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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삶의 지혜를 품고 있는 근사함이 묻어나는 책이다. 한 사람이 들려주는 인생 조언들이 뿜어내는 근사함이 나를 그렇게 살고 싶게 한다. 사람이 삶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추해질 수 있는지는 생각과 행동, 말에서 느껴진다. 내가 조금 더 근사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근사한 생각을 낳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 조언들은 한 사람의 삶의 태도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짧은 글이지만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문제들, 아픔들, 해결할 일들에 멋진 해결책을 해놓았다.
굳이 긴 글이지 않아도 충분히 한 사람을 뜨겁게 응원하고 위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읽을 때마다 늘 새로울 것이다. 손에 잡힐 때마다 우리는 용기를 얻을 것이다.
가장 지혜로운 스승을 만난 듯한 착각 속에서 우리는 삶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들 틈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문제들 속에서 오래 고민하지 않고 벗어날 수 있는 문장들을 만나 마음의 평온함이 깃들기를 바란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두고 읽고 싶은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단숨에 읽어 버리면 나만 손해인 책이다. 이 책이 주는 진정한 위로는 느리게 읽는 것에 있다. 한 글자 한 글자 곱씹으며 읽고, 생각해야 할 문장들을 따라 써보며 가슴에 새겨놓는 것도 좋다. 잊을만하면 다시 읽어도 지겹지 않을 책이다.
내가 조금은 서툴러도 그 배움은 위대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함을 일깨워주었다.
때로는 내 생활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면 크게 부모님으로부터 따가운 일침을 들은 기분마저 든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내가 세상으로부터 구하고 받은 것들을 어떻게 돌려줘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갈림길에 서기 마련이다. 선택의 순간은 매 순간 찾아온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결정을 할 수 없을 때는 ‘변화를 가져오는 길’을 선택하라는 조언은 극한 공감을 이끈다. 자신의 컴포트 존을 벗어나는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선택할 용기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아니다. 경험해봐야 아는 진실이다. 그래서 변화를 선택할 때마다 성장은 필수이다. 내가 치른 희생값은 곧 변화의 크기가 된다. 밑으로 떨어지는만큼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반동의 힘은 클 것이다.
P47 창작과 개선 과정을 분리하라. 글쓰기와 편집, 조각과 다듬기, 만들기와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없다. 그렇게 한다면 내 안의 편집자가 창작자를 막을 것이다. 창작하는 동안에는 선택하지 마라. 스케치하는 동안에는 점검하지 마라. 초고를 쓰는 동안에는 숙고하지 마라. 처름에는 창작자의 마음이 판단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케빈 켈리의 인생 조언은 어느 한 세대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위, 아래 세대 구분할 것 없이 들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글이다. 경험으로부터 만들어진 현실 조언이 사람의 마음을 가장 빨리 움직이게 하는 법이다. 지금 당장은 내 이야기가 아닌 조언은 넘어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곧 알게 될 것이다. ‘아, 그 말이 이를 두고 한 말이구나.’
현실에서 들으려고 하면 그러한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책을 통해 똑똑한 어른의 말을 새겨듣는다고 생각하면 좀 저 편할 것 같다.
P255 느릿느릿 줄을 서는 노인이 보이는가? 그건 바로 미래의 당신 모습이다. 그러니 인내심을 가져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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