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남들처럼 살지 않으면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상처를 받고 스스로 자책하며 존재의 상실감을 느낀다. 그런 사람은 자기 이미지가 좋지 않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싶다면 먼저 자신과 친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을 사랑할 수 없다. 자신의 성품을 좋게 하고 자기평가를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말은 “나는 나를 사랑해”이다. 이 말을 많이 반복할수록 자기평가는 높아진다. 그러면 자신감이 생기고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다.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상식이 되었지만 SNS 발달로 인한 비교와 자괴감 문제는 어느 때보다 정신건강을 위협한다. 자존감이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책은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윤홍균 원장이 불안하고 나약한 소진된 멘털에서 ‘유연하고 끈질긴 긍정성’으로 변화하는 셀프 회복의 기술을 전해준다. 저자는 오랜 기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연약한 내담자들이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목도하며, 우리의 인생을 경쾌한 성공으로 이끄는 힘인 ‘마음 지구력’에 주목하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음과 인간관계의 재설정을 넘어 성공까지 이끄는 발칙한 끈기의 법칙을 공개한다. 마음속의 지구력을 강화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우리의 내면적인 힘과 사고력에 의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취미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마음 속 지구력을 강화하는 취미는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인 마인드셋 형성, 창의적 사고 개발 등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 번의 선택으로 좋은 일이 생길 걸 기대하지 않고, 꾸준하고 지속적인 끈기를 발휘했을 때 우리는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나쁜 일을 경험할 각오를 하고 일단 시작부터 할 수 있는 용기, 안될 것 같아도 한 번 더 해보는 킵고잉 정신은 막다른 길에 부딪힌 우리에게 새로운 경로를 재탐색할 수 있는 열린 결말을 가져다준다.
나는 지구력이란 단어를 많이 들어봤다. 일종의 정신의 체력 같은 건데 흔히 끈기. 인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끈기를 가져야 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들 많이 얘기를 한다.
저자는 이 책의 「느려도 된다, 방향만 잡자」에서 “적응력을 가진 사람들의 가장 큰 무기는 부정적인 느낌에서 자유롭다는 사실이다. 못할 것 같고, 안 될 것 같고, 필요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부정적인 느낌에 흔들리지 않는다.”(p.304)고 말하면서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공감하고, 감정과 다투기도 하면서 자기 갈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성공에 대한 열망은 있지만 그만큼 도태될까 봐 공포를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회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건강하게 회복하고, 더불어 성공까지 나아가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전 책 자존감 수업을 읽고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마음 지구력"이 출간 예정이라 예약 구매했다.
출간되고 판매 시작일보다 일찍 구매 신청해놓고, 예약 구매한 만족감도 한몫했던 책
이전 책과 다르게 마음의 상태. 운동에서도 코어가 중요하듯, 마음의 근력 키우기에 도전해 보자며 시작했다.
운동을 할 때도 운전을 할 때도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편도체는 멈춤 없이 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쉴 수 있도록 다시 리셋. 쉼을 주는 기관으로 중요하다.
그만큼 쉼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쉬는 것에 대한 불안함이 있는데, 노는 것도 잘 해야 다시 잘 달릴 수 있다.
쉼은 긍정적인 가치관 생각이 개선에 도움 된다.
나아질 거라는 생각을 한다면 노력하게 되고 그 결과를 기대하며 만족했던 결과에 자존감도 올라간다
소진 증후군이란
처음은 그렇듯 지식적인 접근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힘들어 지쳐 길바닥에 쓰러진 것 같은 상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한 상태가 소진이다.
물론 길에 드러눕진 않겠지만, 며칠을 꼼짝없이 침대와 일체가 되어 있다면 소진 증후군을 생각해 보자.
소진 증후군이 왜 드러나게 되었는지. 어떤 증상이 소진 증후군인지 나는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part 1, 지쳤다는 마음을 이해하는 일
● 큰 성공이 아닌 '적당한'성공이 답이다
1장에서 소진에 대해 알게 되고 왜 그 증상이 나오는지, 집중과 전환을 나에게 적절히 보상해 주었는지를 생각해 본다. 나는 무엇을 할 때 회복되는 것 같은지 찾아보고 소진 전에 충전하는 시간도 꼭 필수로 챙겨야겠다.
