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원, 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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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원, 은, 원

리뷰 총점 9.6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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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연애/사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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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은원, 은, 원』존재와 존엄, 그렇지만 연애소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24.04.04 리뷰제목
영화 「겟 아웃」을 모티프로 한 소설 『늙은이들의 가든파티』의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작품 중에 자주 나오는 한차연이 역시 주인공이다. 한차현 작가는 SF와 인간 복제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건넨다.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해도 좋겠다. 은원만이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은원은 어디 있을까.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무엇을 하기에 며칠째 전
리뷰제목

영화 「겟 아웃」을 모티프로 한 소설 『늙은이들의 가든파티』의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작품 중에 자주 나오는 한차연이 역시 주인공이다. 한차현 작가는 SF와 인간 복제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건넨다.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해도 좋겠다.



은원만이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은원은 어디 있을까.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무엇을 하기에 며칠째 전화 한 통 못 받고 있는 것일까. (17페이지)



스물아홉 살 청년 한차연은 물류센터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섯 살 연상의 은원을 만났다. 만난 지 600일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은원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은원이 다니던 회사에도 출근하지 않았고, 은원이 살았던 집은 일상의 냄새가 그대로 배어 있었다. 다만, 은원만이 사라졌다. 은원의 유일한 친구 성이연을 찾아갔다가 의외의 인물을 만나고, 모든 기억을 잃은 은원을 병원에서 다시 마주했다.



은원은 정말 은원일까. 기억만이 사라졌을 뿐 예전 은원과 같은 사람일까. 차연이 혼란스럽다. 또는 두렵다. 은원을 다시 만난 이후로 하루 또 하루, 어느결에 나쁜 풀처럼 싹트고 자라고 번진 혼란이다. 곁에서 걱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들이 눈치챌까 봐 혼란스러운 두려움이다. (133페이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마』는 인간을 위해 장기기증을 하는 클론이 나오는 작품이다. 인간을 위한 도구처럼 이용하는 걸 보며 상상력의 산물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들었었다. 『은원, 은, 원』에서도 비슷한 뉘앙스를 풍긴다. 돈을 들고 찾아오는 인간들을 위해 인간 복제를 하는 내용이다.



죽은 딸을 다시 살리기 위해 복제에 성공했다면, 그 아이는 나의 딸일까, 아닐까. 몇 번의 복제 실패로 딸을 살리겠다는 희망을 잃고 인간의 존엄을 생각하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은원이 내가 알던 은원이 맞는 건지 의심하며 소설은 새로운 전환점에 서게 된다.



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 인간의 위치는 위협을 받을지도 모른다.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고, 인간의 목소리를 그대로 구현하는 AI의 등장은 썩 반갑지만은 않은 것처럼. 작가는 이 작품을 가리켜 연애소설이라고 했지만, 연애소설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연애소설이기 전에 인간의 존엄성을 묻는 소설이다. 인간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사랑하게 된 차연. 사랑했던 은원과 있었던 이야기를 해줬던 일련의 과정으로 다시 사랑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은연중에 배운 과거 은원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소설의 마지막 장면을 보니 연애소설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감정이라는 것도 배우는 거라는 걸 다시 실감한다. 영화감독 김철웅과 함께 쓴 소설이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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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은원, 은, 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24.04.04 리뷰제목
은원이 이상하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카톡을 보내면 대답커녕 확인도 하지 않는다. 문자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다., 알 수 없는 일이다. 화가 났을까. 뭔가 서운했을까.그래서 이러는 것일까.그런 적이 있었다. 차연은 눈치조차 못 챈 어떤 문제로 단단히 마음 상해서 만 이틀 전화도 문자도 피했던 적이 딱 한 번, 작년 10월 셋째 주에. 이번에도 그런 경우일까/ (-7-)저물녘이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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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원이 이상하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카톡을 보내면 대답커녕 확인도 하지 않는다. 문자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다., 알 수 없는 일이다. 화가 났을까. 뭔가 서운했을까.그래서 이러는 것일까.그런 적이 있었다. 차연은 눈치조차 못 챈 어떤 문제로 단단히 마음 상해서 만 이틀 전화도 문자도 피했던 적이 딱 한 번, 작년 10월 셋째 주에. 이번에도 그런 경우일까/ (-7-)



