨범과 아티스트에 관한 음반 해설과 더불어 앨범의 A면과 B면을 상징하는 두 잔의 칵테일 레시피를 수록하였다.<나의 의견>LP를 수집하는 나에게 너무나도 탐이나는 책이었다.술을 잘 못하지만 가끔 달달한 와
리뷰제목
『칵테일과 레코드』 안드레 달링턴, 테나야 달링턴 저 / 진선북스


<책소개>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70장의 명반을 록, 댄스, 칠(Chil), 유혹의 네 개 장으로 구성하고, 앨범과 아티스트에 관한 음반 해설과 더불어 앨범의 A면과 B면을 상징하는 두 잔의 칵테일 레시피를 수록하였다.


<나의 의견>

LP를 수집하는 나에게 너무나도 탐이나는 책이었다.
술을 잘 못하지만 가끔 달달한 와인 한잔으로 혼술을 하며 턴테이블을 듣는 취미가 있다.

와인과 레코드도 너무 잘 어울리지만 칵테일과 레코드도 흥미롭다. 책 표지부터가 마음에 든다. 빼곡한 lp들 사이에 금박으로 된 칵테일 잔 하나 책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진다.

클래식한 마티니에서부터 현대적인 크래프트 칵테일까지 140가지 칵테일을 집에서 직접 만들고 마실 수 있도록 필요한 기법과 팁을 알려준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한 음악과 칵테일의 환상적인 조합을 섭렵하는 안내서이다. 책 자체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명반들도 보여서 반갑다.

음악마다 어울리는 술이 있다. 이 음악에는 이 칵테일이 더 잘 어울리겠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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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칵테일과 레코드 평점10점 | l*****u | 2023.12.22 리뷰제목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70장의 명반과 그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소개한 책이다.   <아마존 칵테일 및 음악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락과 칵테일 러버에게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연말파티, 송년파티를 리스닝파티로 기획해보면 어떨까?   이를 위한 음반 소개와 칵테일 레시피, 그리고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사진들로 가득하다.       결론부터 말
리뷰제목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70장의 명반과 그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소개한 책이다.

 

<아마존 칵테일 및 음악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락과 칵테일 러버에게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연말파티, 송년파티를 리스닝파티로 기획해보면 어떨까?

 

이를 위한 음반 소개와 칵테일 레시피, 그리고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사진들로 가득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과 칵테일(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소장가치 1000%

 

 



 

음악은

침묵의 잔을 채우는

와인이다.

 

로버트 프립


 

내용도 좋고 사진도 완전 멋지다.

게다가 두 명의 작가가 굉장히 위트가 있어서 읽다가 한 번씩 웃게 된다.

 

 


 

술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리스닝 파티

체크리스트를 말해 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도 알려 준다.

(이 책에서 기준이 되는 용량과 주류 브랜드 등에 대한 정보)

 

 


 

롤링 스톤즈, 레드 제플린,

브루스 스프링스턴, 퀸, 건즈 앤 로지스 등등......

격정적인 록을 들을 때 어울리는 칵테일이라니!

 

완전 기대하셔도 좋다!!!

 

 


 

롤링 스톤즈의 Sticky Fingers(1971) 앨범으로 시작한다.

 

"언제 틀까?"

"술이 있는 브런치"

 

술이 있는 브런치.......

한 때 와인, 맥주, 칵테일 불문하고

엄청나게 즐겼던 술이 있는 브런치 :)

 

 

이 책 각각의 앨범에는

앨범 A면을 들을 때

앨범 B면을 들을 때

두 가지 칵테일 레시피가 등장한다.

매우 사려깊고 친절하다.

 

 

롤링 스톤즈 Sticky Fingers(1971) 앨범

A면은 데킬라 선라이즈

B면은 잭 앤 코크를 추천하며 레시피가 나오는데 이건 칵테일 초보 메이커도 충분히 따라 할 만하다.

