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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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

강산 글그림 | 알토북스 | 2024년 4월 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7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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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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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강산 글그림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p****r | 2024.04.01 리뷰제목
드라마 미생에서 쇼펜하우어를 만나다....웹툰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미생을 다시 보았다. 언제나 보아도 감동적이고 교훈이 남아있는 드라마이다. 미생.... 바둑에서 아직 죽은 돌은 아니고, 살릴 가능성이 있는 돌을 의미하며, 우리의 인생에서 또다른 완성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많은 중생들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직은 완성되
리뷰제목

드라마 미생에서 쇼펜하우어를 만나다....


웹툰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미생을 다시 보았다. 언제나 보아도 감동적이고 교훈이 남아있는 드라마이다. 미생.... 바둑에서 아직 죽은 돌은 아니고, 살릴 가능성이 있는 돌을 의미하며, 우리의 인생에서 또다른 완성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많은 중생들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완성을 위해서 달려나아가는 미생들.... 우리내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바둑에 인생을 걸었던 주인공 장그래는 바둑 기사 프로 입단에 실패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좌절한다. 은인의 소개로 이름있는 대기업의 인턴사원, 원 인터내셔널 종합상사의 인턴으로 입사하게되고, 그 직장에서 일어나는 3년여간의 사간들이 펼쳐진다. 인턴에서 정직원이 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그를 둘러싼 여러가지 사건들 속에서 우리는 인생에 대한 인간의 태도와 본질적인 깨달음에 대해서 한발자욱 가까이 가게 된다. 


드라마 '미생’에서 우리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깨닫게 된다. 주인공 장그래가 겪는 직장 내 고난과 그의 내면적 성장을 통해,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이야기 하는 인생의 고통과 욕망에 대한 깊은 성찰하게 된다. 이는 장그래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그는 사회생활의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경쟁이 치열한 직장 생활에 투입되는데, 이 과정에서 그는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인간의 고통이 발생한다는 철학적 사유에 직면하게 된다. 장그래는 자신의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때로는 좌절감과 무기력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바둑에서 배운 집중력과 인내심을 바탕으로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성장한다. 그의 여정은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고통의 극복’과도 일맥상통한 것 같다. 드라마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그래와 그의 동료들이 직장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그려내며, 각 인물들이 자신의 욕망과 대면하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수많은 명대사를 남겼다...이번에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본인의 인생과 접목시켜 그의 철학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책을 읽었다. 글그림 작업에 모두 참여한 강산님의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이다.


저자인 강산님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관련 회사에서 일한 지 19년 차 직장인이자 그림을 독학하고 있는 8년 차 화가, 16년 차 세 아이의 엄마이다. 인간의 일생에서 최대 난제가 인간관계이듯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 버려진 성장과정과 직장생활, 사회생활에서 겪은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정말 컸다. 질릴 대로 질린 사람과의 관계로 인해 결국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왔고 그때 한 줄기 빛처럼 쇼펜하우어를 만났다. 쇼펜하우어의 현실적인 통찰에서 길러낸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설명은 크나큰 위로와 함께 단단한 내면의 힘을 길러 주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 얻은 힘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화가로서 세 번의 개인전과 제5회 미르인 예술대전에서 입상했으며 2022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 강사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꿈꾸는 화가 엄마의 새벽 2시』, 『손톱달의 비밀』 등이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prologue : 쇼펜하우어는 내 인생의 답을 알고 있었다

제1장 관계 속의 우리

제2장 관계 속의 나

제3장 관계에서 벗어난 나

제4장 고통과 함께 살기

제5장 행복과 친해지기

제6장 나에게 관심 쏟기

epilogue : 나의 불행에 쇼펜하우어가 답하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다시 보다...

