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요즘 사람들은 MBTI에 대해 관심이 많다. 
사람의 성격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방법. 
혈액형 세대인 나는 혈액형도 믿지 않는 편이었는데... 
상황에 따라 결정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아 MBTI 역시 그리 믿지 않는 편이다. 
그렇기에 심리학은 나에게 아주 매력적인 분야이다. 
이 세상을 4종류 사람으로 나누거나, 16종류로 나누는 것보다 훨씬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늘 그렇지만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어렵다. 
어렵고 헷갈리고 정확한 결론이 없는 여러 사람들의 결론.
하지만 그들의 예를 보다 보면 비슷한 경우가 있다는 것을 쉽게 기억해내곤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서 찾을 수 있는 심리학적인 부분들. 
내가 가진 약점이나 강점을 찾을 수 있는 분야. 
심리학이 나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이다. 

 

이번 책은 심리학의 핵심개념을 알려주고 있었다. 
쉽게 접하는 심리학 책보다는 조금 더 심도 있게 알려주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림과 예를 통해 쉽게 알려주고 있어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읽다 보면 특히나 관심이 가는 분야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구강기에 충분한 만족을 얻지 못하면 생기는 현상이라든지, 무의식이 나타나는 꿈의 이야기라는든지. 
특히나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게 된 사람의 심리에 관한 내용은 아주 흥미로웠다.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들이지만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행동하는 양상이 아주 비슷해진다. 
성격은 모두 다르겠지만 심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에 관여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과학적으로, 전문적으로 설명해 준 내용으로 가득한 책. 
상황에 따라 보이는 사람들의 비슷한 행동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심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원한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심리학이란 인간의 행동과 심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발전함에 따라 심리학은 인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심리학이 인간 자체를 연구하고 일상생활의 매우 많은 측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누구나 심리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심리학을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곤란할지라도 우리는 심리학에 대한 공부를 통해 상대와의 건강한 대화,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50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현대 심리학 교양 사전이다.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다룬다. 다양한 실험과 이론들을 통해 인간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고 이해하기 위한 여정을 담았고, 심리학 이론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과 유명 심리학자들의 생각과 연구 내용들이 인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 변화에 관한 설명도 덧붙인다.

 

 

 

1973년 필립 짐바르도는 악명 높은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통해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우리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이 실험에서 짐바르도 연구팀은 각 참가자가 자기 역할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특성을 빠르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사회적 역할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인식을 촉진했고, 사람들이 특정한 사회적 역할과 관련된 고정관념에 동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런 행동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몰개인화와 학습된 무기력으로 설명한다.

 

트롤리의 딜레마는 도덕적 추론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시이다.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하는 문제 상황이다. 트롤리 딜레마에서는 개인이 다수에 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선택을 하는 것이 의무적이고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포함된다. 트롤리 딜레마는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윤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한 고려를 돕고, 이를 통해 기술, 의료, 사회적인 분야에서 윤리적인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심리학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인간 행동에 대한 고찰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와 같은 사상가로부터 꿈과 무의식, 자아와 초자아 등 심리의 이면까지 탐색하는 프로이트, 집단무의식의 존재를 주장하는 융까지 꾸준히 이어져 온다.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심리학 연구도 더 활발해지고 뇌과학과 신경학의 발전과도 연계되며 접목된다. 여러 심리 이론들이 새롭게 증명되기도 하고 명성을 잃기도 하며 심리학 분야는 계속 진화 발전해 오고 있다.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은 입문자나 일반 독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준다. 목차에서 눈길이 가는 분야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고 방대한 내용이지만 쉽고 흥미롭다. 현대 심리학이 거쳐온 역사를 꼼꼼하게 짚어주고 전문 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때문에 심리학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내적 나녀석의 분노를 잠재울 책 ??

 

글, 특히 서평 쓸때!
책은 늘 심리와 관련 된 게 많은데!
내 생각을 잘 설명하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 

 

이런 된장공장공장장 

 

 

 

아동인지발달 "피아제"
모방범죄와 롤모델 "보보인형실험"
다수의 마음을 사로 잡고 싶다면,"소수영향"
요런거 탁 얹어주었다면 을매나 좋아!
아끄븐 글들이 스쳐가는 ??

