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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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온 우울증, 그 우울과 함께한 나날에 관하여

리뷰 총점 10.0 (14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21.2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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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평점10점 | p*********3 | 2023.11.15 리뷰제목
# 취약성 요인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일으키기 쉽다.사람마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달라서, 견딜 수 있는 정도이상으로 힘든 일을 겪으면 그때부터 우울증이 찾아오는 것 같다. p.29# 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점점 두렵고 불안해진다.그러다가 내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듯한 느낌이 들면, 곧이어 절망감이찾아온다. p.40# 우울증을 유
리뷰제목
# 취약성 요인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일으키기 쉽다.
사람마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달라서, 견딜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힘든 일을 겪으면 그때부터 우울증이 찾아오는 것 같다. p.29

# 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점점 두렵고 불안해진다.
그러다가 내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듯한 느낌이 들면, 곧이어 절망감이
찾아온다. p.40

# 우울증을 유발하는 사건들은 대개 중요한 공통점이 있는데, 어떤 '상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유년기 경험이나 가족력 등으로 인해 취약성이 높은 사람은 그런 경우가
더욱 흔하다. 우리는 소중한 누군가나 무언가를 잃으면 그 상실을 애통해한다.
p.59

# 심리치료는 그 형태가 무료 건 유로건 간에, 치료자와 환자가 긍정적이면서
서로 존중하는 작업 관계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러한 관계가 없다면 환자가 치료자를 믿고 자기 삶 속에 묻혀 있는 감정의
'노다지`를 이곳저곳 파도록 맡긴다는 것은 결코 불가능하다. p.156

# 누가 뭐라고 말하든, 도움의 손길을 청하고 받는다는 것은 결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애써 숨겨 문제를 악화시키는 게 아니라,
뭔가 개선하려고 행동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그런 정직한 용기를 아직 포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회가 많고 우리 사회도 예외가 아니지만,
나는 내 우울증을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p.291


♧ 작가 자신은 어떨 때 우울하고 불안해하는지, 유년 시절 받은 상처 나, 스트레스, 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앓았던 정신병,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 어머니와의 갈등이 작가의 스트레스 요인이고 상처이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힘들어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울증이라는 병을 감추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며 꾸준히 치료받고, 자신 또한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그 과정을 통해 나아가고,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유년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 상실, 불안, 강박증
지금도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다.
우울이 나를 잠식하면 얼마나 괴로운지,
우울증에 시달린 사람들은 알 것이다.
우울증이 오는 이유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겠지만..
나도 작가처럼 남들보다 더 예민한 성격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해서 안전부절 못하고,
머릿속에 온갖 잡생각을 멈출 수 없다.
또다시 우울이 찾아오면 깊은 절망감에 빠진다.
깊은 우울에 빠지면,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고,
사람도 만나기 싫고, 맺어왔던 인간관계를 다 끊어버린다.
나 또한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었다.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나의 깊은 곳 내면의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힘들었었다.
우리나라는 유독 정신과 가는 것을 이상하다 생각하는데.
나도 처음엔 망설이다 고민한 끝에, 살고 싶어서 도움을 받자고 결심해서 찾아갔었다.
지금은 창피하지 않다. 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난 우울증, 불면증, 강박 증세, 불안 증세 다 있다고.
나는 자해도 해봤고, 지금도 문득 그만 살고 싶어진다고..
우울증은 누구도 걸릴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약이 효과가 있냐고 누군가는 그러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나는 약물치료에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
나도 그만큼 노력했으니까 그렇겠지만.
낫고 싶다는 의지만 확고하다면
얼마든지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울증에 걸린 가족이 있으면 나무라지 말고,
가만히 안아줘라. 그리고 들어 줘라. 큰 힘이 될 것이다.
나는 지금 다시 아프지만, 아플 때 혼자라는 사실이 얼마나 슬픈지. 겪어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겠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거나,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동안 내가 왜 그랬지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었고,위로를 받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향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나와 같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단지 아픈 건데 숨기고, 부끄러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견디기 버거울 땐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출판사 윌북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남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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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평점10점 | m*****0 | 2024.12.03 리뷰제목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온 우울증, 그 우울과 함께한 나날에 관하여The Other Side of Silence자신이 만난 환자와 저자 본인이 겪은 우울증을 열여섯 개의 키워드로 설명해 놓은 이 책은 솔직하다.자신의 가족력으로 인해 두려웠던 시간들.증세를 인정하고 치료사와 의사를 찾아가 진행했던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들.믿었던 치료사의 자살로 인해 느꼈던 좌절과 배신감.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리뷰제목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온 우울증, 그 우울과 함께한 나날에 관하여

The Other Side of Silence

자신이 만난 환자와 저자 본인이 겪은 우울증을 열여섯 개의 키워드로 설명해 놓은 이 책은 솔직하다.