 

'꼭 만들어 봐야지.' 다짐이 절로 든다.

:)

 


 

내가 고등학교 때 많이 좋아했었던 LA 글램 밴드

악동 액슬 로즈가 이끌었던

건즈 앤 로지스

 

80~90년대 락을 좋아한 분들께 취향저격인셈

 

 

Welcome to the Jungle을 들으며

가미카제를 마셔야 하니

보드카를 사야겠다.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 

갓파더 칵테일

 

Godfather Cocktail

 

 


 

칵테일 레시피 뿐 아니라

간식거리 레시피 도 있음.

펑크 록 티 파티 샌드위치라니 매력 뿜는다.

 

 


 

애플민트 나무방망이로 콕콕 찧어 얼른 만들어보고 싶다.

 

올겨울, 생레몬도 사고 보드카도 사고 진도 사고 럼도 사야지.

LP 판은 없지만 내게는 (선물받아놓고 여지껏 한 번도 쉐이크쉐이크안한......) 칵테일 쉐이커와 FL# 앱이 있으니 이 책이 소개해주는 명반들을 골고루 들으며 그 음악에 제격인 칵테일을 만들어 즐겨야겠다.

 

 



 

표지디자인도 예술

 

어쩜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싶다.

대학때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이 책은 편집 디자인이 훌륭하다.

 

내용, 종이질, 폰트 디자인과 색감, 사진의 무드와 색감...... 

무엇 하나 빠지는게 없다.

 

칵테일 레시피 책은 (안만들고 안마시더라도) 왠지 구비해두고 싶어서 사진이 멋지면 한번씩 사는 편인데 이 책은 음악과 칵테일을 쉐이크X쉐이크해서 독특한 개성이 있을뿐더러 북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매력적이고 엣지있다.

 

 

오랜만에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표지는 포스터로 만들어 거실에 걸어두고 싶을 만큼 멋지다.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책

2023년 겨울,  칵테일과 음악 애호가에게 선물같은 책이다. 

 

 

 

 

[칵테일과 레코드] 서평단으로 예스24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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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칵테일과 레코드 평점10점 | g********5 | 2023.12.30 리뷰제목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잭 화이트의 말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엘피(LP)가 진짜다!'   그 말에 나는 LP에서 CD로의 교체가 일어나던 시기에, 앞으로 LP는 현실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거라던 당시 이야기에 귀를 팔랑이며 가지고 있던 LP 명반들을 전부 정리해 버리고 CD를 구매했던 어리석은 과거의 나의 멱살을 붙잡고 짤짤짤 흔들어주고 싶었다
리뷰제목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잭 화이트의 말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엘피(LP)가 진짜다!'

 

그 말에 나는 LP에서 CD로의 교체가 일어나던 시기에, 앞으로 LP는 현실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거라던 당시 이야기에 귀를 팔랑이며 가지고 있던 LP 명반들을 전부 정리해 버리고 CD를 구매했던 어리석은 과거의 나의 멱살을 붙잡고 짤짤짤 흔들어주고 싶었다.

이 책에 소개된 앨범들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과거의 나야,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 거니?

 

이 책에서 저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LP 음반 파티의 강렬하고 좋았던 기억에 영감을 얻어 환상적인 '리스닝 파티'를 계획하고 실행할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요즘은 취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술을 음미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즐기고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기에 거기에 딱 어울리는 주류인 칵테일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줄 음악이 어우러지는 파티를 제안하고 있다. 상상만으로도 기대되고 흥분되지 않나?

 

이 책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명반 70장을 분위기에 따라 록, 댄스, 칠(Chill), 유혹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음반 소개와 함께 그에 어울리는 140여 가지 칵테일과 그중 50여 가지 칵테일의 제조법을 소개하고 있다.

칵테일을 몰랐던 사람들도 이 책의 팁을 활용하면 인정받는 칵테일 마스터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최고의 리스닝 파티는 화려한 것이 아닌 즐겁고 편안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 과도한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이 책을 보면서 앞으로 자신이 열 리스닝 파티를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상상해 보자.

