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시대”, 30가지 일의 무기로 싸우는 법
이 책<마케터의 무기들>은 초인(超人), 윤진호가 썼다. 그는 10여 년 넘게 굵직한 곳에서 일한 마케팅 디렉터(MD)다. 나를 더 뛰어넘는 자라는 의미로 초인이라는 표현을 쓴다. 맨손 싸움을 하다가 무기로 싸우면서 알게 된 초성장의 비결을 대중과 공유할 목적으로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10년 전 중고신인이었던 지은이 자신에게 주고 싶은 책이라고.
책 구성은 5부 체재, 1부에서는 무기를 발견하다, 나만의 무기로서 경험을 살리고 생각을 담는 습관, 영감의 아이템 등 사고법을 조금만 비틀면 무기가 된다는 것을 깨닫기, 2부, 무기를 활용하다(내 무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3부 무기는 일을 키운다, 4부 무기를 나를 바꾸고, 5부 무기는 세상을 바꾼다. 삶을 전쟁터로 여기듯 들리는 “무기” 실은 능력이며, 노하우, 스킬 등 갈음해서 쓸만한 낱말이 많지만, 굳이 “무기”라는 표현을 쓴 것은 아마도 인상 깊은 표현법, 팍 꽂히는 무엇, 이 역시 마케팅 디렉터적 사고가 아닐까 싶다.
무기의 발견(커리어, 습관, 아이템, 루틴, 카피캣 등 5가지), 활용(글쓰기, 스토리텔링, 시나리오기획법, 말, 취향, 스위치 등 6가지), 무기 키우기(일의 정의, 브랜딩, 버전업, 페어링, 플랫폼, 상사를 무기로 활용하는 법까지 6가지를), 무기는 나를 바꾸는데 어떻게(중독, 단순과 복잡함의 혼합형으로, 균형, 철학, 비주류, 빌런을 무기로 활용하기, 부캐 등7가지), 무기는 세상을 바꾼다(내 무기로 무엇을 만들 것인가), 마케터의 맛, 콘텐츠, 콜라보, 캐릭터, 콘셉트, 기획자의 무기들,
통하는 무기, 팔리는 무기, 왜 통하고 팔릴까?
마케터의 무기는 정형이 없다. 변칙이기도 하지만, 나에게 맞는 무기 탐색 과정이 중요하다. 모방적이면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면서 변칙적이다. 한순간도 멈춤이 없이, 살아 움직이는 마케팅을 만들어내고 생명을 불어넣으려면, 지은이가 말한 “10년 전 내게 주고 싶었던 것들”이라는 말은 내가 10년 전에 이런 것들을 깨달았다면, 이라는 의미다. 지금보다 더 나아졌다거나 좋아졌을 것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누구에게나 어떤 일을 하든 시행착오는 따른다. 다만, 그 횟수를 얼마나 줄이고, 비용 저감과 시간 단축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지은이가 던지는 화두는 통하는 무기와 팔리는 무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성공한 이들의 사례를 자세히 분석하고, 이를 응용하여 나에게 맞는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노력을 하라는 말이다. 아주 중요한 말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늘 배우는 겸손한 태도도 함께, 마케터의 무기는 첫째, 품성이다. 배움을 대하는 태도,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지혜, 둘째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새로운 발상에 관한 도전이다. 새로운 각도로 현상을 대하는 보는 자세를. 마케터의 꿈을 꾸는 이들, 아니 프로젝트 기획자 혹은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남(나침판)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도 그랬으니까요.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다만 우리는 그들이 미래에 원하는 것을 만들 뿐이다."
책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논리정연하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힘을 만들수 있습니다. (-35-)
두 번째는 한 줄로 콘텐츠 세계관으 전달해 주는 '로그라인'입니다. 후크에서 관심을 끌었다면, 다음은 콘텐츠의 장르나 세계관과 시청자가 싱크를 맞추는 단계입니다. (-80-)
브랜드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고객이 어떤 제품을 사면 그건 브랜딩의 여정에 들어온 것이 아닌 단순 구매 행위입니다.다음에도 그 제품을 사게 될 가능성은 낮고,다른 제품으로 대체되기 쉽죠. 그런데 구매 전부터 브랜드로 인지하고, 매력을 느끼거나, 필요하게 만든 후에 제품을 경험하게 하면 다릅니다. 그 과정을 특별하게 만들고, 끝나고 나서도 기억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제품을 넘어 브랜드가 됩니다. (-83-)
이 일은 꼭 필요한 일인가?
