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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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읽다 보면 수학의 기초가 쌓이는 신기한 라이트노벨

리뷰 총점 9.7 (23건)
분야
청소년 > 문학
파일정보
EPUB(DRM) 34.3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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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평점10점 | e*******0 | 2024.01.23 리뷰제목
읽다보면 수학의 기초가 쌓이는 신기한 라이트노벨이라는 문구를 놓칠 수 없는책의 표지가 눈에 띠어 읽게 되지않았나싶습니다. 수학하면 왠지 따분하고 재미없고, 계산해야할 것만같은, 학교에서 시험보는 자꾸 틀리는, 이런 느낌의 과목이 아니었나싶은데요, 일상생활 속에서의 수학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새삼느끼게 되는 것같습니다 일상소재로 주인공들의
리뷰제목

 

 

 


읽다보면 수학의 기초가 쌓이는 신기한 라이트노벨이라는 문구를 놓칠 수 없는책의 표지가 눈에 띠어 읽게 되지않았나싶습니다.
수학하면 왠지 따분하고 재미없고, 계산해야할 것만같은, 학교에서 시험보는 자꾸 틀리는, 이런 느낌의 과목이 아니었나싶은데요,
일상생활 속에서의 수학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새삼느끼게 되는 것같습니다
일상소재로 주인공들의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만화같은 내용인데요
재밌는 소설만화를 읽으면서 얻어가는 수학적인 지식이 이 책의 장점일 것같습니다.
물이 흐르듯이 주인공들의 일상생활 속의 대화에서 수학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데
차례를 보면 수학내용의 주제도 있어서 원하는 수학파트내용을 골라읽을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
/라이이웨이 지음
/NIN그림
/김지혜 옮김
/미디어숲


지은이 라이이웨이 저자는 타이완 사범대학 전기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라고 하네요. 학생들의 수학을 돕기위해
'수감수학실'이라는 플랫폼을 설치해 수학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유용한지를 알리기위해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다고 하네요
옮긴이 또한 선생님이신데요, 현재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으로 수학의 재미를 일깨우기위해 다양한 수학책들을 옮기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의 저자이기도 하지만, 한국수학교육에 맞게 좀 더 한국식 수학의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을 것같아요
학교생활과 연관지어진 내용이라 아이들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것같기도 한데요, 어른이 읽기보다 좀더 편하게 아이들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2개의 수학주제로 주인공들의 수학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핸드폰중독자로 문자로 더 자주 말하는 유아와 수학을 광적으로 좋아해, 엔지니어 일을 그만두고, 수학보충반 선생님이 된 성찬, 예의바르고 필기는 잘하지만, 무엇을 쓰고 있는지 이해력이 부족한 정한이, 공부에 흥미가 없지만 모든 일상을 농구와 연관짓는 농고부원인 은석이, 수줍임이 많지만, 문과의 슈퍼우먼인 수안이, 수학 천재 연준이,6명의 등장인물들이 만들어내는 하이틴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습니다. 약간의 만화와 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글밥, 수학내용들과 무언가를 정리해주고 알려주는 '내말좀 들어줄래'코너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수학에 대한 이해를 잘 돕고 있는 것같습니다.
헌팅의 법칙, 미분이 0이 될대 경로를 바꿔라라는 흥미진진한 첫번째 주제를 시작으로 앞의 차례를 보면,
수학도 수학이지만, 내용이 궁금해지는 제목들을 참 잘 지은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남긴 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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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평점10점 | h******0 | 2024.02.04 리뷰제목
수포자에게 이보다 베스트한 책이 읽을까?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는 책이다. 필자도 수학이 약하고 지금도 약하여 애기들에게 수학가르쳐줄때 방정식 물어보면 잘 가르쳐줄수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잃었던 수학의 재미를 알게되어서 조카들에게 이제 자신있게 수학의 즐거움을 가르쳐줄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결정적 시기에 꼭 읽어야 할 수학책 외로운 섬처럼 느껴
리뷰제목

수포자에게 이보다 베스트한 책이 읽을까?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는 책이다.