자신의 가족력으로 인해 두려웠던 시간들.

증세를 인정하고 치료사와 의사를 찾아가 진행했던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들.

믿었던 치료사의 자살로 인해 느꼈던 좌절과 배신감.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적시에 애도하지 못해 깊어졌던 우울증. 몇 년이 지난 후에 가지게 된 뒤늦은 그리고 긴 애도.

항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것은 증상을 없애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수면을 취하고 휴식을 취해 회복할 힘을 얻을 수 있기에 적절한 약물치료는 받아들이라는 권유.

정신질환은 생물학적,사회적,심리적 결정요인 모두가 고려되어야 하는 것으로 우울증의 생물학적 요인은 치료를 위한 적절한 휴식의 정당성 확보와 환자 자신의 죄책감 덜어내기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

전문가적 임상과 개인 경험이 균형있게 다루어져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어둡지 않게 그려져서 마음이 불편하거나 어렵지는 않았다.

도움의 손길을 청하고 받는 것은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지만 그런 정직한 용기를 포용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회가 여전히 많다는 표현에서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생각났다.

우울감을 자주 경험하거나 주변에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있다면 증상 혹은 원인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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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힘들때 도움을 많이 받은 책 평점10점 | d*******2 | 2024.04.01 리뷰제목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이 책은 힘들 때 많은 도움을 받은 책입니다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솔직하게 자신의 우울증을 내보이고 우울증의 원인과 여러 감정들 그리고 여러 해결법등을 쉽고 자세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저자가 자신의 우울증을 가감없이 보이며 진행되는 글을 보며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리뷰제목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이 책은 힘들 때 많은 도움을 받은 책입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솔직하게 자신의 우울증을 내보이고 우울증의 원인과 여러 감정들 그리고 여러 해결법등을 쉽고 자세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저자가 자신의 우울증을 가감없이 보이며 진행되는 글을 보며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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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n | 2023.12.20 리뷰제목
우울증 환자가 된 우울증 전문의의 우울증 극복기       책을 선택한 이유     우울증은 삶의 이유를 빼앗아가는 위험한 병이다.   우울증 전문의가 우울증 환자가 된다면 우울증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를 선택한다.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는   1장 취약성 2장 두려움 3장 상실 4장 상처 5장 틀어진 계획 6장 사
리뷰제목

우울증 환자가 된 우울증 전문의의 우울증 극복기

 

 

 

책을 선택한 이유

 

 

우울증은 삶의 이유를 빼앗아가는 위험한 병이다.

 

우울증 전문의가 우울증 환자가 된다면

우울증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를 선택한다.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는

 

1장 취약성

2장 두려움

3장 상실

4장 상처

5장 틀어진 계획

6장 사랑과 망상

7장 외로움

8장 신뢰

9장 강박

10장 정신병원

11장 항우울제를 먹을 것인가

12장 과거 마주하기

13장 전이

14장 소통

15장 애도

16장 현재에 살기

 

로 구성되었다.

 

 

 

1장 취약성 에서는

 

우울해지는 이유는 취약성과 스트레스다.

 

취약성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의 수준이며,

스트레스는 살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이다.

 

우울은 불행과는 다르다.

 

우울은 불행보다 훨씬 더 깊고 큰 절망감으로

일상생활을 해나가기 어렵게 만든다.

 

 

2장 두려움 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점점 두렵고 불안해진다.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듯한 느낌이 들면

곧이어 절망감이 찾아온다.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욕구는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지 못할 수도 있다.

 

도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삶의 통제력을 넘기는 행위기 때문이다.

 

불안과 두려움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상실 에서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사건들은 대개 상실과 연관되어 있다.

 

상실에 얽힌 생각이나 감정 자체가 고통스러우면,

삶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기 감정을 말하지 못하는

복합적 애도 상태가 되기도 한다.

 

복합적 애도 는 우울 과 구분되지 않는다.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실의 아픔을 이야기 해야 한다.

 

 

4장 상처 에서는

 

친밀한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정서적 외상을 겪으면 어른이 되었을 때

인간관계를 맺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

우울증에 취약해지기 쉽다.

