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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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

20년 차 숲 해설가가 만난 식물들과 삶의 이야기

리뷰 총점 9.8 (11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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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41.1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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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숲은 최고의 선생님인것 같아! 평점10점 | s*******g | 2024.03.16 리뷰제목
'자연이 곧 선생님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터라 평소 숲에 대한 이야기나 교훈을 다루는 내용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책의 제목부터 나의 흥미를 사로잡았다. 20년 차 숲 해설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하니 책을 읽기 전 부터 기대감을 안고 읽었던 것 같다. 우선 책의 표지도 푸르른 녹음이 짙은 모습이라 눈이 편안해지고 힐링 되는 것 같았다.전에 산에서 숲해설 프로그램 체
리뷰제목

'자연이 곧 선생님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터라 평소 숲에 대한 이야기나 교훈을 다루는 내용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책의 제목부터 나의 흥미를 사로잡았다. 20년 차 숲 해설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하니 책을 읽기 전 부터 기대감을 안고 읽었던 것 같다. 우선 책의 표지도 푸르른 녹음이 짙은 모습이라 눈이 편안해지고 힐링 되는 것 같았다.

전에 산에서 숲해설 프로그램 체험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평소에 그냥 지나쳤을 식물들이나 곤충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셔서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마치 그러한 숲 해설 프로그램처럼 귀룽나무, 뿔나비, 은방울꽃, 실새삼, 괭이밥 등등 한 꼭지씩 나누어져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는 구성이었다. 그래서인지 틈날 때 마다 조금씩 재미로 읽기에 참 좋은 책 같았다. 아보카도는 유튜브에서 직접 씨앗을 발아해서 키우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난초과에 속하는 것인줄 처음 알았고, 향기로운 꽃이 핀다니 나도 나중에 아보카도를 먹고나서 씨앗을 심어서 키워보아야 겠다 생각했다.청솔모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다. 청설모가 도토리를 먹이로 먹는 이야기가 마치 눈에 보이는 것 처럼 서술되어 있어서 귀엽고 머릿속으로 상상그림이 그려졌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만큼 정말 똑똑하고 지혜로는 것이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청설모가 주는 '때론 약간 덜 영리한 것이 사는데 유리하다' 라는 교훈도 지금 나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이야기였다.
요즘 봄에 제법 먼저 볼 수 있는 '냉이' 꽃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세밀화도 너무 잘 표현되었고, 너무 흔해서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냉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나는 냉이꽃을 워낙 좋아해서 이쁘다는 것을 잘 알지만, 냉이꽃 이쁜지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자세히 보니 이쁜 냉이꽃의 아름다움. 나태주 시인이 말한 것 처럼 사람도 그러하다는 것을 교훈으로 새기며 '책을 맛있게 잘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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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로파의책빵 " 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 " 평점10점 | a*******k | 2024.03.16 리뷰제목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나태주.  시집 <풀꽃>나태주 시인의 詩와 같이자세히 보아야 그 아룸다움을 느낄 수 있는 꽃들이 있다.지난 겨울의 추위를꿋꿋이 이겨내고봄에는 사람들이 먹거리로 눈에 보이는대로 켜가는 것도 지켜낸 후피우는 작은 꽃'냉이꽃'                                                       들판에 피었어도 키가 적어자세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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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시집 <풀꽃>


나태주 시인의 詩와 같이

자세히 보아야 그 아룸다움을 느낄 수 있는 꽃들이 있다.


지난 겨울의 추위를

꿋꿋이 이겨내고


봄에는 사람들이 먹거리로 

눈에 보이는대로 켜가는 것도 지켜낸 후

피우는 작은 꽃

'냉이꽃'

                                                       

들판에 피었어도 키가 적어

자세히 보아야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꽃.


이런 작은 들꽃에게는 감히 상상도 못하는

큰 키로 우리 사람들에게

큰 그늘이 되어주고,

여러 곳에서 아름다리 우뚝선 수호신같이

그 존재를 뽐내는

'느티나무'


하지만,

그 중심의 굵은 나무몸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매우 가는 끝가지에는 자잘한 모래 알갱이 같은 꽃이 붙어 있다.


이런 가느다란 가지와

자잘한 꽃

그리고, 그 꽃에 어울리는 얇고 납작한 열매가

굵디굵은 느티나무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가 숲에서 혹은 들판에서 종종 볼수 있었던

각종 식물과 나비, 잠자리, 조류와 포유류까지

자연의 모습을 우리 인생사와 대비하여

숲 속에서 숲해설가에게 이야기를 진짜로 듣듯이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집의 책상과 베란다에서도 쉽게 보는

'몬스테라'



이 식물은 왜 자신의 몸에 구멍을 내거나

자신의 몸을 찢어 놓는 걸까?


그것은

위에 있는 잎들이 햇빛을 모두 가려버리면

아래에 있는 잎들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그러하듯이

잎들도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하여

위로 위로

햇빛이 비추는 방향으로 더욱 가까이

햇빛을 받는 잎 넓이는 가급적 크게 키워

욕심을 부리곤 한다.


