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이면 이제 습관처럼 팟빵(구글 팟캐스트)에 올라온 엠장기획 '역사 뇌피셜 그놈'을 듣고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역사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역사를 딱딱하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유쾌하게 전달을 하며 여기에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님과 시사평론가 오창석 작가님의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는 역사적 사건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로우며 재미있다.
그런데 1월 14일에 이 역사 뇌피셜 그놈에서 '꿰뚫는 한국사, 시대를 뒤흔든 문제적 인물들'이라는 책을 예스 24에서 펀딩을 진행했고 나는 바로 펀딩에 참여했으나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이 많아 기념품인 소주잔을 받지는 못했으나 사인본으로 책을 받을 수 있었다. 2월 15일 도착 예정이었으나 2월 8일 책이 도착해 버렸다.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책이 도착하니 감동이 배가되는 느낌이다.
책의 표지는 특별하게 그림이 있거나 디자인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아주 크게 '꿰뚫는 한국사 시대를 뒤흔든 문제적 인물들' 제목만 적혀있다. 책 표지의 강렬한 붉은색이 매우 인상적이다.
책 안에는 역사 뇌피셜 그 놈의 출연진 싸인기 있는데 박가영 아나운서의 사인이 제일 정직하다. 정말 그냥 이름을 아주 또박또박 적었다. 그리고 이 책의 감동 포인트가 또 있으니...
1차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그 수많은 이름 가운데 내 이름도 있으니 진짜 감동스럽고 눈물이 날 정도다. 이런 게 진정 구독자를 생각하는 마음 아닐까?
책은 폰트는 꽤 큰 편이라 가독성이 좋다. 오늘부터 심심할 때 조금씩 잃을 생각이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국내 최초 프로파일링 한국사 '꿰뚫는 한국사'를 추천하며 아직 '역사 뇌피셜 그 놈'을 안 들어본 분이라면 꼭 들어보기 바란다. 진짜 재밌고 유익하다.
이상 오랜만에 구입한 도서 '꿰뚫는 한국사'의 리뷰였다. 아직 읽기 전이지만 분명 재미있고 유익할 것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읽어보기 바라면 리뷰는 여기서 끝!!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새롭게 시작된 한 달.
오늘은 너무나 특별한 하루
2024년 03월 01일이에요.
오늘 우리가족은 모처럼 서울나들이도 하고
전시회를 보면서 문화생활을 하였는데요.
우리 선조들이 피 땀 눈물을 흘리시지 않으셨다면
이렇게 평범하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없었을텐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03월 01일이 있는 계절
읽어보면 좋은 한국사도서를 소개해드려고 해요.
바로..
비욘드날리지에서 출간된 한국사도서
꿰뚫는 한국사 : 시대를 뒤흔든 문제적 인물들
- 홍장원, 김재원, 오창석, 배상훈 지음 -
가 그 주인공이에요.
이 책의 저자는 아주 화려한데요.
구독자 55만명의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기획자겸 크리에이터 홍장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연구자인 김재원.
시사평론가 겸 작가인 오창석.
대한민국 경찰청 1기 프로파일러인 배상훈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이야기꾼들이 모여서
한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서
아주 흥미진진하였고요.
게다가 이번 책에서는 아픈 역사를 만든
문제적인물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서
더 인상적이었어요.
책의 들어가며를 읽어보니 이 책의 모티브는
유튜브 방송 <역사 뇌피셜 그놈>이라고 하는데요.
MC장원 님에게는 아주 특이한 선임이 있었다고 하는데...
역사를 전공한 선임이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서요.
군대에서 무료한 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보냈다고 해요.
그러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역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단 생각은 하지 않을 듯 하고요.
<꿰뚫는 한국사>가 우리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음 한다는데
사실 저도 역사 관련 책을 읽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몰입감좋게 읽었더랬어요.
그럼 <꿰뚫는 한국사 : 시대를 뒤흔든 문제적 인물들>
책의 차례를 좀 살펴볼까요?
이 책은 총 4장으로 이뤄져 있고요.
