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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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유연하고 단단하게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리뷰 총점 9.8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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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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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최정우 지음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p****r | 2024.03.30 리뷰제목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막상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설명해 보세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무엇부터 글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인류 역사상 많은 위대한 작가들이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문득 관련 해서 세계의 문화유산과 위대한 작가들은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 찾아 보았다. 그 중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아버지
리뷰제목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막상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설명해 보세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무엇부터 글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인류 역사상 많은 위대한 작가들이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문득 관련 해서 세계의 문화유산과 위대한 작가들은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 찾아 보았다. 그 중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아버지와 자식이 오랫동안 서로 헤어져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나면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즐거움도 극에 달하면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서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는 슬픈 생각이 마음 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눈물의 분비로 이어진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호머의 시 <오디세이>에서 율리시스는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의 가슴속에 응어리진 그리움.

울적한 슬픔으로 눈물이 흐르고

격정이 복받쳐 오른다

가슴 아린 격정을 못 이겨

소리 내어 울다가 하루가 저문다.

(오딧세이) 16권27연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세익스피어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그 배우가 지금 여기 있는 것은 개의치 않아

기껏해야 꾸며 낸 이야기

그 헛된 정열에 온 마음을 빼앗겨

안색은 창백해지고 눈물이 가득

수심 가득한 정신때문에 목소리도 메고

일거일동이 빠짐없이 꾸민 인물과 같도다

모든 것이 대체 뭣 떄문이란 말인가

아무것도 아닌 것!

(햄릿) 2막2장


오랜만에 따뜻한 책을 읽었다. 밖에는 이제 다가오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커피 한잔에 흔들의자에 앉아 감정과 관련한 심리학 책을 읽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는 심리학 책이다. 나는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쓸 수 있는 감정표현이 몇가지가 않되었다. 인생을 너무 팍팍하게, 너무나 무미 건조하게 살아온 것 같다.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은 심리상담가인 최정우의 저작으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책은 감정에 휩쓸리는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 감정이 힘들 때 어떻게 대처하고, 성숙하게 감정을 다스리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내용을 알 수 있다. 

저자인 최정우님은 심리상담가, 작가,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조직 상담 과정을 마쳤다. 15년 동안 직장인의 삶을 살아왔으며 지금은 신나는 직업인의 삶을 살고 있다.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제공하는 일에서 기쁨을 느낀다. 회사생활 경험과 심리상담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접목해 심리상담, 집필, 강연을 한다. 지은 책으로 『말의 진심』 『괜찮은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괜찮아』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오늘, 나 대신 회사 좀 가줄래?』 『무조건 시작하라』 『심리잡학』 등이 있다.

차는 다음과 같다.

Ⅰ. 감정을 내 삶의 나침반으로 삼으면 달라지는 것들

Ⅱ. 감정을 이해하면 방향을 바꿀 수 있다

Ⅲ. 내게 좋은 감정만 선택하는 법

Ⅳ. 마음 중심이 단단한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

Ⅴ.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감정 습관

?저자는 좋은 감정이 온전히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하며, 우울, 불안, 후회, 자책 등의 감정이 밀려올 때 내 감정의 실체를 알고 이해하며 성숙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부정적 감정이 떠오를 때, 그 감정들을 억누르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고 허용의 범위를 늘려나가는 것이 성숙하게 감정을 대하는 태도라고 말하고 있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저자는 일상의 다양한 사례와 심리학 이론, 연구결과, 철학가들의 말들을 통해 감정을 발견하고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해주는데, 각각의 사례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이고 관련 철학자나 연구 분석 결과의 내용이 참 좋았다. 감정을 이해하고 방향을 바꾸는 방법을 소개하며, 부정적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좋은 감정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감정은 나를 힘들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를 더 활력 있게 만들어주고 내 삶을 다채롭고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자신이 가지는 감정을 인정하고, 감정을 똑바로 바라보고 이해하며, 내게 좋은 감정으로 치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더 이상 감정은 힘들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를 더 활력 있게 만들어주고 내 삶을 다채롭고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불안과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우연이나 운과 같은 외부 요인에 귀속시키는 경향이 있다. 반면, 실패를 하거나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이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즉 실패를 자기 능력의 부족으로 해석하고 이에 대해 자책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 패턴은 자책과 부정적 자기평가를 증폭시키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여러분 자신이 혹시라도 자책을 자주 하는 편이거나 자책을 자주 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쉽게 불안과 걱정을 느끼는 성향인지도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쉽게 불안과 걱정을 느끼는 사람이 자책을 자주 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책은 자책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실제 부정적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책감에서 서둘러 빠져나와야 하는 이유다.