 

 

이 책에서는 간단하게 2-3가지 재료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 즐겨 마셨던 칵테일 중에 마르가리타와 잭 앤 코크가 있었는데, 마르가리타가 3가지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칵테일임을 처음 알았다.

 

마르가리타의 비결은 신선한 라임 주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사워 믹스는 가랏!

블랑코 또는 실버 데킬라 60ml, 쿠앵트로 30ml, 신선한 라임 주스 30ml를 칵테일 셰이커에 얼음과 함께 넣어 흔든 다음 테두리에 소금을 발라 둔 온더락 잔에 붓는다. 마지막으로 라임 웨지로 장식해 주면 끝.

너무 간단해서 어쩌면 조금 허무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만든 칵테일과 그에 어울리는 비틀스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틀면 느긋하고도 몽환적인 완벽한 뒷마당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잭 앤 코크 설명을 읽으니 내가 예전에 마셨던 게 잭 앤 코크가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잭 대니얼 위스키 60ml와 코카콜라 1캔, 쿠어스 1캔을 나란히 늘어놓고 셋 모두를 번갈아가며 한 모금씩 마신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내가 예전에 즐겨 마셨던 것은 잭 대니엘에 코크가 섞여 나왔었는데….

아무튼 그런 잭 앤 코크와 어울리는 음악으로 롤링 스톤스의 「Sticky Fingers」 음반을 추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조합을 술이 있는 브런치에 권하고 있다. 헉… 술꾼도 아니고 일어나자마자 잭 대니엘은 부담스럽지 않을까?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원하는 분위기에 알맞은 칵테일과 그것에 어울리는 음악을 알려주고 있다.

사람들에게 '노킹 온 헤븐스 도어'라는 곡명을 말하면 원곡자인 밥 딜런보다 다른 가수를 더 많이 떠올리지 않을까? 바로 손수건으로 두건이나 밴드를 만들어 머리에 두르고 있는 액슬 로즈, 그리고 그가 속한 그룹 건즈 앤 로지스.

하드 록 그룹 건즈 앤 로지스의 1987년 전설적인 데뷔 앨범 「Appetite for Destruction」.

이 앨범은 처음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 하나가 된다. 「Appetite for Destruction」에는 전설적인 노래 'Welcome to the Jungle'과 'Paradise City', 'Sweet Child O' Mine'이 수록되어 있다.

럼 앤 코크와 맛이 비슷한 래틀 스컬과 함께 음악에 심취해 보길 바란다.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 그룹 라디오 헤드의 세 번째 앨범 「OK COMPUTER」도 소개하고 있는데, 라디오 헤드는 이 앨범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그런데 책을 보면서 노래들을 떠올리다 보니 문득 본 조비나 메탈리카가 수록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책은 '리스닝 파티'를 위한 음악과 칵테일 이외에 파티에 내놓을 수 있는 간식거리의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되는 음식들은 샌드위치처럼 간단한 요깃거리가 있기도 하는 반면 오븐을 사용하는 다소 손이 많이 가는 조리법의 육류 음식도 있다.

 

 

소개한 바와 같이 이 책은 분위기 있는 음악과 그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같이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각기 다른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수많은 추천 칵테일과 음악들이 들어있다.

이 책에 나오는 레시피를 따라 만든 칵테일과 추천 음악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각인시켜 주리라 장담한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오늘 당장 멋지고 감각적인 LP 음악과 직접 만든 칵테일과 간식거리를 준비해 리스닝 파티를 열어보면 어떨까?