저물녘이다. 다시 정릉이아. 504호 .일곱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현관문을 연다. 집에 들어서는 순간, 아주 잠깐 차연을 건드렸던 기대감이 미열처럼 사라진다. 은원은 없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차연이 없던 새에 잠깐 들렀다 간 것 같지도 않다. (-56-)



몇 주만에 집으로 도아와서는 책 한 권부터 속옷 한 벌까지 자신의 흔적들이 가득하지만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는 자신의 물건들로 가득한 자신의 방을 만난다. 오랜 대화와 설명과 교감, 가족사진 등 간접경험응 통해 잘 자인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는다. 또는 철저하게 기획되고 설계되고 주입된 정보들이 한 조각 두 조각 커다란 그림을 맞춰간다. (-174-)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거실 저편, 권석과 은원이 2미터 거리에서 얼음조각처럼 대치 중이다. 마주 선 채 서로의 빈틈을 노려보는 중이다. 권석이 품에서 뭔가를 꺼내 든다. 도끼처럼 두툼한 칼 두 자루다.은원은 맨손이다. 게다가 덩치도 권석의 반밖에 되지 않는다. 차연이 뒤로 묶인 두 팔에 힘을 준다. 꽁꽁 묶인 손목을 풀어보려 용을 쓴다. 그러나 꼼짝도 하지 않는다. (-279-)



소설 『은원, 은, 원』은 시간가 공간을 초월한 연애 소설이다.매우 독특한 연애 소설이기도 하다. 주인공 은원과 차연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이 차연이 은원에게 집착하게 되는 이유다. 강박관념에 따라서, 자신이 어느 순간 무너지고 있다는 걸 차연은 느끼고 있었다.