p.49


자책감은 간단히 생각하면 자기가 자기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이는 자기를 비난하고 자기를 죄책지게 하는 경향을 가지며, 때로는 과도하게 부정적인 자기 평가를 유발할 수 있다. 자책감은 정신적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쳐, 지나치게 자책하는 것은 우울증과 불안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자책감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주어, 너무 자기 비난에 집중하면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자책감은 성공을 방해할 수 있는데, 자기를 용서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기연민을 실천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우리는 자책감이라는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와야 할 것이다. 자책감을 극복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합리적인 자책감에 대처하기: 과거의 잘못에서 교훈을 얻고, 보상하며, 가능한 모든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일기를 쓰며 자신의 행동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또한 불필요한 죄책감은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므로, 스스로를 용서하고, 미래에 비슷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자기 자신을 용서하기에 인색한 것 같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을 인정하고,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되 이를 뒤로 하고 넘어가는 것도 가끔은 필요할 것 같다. 당연히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올 것이므로 우리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며, 운동을 통해서 신체와 정신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자책감은 모두가 경험하는 감정이며, 이를 극복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용서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 


로젠버그의 '자아존중감 척도(Rosenbeigs Sdf Esteem Scale)'는 심리학자 모리스 로젠버그가 개발한 것으로, 자존감을 측정 하는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도구 중 하나다. 10개의 질문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4점 척도(0부터 3 까지)로 평가된다. 높은 점수일수록 높은 자존감을 의미한다.

실제로 사용되는 문항들은 다음과 같다.31

1. 나는 내가 적어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차원에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2. 나는 내가 좋은 자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3. 대체로 나는 내가 실패자라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4. 나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잘할 수 있다.

5. 나는 내가 별로 자랑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자아존중감 척도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로젠버그의 자아존중감 척도(Rosenberg Self-Esteem Scale)은 자기존중감을 측정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도구라고 한다. 이 척도는 간단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아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측정한다.


채점 방법:

1, 2, 4, 6, 7번 문항: 1번 = 1점, 2번 = 2점, 3번 = 3점, 4번 = 4점

3, 5, 8, 9, 10번 문항: 1번 = 4점, 2번 = 3점, 3번 = 2점, 4번 = 1점

해석:

20점 이하: 매우 낮은 자아존중감

20 ~ 29점: 보통보다 낮은 자아존중감

30 ~ 34점: 보통보다 높은 자아존중감

35 ~ 39점: 높은 자아존중감

40점: 매우 높은 자아존중감.


이 척도를 활용하여 자아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여정을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통해서 자아존중감을 직시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도 고민해 봐야겠다. 먼저 나 자신에 대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생각에 초점을 둬야겠다. 비관적인 예언을 피하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또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말을 해보는 것이다. 목표와 기대 설정에 있어서도,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해야겠다. 이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바라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총리뷰

감정이 나의 삶의 나침반으로 작용하여 방향을 제시하고,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일상의 다양한 사례와 심리학 이론, 철학가들의 말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깊이 있게 대처하는 시간을 제공해 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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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이 힘든 어른들의 위한 심리학 평점10점 | j******7 | 2024.01.28 리뷰제목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인간관계로 인해 여러가지 감정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는 호감같은 긍정적인 감정도 있지만 불편하고 속상한 부정적인 감정에 얽매이는 경우가 더 많다. 서로 다른 성격과 인격,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만남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머리로 이해하지만 상한 감정들은 내 안에서 나를 괴롭히기도 한다.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부정적인
리뷰제목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인간관계로 인해 여러가지 감정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는 호감같은 긍정적인 감정도 있지만 불편하고 속상한 부정적인 감정에 얽매이는 경우가 더 많다. 서로 다른 성격과 인격,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만남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머리로 이해하지만 상한 감정들은 내 안에서 나를 괴롭히기도 한다.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원인을 찾고 이를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의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심리상담가의 생각들이 담겼다. 책이 좋았던 점은 주변의 여러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가 가지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17세기 프랑스 작가는 마음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남의 마음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으며

오직 그 자신만이 그 소유자다

 