 

 

저같은 분들 있으신가요?
그럼 요고 하나 딱 꽂아두세요!

 

 

?심리학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핵심 개념 50가지
?한 권으로 끝내는 지금까지의 심리학

 

 

?유능한 전문가가 모이면 잘못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유전일까? 환경탓일까?
?MBTI는 정말 우리 성격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까?

 

 

 

＜도서만 협찬받았습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심리학 상식 사전

에밀리롤스/톰콜린스
이은경

크레타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들과 대중적으로 알려진 심리학의 요체들만 모아서 간략하게 핵심을 뽑아서 소개했다. 인간의 심리 그 자체를 연구하기 위해서 참으로 장시간을 지켜보고 연구하는 모습은 대단하다고 느꼈다. 1년, 2년 정도가 아니라 아이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모습을 지켜보는 경우도 많다. 물론 매일 지켜보는 것이 아닌 잦으면 몇개월에 한번정도 관찰하고 인터뷰하지만 연구자들의 연구에 대한 끈기와 노고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양한 사례 중에 원숭이애착실험이 인상적으로 남는다. 히말라야 원숭이새끼에게 젖을 주는 철사로 된 인형 그리고 보드라운 털로 감쌌지만 젖이 없는 인형 중 새끼원숭이가 어느쪽을 선호하느냐는 실험인데 원숭이는 배고플때만 철사인형에게 가서 젖만 먹고 다시 털로 된 인형에게 장시간 붙어있었고 가혹한 외부환경을 가해도 털인형을 엄마로 착각한 채 애착을 가졌다.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면 의식주가 갖춰진 조건에 있어도 아기일 때에는 정서적인 스킨쉽이 필수적이란 점이다. 정서적으로 포근한 감정이 부재한 상태의 인간의 아기나 새끼원숭이는 육체도 성장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불안한 증세를 보였다. 안타깝게도 이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끈 심리학자는 우울증 증세를 가지고 있었는데 본인이 유아기 때 실제로 겪었던 가정 속에 무관심의 결과가 사랑의 부재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실험을 행했던 것이라고 하였고 실험 도중에 알코올 의존증과 가정 불화로 우울하게 삶을 마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실험은 논란도 있으며 파격적이었지만 당시 부터 오늘날에까지 영향력이 있는 중요한 연구사례로 남아있다고 한다.

연령별로 인지 정도를 연구하는 실험, 본보기를 보여 주었을 때 얼마나 행동을 똑같이 하는지에 대한 실험, IQ 테스트는 프랑스 심리학자 두 사람이 만들어서 생겨났다는 이야기, 폭력적인 성향이 또는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이 유전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 뇌가 손상이 되어도 잃어버린 기억을 맵핑하여 복구하는 등의 자가 치유하는 뇌를 흥미있게 읽었다.

이외에도 심리학 이론과 용어를 소개하고 있었고 아마도 tv에서 들어 봤거나 영상 매체나 책을 통해서 본 익숙한 심리학 용어들이 종종 눈에 띌 것 같다. 이번 책을 통해서 새로 알게 된 것은 심리학이 인간의 단편적인 마음의 이치를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물론 그것도 맞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이 태어나서 뇌가 어떻게 작용을 하고 또 생각을 만들고 어떤 행동을 낳고 또 그런 사람이 성인으로 성장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까지 관찰하고 연구하는 어떻게 보면 인생 전반을 전부 통찰력 있게 바라보아야 하는 매우 거시적인 학문이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책의 제목대로 알아두면 쓸모가 반드시 있을 것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 교양도서 인간심리 심리학 심리학상식사전 ＞

크레타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심리학 상식 사전

 