필자도 수학이 약하고 지금도 약하여 애기들에게 수학가르쳐줄때 방정식 물어보면 잘 가르쳐줄수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잃었던 수학의 재미를 알게되어서 조카들에게 이제 자신있게 수학의 즐거움을 가르쳐줄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결정적 시기에 꼭 읽어야 할 수학책

외로운 섬처럼 느껴지던 수학 시간,

이제 핵심 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일상 소재+만화+개성 만점 캐릭터+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그러나 이 책은 뜻밖에도 수학에 관한 이야기

수학과 만화, 소설이 만났다. 각자 개성 뚜렷한 학생들이 ‘수학 괴짜’ 선생님을 만나 흥미로운 모험을 벌이며 수학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수학이 무슨 쓸모가 있어요?”라고 묻던 학생들을 수학에 빠져들게 하는 감동적인 선생님과 삶의 의미는 물론 진로, 사랑, 우정 등을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수학, 어디에나 수학이 있지만 많은 학생이 싫어하거나 포기하는 수학을 어떻게 하면 사랑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저자는 플랫폼을 만들어 수학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그간의 노하우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저자는 이 책에 그 모두를 쏟아부었다. 각 장의 시작 부분에서 만화를 활용해 실생활과 관련된 흥미로운 수학 문제를 소개하고, 책 속의 등장인물들이 각자 수학의 기본 원리를 깨달으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눈 돌릴 틈 없이 전개된다.

주인공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확률, 통계, 미적분 등 수학 각 분야의 기초가 자신도 모르게 쌓여 간다. 수학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궁금한 학생들에게는 보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또 체계적 사고법이나 수학적 알고리즘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에게도 잠들어 있던 수학 세포를 깨워 내는 상큼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헌팅의 기본을 통해 미분을 설명한다. 필자의 생각보다 수준이 높다.

황금비율의 완성하기 위한 힐을 몇cm 신어야할까? 황금비율의 공식을 구하는것은 꽤 재미나다.

치열할 알바의 세계의 숫자로 승부하라도 어렵긴하지만, 재미나다.

이 책은 모두 3개의 파트와 2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소울메이트를 만날 수학적 가능성’, ‘치열한 알바의 세계, 수학으로 무장하라’, ‘만 원 구매, 천원 증정에 속지 말 것’, ‘아슬아슬한 분노의 마지노선’ 등 제목만 봐도 흥미진진한 내용이 예상되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각각의 에피소드 앞부분에는 이렇게 만화로 이야기의 도입이 그려져 있어 더욱 쉽게 스토리를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길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상대를 쫓아가 마주 칠 수 있는 최적의 거리를 계산하는 방식

요즘 아이들이 관심이 많을 숏다리도 몸짱으로 보이는 황금비율을 찾을 수 있는 수식

새치기보다 빠른 줄서기 수식을 통해 수학이 단순한 원리나 논리가 아닌 매우 실용적인 도구라는 것을 이해시킨다.

[ 네이버카페 컬처블룸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좌충우돌청춘수학교실 #라이이웨이 #미디어숲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성장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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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청소년 수학소설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k | 2024.02.04 리뷰제목
우리 때도 초등학생까지는 학습동화, 학습만화 비슷한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중등 올라가서는 이렇게 교과 관련 소설은 못 본 것 같아요. 맞나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온통 문제집 푸느라 책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고 어쩌면 우리 시절에 이런 책이 존재했어도 문제집 푸느라 못 봤겠네요... ㅠㅠ 요즘 아이에게 권해줄 재미있는 교과 관련 책들 찾아보고 있는데 나도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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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도 초등학생까지는 학습동화, 학습만화 비슷한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중등 올라가서는 이렇게 교과 관련 소설은 못 본 것 같아요. 맞나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온통 문제집 푸느라 책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고

어쩌면 우리 시절에 이런 책이 존재했어도 문제집 푸느라 못 봤겠네요... ㅠㅠ

요즘 아이에게 권해줄 재미있는 교과 관련 책들 찾아보고 있는데

나도 어릴 적에 이런 책 읽으면서 공부 했으면 그래도 조금 덜 힘들었을까 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요.

