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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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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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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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 종이책은 어떻게 될까? 일본 대표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쓴 이 책을 읽으면, 종이책의 종말에 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류는 여전히, 책보다 더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책, 지식, 도서관에 관한 매혹적인 사색. - 손민규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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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서라면 읽어보면 좋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읽어보면 좋을 평점10점 | a*****8 | 2025.02.18 리뷰제목
소설은 아니고, 수많은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 또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들이읽으면 좋을 책 이라 리뷰를 써본다 단 한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위해 얼마나노력했는지 아는데, 리뷰가 너무 없어서 아쉽다 또한 박동섭옮긴이가 이 책을만들기 위해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며 이 예쁜 연두색 표지를 만나 세상에 태어난걸알게된이상.. 리뷰를 안 쓸 수가 없다 그동안 책 만 읽고 리뷰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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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아니고, 수많은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 또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들이
읽으면 좋을 책 이라 리뷰를 써본다 단 한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는데, 리뷰가 너무 없어서 아쉽다 또한 박동섭옮긴이가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며 이 예쁜 연두색 표지를 만나 세상에 태어난걸
알게된이상.. 리뷰를 안 쓸 수가 없다 그동안 책 만 읽고 리뷰를 안쓴게 반성이될만큼?



도서관에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뭐라구??
이 한 문장이 무슨 뜻일까?란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책은 얇고 가볍고, 종이질도 너무 좋았다
술술 넘어가는 이 글의 번역을 굉장히 매끄럽게 잘 표현한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박동섭옮긴이는 우치다 다쓰루라는 작가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있는 분 같다

うちだたつる, ?田樹, Uchida Tatsuru명예교수

출생
1950.09.30. 일본
학력
도쿄도립대학교 대학원 인문과학 연구과 박사과정 중퇴
수상
2010년 신서대상 (일본변경론)
2007년 제6회 고바야시 히데오상 (사가판 유대문화론)
경력
일본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
일본 고베여학원대학 문학부 종합문화학과 교수

나는 일본문학과는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일본인의 글을 옮겼다고
했을 때 도서관에 대해 어떤 지루한 말을 썼을까란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연세가 꽤 있는 작가님이다 
오래된 고서도 술술 읽어내실 수 있는 재능도 겸비하신 분

서론이 길었다

나는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는데, 도서관에 사람이 잘 오면 좋겠단 궁리를
24시간 하고있다 전시를 어떻게할까? 어떤 책을 권할까? 이게 일인데,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고??? 무슨소릴까???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려면 사람이 없이 고요한 편이 좋다는 , 단순한 의미가
담겨있는 문장이었다 우리가 집에 책장을 마련해 놓고,
마치 학력을 사칭하듯,
독서경력을 사칭하는 것 같다는 표현에 웃음이 났다
물론 나도 사놓고 안 읽고 방차한 책들이 엄청 나기 때문에....

내 책장에 3주만에, 3개월안데, 3분만하면..정복..영어..이런 류의 
책이 꽂혀있다면 나는 효용을 실감하고 싶어 하는 인간이라고 표현했다

표현과 서술이 너무 좋다
책을 읽는 사람과 책을 사는 사람으로 나누는 것도 너무 좋았다

굉자히 편안한 서술체로 책이 쓰여져있어서 가독성이 너무 좋았다
읽다보니 이 작가님에 대한 궁금증이 절로 생겨날 만큼...
일본문학에도 조금의 관심이 생긴것같다 물론 난 무라카미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 말고 다른 소설들도 읽어볼 의향이 생겼다

우치다 다쓰루 라는 작가는, 굉장히 언어에 강하고, 표현에 재치가 있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잘 팔리는 소설책이 있는가하면, 
이렇게 작가가 쓰고싶어 쓴 수요가 조금은 없는 류의 책도 세상엔 존재한다
우리가 베스트셀러만 읽고, 신간만 읽어 댄다면, 지식과 지혜가 한쪽으로
치우치진 않을까? 우리는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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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c*******9 | 2025.03.03 리뷰제목
도서관에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이게 도통 무슨 말인가. 도서관이라면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야 되지 않나. 건물의 쓰임새로 보나 존재의 가치로 보나 사람이 없이 한가한 것보다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 않나. 다양한 행사를 열어 어떻든 간에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도서관의 새로운 트렌드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일본의 사상가요 철학자, 교육자인 우치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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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이게 도통 무슨 말인가. 도서관이라면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야 되지 않나. 건물의 쓰임새로 보나 존재의 가치로 보나 사람이 없이 한가한 것보다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 않나. 다양한 행사를 열어 어떻든 간에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도서관의 새로운 트렌드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일본의 사상가요 철학자, 교육자인 우치다 다쓰루의 생각은 유별하다. 도서관을 폄하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도서관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자는 의미에서 그의 생각이 책 제목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서관에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시장주의 논리라면 당연히 도서관은 최대한 효능을 발휘해 내야 한다. 사람들을 불러 모아야 한다. 최대한 도서관 안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서관에 카페를 만들고 공연장을 만들어서라도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도서관 사서의 역할이 다양해졌다. 책을 큐레이션 하거나 장서를 재배치하는 고유의 기능을 벗어나 기획자요 연출가, 홍보자의 역할을 해 내야 한다. 그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서는 퇴출 우선순위다. 씁쓸한 현실이다. 


도서관은 경제적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어야 한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책만 배치해서는 안 된다. 자고로 도서관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마지막 지식의 보고다. 도서관이 신성한 곳이 되어야 한다는 우치다 다쓰루의 철학은 다름이 아니라 도서관은 읽은 책을 보관하는 곳을 넘어 앞으로 읽어야 책을 두고 사람들에게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곳이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자만심을 깨부수고 무지의 현실을 깨닫도록 하는 곳이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것은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무지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도서관 장서를 꾸며야 한다. 서가를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책에 대해 경의를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사람들이 많아야 도서관이 도서관 다워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없어도 도서관은 도서관이다. 도서관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책'이다.  그래서 '도서관'이다. 


고전, 철학, 문학, 역사, 향토 자료 등 시중 서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책들을 보관하는 곳이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듯이 한 번의 도서관 방문이 사람의 생각을 바꾸게 한다도서관에 오래 머문다고 독서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운명은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다. 도서관이 엔터테인먼트를 연출하는 장소가 아니라 신비한 장소가 될 때 운명이 갑자기 찾아온다.  


현란함은 가벼움의 대명사다. 외형적 아름다움은 내면적 빈약함을 드러낸다. 도서관의 외적 치장은 책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다책의 가치는 구매가 아니라 구독에 있다소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읽기에 있다. 안 팔린다고 가치가 없는 책이 아니다. 인기는 오래가지 못한다. 


책은 사고파는 대상이 아니다. 책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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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m******0 | 2024.12.26 리뷰제목
조용한 공간에 대한 소박한 애정을 담은 이 책은 도서관의 가치를 재조명합니다. 독서와 사색의 장소로서 도서관의 중요성과,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요한 매력을 찬미합니다. 독서가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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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공간에 대한 소박한 애정을 담은 이 책은 도서관의 가치를 재조명합니다. 독서와 사색의 장소로서 도서관의 중요성과,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요한 매력을 찬미합니다. 독서가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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