이 일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이 일이 정리되면 누구에게 가장 의미가 있는가?
우리 부서와 상대 부서의 핵심 역할은 무엇일까? (-196-)
주류와 비주류, 세상은 둘 다 필요로 합니다.세상을 키우는 것은 주류이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비주류이기 때문이죠. 주류와 비주류를 나눠 어느 한 곳에만 녹여드는 것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두 가지를 동시에 갖는 것입니다. 두 영역을 모두 넘나드는 거죠. 주류는 고유성을 가진 포지션을 갖춰야 하고, 비주류는 주류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품고 싸워가야 합니다. 이것이 비주류로 일생을 살아오면서 새로운 영역,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오며 살아남은 저의 메시지입니다. 함께 살아남기 위해 제가 드리는 메시지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226-)
마케터의 무기, 뭐가 있을까?
전략을 잘 짜고, 기획안을 잘 만드는 마케터
네이밍을 잘하고, 카피를 잘 쓰는 마케터,
협상을 잘하고, 관계 맺기를 잘하는 마케터.,
디자인 감각이 있고, 기획할 줄 아는 마케터
기타 나만의 무언가를 잘하는 마케터.
여러분이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저 잘 하는 , 마케터의 무기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252-)
콜라보를 하지 않으면 브랜드가 지루해질수 있습니다.
콜라보를 하지 않으면 고객 집단이 정체될 수 있습니다.
콜라보를 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영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콜라보르 하지 않으면 후발주자에게 쫓길 수 있습니다.
이걸 알기에 각 분야의 날고 기는 모든 이들이 콜라보를 탐색하고, 성공적인 케이스를 만들어 관심을 끌면서 세상을 뒤흔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콜라보는 하나의 쇼를 넘어 이제는 생존 전략입니다. 비즈니스를 하고, 브랜드와 서비스를 만들고 담당하는 이들이라면 콜라보 역량, 콜라보력을 키워 무기로 만들 수 있어야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272-)
전략 VS 콘셉트, 뭐가 다를까? 노티드월드
프로젝트:노티드 플래그십 콘셉트 스토어 오픈
배경: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여 비즈니스 다각화
전략: 브랜드 세계관을 구현하여 연결해서 상상의 공간으로 포지셔닝
콘셉트: 크림이 침공한 세상,컵케이크 안으로 들어간다면?
전략 VS 콘셉트,뭐가 다를까?- 시몬스 침대
배경:오프라인 접점을 활용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함
전략:침대 없는 침대 회사 공간으로 포지셔닝
콘셉트: 도심 속 그로서리 스토어 (-297-)
브랜드의 힘은 강력하다.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고,서비스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식당이 존재하는 이유, 배달의 민족 앱 서비스가 쓰여지고 있는 이유도,그것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힘이 있고 활용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브랜드란 , 마케터에 의해 만들어지고,그것이 마케팅의 본질에 부합하고자 한다.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도, 호감도가 적극 반영되어서,하나의 브랜드로 완성되며, 가치, 메시지, 철학을 기업 브랜드애 반영하고 있다.
저자 윤진호는 14년차 마케터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CJ ENM,월트디즈니, GFFG(노티드)까지 미디어, 캐릭터,F&B브랜드로 마케팅 디렉터 초인이다. 저자는 자신을 초인이라 부르고 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철학을 좋아하기 때문에,자신을 니체의 철학에 부합하고자 한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마케터로서 개성과 매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없어도 마케터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어떤 이벤트,기획을 만들어 내고, 네이밍, 마케팅 전략을 설정하며, 그것을 특별한 소비자 경험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애를 쓰는 것, 마케터가 되고자 한다면, 이야기를 만들고,스토리텔링이 가능하며, 기획 뿐만 아니라 시그니처, 콜라보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브랜드 흡입력을 키워 나간다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고, 브랜드 가치가 기업 가치에 반영될 수 있다. 애플의 가치와 스티브 잡스의 가치가 함께 성장하고 확장하는 것도 여기에 있으며, 남다른 브랜드 전략이 없다면, 기존의 성공적인 브랜드가 취했던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