아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핵인싸가 되어 있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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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칵테일과 레코드의 최고의 페어링 [칵테일과 레코드] 평점10점 | h******4 | 2023.12.26 리뷰제목
<칵테일과 레코드> 이 책을 직접 보기 전에는 얼뜻 생각할 때 칵테일과 LP레코드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책을 받고 직접 읽으니 몇 장 읽지도 않고  바로 수긍해버리고 말았다. 한동안 뜸하게 들었던  명반들을 비록 LP로는 못듣고 유튜브에서 찾아 들었지만 그 음악들을 듣고 있노라니  분위기에 취해 칵테일이 있다면, 게다가 이 분위기를 고취시킬 수
리뷰제목

<칵테일과 레코드> 이 책을 직접

보기 전에는 얼뜻 생각할 때

칵테일과 LP레코드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책을 받고 직접 읽으니

몇 장 읽지도 않고 

바로 수긍해버리고 말았다.

한동안 뜸하게 들었던 

명반들을 비록 LP로는 못듣고

유튜브에서 찾아 들었지만

그 음악들을 듣고 있노라니 

분위기에 취해 칵테일이 있다면,

게다가 이 분위기를 고취시킬 수 있는

딱 맞아 떨어지는 칵테일이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책은 그 순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칵테일을 소개해주고 

심지어 레시피와 만드는 법까지 알려준다.

 

 

그렇다고 이 책이 음반에 대한 설명과

그에 어울리는 칵테일 소개를 

정보지처럼 나열만 했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음악과 칵테일, 두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식견과

이 둘을 조합하는 탁월한 능력  

그리고 재치있는 구성과 유머가

조화를 이루면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거기에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잡지와 같은 생동감있고 다채로운 편집은 

책을 읽는 내내 보는 즐거움까지 주었다.

음반이라는 특징을 살려

각 파티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구성으로

주제에 맞는 음악과 칵테일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는 것이다.

 

 

책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새로운 시대를 연 70장의 앨범을

록, 댄스, 칠(Chill), 유혹이라는 

네 개의 주제로  묶어 소개한다.

 

 

각 페이지의 구성도 신선하다.

앨범에 대한 해설과 함께 

이 앨범을 언제 틀어야 하는지

그리고 LP판이니 '바늘을 올리기 전에'라는

코너명으로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유머러스하게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음반을 소개할 때는

"촛불 몇 개를 켜 놓고 휴지를 한 통 내놓는다. 

이 앨범은 최루성이 있으니까. " 이런 식이다. 

 

 

음악을 소개한 후에는 각각의 앨범의

A면과 B면을 들으며 마실 수 있는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과 함께 소개한다.

때로는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들도 레시피와 함께 준비한다.

 

때때로 '보너스 트랙'이라는 코너에서

가수와 앨범에 대한 TMI를 방출하기도 한다. 

비요크의 <Debut(1993)> 앨범에서는

다음과 같은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비요크가 

백조 의상을 입은 사연을 찾아보자. 

진정한 사실:비요크는 타조 알 여섯 개를 

가지고 와서 레드 카펫 위에 '낳았다'.

이 의상은 뒤에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전시되었다."

 

 

마지막장은 구비해 두면 좋은 기구들 포함

칵테일을 잘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서 소개한다. 

나같이 책을 읽고 따라해보고 싶어하는

초보자를 위한 속성과외같은

접근하기 쉬운 내용으로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있다.

 

 

술과 음식에 대한 글을 쓰는 

저자들 답게 칵테일과 음식에 대한 글이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유머러스하지만 진지하다.

구석구석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아마존에서 칵테일 분야와 음악분야에서

괜히 장기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 

아님을 책장을 넘길수록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는 

마치 흥겨운 칵테일파티에

직접 참석하고 온 느낌이다. 

몸은 아직 리듬을 타고 있고, 

입안 가득 칵테일의 향이 남아 있는 것 같다.

현실로 돌아오니 이제는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40가지를 다 만들어보지는 

못하겠지만 가벼운 것부터

바늘을 올리기 전도 참고하여 시작해 봐야지.

이 책은 나에게 잊었던

음악의 감성과 칵테일의 향취를 선물해 주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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