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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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개정판)

프랑스라는 거울을 통해 본 한국 사회의 초상

리뷰 총점 7.8 (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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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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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프랑스 문화를 통해 본 한국문화 비평 평점8점 | j***8 | 2006.03.11 리뷰제목
이 책은 대학 1학년 시절 마지막 세미나 '교재'였고, 따라서, 내가 처음으로 '완독'한 홍세화씨의 책 되겠다. 책은 '문화비평 에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듯, 한국의 문화를 전적으로 프랑스-구체적으로는 프랑스의 '똘레랑스'문화-의 문화와 비교하며 비판하고 있다. 저자가 '본의아니게' 프랑스에서 줄곧 생활해 온 터라, 프랑스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리뷰제목
이 책은 대학 1학년 시절 마지막 세미나 '교재'였고, 따라서, 내가 처음으로 '완독'한 홍세화씨의 책 되겠다. 책은 '문화비평 에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듯, 한국의 문화를 전적으로 프랑스-구체적으로는 프랑스의 '똘레랑스'문화-의 문화와 비교하며 비판하고 있다. 저자가 '본의아니게' 프랑스에서 줄곧 생활해 온 터라, 프랑스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그가 덮어놓고 프랑스를 '찬양'하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사회의 선진성에 관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적 병폐를 거론하기 위한 '도구'로 복무하고 있으며, 그러한 프랑스 똘레랑스의 이면-인종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거론하고 비판되고 있다.

또한 '제1세계'에서의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 한국을 비판하다보면 쉽게 빠지는 오류, 즉 한국에 대한 폄하나 원망은 이 책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그것은 아마도 저자가 '제1세계'의 휘향찬란한 외향과 스타일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신념에 의해 서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모국 사회에 대한 비판이 질시보단 애정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세미나가 끝나고, I형이 했던 한마디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근데 우리는 도대체 왜 이모양일까? 얘들이라고 특별히 잘난것도 아닐텐데." 글쎄, 지금 내 생각엔 한국의 독자적인 '근대'는 고작 50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프랑스도 '똘레랑스'가 자리잡기 위해서 오랜 기간과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했다), 그 초입부터 좌우파간의 '전쟁'-이러한 극단적인 정치행위(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정치의 끝으로 보았다지?) 속에서 중간파가 살아남을 여지는 없다-으로 인해 극우 일변도의 정치교의가 '교조화'되는 속에서 시작했다는 점, 50년이 지나도록 국가보안법 같은 다른쪽을 배제하려는 법적 장치가 그대로 온존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장구한 사회적 합의를 통한 똘레랑스 문화가 자리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는 점이 그 원인이 아닐까 싶다.