일한 만큼 잘 노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마음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지구력, 공감 능력, 적응력의 세 가지 힘이 중요하나고 말한다.(~9)
불태우기만 한다고 괜찮거나. 잘 된다고만 할 수는 없다. 신체도 뇌도 영구 기관이 아니다. 인간은 음식 없이는 에너지를 만들 수 없고, 일정 시간의 휴식 없이는 방전될 수밖에 없다. (~30) 소진의 신호를 알아채지 못해 브레이크 없이 달리고 있는 중이라면 오히려 현실적인 판단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지구력이 약한 사람들이 충동성과 중독에 취약해지는 이유다.(~48)
●인생의 실패를 경쾌하게 건너는 방법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는데, 끝이 생각보다 멀거나, 중간에 길을 잘못 진입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거나 했을 때. 급격한 번아웃이 오기도 한다. 노력한 결과가 바로 나타나면 좋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노력과 결과 사이에는 시간차가 있다. (~64)
쉽지 않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 마음 지구력이 좋은 사람들은 긍정적일 뿐 아닐, 힘든 단계가 올 것을 예측한다. '앞으로 꽃길만 걷겠지'만 생각하다가 실망하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도 겪고 심란한 일도 생기겠지만 중간중간 꽃길도 걷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간중간 만나는 곤란한 문제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69)
마음과 정신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형이상학적인 문제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그러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떠올리지 못하고, 불필요한 논쟁에만 머무르기 쉽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정신에 신경을 덜 써야 한다.(75)
최선을 다해 살지만, 늘 최선을 다하지는 못하는 허술한 사람들이 잘 산다.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77) 구체적인 현실주의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마음보다 몸에 집중하고, 과거나 미래보다는 현재에 몰입하자. 그리고 의도보다는 행동을 중요시하자. (~78)
최선을 다할 것인가, 내 능력 안에서 적절히 사용할 것인가로 고민하는 시기에 나에게 맞는 적당한 답을 찾은 것 같아 좋았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욕구와 가치를 결합시켜야 한다. 돈에 대한 욕심만 있으면 우리보다 돈을 더 버는 사람 때문에 질투에 시달리거나 우리보다 못 버는 사람들의 시샘에 괴로울 것이다.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돈을 통해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83)
인간관계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는 사람들은 모든 인간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관계에 따라 적정 거리를 두고 에너지 소모 방식을 정해둔다.(87) 얼마나 거리가 있는 관계인지에 따라 에너지 소모 방식을 조율하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관계는 기준은 내가 되고, 내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영향도 중요하지만 '잠'또한 중요하다. 뇌로 먹고사는 현대인들은 수면을 충전해야 한다. 육체적인 회복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쓸모없는 기억을 지우고, 필요한 기억만 남겨두는 기억의 재처리 과정도 수면을 통해 일어난다. 수면은 충전이며 재부팅이고 항노화 작용이며, 수면은 생산적인 활동이다. (97)
그리고 수면만큼 중요한 놀기. 가족 간의 대화에서도 놀기를 주제로 소통해 보면 어떨까. "요즘 뭐 하고 놀아?" 하며 놀이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특히 가족 간의 교집합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같이 논 적도 없으면서 친하게 지내는 일은 불가능하다.(118)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놀이도 그렇다. 여행을 하고 나면 날라오는 카드 명세서와 자유로운 무질서가 휩쓸고 난 후 정리를 하며 맞는지, 재미있었는지를 뒷수습하는 정리까지가 놀이다.(120)
part 2 어제의 결승선이 오늘의 출발선이 되는 순간
●공감이 능력이다.
