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의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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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형태

리뷰 총점 8.8 (23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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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살의의 형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h | 2023.12.23 리뷰제목
추리소설의 팬이 된지 약 6년이 되어간다. 짧은 기간이지만 굵게 지나갔다. 이 6년의 시간동안 특정 작가들의 책은 모조리 씹어먹고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전권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책들은 버젼별로 소장하고 있다.  책 읽기를 그토록 싫어했던 나에게 추리소설은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본격 추리물부터 사회파 추리소설까지 읽어나갔고 특히 팟빵의 도움으로
리뷰제목

  추리소설의 팬이 된지 약 6년이 되어간다. 짧은 기간이지만 굵게 지나갔다. 이 6년의 시간동안 특정 작가들의 책은 모조리 씹어먹고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전권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책들은 버젼별로 소장하고 있다.  책 읽기를 그토록 싫어했던 나에게 추리소설은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본격 추리물부터 사회파 추리소설까지 읽어나갔고 특히 팟빵의 도움으로 굵직한 추리착가는 제법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추리소설의 본 고장은 영,미 이지만 현재는 일본이 가장 큰 시장일 것이다. 이에 반해 국내 추리소설의 시장은 아주 작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우선 추리소설이라는 장르가 국내에 들어온 시점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고, 국내 여러 혼잡한 시대적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추리시장이 커지기에는 사치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추리작가들의 수도 많이 없고 스타작가 또한 없다. 출판계의 마케팅 부족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리작가들의 역량부족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이 책이 대답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살의의 형태'이고 표지는 매력있게 붉은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책의 두께는 다른 추리소설책에 비하여 얇은 편이지만 페이지 수는 거의 300페이지에 근접한다. 책의 저자인 홍정기 작가님은 제 15,16회 한국 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을 연속으로 수상하였다. 이 책은 6 개의 중, 단편소설을 엮어 놓았고 이전에 나온 작품과 최근에 나온 작품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책 내용을 너무 자세하게 리뷰를 하면 스포가 되기 때문에 종합적인 느낌을 이야기해보겠다. 우선 결론적으로 점수로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90을 주고싶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적용하여 이질감이 없었고 참신하였으며 무엇보다도 독자들이 읽어나가면서 예상되는 추리를 살짝 꺾어주는 반전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장르소설에서 내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점이 바로 페이지 터너인데 아주 부합하고 있다. 정신없이 읽어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몰입이 된다. 장르소설이 읽기가 더디면 이건 장르소설이 매력이 없어진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등장인물이 많이 없어 읽기가 편했다. 

  진정한 독자라면 소설의 단점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10점의 감점을 준 이유는 서술이 좀 길고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를 조금 더 풍성하게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아무튼 수 많은 추리소설을 읽어봤지만 이번 살의의 형태에 수록되어 있는 6개의 중, 단편은 대부분 수작이다. 국내 장르소설 시장이 점점 더 커지기를 기대하면서 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살의의 형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f*******1 | 2023.12.13 리뷰제목
#살의의형태 #홍정기 #내돈내산후기 사실 서평단 신청하고 기다리다 그냥 서점에서 구입했다. 선견지명이 있는지 똑 떨어질걸 알고있다. 신간 <살의의 형태>는 여섯 개의 사건, 여섯 개의 미궁, 여섯 개의 살의에 대한 소설집이다. 1.무구한 살의살인이 목표인 초딩이 잔인하게 새의 머리를 밟아 버리는걸 목격하는 나는 경찰이다. 단골 편의점 이선미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고 의심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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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형태 #홍정기 #내돈내산후기

사실 서평단 신청하고 기다리다 그냥 서점에서 구입했다. 선견지명이 있는지 똑 떨어질걸 알고있다. 신간 <살의의 형태>는 여섯 개의 사건, 여섯 개의 미궁, 여섯 개의 살의에 대한 소설집이다.

1.무구한 살의
살인이 목표인 초딩이 잔인하게 새의 머리를 밟아 버리는걸 목격하는 나는 경찰이다. 단골 편의점 이선미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고 의심스런 초딩을 예의 주시하다 회유해 보는데..