어느 날 은원이 실종되었다. 차연은 은원에게 보낸 문자릃 은원이 읽지 않은 거에 대해,화가 났고,전화도 받는 은원이 이상하였으며, 불안하였으며, 걱정하게 된다. 그건 은원을 사랑하는 차연의 마음이 투영되고 있었다. 은원이 사라진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지만, 은원이 왔다간 인기척조차 없었다. 그리고 ,은원이 나타났으며,기억을 잃어 버린채, 자신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 소설은 인간이 생각하는 존재, 시간,공간에 대해서, 다른 상식으로 접근하게 된다. 물리학적인 힘,우주적인 원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힘이 느껴지고 있었다. 차연 앞에 나타난 은원은 은원이면서,은원이 아니었다. 그로 인해 자신이 생각하였던 기본적인 상식 또한 상식이 아니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연은 은원을 사랑하고, 아끼고 있으며,걱정 또한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하였으며, 차연과 은원 앞에 일어나는 어떤 일들이, 만약 이런 이상한 일이 실제로 나타난다면, 내가 보는 세상은 어떻게 달라지게 되고,내 앞에 있는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해주고 있다. 소설 『은원, 은, 원』은 미스터리하면서도 ,판타지한 요소들로 채워져 있으며,그 안에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에 대해서,다시금 고쳐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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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은원, 은, 원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n********1 | 2024.04.05 리뷰제목
나, 우리라는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환경이라는 존재는 나,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본다.그러한 환경이 인간의 삶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냐에 따라 인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도 혹은 생명의 끈을 놓을 수도, 또는 오늘을 사는 우리가 심각히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기억상실증이나 치매와 같은 현상을 겪기도 하는걸 보면 환경의 변수로 인해 받는 심리적 고통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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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리라는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환경이라는 존재는 나,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본다.
그러한 환경이 인간의 삶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냐에 따라 인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도 혹은 생명의 끈을 놓을 수도, 또는 오늘을 사는 우리가 심각히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기억상실증이나 치매와 같은 현상을 겪기도 하는걸 보면 환경의 변수로 인해 받는 심리적 고통의 적잖은 영향을 새롭게 의식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기억상실을 겪는 일은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일명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장애증상은 두부 손상, 뇌 감염, HIV 감염, 뇌종양, 특정 약물의 남용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인간의 삶이라는 자체를 위협하는 많은 병과 질환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세상 어느 누구나 병에,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아무도 자신의 건강을 의심치 않지만 현실은 나, 우리가 맞닿아 있는 환경에 따라 그러한 상황으로 번져 갈 수 있음을 인식해야만 한다.
그러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사유를 환기 시키는 저자의 소설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은원, 은, 원" 은 일상적인 삶이 사라진 어느날을 맞닥트린 인물 차연이 베르니크 코스타로프라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은원을 찾는 과정으로 흐르며 기억상실증이 반복된다는 조금은 의문스러운 부분을 감안하고라도 매끄러운 흐름을 통해 그들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조심스럽게 진단해 보는가 하면 차연과 은원이 다시만난 이 후 뜻하지 않은 사건과 마주하는 등 새로운 방향으로의 흐름이 독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는 흥미로운 소설이라 하겠다.
미스터리? 혹은 로맨스? 그 어느것도 아닌 묘한 조합으로의 소설은 각각이 갖는 특징적 강렬함을 뒤로한 채이지만 그 나름대로의 묘한 조합으로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그 또한 매력적이라 할 수 있는 일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나와 관계한 누군가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그리고 그것이 관심있는 사람이었다면 누구라도 그를 찾아 나설 수 있음이라 여길수 있고 이는 높은 개연성을 갖는다 할 것이다.
그런데 사라진 이가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더더욱 반복적인 기억상실을 겪는다면 과연 나, 우리는 그 앞에서 어떤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보편적인 의식으로 되돌아가 보았을 때, 지금껏 나와 관계하고 나의 존재를 인식했던 존재에 대해 다시금 관계와 존재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지금의 나라면, 우리라면 과연 그 길을 갈 수 있을까? 
저자가 SF 로맨스라 지칭하는 이유도 분명 있을 것이고 우리는 그에 대한 확인을 다양한 은원의 모습을 통해 인지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게도 된다.

소설 은원, 은, 원을 원작 삼아 영화화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한 현실이 소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글과 영화는 다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소설과 영화가 거짓을 말하는 외피를 입고 있더라도 오롯이 작가하 하고자 하는 진실의 말은 거짓이 아닌, 거짓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일이 되리라.
주변을 둘러보면 비단 소설과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상황을 겪는 이들이 많음을 볼 수 있다.
특히 현대의 불치병이라는 '치매' 와 관련해서는 좀 더 밀도 있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함을 인식하며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관계와 존재의 근원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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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은원, 은, 원 평점10점 | f*******e | 2024.04.05 리뷰제목
<은원, 은, 원> 미스터리와 로맨스, SF / 나무옆의자정신없이 독자를 이야기로 이끌어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재미를 주는 소설이 있는가하면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고 가랑비가 내리듯 원하지 않았지만 빠져들고 젖어드는 재미를 주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은 후자에 해당 되는 소설로 느껴진다. 상당히 묘하다는 표현으로 소감을 알리고 싶은 이야기인데, 어떤 내용인지 누군가에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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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원, 은, 원> 미스터리와 로맨스, SF / 나무옆의자

정신없이 독자를 이야기로 이끌어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재미를 주는 소설이 있는가하면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고 가랑비가 내리듯 원하지 않았지만 빠져들고 젖어드는 재미를 주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은 후자에 해당 되는 소설로 느껴진다. 상당히 묘하다는 표현으로 소감을 알리고 싶은 이야기인데, 어떤 내용인지 누군가에게 설명하기보다 직접 읽어보면 어째서 나의 표현이 낯설게 느껴지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로 기록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작가와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한국의 열정적인 창작자로 보여진다. 자기 소개만 읽어봐도 오랜 내공이 자리하고 있으며 언제고 포텐을 세상에 알릴 각오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인재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이들이 쓰는 이야기기에 익숙하지 않고 낯설지만 그 만큼 유니크함이 느껴진다. 