좋아하는 여화배우인 톰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를 다시 보았다. 포레스트 검프는 1994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아 IQ가 75밖에 되지 않는 남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미국의 역사적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감동과 유머를 섞어 보는 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포레스트검프프가 뛰기로 전국을 누비는 장면으로 영화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검프가 뛰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제니와의 이별 때문이다. 제니는 검프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고 떠나버리는데, 검프는 그녀를 잊기 위해 뛰기를 시작하고, 뛰는 동안에도 그녀를 생각한다. 그러나 뛰기는 단순히 그녀를 잊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의 삶의 방식이기도 한것같다. 뛰기를 통해 자신의 의지와 욕망을 부정하고, 자연과 조화되며, 예술과 지혜에 몰두하는 것이다. 이는 쇼펜하이어의 철학과 일치하는 것 같다. 쇼펜하이어는 인간의 삶이 고통과 실망으로 가득하다고 생각했으며, 그 원인은 우리의 욕망과 의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우리의 의지를 부정하고, 자연과 조화되며, 예술과 지혜에 몰두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산의 저서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와 개인주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특히 사회 생활을 하는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관계 중심 문화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저자는 먼저 현대인이 겪는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사회적 압박에 대해 소개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이야기와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각 장별 주요 내용을 상세히 정리하고 분석해 준다. 저자는 어렸을때부터 인간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라면서 겪은 처절한 어린 시절, 직장 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은 쉽지않았던 인간 관계는 저자의 인생에서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었던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격는 쉽지만은 않았던 인간 관계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고통을 받을 때, 기적같이 저자는 쇼펜하우어를 만나 인생의 위안을 얻는다고 한다. 이렇듯 자신의 삶과 경험을 통해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현대적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어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에필로그를 마친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간은 자신의 본질인 의지를 긍정하는 것이 강렬하다 보니 타인의 의지를 침범하게 된다. 그 침범의 방법은 신체적 가해나 속임수를 이용한 간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침범은 이기심에서 출발하기도 하고 단순한 악의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에 대한 개인의 투쟁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이 인생 괴로움의 원천이다. 그래서인지 쇼펜하우어는 행복이 즐거움이 ‘있어서’가 아니라 고통과 괴로움이 ‘없어서’라고 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따르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강렬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과 우주의 모든 현상의 근본적인 원동력이다. 인간의 의지는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려는 강한 충동이며, 이는 때때로 타인의 의지와 충돌하게 된다.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충돌이 인생의 고통과 괴로움의 원천이라고 보았다. 그는 행복이 단순히 즐거움의 존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괴로움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우리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욕망을 극복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그의 생각을 반영한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관계 속에서의 우리는, 서로의 의지를 침범하고, 때로는 충돌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지만, 그는 우리가 의지를 강화하고, 욕망을 극복하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지혜를 키움으로써, 이러한 충돌과 고통을 넘어설 수 있다고 믿었다

틸틸과 미틸은 파랑새를 찾기위해 많은 곳들을 다니며 온갖 고생을 했다.

파랑새인줄 알고 데리고 오다보면, 집에 오는 길에 색이 변해버리거나 죽어버렸다

결국 찾지못하고 집에 돌아 왔는데, 파랑새는 집에 있었다

행복은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것이 아닌, 행복하고 싶다며

고통이 없는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맞다

틸틸과 미틸의 이야기와에서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이 이야기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통해,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내면과 일상 속에 있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이와 유사하게, 행복은 외부의 대상이나 상황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와 욕망의 부정을 통해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쇼펜하우어는 세계를 '의지와 표상’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았으며, 모든 존재의 근본적인 본질은 '의지’라고 했다. 그는 인간의 의지가 고통의 원인이라고 보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욕망을 부정하고 내면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틸틸과 미틸이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과정은 외부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의지를 상징하며, 결국 집에서 파랑새를 발견하는 결말은 진정한 행복은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사상과 일치한다.


이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틸틸과 미틸의 여정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은 외부의 성취나 소유가 아닌,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에서 발견된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이를 더욱 강조하며,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욕망을 넘어서 내면의 평화를 추구해야 함을 가르친다. 우리는 틸틸과 미틸의 여정을 따라가며 각 장소에서의 경험과 그것이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개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상세히 분석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각 장소에서의 경험은 인간의 다양한 욕망과 의지를 상징하며, 그들이 집으로 돌아와 파랑새를 발견하는 순간은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찾는 순간을 상징한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총리뷰

저자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 우리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지를 탐구하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내면의 행복을 어떻게 찾을지 저자의 경험과 함께 조언해 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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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평점10점 | n*****r | 2024.04.03 리뷰제목
어느 순간인지...서점가에서 쇼펜하우어의 책이 열풍이다. 염세주의 철학가이고 일생의 역작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저자로만 알고 있던 쇼펜하우어에 대해서 그저 대철학가 헤겔과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가르침이 각광받는 점은 바로 정도와 강도만 다를 뿐 인생은 고통이라는 사실은 크게 다르지 않는 현대인의 삶에 쇼펜하
리뷰제목