2.합리적 살의
결혼후 폭식으로 살이찐 아내. 그녀를 합리적으로다 죽일 생각을 하는 남편은 계획을 세운다. 땅콩 알러지가 있는 아내에게 쥬스를 건네고 죽은걸 확인하고 등산을 떠나는데...

3.보이지 않는 살의
무명인 은기는 앤솔러지 참여로 자신을 알릴 기회를 잡으려 한다. 책장에서 발견된 책은 잔인한 소설은 실화라고 적혀 있다. 단편이 실린다는 소식을 듣고 파티를 하는데..

4.백색 살의
오형사 아파트 단지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냉장고에 하반신이 들어가 있고 상반신은 나와 있고 귀를 막고 죽은 여자의 범인을 밝히기 위해 탐문수사에 들어가는데...

5.영광의 살의
추리작가 지망생 정모에서 만난 그녀 박하나. 그녀는 애타게 찾던 나의 뮤즈다. 그녀에게 의지하며 작품을 썼는데 그녀가 가로챈다. 배신의 충격으로 정신을 못차리고 공모전 마감을 놓치는데..

6.시기의 살의
성폭행이 동반된 치밀한 계획적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정액이 남는 어설픈 실수를 남긴다. 죽은 승희는 팔로워가 2만의 인플루언서다. 사건이후 ATM기에서 돈을 빼가는 남자가 찍히는데...

황금펜상 우수상에 빛나는 무구한 살의 첫 편부터 기분이 묘하다. 요즘애들 영악하기가 어른들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으니..동물 죽이다가 사람 죽이는거, 바늘도둑이 소도둑되는 코스랑 똑같다.

합리적 살의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죽을만큼 싫고, 결혼은 무덤이라지만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고서 왜 아낼 묻으려 해. 자업자득이라 본다. 살찐 여자는 죽어야 하냐고?

보이지 않는 살의는 작가님 얘긴가, 아님 <호러 미스터리 컬렉션> 홍보 하시는건가? 코믹 버전으로 왜케 웃긴지..

백색 살의는 계간미스터리 신인상을 안겨준..홍정기작가님을 등단 시킨 작품이다. 처음부터 다 계획이 계셨구나. 경찰 캐릭터 오영섭도 그렇고. 미스터리를 푸는 맛도 있고 흡연이나 층간소음이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것에 백배 공감하니 더 씁쓸하다.

영광의 살의는 모욕감에 살인을 하고, 두 번이나 뒷통수를 맞는 남자들..어이없는 죽음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실화가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사건 이야기다. 이걸 쓴 작가가 승자!

시기의 살인은 제목 그대로 질투에 눈이 멀은 살인 사건이다. 자랑은 질투를 유발하고, 고백은 약점이 된다는 말이다.

여섯 살의는 저마다의 살의의 형태를 띠며 잔혹하고 추악한 인간의 본성 그대로의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식상하다싶은 밀실 사건을 3편이나 요리하고 본격 미스터리로 사회적 문젯거리를 다루고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당신의 살의는 어떤 모양입니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l****k | 2024.01.31 리뷰제목
누군가를 해치고자하는 마음, 살의. 그 마음을 먹기까지 모두들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생각을 할까? 하지만 살의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고 때론 가볍고 때론 무겁기도 하다.무엇보다 남을 향한 살의도 있고 나를 향한 살의가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는데 '살의의 형태'에는 이 내용까지 담고있다.반전이 기가 막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결국 하나도 못맞췄으니 트릭이나 서술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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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해치고자하는 마음, 살의. 그 마음을 먹기까지 모두들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생각을 할까? 하지만 살의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고 때론 가볍고 때론 무겁기도 하다.

무엇보다 남을 향한 살의도 있고 나를 향한 살의가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는데 '살의의 형태'에는 이 내용까지 담고있다.