방어력이 있는 사람들은 비틀거리다가도 중심을 잡고, 돌부리가 있어도 즈려밟고 디딤돌로 쓴다. 평상시 어떤 정신 자세와 삶의 기술이 있었느냐에 따라 데미지가 축적되느냐 아니냐가 나뉜다. (124)
그러나 마음이란 게 감정만 있는 건 아니다. 감정은 행동을 만들어내는 원인이지만, 또한 무언가의 결과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생각이다. 133
나 또한 같은 시대를 살아왔지만 내 주변에는 방어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고 어른들은 말해주었다. ~ 하지만 감정의 상처로 끝날지, 생각의 상처로 이어질지, 아니면 인생철학과 신념의 병으로 진행될지는 우리가 지닌 방어력에 달려있다. (~137) 하지만 힘들 때 가장 힘든 점은 내 감정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럴 수 있는 일이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제일 중요하다. 그게 공감의 힘이다. (142)
한 번의 공감으로 모든 감정이 처리되는 것은 아니고, 강력한 공감력이 전달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공감도 주고받는 경험을 해야 실력이 는다. 남에게 해도 되지 남 자신의 감정에도 자주 공감을 해야 힘이 세진다. 공감을 알지만 제대로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 147
실패, 실연 등 외부의 자극이 두렵다기 보다 실제로 두려운 건 받아들여야 할 자신의 감정이다. 멘털이 강하다는 건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 감정에 대한 대책이 있다는 뜻이다. 경험으로 쌓여 지혜가 멘털을 유지하고 마음을 방어하고 달래준다. 158
자기 공감이라는 보호막. "그랬구나'를 많이 해주자, 자신에게 공감도 하고 방어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160
다행인 점은 인간은 한 번에 한 가지 감정만 느낀다는 사실이다.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양가감정이 있다고 해서 좋음과 싫음이 한 번에 양립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좋음이 표현되면 좋음에 공감하고 싫음을 느끼고 있으면 싫음에 공감하는 게 양가적 공감이 된다. 164
●나를 살리는 제1시스템
인간은 타인의 도움 없이 살 수 없는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혼자 고생하지 말고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 도움을 받는 행위를 미숙하다고 여길 게 아니라 도와준 사람에게 고마워하는 게 성숙이다. 183 그리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인지 들여다보고 도움을 받고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는 게 정답이다. 189
문제 해결 능력이 약한 사람들은 시련이 닥쳤을 때 어린 시절의 생각 체계로 퇴행한다. 성숙한 방식으로 상황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미숙했던 시절의 관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때 흑백논리가 등장한다. 190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은 세상을 스펙트럼 개념으로 본다. ~ "지금 당장은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이유가 있겠지"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포용한다. 193
타인의 인생에 끼어들어 평가와 판단을 하는 것은 무례한 행위다. 자존감의 중요한 축인 '자기 조절감'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스스로 인생을 결정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 마음이 방해받으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기 조절감에 한이 생겨서 엉뚱한 데서 고집을 부리게 된다. 207
●가족 간의 격차, 충돌하는 가족
-흔들리는 가족의 세 가지 유형 : 가져가는 가족, 간섭하는 가족, 차별하는 가족이다.
가족문제의 만능 정답은 독립이다. 뺏어가는 가족, 간섭하는 가족, 파별하는 가족 등 근본적인 문제는 지배에 있다. 자주적으로 대등한 관계가 설정되지 않았다. 213
방어력이 강한 사람들의 사회생활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입체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공격에 대응하면서도, 해야 할 일은 하고, 감정은 상했지만 생산활동의 프로세스는 이어가야 한다. 220
인간관계에는 단계가 있으니 모든 상황에서 진심일 필요는 없다. ~ 남들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그들에게 비난받지 않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머릿속에서 나쁜 감정을 묶어두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최대한 가볍게, 사과하는 연습을 해보자 228
▶방어력을 깎아내리는 습관들.
죽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습관.
내가 외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요?
A 때문일까. B 때문일까? 원인을 하나만 찾으려는 습관
결정을 미루는 습관
자신의 불행을 합리화하는 습관
233 정해진 시간 내에 결정하기 선택한 결정에 만족하기. 건강하게 살기
될지 안될지 예측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면 방향 잡기가 쉬워진다 " 앞으로~ 을 하고 싶다" 정도로 짧게 끝내자. 그래야 뇌도 오랜 친구였던 습관을 떠다 보낼 준비를 한다.
part 3 주저하는 당신을 위한' 조금 특별한 끈기' 이야기
●시작하지 못한다면 완벽주의 때문이다.
완벽주의가 없어도 잘 살 수 있다.
