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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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사회생활

리뷰 총점 10.0 (2건)
분야
자연과학 > 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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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한 곳에 가만히 있는 식물이 사회생활을 한다? 평점10점 | j********k | 2024.05.01 리뷰제목
[식물의 사회생활]한곳에 뿌리내린 식물이다른 식물, 미생물, 동물, 인간과 맺는친밀하거나 적대적인 모든 관계#식물의사회생활<식물과 이웃 식물의 사회생활>식물들은 각자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 식물들은 서로 촘촘히 연결된큰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를 돕고 있습니다.빛과 무기양분 등 식물에게 필요한 자원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그것을
리뷰제목
[식물의 사회생활]

한곳에 뿌리내린 식물이
다른 식물, 미생물, 동물, 인간과 맺는
친밀하거나 적대적인 모든 관계

#식물의사회생활

<식물과 이웃 식물의 사회생활>
식물들은 각자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 식물들은 서로 촘촘히 연결된
큰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를 돕고 있습니다.

빛과 무기양분 등 식물에게 필요한 자원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얻기 위해서 식물들도 다른 식물들과 경쟁을 합니다.
빛을 더 많이 얻기 위해서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타감작용' 현상을 일으킵니다.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면 흙에 있는 물과 양분들이 남아있어
타감 물질을 분비한 식물이 더 잘 자라게 됩니다.  
또한 스스로는 광합성을 하지 않거나
아주 조금만 하고 다른 식물의 양분을 빼앗는 기생식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닌 대부분의 식물들이 
뿌리를 통해 다른 식물들과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병충해를 막기 위해서 서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여러 실험들의 결과로
한 식물이 병충해를 당하면,
주변의 다른 식물들에게 경계경보를 보냅니다.
상처가 났을 때 공기 중에 발산되는데
아직 공격받지 않은 다른 식물이 그 경보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여 피해를 줄입니다.

경쟁과 협조를 통해서 자연에서 살아남은
우리가 보는 식물들은 아주 훌륭한 생명체입니다.

<식물과 미생물>
식물은 미생물과도 사회생활을 합니다.
식물은 미생물과 늘 같이 살며 긴밀하게 협조하는데,
어떤 특이한 미생물들은 식물을 공격하기도 해서
이들과는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미생물과 협조하고
미생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두 가지 사회생활을 성공한 식물들이 자연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식물이 미생물과 어떻게 공생하는지 알 수 있다면
그 지식을 작물에 활용하면 환경도 지키고,
미래 농업 발전을 크게 발전 시킬수 있을 것입니다.

<식물과 동물>
식물의 번식을 돕는 곤충들이 있는 반면,
식물을 먹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식물이 생식이나 방어에 동물들을 이용하기도 하고,
어떤 식물은 곤충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식물과 동물도 오랜 시간에 걸친 진화의 과정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유지하고 있고,
가끔은 그런 균형이 깨져서 변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식물을 해충의 공격을 알게 되면 물리적인 방어벽을 치거나,
곤충에게 해로운 화학물질을 분비하거나,
방어용 단백질을 분비하는 등 여러 방법을 써서
곤충이 자신을 먹지 못하게 합니다.

식물은 한 곳에 고정되어 살기 때문에 
종자를 퍼뜨리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종자가 퍼지지 않고 근처에만 있게 된다면
한 장소에서 같은 자원을 놓고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식물은 번성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많은 식물들은 종자를 먹음직스러운 과육 속에 넣어서
초식 동물이 먹게 하는 방법으로 종자를 널리 퍼뜨립니다. 

수 많은 꽃 피는 식물들은 곤충의 도움을 받습니다.
꽃 피는 식물은 꽃가루가 한 꽃에서 다른 꽃으로 옮겨가야
종자가 생기고 다음 세대가 만들어지는데,
꽃가루를 옮기는 일을 대부분이 벌이나 나비, 나방 같은 곤충입니다.

동물이 식물의 형태와 분포에 영향을 주고
식물도 동물에게 영향을 줍니다.
식물은 곤충과 초식동물, 그것을 먹는 육식동물과 사람,
그리고 그 외 거의 모든 생명체를 먹여 살리기 때문에,
식물이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동물이 지구의 자원을
끊임없이 소비하면서, 많은 동식물들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더불어 전체 생태계가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식물과 인간>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생명체는 사람들입니다.
지구 전체가 사람들에 의해서 변화되었습니다.
식물도 예외는 아닙니다.
약 1만 년 전부터 농경이 시작되면서
현재 인류는 약 150종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농작물을 통해 생존하며,
농작물들도 인간들의 관리가 없다면 야생에서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전 세계의 인구가 유지될 수 있는 건
농작물이 된 식물들 덕분입니다.
농장물 재배를 통해 사람들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얻게 되어
다양한 문화와 지식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문제도 있습니다.
농업 생산성이 지속 증가했지만,
아직도 배고픈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작년에 경북 봉화에 있는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곳에는 노르웨이의 스발바르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두 곳뿐인 종자 보관소 (seed vault)가 있습니다.
이곳은 야생식물의 종자까지도 보관하는 종자 저장고입니다. 
국가 기밀시설로 되어 있어
일반인은 실제 출입을 할 수는 없는 곳입니다.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도,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기후변화나 전 지구적 규모의 재앙에 대비하고
해당 작물이 멸종했을 경우 다시 재배하기 위함의 목적으로 설립된 곳입니다.
알 수 없는 재앙으로 인해 이곳의 종자가 반출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 해야할것입니다.


#식물의사회생활
#이영숙지음
#최배영지음
#도서출판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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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경이로운 '식물의 사회생활'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j******4 | 2024.03.21 리뷰제목
산책을 하던 어느날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만약에 지구에 식물이 없다면?"일단 동물들은 생명 부지가 어려울 것입니다.나를 비롯한 인간도 존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식물들이 태양 에너지를 받아 스스로 당분을 만들어 내고, 광합성 작용을 해서 우리는 충분한 산소를  얻고 숨 쉴 수 있으니까요. 우리에게 숨 쉴 수 있는 권한을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식물이라는
리뷰제목
산책을 하던 어느날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만약에 지구에 식물이 없다면?"
일단 동물들은 생명 부지가 어려울 것입니다.
나를 비롯한 인간도 존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식물들이 태양 에너지를 받아 스스로 당분을 만들어 내고, 광합성 작용을 해서 우리는 충분한 산소를  얻고 숨 쉴 수 있으니까요. 우리에게 숨 쉴 수 있는 권한을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식물이라는 사실에 놀라웠고 감사했습니다. 작은 풀꽃조차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식물의 사회생활'은 식물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건 그렇지 못한 사람이건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내용이 조금은 전문적인 듯 하지만, 칼라풀한 삽화와 사진들이 충분히 그 부분을 커버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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