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판타지요소를 가미한 향수가게의 이야기다.
이미 사망했으나 잊지못하는 가까운 인연들, 그 인연을 기억하는 소품을 지닌, 아직 고인을 잊지못해 아픈 날들을 위한 사람들에게 남다른 능력으로 향수를 제작해주는 조이플이라는 아이와 가게 구성원들 두리와 강아지들의 이야기다. 하나 하나의 사연들이 절절하고 눈물겹다. 그리고 그런 사연들의 주인공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까지 해결해주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다. 

진설라님  [대여] 메모리얼 향수가게 리뷰입니다

작년에 딸을 하늘로 떠나 보냈던 철중은 새벽 아내가 깨워 자신에게 준 쪽지를 보게됩니다
죽은 딸애가 꿈에 나와 향수 가게로 찾아오면 자신을 만날 수 있다고 그곳 주소를 적은 쪽지를 받았는데 일어나보니 손에 쪽지가 있었던거죠
반신반의 하며 간 곳에는 정말 향수가게가 있었어요
읽는내내 너무 눈물 나더라구요 너무 좋은 책입니다

본 리뷰는 메모리얼 향수가게를 감상하고 작성한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의 소설을 좋아해서 잘 읽었습니다. 이런 설정과 느낌의 책이 자주 나오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향을 매개로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후각을 자극하는 듯해서 좋았어요

여러분은 향수를 좋아하시나요?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향수 냄새 안 맡고 살기가 어려운데요. 어쩌다가 맡은 향기가 진하게 남아 특정 상황이나 계절에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소설을 보며 제가 좋아하던 향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메모리얼, 즉, 기념하거나 추모하기 위한 향수를 만드는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들려주는 소설입니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