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봄기운이 만연한 요즈음,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까 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운명이라고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자연소재를 많이 사용한 내추럴한 느낌과, 편안하고 유니크한 빈티지의 느낌이 그대로 살려있는 사진들이 가득하여, 인테리어의 실질적인 내용을 배우기에 앞서 눈이 너무 즐거웠답니다.
가구와 바닥 색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러그와 커튼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조명과 채광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등, 실질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전문가의 Advice 코너를 통해,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세밀하고 현실적인 내용들에 대한 조언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구어체로 풀어놓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을 칠해놓은 것처럼 색을 칠하여 강조를 해놓았네요. 또한, 페이지 아래쪽에는 동양성 해설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제공되고 있어서, 영상을 보면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굳이 새로운 가구를 들여놓거나 크게 공사를 하지 않아도, 전구를 바꿔서 조명을 달리 하거나, 소파에 쿠션을 놓아 분위기를 바꿔보거나, 식물(간단한 나뭇가지 하나라도)을 놓아 두는 것 만으로도 집은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꿀수 있는 등의, 소소하고 간단하게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바꿔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이사 혹은 공사등의 큰 인테리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계절이 바뀌면서 집안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바꿔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보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사진 속에 있는 어느 한 장소에 가보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담아, 우리 집의 분위기를 좀 더 화사하게 바꿔보려합니다. 기분 좋아지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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