홍세화씨의 문장은 다소 문학적(?)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의 글에는 '이성으로 비관하고 의지로 낙관하려는'한 인간의 노력이 보인다. 시간이 꽤 지난 책이지만,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관용과 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정의라는 가치가 그때나 지금이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떠돌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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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프랑스 vs 한국 평점8점 | l*******7 | 2002.01.04 리뷰제목
언제라도 기회가 되면 아예 프랑스에서 살고 싶을 정도로 프랑스 문화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만약 나에게 지금 수억이 생긴다면 짐을 챙겨서 저자가 말하는 빠리로 당장 뜨겠다. 이런 나의 생각에 어떤 분들은 조국의 은혜를 모르는 망할 놈이라 비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팔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시장의 상품 리스트에 국가도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리뷰제목
언제라도 기회가 되면 아예 프랑스에서 살고 싶을 정도로 프랑스 문화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만약 나에게 지금 수억이 생긴다면 짐을 챙겨서 저자가 말하는 빠리로 당장 뜨겠다. 이런 나의 생각에 어떤 분들은 조국의 은혜를 모르는 망할 놈이라 비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팔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시장의 상품 리스트에 국가도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가 아닐까? 소수 5%의 부르주아 계급이 전체 소비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불평등한 국가보다 사회정의가 지켜지고 환경친화적인 국가에서 살고싶지 않은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 (소수의 기득권자들 빼고 말이다.) 프랑스 사회와 문화를 한국 사회와 문화와 비교하는 방법으로 쓰여진 것이 어떤 분에게는 탐탁치 않게 여겨질 수도 있다. 즉 봉건시대이후 근대에서 현대로 발전해온 역사가 일천한 한국과 소위 민주주의의 역사적 발전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와 같은 선상에서 사회적, 문화적 차이를 논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양적 비교로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거대한 시간의 양적 단위가 한 사회, 국가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결정적인 요소는 전 사회구성원의 사회의식과 사회적 실천이며 매 순간 순간 그 시대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투쟁하였는가가 현재를 규정하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긴 역사의 프랑스는 질적으로도 우수했고, 짧은 역사의 우리나라는 기분나쁜 점이 너무 많다. 일본 제국주의의 개가 되어 사욕을 추구했던 자들이 해방이후 정치권력을 잡는 역사의 정의가 실현되고 (조, 중, 동 3총사는 두말할 것도 없다), 파쇼 군사정권의 수괴들 마찬가지로 역사의 심판도 받지 않고 잘먹고 잘 살고 있다. 반면 프랑스 국민들은 2차대전 당시 나치에 부역한 자들에 대해서는 유명한 프랑스식 사고 "똘레랑스"대신 "앵똘레랑 스"를 외치며 철저히 단죄를 했다. 이런 역사적 정의를 바로세우고자 치열하게 노력을 한 사회적 의식의 차이에서부터, 교육, 언어 등등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비판을 들으면 동의를 넘어서 왜곡된 사회구조에 대한 분노까지 일게된다. 프랑스라는 사회를 거울로 우리 사회를 비판적으로 보는 진행이 꽤 흥미진진했지만 그 주제가 사회적 정의 일변도로 진행이 되었으 면 좀 지루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의상의 유행이나 음식문화, 재밌는 사회현상등의 소재들을 맛갈나게 분석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만히 보면 이런 양 국가에 대한 비교 속에서 프랑스의 장점을 말하는 저자의 목소리에 한국을 폄하하거나 과거 개인적 사건을 근거로한 원망보다는 애정이 깃들어 있음을 깨닫는다. 그것은 "불쌍한 한국어"라는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영어 지상주의가 판치는 한국사회를 향해 망명객인(지금도 망명중인지는 모르겠다) 저자가 제말 한국어를 사랑하라고 외치는 것에 뭔가를 느껴야 하지 않을까? 한국사회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 글쓰기는 한국을 향한 애정표현이다. 글의 마지막 "그대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안다"에서는 파리의 어느 역에서 우연히 모스크바행 기차가 있음을 발견하면서 철도로 서울, 부산에 이르고 싶다는 저자의 동화같은 소망을 읽다보면 이 책 밑 에 깔린 조국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나 개인적으로는 "철학카페에서의 토론 한마당"에 다루어진 프랑스 인들의 모습이 너무도 부러웠다. 카페에서 학자 아닌 일반 사람들이 모여서 사회전반에 대한 토론 하는 모습이 보편화되어 있음에 그 문화적 저력을 깨닫는다. 그렇다고 아카데믹한 철학을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실업과 자아상실" 같은 실생활과 맞물린 주제들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기반은 철학을 매우 중요한 교육으로 생각하는 교육제도에서 비롯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 약 3년간 삶에 대해서 사회, 문화에 대해서 친구 나 직장동료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어 본 경험이 거의 없다. 이건 내 개인적인 과오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할 것이지만 그래도 그런 생활과 그런 삶을 즐기는 인간들이 있다면 어째 이렇게 만나기가 힘든 것일까? 직장에서는 책상위의 컴퓨터만 바라보며 하루의 소중한 시간을 회사를 위해 전심전력하며 가끔 휴게실에서 담배피며 하는 이야기란 주로 회사와 관련된 경제적 소재들 뿐이었다. 그외 많은 친구들과의 모임.. 술과 웃음반 농담반으로 채워지는 것에 이젠 어지간히 지쳤다. 그 와중에 만난 몇 안되는 지인들과의 만남 에서 한 이야기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이런 나의 갈증 때문 일터이다. 만나서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면 왕따되지 않을까하는 고민 이 제일 힘든 고민이다. 저자는 토론문화가 전무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교육제도 및 언론 등 전반적인 사회제도와 결부시켜 이야기를 전개하는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다. 홍세화씨의 "쎄느...한강..."은 프랑스와 한국 두 나라의 문화를 단순히 현상비교한 것이 아니라 사회, 역사적 배경을 분석했으며 또한 사회정의라는 가치기준으로 정치,사회, 문화, 교육 제도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강화 또는 새롭게하는 긍정적인 글이 었다고 본다. 불행하게도 나에게 뜬금없이 수억이 생길리도 없고, 설사 생긴다해도 워낙 성격에 굼떠서 빠리로 가는것은 아마 힘들것이다. 또한 프랑스 가 관용적 성격이 강하고 합리적인 사회공동체로서 유일한 대안일리는 없다. 저자가 이야기한대로 프랑스 역시 제국주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과거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알제리 출신의 식민지 국민을 학살하는 파쇼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물론 언론 일각에서 전혀 보도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그래 내가 태어나 몸담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뭔가를 실천하는 것이 생산적이고 더 편하겠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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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진하게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 평점10점 | o******n | 2010.05.28 리뷰제목
작가 홍세화의 자신의 책무로 삼고 있는 한국 사회를 향한 대사회적 발언의 첫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새로 부제로 붙은 ‘프랑스라는 거울을 통해 본 한국 사회의 초상’이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이 책 전반에는 저자가 프랑스와 한국을 비교하면서 한국 사회가 일상과 정치, 경제적 영역에서 좀 더 진보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애정 어린 충고가 담겨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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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홍세화의 자신의 책무로 삼고 있는 한국 사회를 향한 대사회적 발언의 첫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새로 부제로 붙은 ‘프랑스라는 거울을 통해 본 한국 사회의 초상’이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이 책 전반에는 저자가 프랑스와 한국을 비교하면서 한국 사회가 일상과 정치, 경제적 영역에서 좀 더 진보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애정 어린 충고가 담겨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 들게 만드는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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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를 읽고, 간단 리뷰! 평점6점 | a****a | 2013.02.02 리뷰제목
10년도 더 전에 쓰여진 책이라 지금은 프랑스의 상황도, 홍세화 씨의 생각도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2008년 개정판 이전의 1999년도 판이다.) 책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은 그분이 프랑스에서 살던 삶을 참 사랑했구나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시 프랑스 사회의 면모들에 대해서 살펴보지만 그를 통해 본 우리나라의 모습까지 포괄하고 있다. 대개는 비평하거나
리뷰제목