반전이 기가 막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결국 하나도 못맞췄으니 트릭이나 서술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언젠간 다시 나의 살의를 남을 해하는 대신 글로 완성해보자는 마음을 먹게되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살의의 오마카세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a | 2024.01.22 리뷰제목
<계간 미스터리>에서 가끔 만났던 홍정기 작가의 소설집 <살의의 형태>는, ‘사람을 죽이려는 생각’을 뜻하는 ‘살의’, 이 하나의 키워드 아래 모아진 여섯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밀실살인, 트릭, 그리고 로컬감성 짙은 오마카세 같은 미스터리소설집입니다. 읽기 시작하면 이야기의 끝에 닿을 때까지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재미하나는 확실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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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에서 가끔 만났던 홍정기 작가의 소설집 <살의의 형태>는, ‘사람을 죽이려는 생각’을 뜻하는 ‘살의’, 이 하나의 키워드 아래 모아진 여섯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밀실살인, 트릭, 그리고 로컬감성 짙은 오마카세 같은 미스터리소설집입니다.
읽기 시작하면 이야기의 끝에 닿을 때까지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재미하나는 확실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마카세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쉐프가 내어주는 하나하나의 접시들에 오롯이 집중해서 나의 감각을 모두 열어 받아들이는 느낌말이지요.

여섯 이야기 중 첫 번째 이야기인 <무구한 살의>를 제외하고는 유사한 형식을 띕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간혹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처음에 살인사건의 장면을 스케치하되 범인은 드러내지 않고 이야기를 시작하고서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건을 둘러싼 힌트와 떡밥들이 투척된 다음, 그 사건의 진실은 이러하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섯 편의 이야기들을 읽어가다 보면 그 형식적 익숙함이 먼저 다가옵니다. 허나 그 익숙함이 식상함이 아니라 그 뒷이야기들을 인물들과 엮어서 어떻게 풀어내고 또 어떤 트릭들이 등장하며 그 밀실살인을 밝혀내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금새 매번의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괜찮은 도구로 여겨졌습니다.

무엇보다 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밀실의 형태와 살해방식이나 도구들이 흥미롭습니다. 공간을 묘사하고 어떤 식으로 도구들이 기능을 하는지 설정하는 솜씨에 꽤 매력적입니다. 레전드 미스터리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떠올리게 하는 오마쥬 같은 장면들도 가끔 등장하고, 작가 스스로의 삶에서 건져낸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버무린 듯한 장면들도 있어서 미스터리 소설 본연의 쾌감 외에 부록처럼 찾아내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단편소설이라는 물리적 제한이 주는 이야기의 신선함과 속도감에 반해, 인물들에게 부여되는 서사가 제한적이라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을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강불과 약불을 조절해가면서 끓여 내어주는 진한 탕 요리 같은 긴 호흡으로 그려내는 작가의 장편소설을 만나봤으면 하는 바람을 남기는 책이었습니다.

#살의의형태 #홍정기 #미스터리소설 #서랍의날씨
#박소해의장르살롱 #그믐
#도서제공 #서평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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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섯 개의 사건, 여섯 개의 살의 '살의의 형태' 평점10점 | k*****y | 2023.12.20 리뷰제목
* '혼숨'이라는 작품으로 홍정기 작가님을 알게 되었었다. 공포, 호러 소설 잘 쓰시는 작가님인줄은 알고 있었는데...... 아니, 작가님 미스터리 소설도 잘 쓰시기 있습니까?? * 책 도착 피드에 리뷰로도 작가님을 덩실덩실 춤추게 해보겠다! 호언장담 했었는데!! 왜 춤은 아직도 제가 추고 있는건가요ㅋㅋㅋ 오랜만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합니다?? * 여섯 개의 사건과 여섯 개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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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숨'이라는 작품으로 홍정기 작가님을
알게 되었었다.
공포, 호러 소설 잘 쓰시는 작가님인줄은 알고 있었는데......
아니, 작가님
미스터리 소설도 잘 쓰시기 있습니까??

* 책 도착 피드에 리뷰로도 작가님을
덩실덩실 춤추게 해보겠다!
호언장담 했었는데!!
왜 춤은 아직도 제가 추고 있는건가요ㅋㅋㅋ
오랜만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합니다??