오늘은 수학의 기초가 되는 라이트 노벨,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을 읽어보았어요.

 

 

 


 

 

차례까지 들어와도 이게 수학 이야기라고? 싶을 정도로 막연했던 수학 용어들은 찾기 어려웠어요.

뭐랄까 청소년 감성 소설 느낌... 등장 인물도 이렇게 순정만화 소개하듯이 적혀있어서

긴장해라! 수학 책이다! 라는 부담을 확실히 빼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할 수 있더라고요.

 

 

 


 

 

학교 수학 선생님의 스토리로 시작되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다보면

지금부터 수학을 공부한다! 가 아닌 근데 이런 얘기도 있어, 알아? 라는 느낌으로 수학적 지식을 쌓게 되네요.

저는 솔직히 수포자라 이 책의 모든 수학적 내용을 완벽히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 그래도 평소에 살짝 알고 있었던

몇 가지 수학 이론들을 쉽게 설명한 부분들이 조금 재미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수학쪽으로 저보다는 조금 더 많이 알 것 같아 아이에게 책 읽은 소감을 물어보니

이론 맞는데, 본인도 스토리 읽듯이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나쁘지 않은 반응이라

고등 수학을 한 번 훑은 중학생부터라면 훨씬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중간중간 용어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서

모르는 단어에 대한 개념도 많이 배웠어요. 아 이게 이런 내용이었다고? 다시 돌아보게되는 내용도 많아서

중 고등학생때 교과서와 문제집만 풀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 스토리북처럼

다양한 방향에서의 접근을 많이 시도해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큽니다. 이제 알았으니 애한테 잘 챙겨주면 좋겠죠.

 

 

 


 

 

고등 수학을 학교 생활 이야기로 담은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중학생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로

수학을 이런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네요. 겨울방학 자녀와 함께 읽어보세요 ^^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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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평점10점 | m******0 | 2024.02.02 리뷰제목
이 책은 초등교 고학년학생이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에 대한 재매,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만화와 좋은 글이 있어서 수학적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수학이라는 과목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준이 10년전에는 항상 상위권이었다고한다.  그래서 국제대회를 나가면 우리나라가 당연하게 몇년간 1등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최근의 뉴스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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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교 고학년학생이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에 대한 재매,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만화와 좋은 글이 있어서 수학적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수학이라는 과목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준이 10년전에는 항상 상위권이었다고한다. 
그래서 국제대회를 나가면 우리나라가 당연하게 몇년간 1등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최근의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 수준이 겨우 10위권에 있는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 상황자체로 놀라기도 했고 그 원인으로 쉽게 재미와 흥미, 성취를 느끼게 하는 유튜브나 스마트폰등의 보급이 지적되었다.
수학뿐아니라 책을 읽는 것이나 공부하는 것들에서 많이 시간도 줄어들고 그에 대해 질도 낮아지게 된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종류의 책이 자주 나오게 되고 필요한것 같다.
아이들은 공부, 특히 수학을 공부하면서 어디에 쓰는지, 사칙연산만 하면 사는데 지장이 없는데 왜이렇게 어려운 수학을 푸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소연을 할때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각 과목별로 논리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리논리력이 좋은 아이는 수학시간에 국어논리력이 좋은 아이는 국어시간에 그 능력이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양한 과목으로 어느과목의 논리력들이 키워질수 있는지 보는것 같다.
수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수학공부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여러 활동을 접해보고 수학풀이의 기쁨을 느껴보면 좋을것 같다.
성인의 관점에서도 모르는 내용을 새롭게 알게되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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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4.01.31 리뷰제목
요즘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연애를 소재로 한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 큰 어른들을 모아놓는다고 해서 연애 감정이 생길까 싶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도 서로 알아가는 기회가 주어지니 달라지더라고요. 남남이던 사람들이 만남의 공간을 통해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야말로 모두에게 통하는 즐거움인 것 같아요.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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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연애를 소재로 한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 큰 어른들을 모아놓는다고 해서 연애 감정이 생길까 싶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도 서로 알아가는 기회가 주어지니 달라지더라고요. 남남이던 사람들이 만남의 공간을 통해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야말로 모두에게 통하는 즐거움인 것 같아요.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은 읽다보면 수학의 기초가 쌓이는 신기한 라이트노벨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연애 프로그램을 떠올렸던 건 방과후 수학보충반 교사를 처음 맡게 된 성찬 때문이에요. 수학을 사랑하지만 엔지니어였던 성찬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수학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서 학교로 돌아왔는데, 보충반에 모인 학생들은 농구팀의 풍운아 은석, 내성적이지만 재능이 많고 문과의 슈퍼우먼이라 불리는 수안, 침착하고 예의바른 정한, 핸드폰 중독자인 유아까지 모두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라는 거예요. 교사 경험이 없는 성찬이 수업에서 아무리 열심히 수학 문제를 설명해도 아이들에겐 그저 소음일 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거예요. 이건 마치 첫인상에서 꼴찌를 받고 데이트 신청을 한 번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랄까요. 극강의 매력을 뽐내지 못한다면 외로운 솔로를 면치 못하는 거죠. 한 달이 시간이 흐르고, 성찬도 열의가 꺾였지만 수학을 향한 열망은 극에 달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수학 없는 수학 수업으로 탈바꿈하는 거예요.