어느 순간인지...서점가에서 쇼펜하우어의 책이 열풍이다. 염세주의 철학가이고 일생의 역작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저자로만 알고 있던 쇼펜하우어에 대해서 그저 대철학가 헤겔과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가르침이 각광받는 점은 바로 정도와 강도만 다를 뿐 인생은 고통이라는 사실은 크게 다르지 않는 현대인의 삶에 쇼펜하우어가 이미 정확하게 꿰뚫어봤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과 인생을 고통의 바다이므로 평생 결혼도 하지 않은체 금욕 생활을 했다. 그의 사후 재산은 자선단체에 기증됐다. 쇼펜하우어의 염세적이고 세상에 대한 비관적 시선은 냉철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을 것이다. 그가 각광받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볼 때 바로 ‘왜 꼭 인간은 행복해야만 하는가’라는 의문일 것이다. 그는 “인간의 욕구는 결코 만족될 수 없다. 새로운 욕구를 낳으며 이것이 불만과 고통의 악순환을 만든다”고 말했다. 인간의 존재와 근본적인 고통과 불만을 직시하라고 조언한 것이다.


그래서 현실의 삶에서 고통만을 느끼는 현대인들, 특히 한국의 독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도 이러한 열풍의 일환으로 출간된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소개해 주는 책이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소개하는 이 책의 저자는 워낙 불우한 삶을 살면서 늘 먼저 만나야만 했던 고통 속에서 잠식된 하루하루로 결국 공황장애까지 올 정도로 지독한 인생이었지만 쇼펜하우어를 만나면서 삶의 의지를 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쇼펜하우어는 인생이 고통이라면 삶의 기준을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로 옮겨 진짜 행복을 위한 고통을 겪으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어차피 타인은 나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으로 행복해 하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최고의 선이 아닐까? 오늘 하루 힘들었던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속으로 몰아치는 감정의 파도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쇼펜하우어의 조언은 그 누구보다 더 가슴속 깊이 와닿는 따뜻함일 것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무얼 고민할 필요가 있겠는가? 비로소 우리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 보고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며, 내 스스로에만 의지하고 행복을 찾는다면 이제 그 고통은 행복으로 치환될 것임을 이 책이 안겨주는 선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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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평점10점 | y****d | 2024.04.02 리뷰제목
남을 의식하며 사는 건 참 피곤하다. 사람마다 각자 성격에 따라 타인을 의식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의식하지 않는 쪽이긴 한데 100%로는 아닌 것 같다. "인간관계의 본질은 속임수다"인생 고통의 8할인 관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쇼펜하우어의 독한 충고요즘 쇼펜하우어의 글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은데 나름의 이유가 있다. 바로 인간관계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리뷰제목

남을 의식하며 사는 건 참 피곤하다. 사람마다 각자 성격에 따라 타인을 의식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의식하지 않는 쪽이긴 한데 100%로는 아닌 것 같다. 

"인간관계의 본질은 속임수다"

인생 고통의 8할인 관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쇼펜하우어의 독한 충고

요즘 쇼펜하우어의 글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은데 나름의 이유가 있다. 바로 인간관계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회사에서는 동료들과 얽히고 설키며 매일을 보내게 된다. 때론 화기애애하게 때론 스트레스 왕창 받는 날이 되기도 함에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 없는 마음가짐을 기르고 싶어 선택한 도서이다. 

나는 다소 냉소적인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마음에 든다. 본받고 싶은데 쉽지 않다. 매번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자꾸 상처받고 흔들리는 나 자신이 싫다. 이에  다시금 쇼펜하우어를 만나는 시간을 통해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다지고자 다짐해 본다. 

-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인간의 이기적인 이유와 본질,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고 이러한 고통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 괴로워하거나 외로워하지 말라고 했다.      P 8

인생의 저울에는 고통과 권태가 놓여 있다. 

인생이 고통이라면 삶의 기준을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로 옮겨

진짜 행복을 위한 고통을 겪어 보라. 

어차피 타인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자기 자신으로 행복해해라. 오늘 하루도 인간관계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쇼펜하우어의 지혜 속에서

더 나은 삶과 화해의 악수를 나눠 보자. 