노력은 중요하지만 완벽주의는 내려놓아야 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몸이 버텨 줄 때, 잠깐은 출력을 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사람을 빨리 지치게 만든다. 평생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건강을 갈아 넣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267
▶숨어 있는 완벽주의
남들처럼, 평범하게 등의 비교 언어
잘, 제대로, 온전하게, 근본적으로 등의 부사어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쉽게 하기를 원함.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쉬운 방법은 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사랑을 받고 싶으면 사랑을 줘야 하고, 무언가를 잘 하려면 공부하고 훈련하면서도 결과는 나타나지 않는 지겨운 시간을 견뎌야 한다. 275
아무리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운동선수라도 매일 야단과 꾸중만 듣다 보면 주눅 들고 우울해서 그만두고 싶어진다. 세상에는 잘한다고 해야 진짜 잘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주고, 못한 것도 잘했다고 해주고, 시도해 본 게 어디냐며 감싸주는 말도 해주면서 살자. 278
이렇게 목표를 수정하는 것도 능력이다. 세상의 흐름에 따라, 나의 상태에 따라 정답은 늘 변한다. 융통성을 발휘하며 인생에 적응하는 능력, 그게 완벽주의의 대안이며 해결이다. 소진도 예방할 수 있다. 287
젊은 사람들도 해야 할게 늘었다. 어릴 때는 개성을 억압하는 삶에 익숙해야 했는데, 스무 살이 넘는 순간 개성을 표현하는 삶에 적응해야 한다. 취준생 때는 나다운 삶을 살라는 조언을 듣다가, 취업하고 나면 왜 그렇게 본인 위주냐는 비난을 듣게 된다. 291
현실에 충실하다는 점. 긍정성, 296
결국 속도는 붙는다 속도를 만드는 것은 의지가 아닌 반복이기 때문이다. 305
결정력은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한다. 결정이 잘못됐다고 다시 기회를 주고, 다시 기회를 주면 결정력은 자라지 않는다. 이를 기억해야 일단 적응을 시작할 수 있다. 이미 결정을 끝났고 바로 시작하기. 그게 잘못된 결정이라도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게 현재의 성과를 높인다. 그리고 결정하는 능력도 높인다. 그러니 빨리 시작해라. 결정은 끝났고, 종은 벌써 울렸다. 311
**내게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정리했다.
마음 지구력 키우기
마음이 단단하고 기준이 있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마음은 항상 흔들리고 단단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니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명상하기, 인문학이나 고전으로 다스리기, 자존감 키우기, 운동 등등..
각자에게 맞는 방법과 시기가 모두 다르겠지만 꾸준함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한창 일로 나를 불태우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직장을 옮길 때도 운 좋게 1~2주 안에 이직하게 되고 쉴 틈 없이 직장 생활을 이어갔다. 주 6일일하던 시절에서 주 5일 근무로 변화도 몸소 겪으며 사회생활을 이어갔다. 그렇게 달리던 어느 시점 갑자기 무의미해지고 아무리 끌어올려도 올라오지 않는 사라진 의욕에 모든 것이 그냥 싫어졌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그때 일을 잠시 쉬면, 다시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그렇게 1~2달이 1~2년이 되어 갔던 시기가 있다. 그때도 하루하루 지나며 시간이 아까워 뭔가를 배워볼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했었다.
그때 내가 왜 이러는지, 이게 어떤 증상인 건지, 신경정신과 상담이 필요한지, 궁금해서 정말 많이 찾아봤던 것 같다.
병원을 가 보거나, 상담을 받을 생각을 해보진 않았지만, 한참을 찾은 끝에 번아웃(완전 연소) 증후군이란 말을 찾아냈었다. 뭔지 모르면서도 앗! 이거다 싶었다. 내가 지금 이런 상태구나. 정말 묵은 궁금증이 해결되듯 내 상태에 대해 인지하는 과정을 어렵게 돌아가며 아등바등했던 시절이었다.
그 이후로 번아웃에 대해 자주 접하게 되었다.
너무 달려온 탓에 더 이상 아무거도 할 수 없었던 시기. 그 시기를 부모님은 묵묵히 기다리고 지켜봐 주셨다.
다행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친구도 같은 증상으로 함께 쉬면서 주에 몇 번씩 만나며 놀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차차 소진된 에너지를 채워나갔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