* 여섯 개의 사건과 여섯 개의 살의.
그 첫 번째는 '무구한 살의'였다.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너무
순수한 모습으로 살의를 고백하는 꼬마.
그 순수하고도 무해한 모습에 내심 무서움이 생겨
옆에서 잠든 냥냥이의 손을 잡고 나는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 학교 폭력과 촉법소년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이게 뭐야+_+ 반전이 있었네요!
수더분하지만 날카로운 형사의 모습과
그 추리에 무릎이 탁!!
반전까지 더해져서 나는 이미 책에 완전히 빠짐!

* 두 번째 '합리적 살의'.
개인적으로는 가장 공포스러웠다.
자신의 불행을 아내에게로 돌리는 남자.
그리고 그 아내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는 나.............?
앞으로 남편이 주는 건 뭐가 됐든
먼저 먹어보라고 해야겠다.

* 세 번째 '보이지 않는 살의'.
'홍은기'라는 이름과 주인공이 처한 상황 곳곳에서
내심 작가님의 모습이 보였다.
'역시 공포, 호러 소설 작가님!!
이런 어려움이 있으셨구나~' 하며
내심 미소 지으면서 보고 있는데
이건 또 뭔가요+_+
코난 뺨치는 탐정이 나와서 뒷통수를 탁!!
여기까지 읽으니까 나는 충식이와 오형사의
콜라보도 보고싶었다.
작가님, 혹시 생각없으신가요ㅋㅋㅋㅋ

* 네 번째 '백색 살의'.
백색과 살의의 결합으로 봤을 때
처음엔 마약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마약만큼 위험하고, 우리에게 훨씬 더
친숙한 물건이었을 줄이야~
뉴스에서도 가끔 볼 수 있었던 내용이라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 다섯 번째 '영광의 살의'.
개인적으로 가장 빡쳤던 작품이다.
사실 얼마 전, 나도 내 도서 리뷰와
문장 부호만 다른 리뷰를 보았다.
적절히 삭제해서 올리긴 했는데,
내가 내 글을 모를리가.
도서의 리뷰 특성상 우연의 일치이겠거니~ 하고
그냥 놔두고 지켜보고 있던 중에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읽으니까
나도 모르게 쌍욕 장전.

* 실컷 욕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아..........
창작의 고통과 답답한 현실에
애먼 젊은 사람의 목숨만 앗아갔구나....
나쁜 X끼.....
근데, 또 이러한 일들이 아주 없다고는
말 못하는 현실이라
매우 안타깝고 또 씁쓸했다.

* 마지막 '시기의 살의'.
트릭도 그렇고,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도
여섯 개의 단편 중에서 가장 완벽했다.
마지막엔 그저 감탄만 우와아아아~ 대박-0-
SNS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셨다.
세상에는, 분명 이런 사람도 있겠지?

* 감탄을 더하며 책을 덮고나니
냥냥이 손을 잡고 있던 손에 땀이ㅋㅋ
그만큼 긴장하고 몰입하면서 봤나보다.
일어난 냥냥이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고
어떻게 해야 작가님도 춤추게 할까 고민해봤지만
내 부족한 필력으론 어림도 없을성 싶다.

* 공포, 호러만 잘 쓰시는 작가님인줄 알았는데
홍정기 작가님은 그냥 글을 잘 쓰시는 분이었다.
사실, 나는 단편 소설보다는 호흡이 긴 장편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 내심 걱정도 되었다.

* '혼자서만 가지고 있는 작가님과의 내적 친밀감은
뒤로하고 객관적으로 봐 주겠어!!' 라고
다짐했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매우 훌륭하다.

* 여섯 개의 단편에 학교폭력, 촉법소년,
층간갈등, SNS의 폐해 등 요즘 대두되는 사회문제들을
살의의 형태로 다양하게 보여주셨다.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있을 수도 있는
사건들로 몰입도가 높았다.

* 여섯 개의 사건 중에 다섯 개의 사건의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점도 눈에 띄었다.
내가 보지 못한 작가님의 생각이 들어있는건가?
싶기도 했다.

* 가장 현실적이어서 더 무서웠고,
그랬기에 너무 좋았던 책.
내심 코난 뺨치는 충식이와 오형사님의
다음 추리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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