1장: 남과 여
2장 : 왕이 되고 싶었던 그들
3장: 내부자들
4장: 친일파들
순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1장 남과 여에서는 공민왕과 연산군과 장녹수,
숙종과 장희빈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한국사교과서와 문제집으로만 만났는데요.
공민왕하면 "공민왕의 개혁정치"가 떠오르는데..
안타깝게도 그의 든든한 아내이자 지원군이었던
노국공주가 아기를 낳다 사망하면서
그의 개혁정치가 꺾이고
이야기가 너무 실망스럽고 안타깝게 흘러가서
당황스럽더라고요.
책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몰입감좋게
읽어볼 수 있어서 유익하였는데요.
그러한 이야기를 접하는 것도 유익하였지만
또 좋았던 점은요.
이야기를 마무리하고서 두 명의 저자가
"프로파일링 보고서","평론가의 시선"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서요.
공감을 하면서 책을 읽음은 물론
저자분들이 역시나 글을 참 잘쓰시고
이렇게 한 인물과 그의 행동 등을
파악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공민왕의 이야기는 물론..
1장에서는 연산군과 장녹수, 숙종과 장희빈에 대해서도
읽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조선시대에 성군도 많지만
피비린내나는 유교사회에 맞지 않은 사건들도 많은데
그러한 이야기들은 씁쓸하면서도 읽기에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고요.
왜 그러한 인물이 탄생하고 어디서 균열이 일어났던 것인지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2장에서는 왕이 되고 싶었던 그들로..
혜종과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는데요.
이승만,박정희라는 인물은 아직까지도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들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좀 안타까웠다고나 할까요.
특히 요즘 영화로 더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봄은
전두환의 쿠테타에 대해 다룬 것이고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속상해하시기에
저도 그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요.
다른 인물들은 아직도 평가가 두 가지로 나뉘기도 하는데..
이 인물은 한가지로만 평가가 되더라고요.
죄를 지은 사람은 떳떳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좋은 것들 먹고 편안하게
살다가는 현실이 참 안타까운데요.
제대로 된 사죄없이 편하게 삶을 끝낸
역사적 문제아들이 너무 많아서요.
책을 보며 속상하고
그들을 다른 의미로 꼭 기억해야겠다 싶더라고요.
3장 내부자들에서는 수양대군과 한명회
차지철과 김재규, 김형욱에 대해서 접할 수 있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영향인진 모르겠지만
수양대군과 한명회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차지철과 김재규, 김형욱은
박정희와 연관된 인물들로요.
이 부분은 어렴풋이 알고 잘 몰랐던 부분인지라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꿰뚫는 한국사 : 시대를 뒤흔든 문제적 인물들>의 마지막 4장은
친일파에 대한 이야기에요.
친일파가 너무나 많아서 4명만 싣기엔 아쉬웠을 듯 한데..
그만큼 굵직한 빼놓을 수 없는 문제적 인물이란 소리겠죠.
이완용, 이광수, 김활란은 사실 잘 알고 있었는데요.
박춘금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참 다양한 방식으로 민족과 나라를 아프게 하고
더럽히는 인물들이 많았구나 싶었고요.
그들의 친일 행적을 돌아보면서
그 상황에서 내가 태어나고 자랐다면
나는 어떠한 인물이 되었을런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수많은 분들이 갖은 고초와 희생으로
나라를 지키셨는데요.
분명 그 분들도 달콤한 유혹이 있었을텐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것이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단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었네요..
지금까지 어른들이 읽어보기 참 좋은 역사책
<꿰뚫는 한국사 : 시대를 뒤흔든 문제적 인물들>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요.
누적 조회 5억 뷰, 55만 구독자 <엠장기획>이 낳은
화제의 인기코너 <역사 뇌피셜 그놈>
문제적 인물들을 날카롭게 꿰뚫는 프로파일링 한국사
라는 타이틀에 걸맞게요.
아주 몰입감좋게 읽어볼 수 있는 한국사책이라고나 할까요.
다음에 나오는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고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역사에 관심을 갖고
알아갈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오늘 하루 의미있게
잘 보내셨기를 바라요.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