아이들끼리 재미있게 떠드는 수다 속에서 힌트를 얻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와 수학의 연결고리를 찾아 이야기하는 방식이에요. 일상에서 겪는 일들이나 각자 좋아하거나 잘하는 분야를 이야기하면 지루할 틈이 없으니까, 아이들도 어느새 성찬과 함께 수학적인 대화에 빠져들게 되네요. 물론 배를 잡고 깔깔거리며 웃을 정도로 엄청난 재미를 준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흥미로운 접근법인 것만은 확실하네요. 사람의 마음과 수학, 둘 중에 뭐가 더 복잡하고 어려울까요. 중요한 건 둘 다 어렵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억지로 노력하라는 게 아니라 먼저 마음을 열어보라는 거죠. 낯선 사람과 인사를 건네고 조금씩 대화하며 가까워지듯이, 수학과도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다는 걸 성찬과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의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수학, 널 사랑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그 답은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우리는 정한이 아버지가 고민하는 문제를 '배낭 문제 knapsack problem'로 해결할 수 있어!"

"배낭 문제요?"

"만약 네 책가방이 Ckg 을 싣고 있다고 가정하면, 매일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많은 물건을 책가방에 쑤셔 넣어야 해. 예를 들면 보온병, 교과서, 필통 등 모든 물건은 자신의 무게 w, 효과 p 가 있지. 어떤 물건을 넣어야 총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배낭 문제고 고전적인 최적화 문제야. 우리는 배낭 문제를 쇼핑에 사용할 수 있어. 쇼핑 예산은 배낭에 짐을 싣는 것이고 가격은 물건의 무게가 되는 거지. 상품을 사는 즐거움의 정도는 물건을 가방에 넣은 후의 효과가 되는 거야. 이러면 문제는 '어떻게 해야 가장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느냐'가 돼. 배낭 문제는 모든 쇼핑광들이 배워야 할 최적화 전략이야. (93-94p)

 

저자인 라이이웨이는 타이완 사범대학 전기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중에게 수학을 쉽게 알리고자 <수감수학실>이라는 플랫폼을 설립하여 수학 교육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해요.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의 "수학이 어렵다고만 하는 사람들은, 인생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인지하지 못해서다"라는 명언을 굳게 믿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수학의 재미의 유용성을 알리고자 실험적인 수업들을 개발하고 수학 관련 책들을 집필하고 있대요. 어쩐지 저자의 열렬한 수학 사랑이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의 성찬 쌤으로 고스란히 전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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