 

정서적 외상은 자아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자해 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정상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외모에 과도한 신경을 쓰는

신체이형장애,

 

자신의 정신을 다른 사람의 정신과 무의식적으로 일치시켜

불안을 완화하는 동일시 등을 이야기 한다.

 

 

5장 틀어진 계획 에서는

 

우을증을 일으키는 사건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건드리는 것이다.

 

병원 직원들과 크리스마스 회식하는 날

왕립정신의학회 임상 실기 시험 낙방 통지를 받는다.

 

회식 장소로 달려가는 차문을 열고 뛰어내려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느껴진다.

 

낙방이 자아정체감을 뒤흔든 것은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건드렸기 때문이다.

 

삶이라는 열차가 탈선하는 혼돈의 순간에도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음을 이야기 한다.

 

 

6장 사랑과 망상 에서는

 

힘이 되고 사랑해주는 사람의 존재는 상처를 치유하지만

실연이나 파경은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랑과 망상은 유사점이 많다.

 

망상은 잘못된 확신이다.

 

부정적 행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긍정적 의미 부여,

 

남편과 연인을 모두 잃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만

결점과 허물까지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7장 외로움 에서는

 

문제를 극복하고 인간관계를 잘하려면

외로움의 공포를 다스려야 한다.

 

남은 평생을 혼자 살게 되리라는 두려움에

고독사가 두렵다.

 

혼자라는 두려움과 맞닥뜨릴 방법을 찾는다.

 

내면의 자아를 관찰하면서 현재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을 알아본다.

 

 

8장 신뢰 에서는

 

심리치료는 환자가 치료자를 신뢰하지 않으면

치료와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이웃에 이사온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와

알아가다가 꾸준히 만나는 사이가 된다.

 

자신을 담당하던 심리치료상담사가 쉬자

새로운 상담사를 찾는다.

 

인간적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상담은

시간을 허비하게 한 분노를 일으킨다.

 

 

9장 강박 에서는

 

중독, 강박, 의존의 관계는 경계가 모호해진다.

 

다른 사람의 요구를 과도하게 챙겨주면서

자신의 정서적 문제에 대처하는 공동 의존,

 

어떤 행동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충동을 의미하는 강박,

 

관계를 끊기 위한 갈망 대상과의 격리 필요성을 이야기 한다.

 

 

10장 정신병원 에서는

 

정신병원은 안식처 역할을 해야 한다.

 

정신병원 건물 벽에서 끔찍한 공포의 기운이

점점 스며 나오는게 생생히 느껴진다.

 

대다수의 우울증 환자들은 정신과 병동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정신병원 현장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무력감을 이야기 한다.

 

 

11장 항우울제를 먹을 것인가 에서는

 

항우울증의 중독성, 비효과성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는 무시할 수 없다.

 

우울증의 주원인이 신경전달물질이라는 주장은

인간 사고의 복잡한 특징을 단순한 화학적 불균형만으로

설명하려는 것이다.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 과정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12장 과거 마주하기 에서는

 

아버지는 자기만큼 감정 기복이 심하고, 진지하며,

신경질적으로 성장한 자녀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어머니는 부녀간의 갈등을 더 틀어지게 만들고

영원히 갈라놓지만 기억하지 못한다.

 

단일한 진실은 없다.

각자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있을 뿐이다.

 

사람은 자기 필요에 맞는 진실을 만듦을 이야기 한다.

 

 

13장 전이 에서는

 

인간관계 당사자가 세상에 없으면 갈등을 해결하기 어렵다.

 

전이 관계는 치료사에게서 느끼는 모습을 거울 삼아

세상에 없는 사람들과의 힘들었던 관계를 들춰내고

풀어갈 수 있도록 한다.

 

 

14장 소통 에서는

 

자유롭게 대화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의견 차이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관계의 필수 요소다.

 

우울증은 가까운 사람들과 의견 차이를 해결하지 못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완벽하지 못한 의사소통이라도 시도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15장 애도 에서는

 

애통함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애통해한다는 것은 놓아주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우울증 원인이 되는 애통한 마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16장 현재에 살기 에서는

 

부정적인 자동사고는 자동으로 떠오르는

부정적 생각을 일으키는 방아쇠가 있다.

 

우울증 재발의 전조 증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는

우울증의 발생 원인, 우울증의 치료,

우울증과 유사 증상에 대해 다룬다.

 

 

우울증 전문의도 우울증에 빠진다.