타인은 물론 내 마음속도 꿰뚫어 볼 수 있는 분야

바로 심리학 분야인데요

이런 학문에 대한 로망을 가진채 자랐던 사람이라면

현대심리학 50가지 키워드를 정리해놓은

심리학 상식 사전에 당연히 호기심이 가는거~^^

본능과 이성 사이에서 얼마나 객관성을 가질 수가 있는지

50가지 그 흥미로운 심리학의 핵심개념들

차근차근 읽어보았어요

워낙 관심분야라 아주 재미있겠구나 하며 펼쳤다가

너무나도 어려운 내용에 물음표를 연신 투척하다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읽었다지요~^^

역시 쉬운 분야는 아니였는데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서 사람의 심리 하나하나를

조각맞추듯 채워가는걸 보면서

역시나 전공자가 아니라서...

내려놓고 보니 흥미로운거였구나 싶은것이^^

가장 먼저 다뤄진 개념은 심리학을 과학의 영역으로 이끈 내성법인데요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을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려 했다는

발상 자체가 아주 획기적이더라구요

글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뭔가가 있어서

시작부터 심리학 자체를 어렵게 만든 내성법

책의 도입부에는 이런 초기이론들이 나오는터라

흥미롭게 펼쳤다가 책 덮을뻔했었다는요^^

읽다가보면 서프라이즈에서 봤던 내용들도

중간중간 보여서 화면이랑 오버랩되면서

흥미도 제대로 상승하는데요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음주운전 사고

기사를 볼때마다 사형으로 다스려야지

법이 왜 이렇게 물러터졌냐면서 화를 터트리는데요

피의자를 단죄할때도 이런 심리를 반영한다고..

사형이라는 가장 강하고 짧은 형별보다는

10년이나 20년의 형별로 오랫동안 가둬두는 게 더 가혹한 형벌이라고..

(근데 왜.. 10년 20년 안나오고 3년 5년 나오냐며ㅠㅠ)

아무튼 심리학 개념 하나하나를 밝혀내기 위한

심리학자들의 연구들을 읽어보면서

객관적인 자료들에 공감도 가고 또 잘못된 부분은 안타깝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답니다.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는 심리학이라서

개인이라든지 집단에서의 인간에 대한 연구도

특히나 많이 나왔었는데요

혼자서는 지극히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해도

집단으로 묶여버리면 탈사고적인 생각으로 먹통이 되어버리는 사람

NANA에서 일어난 대형사망사고를 통해

그렇게 똑똑한 지성인의 집단이 어떻게 저런

터무니 없는 실수를 그냥 넘겼을까.. 생각도 들었구요

또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는 생각지 않고

나서서 돕는 경우도 있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와 관련된 방관자효과

그것에 대한 실험도 읽어보면서

돕지 못한 경우의 심리상태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이런 심리상태에서는

하나하나의 사례를 통해서 비판적인 판단보다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한 고립 역시 아주 흥미로웠는데요

인간은 결국 혼자 태어나서 혼자서 간다고 하지만

갑작스럽게 터진 코로나는 정말이지

확진을 떠나서 사람을 믿지 못하게 하고

심리적으로도 위축을 가져와서 그기간에는

별거 아닌 일에도 짜증내고 우울감 장난 아니였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기간에도 밤마실 걷기는 계속 했었기에

그나마 매일 스트레스 해소를 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심각성이 대단했었다고

이런 부분이 연구가 왜 필요한가 했더니

코로나19 같은 특수상황 외에도

배를 타는 분들이나 우주선을 타는 분들

조난을 겪을 경우를 대비해서 장기간의 고립에 대해

요즘이야 워낙 매체도 발달되었고

행복한 내향형이라는 존재도 많지만

인간의 고립심도 충분히 연구대상이라는거죠

 

인간의 마음상태에 대한 연구분야

호기심으로만 접근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광범위한 심리학분야를 50개의 키워드로

요목조목 알려주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시리즈

심리학 상식 사전

범죄물, 추리, 인간심리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것들의 가장 근본이 되는 인간심리에 대해 다룬

알아두면 쓸모있는 심리학 상식사전

긴 명절동안 살포시 챙겨 읽기 추천합니다

티비보다 더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