저자는 '쇼펜하우어의 말대로 제대로 된 인간은 없기에 제대로 된 동료를 찾는 것 또한 매우 어렵다.'라고 운을 뗀다. 정말 그러하다. 그러니 그저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속 편하다. '인간은 이기적일 수밖에 없고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음'은 나 자신만 봐도 부정할 수 없다. 쇼펜하우어는 이를 의지의 객관화로 설명하는데 이는 개별화의 원리를 형식으로 갖고 있다고 한다. 그 예로 먹이사슬과 동물과 달리 추상적인 인식이 가능한 인간의 이야기를 빗대어 설명한다. 

직장 내에서 당하는 질투는 진정 치졸하기 짝이 없다. 저자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글에서 질투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쇼펜하우어가 말하길 인간은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 곁에 있는 것보다 못한 사람 옆에 있는 편이 훨씬 기분이 좋다고 한다. 심리학 용어로 하향 비교라고 정의하는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질투에 사로잡힌다는 사실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인간관계는 상처와 위로의 반복이며,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상처받지 않는 것, 설령 상처받더라도 회복할 방법을 알고 익히는 것이라고 저자는 피력한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뇌리에서 떨쳐버리기는 너무 어렵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방법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고 이제 실천만이 남아 있다. 

과거, 걱정, 시간 등 4장에서는 '고통과 함께 살기'란 주제로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만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이다. 본디 삶이란 내가 우주이고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타인은 그저 주변인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존재이다. 그러니 남은 생애는 더욱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에선 더욱 말을 줄여야 한다는 걸 알지만 아직은 어렵다. 나도 모르게 자꾸 말이 불쑥 나오니 말이다. 노력과 다짐이 필요한 부분이다.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과 인간관계를 조금은 하찮게 여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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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n | 2024.04.03 리뷰제목
인간관계의 지혜책을 선택한 이유쇼펜하우어는 인생의 진실을 명료하게 설명한다.쇼펜하우어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관계 문제 해결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를 선택한다."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1장 관계 속의 우리2장 관계 속의 나3장 관계에서 벗어난 나4장 고통과 함께 살기5장 행복과 친해지기6장 나에게 관심 쏟기로 구성되었다.1장 관
리뷰제목

인간관계의 지혜





책을 선택한 이유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진실을 명료하게 설명한다.


쇼펜하우어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관계 문제 해결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를 선택한다.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1장 관계 속의 우리

2장 관계 속의 나

3장 관계에서 벗어난 나

4장 고통과 함께 살기

5장 행복과 친해지기

6장 나에게 관심 쏟기


로 구성되었다.





1장 관계 속의 우리 에서는


직장에서는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자기 신념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머리가 좋고 자기 확신이 충만하면서,

양심과 인성까지 갖추고 있는 사람은

존경받을 만 하지만 매우 드물다.


머리가 좋고 자기 확신이 충만하면서,

인성이 갖춰지지 않은 자는 교활한

패거리 문화의 우두머리가 될 여지가 있다.


머리는 좋지만 확신이 없는 사람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주변에서 알아보지 못한다.


머리는 나쁜데 자기 확신이 충만하여

자기 신념을 강요하는 사람은 최악의 부류다.



쇼펜하우어는 의지의 객관화를 통해

자신을 세계의 중심으로 여기는 인간은

이기적일 수밖에 없고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음을 말한다.


의지의 객관화는 모든 객체에 존재한다.


동물의 먹이 사슬은 인간에게도 동일하지만,

고차원적 인간의 의식은 동물의 이기심보다

복잡하게 작용한다.


이기심으로 제약받는 사람의 투쟁은

자기 행복을 조금 더하기 위해 남의 행복을 파괴하기도 한다.


도량은 타인에 대한 심한 모멸감에서 비롯된다.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으므로

큰 아량을 베푸는 것이다.



객관과 주관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본질,

인식 주관과 세계의 표상, 의지와 동기의 관계,

신중한 언행의 필요성, 동정으로 복수하기를 이야기한다.




2장 관계 속의 나 에서는


인간은 타인의 불행에 기쁨을 느낀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이 고통과 권태 때문에 괴로우며,

권태에 사로잡힌 사람은 타인의 행위에 질투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열등한 사람은 상대가 조금이라도 잘 될 기미가 보이면

싹이 트기도 전에 밟아버린다.


실수가 없는 완벽함은 시기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표적이 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드러내지 않는 경멸, 정중,

재능으로 질투하는 사람을 대하라고 말한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 곁에

있는 편이 훨씬 기분 좋다고 말한다.


자신보다 열등한 처지인 사람과 비교하는

하향 비교에서 자기 능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만족도가 높아진다.