은원이 사라진다. 연락이 되지 않고, 흔히 말하는 메시지를 읽지도 않는다. 차연은 은원을 찾고 실종 신고를 한다. 미리 알고 있던 은원의 친구를 찾아가지만 그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얼마 후 은원이 나타난다. 자신에게 베르니크 코스타로프 증후군이라는 병이 있다고 말한다. 기억상실증과 함께 알 수 없는 이유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해리성 기억상실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데 문득 은원의 타투 모양이 전과 달라 보인다. 크기와 위치가 분명 달라졌다. 혼란에 빠진 차연은 뒤늦게 은원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사건이 발생하고 은원이 예상밖의 모습으로 변해 사람들을 공격한다.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비밀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SF가 등장하는 상상력의 소설이지만 이야기가 보여주고자 하는 질문은 우리의 근본적인 이야기다. 사라진 연인, 그리고 사라진 기억, 달라진 모습 등에서 진정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유일한 존재라 믿고 간직했던 이의 상실에서 어떤 사랑의 이야기를 다시 만들어 갈 수 있는지, 다소 미묘하고 혼란스러운 소설이지만 근본적인 질문은 남아있는. 소설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 읽어보고 직접 판단하길 추천하는 이야기다. 무난한 이야기, 뻔한 소설의 반전에 식상했기에 보다 실험적이고 묘한 감정을 건드리는 이런 소설이 끌리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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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은원, 은, 원 평점10점 | d**********7 | 2024.04.05 리뷰제목
제목이 이상하게 무언가 뜬구름을 잡는 듯한 느낌이었다. 은원이면 은원이지 은, 원 은 또 무엇인가 말이다. 작가의 의도가 제목에서부터 있었던 것을 책을 보고 난 후에야 알았다. 이것은 로맨스와 미스터리 물일 줄 알았는데 SF까지 가미되어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이 더 신기하면서도 궁금해지는 이유 같다.이번에 읽어 본 은원, 은, 원 은 충무로 출신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
리뷰제목

제목이 이상하게 무언가 뜬구름을 잡는 듯한 느낌이었다. 은원이면 은원이지 은, 원 은 또 무엇인가 말이다. 작가의 의도가 제목에서부터 있었던 것을 책을 보고 난 후에야 알았다. 

이것은 로맨스와 미스터리 물일 줄 알았는데 SF까지 가미되어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이 더 신기하면서도 궁금해지는 이유 같다.


이번에 읽어 본 은원, 은, 원 은 충무로 출신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소설이 영화로도 제작될 법한 작품일까가 더 궁금했다. 소설을 읽으면서 이건 영화화한 것도 재미있겠어라고 느낀 소설도 많았기에 기대가 컸다.


은원은 이 소설의 여자 주인공이다. 그녀는 자신의 남자 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를 찾으려고 헤매는 그의 남자 친구 차연은 그녀의 이상하리만큼 이상한 사실들을 접하게 되는데, 여기를 읽기 전까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이겠지. 그래서 이 은원은 어디로 사라질 만한 사정이 있었을 거야 하며 은원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에 주목을 했다면 이 이후부터는 또 다른 곳에 주목을 해야 한다. 이 부분부터는 SF가 곁들어지기 때문이다.


작가님이 말하려고 하는 존재의 근원, 관계의 근원, 끌림의 근원은 어디부터 인지 정말 그의 근원은 어떤 것인지가 오히려 이 소설에서 깊게 생각해야 풀릴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찌 보면 미스터리 로맨스로만 다루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면 여느 주제와 비슷해졌겠지만 근원에 대해 깊이 고민한 작가님들의 상상력이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 책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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