그런데,

몬스테라는 그렇게 하지 않고

아래의 잎들에게 자신의 몸을 찢어 양보한다.


왜?

아래 잎들과 같이 공생하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은 자신이 햇빛을 더 많이 받으면 좋지만,

아래 잎들의 양분이 부족해져서

결국 자신이 얻은 양분을 아래 잎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조금 더 길게 본다면 

햇빛을 같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자신이 더 많은 양분을 얻을 수 있는 길이란 걸 

이 식물은 알기 때문이다.


숲에서는

자그마한 식물들이

혹은, 가냘픈 곤충이나 동물들이

미래의 공존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 인간사회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가 어려울까?


이것이 숲과 자연을 통하여

이 책에서 저자가 남기고픈 이야기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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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을 읽고서... 평점10점 | a*****a | 2024.03.16 리뷰제목
나는 중학교 다닐 때까지만 하더라도 집 부근에 산이 있어서 자주 산에 오르곤 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시내로 이사를 가는 통에 그 이후로 산에 오르는 일이 드물어졌다. 당시 우리 집 부근에 있던 산은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앞산으로 산행하는 중에 계곡도 있어서 더위를 식히기에도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다.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숲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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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 다닐 때까지만 하더라도 집 부근에 산이 있어서 자주 산에 오르곤 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시내로 이사를 가는 통에 그 이후로 산에 오르는 일이 드물어졌다. 당시 우리 집 부근에 있던 산은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앞산으로 산행하는 중에 계곡도 있어서 더위를 식히기에도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숲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온 것도 10년이 넘어 가는데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아파트 뒷편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을 하기 정말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둘레길을 자주 다니지는 못하고 있다. 

이 책 <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을 읽다 보니 숲에서 배울 것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행을 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나무와 풀들을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보니 앞으로는 산길을 다닐 때 나무들도 관심있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에게 "둥글둥글 사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다름을 틀림이라 착각하고 하는 말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너는 틀렸고 나는 옳다"라는 말을 그럴듯하게 포장한 말이다. 다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와 존재를 대놓고 무시하는 말이다. 말로써 휘두르는 폭력이다. 더군다나 정말 둥글둥글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둥글둥글 사세요"라는 말을 남에게 한 적도 없지만 이런 뜻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진 못했다. 앞으로는 타인에게 말을 할 때도 조심해야겠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그어 놓은 선을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또 다른 사람이 우리가 그은 선을 건들이거나 넘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삶에 자동차 사고 같은 일이 일어나 다칠 수도 있고 그 자리에서 오도 가도 못할 수 있다. 오색나비의 삶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색나비에게도 저만의 삶이 있고 우리에게도 각자의 삶이 있을 뿐이다. 우리가 문제라고 여겨서 문제로 보이는 거지, 어쩌면 모든 삶은 그 자체로 완벽한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가끔 이분법적인 사고로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 때가 있다. 세상은 흑백으로 명확하게 나뉘지 않는다. 그럴수만은 없는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들이 존재한다. 매순간 분명하게 나뉜 선택지 앞만 서게 되지 않는다. 우리가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시간 안에서 내가 왜 실수를 했는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지 않으면, 또 다시 같은 실수나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슬퍼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개선하고 극복하여 나아갈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는 것이 진짜 콤플렉스인지 아니면 나로 살게 해주는 것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타이탄 아룸처럼 우리가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고, 이 세상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미켈란젤로 동기 같은 내적 동기가 필요하다. '독기를 품어라.'는 말이 바로 강한 내적 동기를 가지란 말이다. 강한 내적 동기를 가지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가슴에 지녀야 할 독기의 이름을 높은 자존감, 강한 멘탈, 회복 탄력성, 깡이라고 불러도 상관없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숲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에게도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식이 있고, 거기에 얽힌 숱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숲해설가이기도 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도 퇴직 후에 숲해설가가 되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내가 꿈꾸고 있는 '경영지도사'와 '커리어코치'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숲이내게걸어온말들 #숲해설가 #최정희 #설렘 #슬로디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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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의 꽃을 피우는 방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4.03.16 리뷰제목
《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은 최정희님의 에세이예요.저자는 20년 차 숲 해설가이자 생태공예 연구가로서 숲에서 활동하면서 '숲이 답이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숲은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사는 방법, 말하자면 이생을 충분히 잘 사는 방법이 기록된 책이더라고요. 어느덧 저도 한 권의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1cm 냉이를 기억해 낸 후 시지프스의 돌을 굴리는 일에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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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은 최정희님의 에세이예요.