타인의 견해를 높이 평가하는 망상이

행복에 미치는 악영향,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기,


자신의 안목과 수준의 범위 내에서만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한계,


판단력이 결여된 인간의 어리석음,


고독의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지적 가치의 척도와 인간관계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관계에서 벗어난 나 에서는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는

자기 자신의 위대성을 알기에,


육체적 고독이 정신적 고독에 합치되는 순간이

온전히 자기 자신임을 안다.


쇼펜하우어는 행복의 조건으로 자아, 소유물, 표상을 말한다.


자아는 자연이 인간을 구별한 것이다.

행복의 한도는 개성으로 인해 미리 결정되어 있다.


도량이 적은 사람은 세상이 자신의 도량만큼 보이며,

정신이 풍요로운 사람은 고독할 때도 독자적 사유와

상념으로 커다란 위안을 받는다.



소유물은 자신에게 필요한 정도만 있으면 될 뿐

너무 많으면 지키기 위한 걱정으로 정신이 어지럽혀진다.



표제는 명예다.

좋은 평판이나 명성은 다른 사람의 견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생의 현실과 꿈의 관계,

인상을 왜곡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직관과 개념이 합치되는 인식의 성숙에 대해 말한다.



4장 고통과 함께 살기 에서는


아이들은 환경에 몰입해 직관적으로 사물을 해석한다.

모든 사물이 순수하고, 선량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사물과 의지의 온갖 반작용이 일어나,

괴로운 운명에 시달리면서 결국 두려움을 알게 된다.


소중한 것들은 점점 소중하지 않게 되고,

더 이상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 않는다.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행복을 찾기보다 고통 없는 삶을 원하게 되고,

작은 것에도 행복하게 된다.



공상과 걱정에서 빠져나와 실행하기,

노인에 대한 잘못된 부정적 시각,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원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파괴하는

자살의 모순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5장 행복과 친해지기 에서는


현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미래도 좋은 작품이 나온다.


현재는 내용과 더불어 언제나 현존한다.


쇼펜하우어는 실재적 객관이 현재에만 존재할 뿐

과거와 미래는 개념과 환영이라고 말한다.


현재는 유일하게 지속되는 것이고,

현재가 우리 자신이다.


현재를 푸대접하거나 후회나 걱정으로

따분하게 만드는 것은 못난 짓이다.


우울한 기분으로 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가치 있는 순간을 허비하지 말고,

목적을 갖고, 우주의 섭리에 맞게,

즐거운 마음으로 따르는 게 맞는 일이다.



행복을 위한 쾌활함의 유지,

행복함을 위협하는 고통과 권태,

주어진 운명에 맞서기를 생각해 본다.




6장 나에게 관심 쏟기 에서는


인간은 늘 선택한다.


선천적인 것, 타인의 마음과 행동 외에는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충족되지 않은 소망에 따른 고통은

후회의 고통에 비하면 작은 것이라 말한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희망적인 기대를

선택하는 게 좋다.


적극적 행위를 했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는

후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후회만 남기 때문이다.



고통이 없는 상태와 행복의 상태,

자신의 욕구를 명확히 아는 것의 중요성,

한계를 인정하고 시도하기에 대해 말한다.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직장 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갈등,

인간 관계, 고통, 행복, 나에 대한 관심을 다룬다.


머리는 나쁜데 자기 확신이 충만하여

자기 신념을 강요하는 사람은 최악의 부류다.


머리가 좋고 자기 확신이 충만하면서,

인성이 갖춰지지 않은 자는 교활한

패거리 문화의 우두머리가 될 여지가 있다.


머리가 좋고 자기 확신이 충만하면서,

양심과 인성까지 갖추고 있는 사람은

존경받을 만 하지만 매우 드물다.



자신을 세계의 중심으로 여기는 인간은

이기적일 수밖에 없고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다.


자기 행복을 조금 더하기 위한 이기심은

남의 행복을 파괴하기도 한다.



인간은 타인의 불행에 기쁨을 느긴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 때문에 괴로우며,

권태에 빠진 사람은 타인의 행위에 질투심을 느낀다.


인간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 곁에 있는 편이 훨씬 기분 좋다.


자신보다 열등한 처지인 사람과 하향 비교하면서

자기 능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는

자기 자신의 위대성을 알기에,


육체적 고독이 정신적 고독에 합치되는 순간이

온전히 자기 자신임을 안다.