 

자신의 삶과 심리 상담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우울증이 발생하는 심리적 기전을 설명하고,

 

우울증의 발생과 우울증 치료 과정을 소개하므로

우울증 증세에 대해 이해하고, 우울증 극복 방법을 깨닫게 된다.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에서

우울증 환자가 된 우울증 전문의의 솔직한 자기 고백을 통해

우울증으로부터 소중한 자신을 돌보는 지혜를 얻게 된다.

 

윌북 에서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먼저우울을말할용기 #정신과의사에게찾아온우울증그우울과함께한나날에관하여

#린다개스크 #홍한결 #윌북 #TheOtherSideofSilence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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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t*****j | 2023.12.11 리뷰제목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온 우울증, 그 우울과 함께한 나날에 관하여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정신과 의사가 오랫동안 앓고 있는 우울증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에세이다. 정신과 의사 경력만 해도 30년이 넘는 베테랑 의사이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우울증을 숨기지 않고 털어놓으며 이렇듯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숨기지 않고 도움
리뷰제목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온 우울증, 그 우울과 함께한 나날에 관하여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정신과 의사가 오랫동안 앓고 있는 우울증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에세이다. 정신과 의사 경력만 해도 30년이 넘는 베테랑 의사이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우울증을 숨기지 않고 털어놓으며 이렇듯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숨기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은 대단히 용감한 일이라며 용기의 온기를 전하는 책이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사건들은 대개 중요한 공통점이 있는데, 어떤 '상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p.59)

 

 

강박, 애도, 불안, 상실 등의 감정과 우울증, 자해, 자살 충동 등의 증상들에 대한 이야기를 골고루 볼 수 있다. 심리치료 외에도 저자가 직접

경험했거나 환자를 치료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자신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절실하거나 진실되게 풀어놓아서 그런지 깊은 공감을 주는 포인트들이 많게 느껴졌다. 저자가 겪은 실화와 환자에게서 배운 것들의 기록인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 덤덤한 저자의 고백 때문인지 우울증에 대해 조금 더 디테일하고 깊게 더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우울해지는 이유를 가장 쉽게 이해하려면 취약성스트레스라는 개념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된다. 취약성이란 어떤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얼마나 높은가 하는 것으로, 가족력과 유전, 어린 시절 경험 등에 좌우된다. (…) 취약성 요인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일으키기 쉽다. (p. 29)

 

 

사람과 주변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울을 마주하지 않으면 참 좋겠지만.. 또한 우울의 크키가 커지지 않으면 참 좋겠지만.. 자신의 우울을 외면하지 않고 조금 더 섬세하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를 주기도 하는 이 책. 우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공감하며 위로가 되어 줄 이 책. 저자의 솔직함에 감정의 닿음이 공감이 되는 반면 한편으로는 그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용기있는 고백과 전문가가 말하는 지침과 안내가 여느 우울증에 관련된 에세이하고는 다른 공감을 할 수 있었던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람, 과감히 믿었던 사람에게서 씻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그런 정서적 외상 emotional trauma을 겪고 나면 우울증에 취약해지기 쉽다. 어른이 되었을 때 정서적 회복력이 떨어져 인간관계를 맺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서적 외상은 자아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침으로써 나중에 자해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p.73)

 

상처를 너무 쉽게 받았고, 세상 사람들 특히 가족과 상대하면서 입은 상처가 마음에 흉터로 남았다. 남들의 말이나 행동에 담긴 뜻을 늘 지나치게 고민하는 버릇이 있었다. 힘든 대화를 하고 나면 악의 없는 말에 상처받고 이미 지나간 말을 오랫동안 곱씹곤 했다. (…) 민감한 성격 특성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기 때문에 '매사에 너무 진지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런 사람이 심하게 우울해지면 남들에 대한 걱정이 편집증적 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 남들이 자신을 정말로 싫어하고 뒤에서 자신을 실제로 흉본다고 믿기 시작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면 더 그렇게 되기 쉽다. (p.74~75)

 

 

73~75 페이지 속 엄청 공감했던 문장. 사람 때문에 이어지는 아픔이 참.. ㅠㅠ

 

 

우울이란 감정은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지 않을까. 그 정도의 크기가 다를 뿐이지 않을까.

오죽이나 못났으면 우울증에 걸리냐는 말을 듣지 않으려 저마다의 우울을 애써 숨기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그저 마음의 감각이 망가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조금 더 살만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는데..

모두가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그냥 그래주면 좋겠다. 휴. 공감도 되고, 위로도 많이 되었지만 사실 생각보다 읽는내내 기운이 무거웠다. 책을 덮고도 무거운 여운이 남아 있지만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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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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