저자는 20년 차 숲 해설가이자 생태공예 연구가로서 숲에서 활동하면서 '숲이 답이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

"숲은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사는 방법, 말하자면 이생을 충분히 잘 사는 방법이 기록된 책이더라고요. 어느덧 저도 한 권의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1cm 냉이를 기억해 낸 후 시지프스의 돌을 굴리는 일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8p)

이 책은 숲에서 만나는 식물과 동물들을 다정한 친구마냥 소개하며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각각의 동식물들은 사진이 아닌 세밀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사람으로 치면 증명사진 대신에 초상화를 보여준 것이라 왠지 더 정감이 가네요. 

뭔가 동식물 사전을 보는 듯, 간략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숲 속 친구들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네요. 여기에서는 둥글둥글한 귀룽나무 열매, 뿔나비, 몬스테라, 은방울꽃, 병꽃나무, 개미, 오색나무, 개망초, 사과나무, 고추잠자리, 왕솔나무, 실새삼, 괭이밥, 청설모, 해바라기, 배롱나무, 나비, 직박구리, 까치, 느티나무, 산수국, 야고, 억새, 제비꽃, 타이탄 아룸, 대추나무, 냉이꽃, 변경주선인장, 난초, 아보카도, 쇠비름, 자이언트 라플레시아, 소나무, 계요등, 쇠무릎, 콩과식물, 난쟁이버들, 사향제비나비, 쥐방울덩굴, 선인장, 낙타, 질경이, 작약, 박꽃, 계수나무, 민들레가 주인공이에요. 사람들처럼 누가 더 잘났는지 따져보고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하나 모두가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병꽃나무의 뿌리는 내년에도 병꽃을 피우기까지 땅 속의 바위나 돌을 피해 요리조리 옮겨가면서 부지런히 물과 양분을 찾아낼 것이다. 나는 그런 병꽃나무의 뿌리가 부러워졌다. 내게도 병꽃나무와 같은 뿌리가 있으면 좋겠다. 물론 내게도 뿌리가 있긴 하다. 병꽃나무 뿌리와 달리 장애물 앞에서 멈춰버렸던 연약한 실뿌리. (···) 나의 실뿌리에게 말한다. 천천히 피워도 괜찮아. 못 피우면 어때. 네가 살아있어 꿈틀대는 게 좋아." (39p)

세상에 꽃을 피우고 싶지 않아서 안 피우는 식물은 없을 거예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을 뿐이죠. 그럴 때 우리는 좌절하고 포기할 때가 많은데 식물은 열심히 뿌리를 더 멀리 뻗어나가려고 애를 쓰며 부지런히 물과 양분을 찾아낸 거예요. 땅 위의 꽃을 피우기 위해 땅 속에서는 뿌리가 제 역할을 다하려고 무진장 노력했다는 걸, 그 간절한 마음이 합쳐져서 꽃이 되었네요. 그러니 작고 볼품없어 보이는 꽃조차도 이제는 함부로 무시하지 못할 것 같아요. 저자가 2월의 어느 날,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냉이들과 냉이꽃을 보며 느꼈던 그 감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어요. 

"꽃을 못 피운 냉이와 한 송이라도 꽃을 피운 냉이는 완전히 다르다. 그것은 꽃을 피운 경험이라는 큰 차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140p)

인생에서 꽃을 피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구체적인 목표를 이루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일 수도 있기에 하나의 의미는 아닐 거예요. 자신만의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누릴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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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4 | 2024.03.15 리뷰제목
푸릇푸릇한 책표지가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긴 겨울을 지나서인지 초록초록이 그리웠나보다.앞으로 만날 초록이들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은 것 같다.숲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숲해설을 직접 듣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이런 숲에 대한 해설이 담긴 책을 좋아하기도 한다.다른 숲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렇게 전문가들로 부터 듣는 숲에 대한 이야기가 참 좋다.또한 숲 해설가분들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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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한 책표지가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긴 겨울을 지나서인지 초록초록이 그리웠나보다.

앞으로 만날 초록이들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은 것 같다.


숲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숲해설을 직접 듣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런 숲에 대한 해설이 담긴 책을 좋아하기도 한다.


다른 숲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렇게 전문가들로 부터 듣는 숲에 대한 이야기가 참 좋다.

또한 숲 해설가분들께서는 오랜시간 숲과 함께하신 만큼 숲 속의 다양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숲으로 부터 깨달은 것들, 숲으로 부터 얻은 것들이 전해주시는데

참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늘 자극이 된다.


<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의 저자도 20년동안 숲 해설을 하신 만큼

그 동안의 다양한 이야기가 책에 녹아있다.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식물과 동물들.

역시나 몬스테라, 개미, 배롱나무, 해바라기, 청설모와 같이 

이름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신선하기에 숲은 알면 알수록 참 매력적이다.

또한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더라도 오랜시간 숲에서 지내신만큼

깨달음의 깊이가 달라 책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저자는 "숲은 늘 거기 있고, 항상 열려 있다."라는 말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숲과 같이 한결같이 우리를 품어주는 존재가 또 있을까.

숲에 있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이런 숲을 오래도록 잘 간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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