행복의 조건은 자아, 소유물, 표상이다.


자아는 자연이 인간을 구별한 것이다.

소유물은 자신에게 필요한 정도만 있으면 된다.

좋은 평판이나 명성은 다른 사람의 견해에서 이루어진다.



아이들은 환경에 몰입해 직관적으로 사물을 해석한다.

모든 사물이 순수하고, 선량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소중한 것들은 점점 소중하지 않게 되고,

더 이상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 않는다.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행복을 찾기보다 고통 없는 삶을 원하게 되면서,

작은 것에도 행복하게 된다.



실재적 객관은 현재에만 존재할 뿐

과거와 미래는 개념과 환영이다.


현재만이 유일하게 지속된다.


가치 있는 순간을 허비하지 말고,

목적을 갖고, 우주의 섭리에 맞게,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야 한다.



인간은 늘 선택한다.


충족되지 않은 소망에 따른 고통은

후회의 고통에 비하면 작다.


적극적 행위를 했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는

후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후회만 남기 때문이다.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쇼펜하우어의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인간관계의 갈등, 고독과 외로움,

행복과 고통 등 다양한 인생의 주제를


쇼펜하우어와 다양한 철학자들의 생각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본다.


직장생활과 가족과의 관계 등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해결해나가면서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철학을 통해 방향을 찾는 것은 지혜롭다.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삶의 본질을 깨닫고 힘든 세상을 이겨내는

지혜를 생각하게 한다.


알토북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어차피남들은나에게관심이없다 #알토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강산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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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쇼펜하우어 철학을 만나다 ?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r******7 | 2024.04.02 리뷰제목
?글 그림 강산/ 알토북스(펴냄)철학자들이 주목받는 시대, 쇼펜하우어 인기는 끝나지 않고 있다. 무게 중심을 자기 밖에서 안으로 옮기라는 쇼펜하우어. 최근 철학이 주목받으면서 그의 철학은 살짝 왜곡되어 마구 쏟아내는 여성 편견적인 내용들, 훈계식의 문장들만 짤로 만들어져서 공유되고 있다. 쇼츠를 볼 때 정말 자주 느끼지만, 과연 그런 영상을 만드는 창작자들이 진지하게 한
리뷰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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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강산/ 알토북스(펴냄)







철학자들이 주목받는 시대, 쇼펜하우어 인기는 끝나지 않고 있다. 무게 중심을 자기 밖에서 안으로 옮기라는 쇼펜하우어. 최근 철학이 주목받으면서 그의 철학은 살짝 왜곡되어 마구 쏟아내는 여성 편견적인 내용들, 훈계식의 문장들만 짤로 만들어져서 공유되고 있다. 쇼츠를 볼 때 정말 자주 느끼지만, 과연 그런 영상을 만드는 창작자들이 진지하게 한 번이라도 철학을 접해본 건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책의 저자님 우울증과 공황 장애가 겹친 경험,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친척들에게 부정당한 경험 보기만 해도 눈물겹다. 우울증은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단순히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염세주의가 아니다. 현실적인 대응, 대안을 간접적으로 은유해 주는 책이다. 낙관적인 마음가짐이 주는 망상을 경계하고 현실을 똑바로 보라는 가르침이다. 





총 6장으로 되어있는 책에서 무려 3개의 장이 인간관계 이야기다. 그만큼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인간관계다. 아무리 sns 세상이라 한들 피할 수 없다. 인간의 고통을 권태와 질투로 본다면, 그것은 사람을 가로막는 열등감이기도 하다. 열등감은 어디서 오는가? 비교하는 마음에서 오지 않을까?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내게 공감되는 챕터는 공중누각!! 공상을 조심하라는 부분이었다. 잠들기 전 침대에 누우면 온갖 상상을 하게 된다. 내일에 대한 걱정 또 걱정! 이런 걱정들이 무슨 도움이 되었던가? 실제로 내가 걱정했던 나쁜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쇼펜하우어는 시간에 대해 유일한 진실이며 미래나 과거는 개념 속에 존재할 뿐 인간은 삶에서 유일하게 현재만을 소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를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그리고 현재에 충실하고 나를 돌아보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쇼펜하우어 관련 많은 책들이 출간되는 요즘이다. 이 책을 약간의 치료제로 접근한다면 다음 독서에서 쇼펜하우어 원전을 만나도 무방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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