10년도 더 전에 쓰여진 책이라 지금은 프랑스의 상황도, 홍세화 씨의 생각도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2008년 개정판 이전의 1999년도 판이다.) 책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은 그분이 프랑스에서 살던 삶을 참 사랑했구나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시 프랑스 사회의 면모들에 대해서 살펴보지만 그를 통해 본 우리나라의 모습까지 포괄하고 있다. 대개는 비평하거나 안타까워하는 모습이다.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나눈다'라는 제목은 책 후반부에서 나온 말인데, 이조차 우리나라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는 이야기 였으니 사실 그가 하고픈 말은 우리나라에게 있었으리라. 그러한 것들을 읽으며 그의 프랑스 사랑이 과하다고 조금은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한 것 보니 나도 편견이 있는 사람인가 보다. 하지만 역시 부러운 마음이 더 크다.

 

그가 본 프랑스는 개성있고 위트있고 정의롭고 저항하고 대립하는 가운데서도 균형점을 찾은 시민들이 있는 곳이다. '나는 프랑스다'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할 수 있는 말인가. 프랑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그들에겐 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국민은 행복할까? 

 

한가지 더 인상 깊었던 대목은 '사회 정의가 질서에 우선한다' 라던 관념.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보니 빅토르 위고의 책에서 읽은 인물들의 모습은 후세대들을 통해서도 아직도 흐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주주의라는 의미에 시장경제와 사회정의를 둘 다 포괄할 수 있는 사회. 실감이 안나 경험해 보고 싶어진다. 이 콧대 높은 사람들의 나라가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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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결국 사람사는 이야기. 평점10점 | r********s | 2010.08.25 리뷰제목
21살의 젊디 젊은 나는 왜 홍세화씨를 이제야 알았는지 스스로 반성(?)을 해본다. 어쩌면 지금에서야 안것도 크나큰 행운이니 . 이 책을 읽고나서 그제서야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 를 구독하려 한다. 책을 접하기전엔 그저 프랑스 문화와 한국 문화의 비교 우위를 분석해보는 책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그 속에 담겨진 크나큰 반성과 통찰이 숨겨져있다고 본다. 물론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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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의 젊디 젊은 나는 왜 홍세화씨를 이제야 알았는지 스스로 반성(?)을 해본다.

어쩌면 지금에서야 안것도 크나큰 행운이니 .

이 책을 읽고나서 그제서야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 를 구독하려 한다.

책을 접하기전엔 그저 프랑스 문화와 한국 문화의 비교 우위를 분석해보는 책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그 속에 담겨진 크나큰 반성과 통찰이 숨겨져있다고 본다.

물론 전반적인 내용은  프랑스 문화를 통해서 바라본 한국 문화의 문제점을 요목 조목 짚어주며 전개해나간다. 프랑스라는 나라를 정말로 한번쯤은 가보고싶게 만든다 ㅎㅎ 정말로 책속에선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진다 .

프랑스의 복지정책 , 노동자들의 파업 혹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의식 ,영어 공용화에대한  그들의 자세 , 교육 현실, 사회정의냐 질서냐 ? , 사람사는 이야기 등등

거시적인 국민 의식 개혁에서부터 소소한 사람사는 일상 까지 ..어려울것만 같았던 책이 홍세화씨의 문장력과 논리력 덕분일까 참 쉽고 편하게 다가왔다 .

개인적으로 홍세화씨의 팬이 된듯한 기분이다 .

특히나 이책에서 나 스스로 감동 받았던 부분은 모국어에 대한 그들의 자세 였다.

우리것을 우리것 자랑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의현실과는 그저 동떨어진 현실 같았다. 그렇다 이책에서 말하는것처럼 국수주의에 가까운 민족주의는 좋지않다.

허나 나스스로는 과연 미세하고도 얕은 민족주의에 감정을 갖고있었는지도 의구심을 들게 한다.

책은 1번읽고 완성하는것이 아니니 기회가 된다면 또 읽고 싶어질정도로 매력적인 책이라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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