우리가 타인에게 기대하고, 타인을 판단하며, 타인의 생각을 지레짐작함으로써 겪는 어려움은 스스로가 만든 자가당착이 아닐까? 남의 마음은 남의 것인데 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지나친 기대나 관심을 접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소모시키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나에 대한 타인의 판단 하나 하나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면서 고민할 필요도 없다. 나의 마음은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이 함부로 내 안을 휘젓지 못하게 해야 한다. 남의 마음에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것처럼, 내 마음속에도 함부로 남이 들어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삶이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책 내용중에 콤플렉스에 관한 내용이 있다. 콤플렉스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커다랗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자는 발가락 2개의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큰 것에서 비롯된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때문에 물놀이나 목욕탕에도 가지 못했고 심지어 친구집에 놀러가는 것도 거절해야 했다. 그런데 이러한 콤플렉스에 대한 고민은 비단 저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가진 고민일 것이다. 문제는 이런 콤플렉스는 과도한 상상력을 통해 최악의 상황속에 자신을 몰아넣어 부정적인 자기 관념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큰 수준의 불안을 느끼고 고립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따져보면 콤플렉스로 인해 걱정했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이야기한다. 단지 걱정에 대한 상상력이 나의 운신의 폭을 좁혀 왔던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문제는 콤플렉스를 가진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인정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상상을 통해 부풀려지는 콤플렉스는 어린시절 내게도 있어 왔는데, 그래서인지 이 부분을 더욱 더 집중하면서 읽었다. 공포를 치료하는 방법은 공포스러운 환경속에 들어가 보는 것이라고 한다. 가령 쥐가 무서우면 쥐가 있는 곳에 가서 그 상황을 버티어 보는 것이다. 공포스러운 상황에 익숙해지면 공포가 서서히 가시고 공포를 극복하게 된다.

 

어쩌면 콤플렉스를 극복하 방법도 스스로를 콤플렉스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을 스스로가 느껴보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 그 과정에서 커다란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쥐를 끔찍이 싫어하는 사람이 쥐를 마주보고 있는 상황에 일부러 들어가아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피하고 싶겠는가? 그래서 심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싶다면 심리상담가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문제는 항상 커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작아진다는 이야기도 의미깊게 다가왔다. 지금 당장 절박한 고민이 있다고 해도 그 고민이 10년후에도 여전히 심각한 고민일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어려움에 처할수록 보이는 시야가 좁아진다. 관점을 더 크고 넓게 바라보면 사실 지금의 고민은 내가 생각하는만큼의 무게는 아닐 가능성 높다. 그리고 지금의 고민은 머지 않아 다른 고민들로 대체될 것이다. 그러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마음속에 떠 올려 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사실 이러한 것들은 우리 모두가 경험을 통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지나치게 현재를 심각하게 살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감정과 관련하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불편한 감정이 든다면 이를 부정하고 다른 생각으로 재빨리 전환하기보다는, 그 감정속에 들어가서 탐색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에 귀를 귀울여서 그 감정이 왜 생겨났는지 자신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 보는 것이다. 우울증의 경우에도 스스로가 우울증에 걸린 사실을 인정하는 환자들이 더 긍정적이며 치료효과도 좋다고 한다. 자기를 이해하는 것은 얽힌 감정들의 실타래를 풀고 긍정적인 나를 만드는 첫걸음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감정의 여정에서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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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 최정우 지음 평점10점 | w**********2 | 2024.02.08 리뷰제목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마음은 참 어렵다. 타인의 마음은 이리저리 살피면서도 자신의 마음은 섬세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괜한 말이 나올 때가 있다. 내 감정이 어떤 상태에서 말하느냐에 따라 대화가 판이하게 달라질 것을 알면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제하고 좋은 감정으로 말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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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마음은 참 어렵다. 타인의 마음은 이리저리 살피면서도 자신의 마음은 섬세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괜한 말이 나올 때가 있다. 내 감정이 어떤 상태에서 말하느냐에 따라 대화가 판이하게 달라질 것을 알면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제하고 좋은 감정으로 말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거냐고 상대의 마음이 이러했을 텐데 이런 부분을 진작에 눈치채지 못한 자신의 미숙함을 자책한다. 아직도 멀었다며 못된 말을 서슴없이 한다. 그럴수록 소통은 꼬여만 간다.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이다. 도서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에서는 유연하고 단단하게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을 알려주며 자책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이들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혹시 이게 나의 속마음?>

앙상한 가지에 불어오는 바람에 초라하게 느낄 수도 혹은 가을이 오니까 하늘이 높고 더욱이 파랗게 보여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같은 계절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따라 대상을 다르게 해석한다. 이것을 심리학 용어에서는 '투영'이라고 한다. 심리학에서는 방어기제 중 하나로 알려진 투영어 부정적인 감정과 욕구에 대한 불만, 내면의 충돌 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완곡한 표현으로 사용하는 심리적 현상이라고 한다. 마치 "월요병이 심했을 텐데도 다들 이렇게 출근하셨네요."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본인이 출근하기 싫어 월요일이 싫어지는 월요병을 앓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월요병은 실제 병이 아니라 일하러 가고 싶지 않다는 심리적 저항 표현이다. 이러한 투영에는 부정적인 표현만 있는 게 아니라 긍정적인 표현도 있다고 한다. 기분이 좋아 보여요. 같은 말이다. 웃는 얼굴이 기본인 일명 웃상에게는 그저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런 투영은 긍정적 투영으로 자신의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상태를 상대의 표정으로 투영시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투영'이 상대의 기분을 함부로 짐작하는 오류를 범해 오해와 갈등을 초래할 수 있으니 감정을 쉽게 넘겨짚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나와 다른 타인>
타인과 내가 다른 것은 분명한데,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의견이 나의 의견과 동화되다 못해 동기화되어 하나하나 사소한 것까지 인식하게 될 때가 있다. 내가 보기엔 괜찮은데, 누군가 별로라는 말을 들으면 그 순간부터는 정말 별로인 건가 하며 자신의 안목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자아경계 이론'을 통해 자아의 안정성을 위한 자아 경계 설정은 자아 정체성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았다. 이 자아 경계가 불분 명확하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쉽게 받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너무 지나친 의존성을 보인다고 한다. 만약, 내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정보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면 자신의 자아 경계가 희미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자아 경계는 어떻게 명확해질 수 있을까? 그건 바로 나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미숙한지. 어떤 능력과 재능, 나의 성격이 어떤지 스스로에 대해 잘 인식하며 이해하는 사람일수록 자아의 경계가 명확하다고 한다.

 

 


특이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어딘지 자유로워 보이고, 자신의 의견을 뚜렷하게 피력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에 이 자아의 경계를 확실하게 한 자기분석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장점은 부각시키고 반대로 콤플렉스를 커버하는 스스로를 잘 알고 맞춰 입은 옷차림인 것이 느껴지기에 나도 모르게 이 사람은 타인의 휘둘릴 것 같지 않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렇게 생각하니 어쩌면 감정은 나도 모르게 외부로 드러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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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d**********7 | 2024.02.07 리뷰제목
사람이면 누구나 감정을 느끼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러한 감정들이 좋은 감정이면 괜찮겠지만 나쁜 감정이면 마음이 힘들고 몸도 힘들어진다. 이번에 읽어 본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저자 최정우는 요즘 우울감이나 힘듦에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모두가 하고 있는 일이지만 쉽사리 감정이 다스려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리뷰제목
사람이면 누구나 감정을 느끼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러한 감정들이 좋은 감정이면 괜찮겠지만 나쁜 감정이면 마음이 힘들고 몸도 힘들어진다. 이번에 읽어 본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저자 최정우는 요즘 우울감이나 힘듦에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모두가 하고 있는 일이지만 쉽사리 감정이 다스려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나 스스로 감정을 토대로 살아가는 것을 하는 경우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다르게 생각하여 좋은 감정만을 남기고 살아가는 것까지 나 스스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마음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작가님은 심리상담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어서 인지 이 책에는 상담했던 내용도 들어 있어 그에 대한 공감을 하며 그 상황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정에 따라 좌우되는 삶을 살아가는 건 막상 힘들기만 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면 이 감정이 별거 아닌 경우가 있었다. 이 책에도 그런 내용에 대한 것이 들어가 있어서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좋았다.
내가 항상 엄마에게 하는 말이 있다.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는 말이다. 책에 그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좋았다. 나처럼 웃으면서 욕하는 (?) 날이 오길 바라는 이들에게도 추천하는 글 중에 하나다.

마음이 단단한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연습과 마음을 잡는 일이 필요하다 생각 드는 글들이어서 요즘같이 마음이 우울하고 불편한 일들이 많은 시기에 읽어보면 좋은 글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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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평점10점 | s****2 | 2024.02.06 리뷰제목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도 때로는 좋은 감정들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반대로 불안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들을 안고 살아가기에 힘들어 할때도 많았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신만의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어서 감정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 자칫 우울증이나 불안감으로 인한 자책으로 극단적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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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도 때로는 좋은 감정들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반대로 불안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들을 안고 살아가기에 힘들어 할때도 많았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신만의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어서 감정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 자칫 우울증이나 불안감으로 인한 자책으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간다면 정말 아찔한 위험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기에 우리는 항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저자는 심리상담가이면서 작가이자 강연가로 지금까지 다양한 상담과 일상적인 사례들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다독이고 경험해온 모든 것을 바탕으로 감정심리학이라는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을 지탱해 주는 감정에 솔직해지고 좋은 감정을 바탕으로 하여 온전히 행복해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거기에 맞는 심리학 이론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고 또 다양한 연구 결과와 철학가들의 말을 통해서 한번 더 우리의 감정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누구나 감정 하나로 기뻐할 수도 있고 슬퍼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화를 내거나 의욕이 넘치기도 하지만 반대로 무기력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해서 폭발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어렸을 때 환경적 요인으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거나 불운한 가정에서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고 한다면 그 당시 어두운 감정들이 불안한 마음들이 가슴 깊이 박혀서 어른이 되었지만 묵은 감정으로 우리 인생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어 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좋은 감정으로 행복한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내 안에 감정들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내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감정들을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잘 살펴보고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마음과 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어른들을 위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로 나를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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