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미리보기 공유하기

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불확실한 시간을 통과하는 마음

리뷰 총점 9.2 (12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33.99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우리의 불안이 안온으로 점점 물들어 가기를 평점10점 | c*******1 | 2024.02.02 리뷰제목
나는 아이들을 키우며 돌봄 노동을 했기에 워킹맘의 그 힘듦의 깊이를 충분히 알지는 못했다. 일하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의 어려움을 글을 통해서 보고 그것이 누군가 또 다른 여성의 노동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에 깊이 공감이 갔다.   일하는 여성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에서 30~40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다. 남녀의 차별적 시선, 사회적으로 바라는 여
리뷰제목

나는 아이들을 키우며 돌봄 노동을 했기에 워킹맘의 그 힘듦의 깊이를 충분히 알지는 못했다. 일하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의 어려움을 글을 통해서 보고 그것이 누군가 또 다른 여성의 노동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에 깊이 공감이 갔다.

 

일하는 여성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에서 30~40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다. 남녀의 차별적 시선, 사회적으로 바라는 여성의 외양, 생리, 산부인과 병원, 고정적인 성역활, 각방 라이프, 가면 증후군, 새치 염색-여성의 외모, 번 아웃 등

발을 디딘 그곳이 어디이든 불안한 우리는 여성으로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또 목소리 내야 하는지 책은 말한다. 또한, 그것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연대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40대가 되어서 내가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자립과 현재 우리의 건강, 그리고 안온한 노후이다. 그것들을 준비하려다 보니 미래가 너무 암울하게 느껴져 오히려 지금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찰나의 작은 행복, 소소한 즐거움, 나이듦을 슬퍼하기보다 책을 더 읽을 수 있는 건강을 만드는 것을 서로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고 있다.

저자가 말한 대로 ‘40대에게 친구는 노후 대책이다.’ (p.199) 함께 나이 들어가며 읽는 삶을 꾸려가는 이들이 있어 지금이 외롭지 않다. 우리의 불안이 안온으로 점점 물들어 가기를 독려하는 연대의 글들이 담긴 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서평] 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k********m | 2024.01.29 리뷰제목
여성으로 살아온 내인생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공감을 더해주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참던 것들에 대해, 아니면 같은 여자임에도 내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함부로 말했던 영역에 대해, 누군가 같은 생각을 하고 고민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힘이 되었던 책이에요..☆ 85p ~세상은 나를 '가정에 충실해서 회사에 민폐를 끼치는 직원' 혹은 '회사에 충실해서 가정을 희생
리뷰제목
여성으로 살아온 내인생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공감을 더해주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참던 것들에 대해, 아니면 같은 여자임에도 내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함부로 말했던 영역에 대해, 누군가 같은 생각을 하고 고민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힘이 되었던 책이에요.
.
☆ 85p ~
세상은 나를 '가정에 충실해서 회사에 민폐를 끼치는 직원' 혹은 '회사에 충실해서 가정을 희생시키는 엄마' 두 박스 중 하나에 분류하고 싶어했다. ... 외부 시선이 아니더라도 엄마와 직업인의 정체성은 내면에서 끊임없이 충돌한다
.
요즘 나는 '일이란 무엇인가?' 계속 질문을 던진다. 나는 늘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 일은 사회에서 독립적인 주체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활동이었다. 그리고 일은 어느 방향으로든 계속 나아가고자 하는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직업인으로서 나는 엄마라는 정체성이 생기기 전, 내가 선택한 나였다
.
☆ 96p
양혜규의 작품 <소리나는 가물> 중
작가는 살림은 매니지먼트의 영역이며 정말 대단한 일이기에 존경과 영예를 부여하고 싶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살림은 단순히 집안일이 아니라 우리 삶이 원활하게 굴러가도록 큰 계획을 짜고 세부적인 방안을 실행하는 것이다. 살림을 하지 않는다는 건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는 독립성도 갖추지 못한 것이다.??
.
너무 멋진표현이지 않나요??
.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멋드러지는 표현 많이 나오는데요.
마흔이라는 나이를, 공공재처럼 모두가 말을 보태며 간섭하던 인생에 드디어 음소거 버튼을 눌러도 되는 시기(114p)라는 표현은 진짜 감탄이 나옵니다.
.
☆ 186~191p [부모와 함께 산다는 것]
숨어있는.. 이 책의 보물같은 chapter
.
어느 순간부터 머리 큰 자식은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의 역할이 서서히 바뀌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이든 부모와 함께 산다는 건 부모의 나이 들어감을 하루하루 마주해야 하는 일이다
.
.
# 여성이라면,
혹은 여성의 생애를 이해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 공감받고 이해받고싶다면
# 심지어.. 조금 특별한 육아서를 읽고 싶다면
* 내가 만약 딸을 키운다면 (아쉽게도.. 둘다 아들??),
아이를 교육시키는 관점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책! 으로 추천합니다
(육아서가 아님에도)
.
작가님이 이 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좋은 책을 써주시면 좋겠다. 부디 지치지 마시기를 (심지어 안쪽에 숨어있던 표지까지 예뻐♥)
.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은 책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너무 좋았던 책의 솔직한 후기글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불만과 불안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w*********0 | 2024.01.13 리뷰제목
이 책은 서른에서 마흔으로 향하는 인생의 불확실한 시기를 통해 불만과 불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피처 에디터 경험을 통해 세상을 기사거리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갖추었으며, 여러 세부 필터를 거쳐 나온 여성, 워킹맘, 나이와 같은 이들의 공통된 감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서른에서 마흔으로 나아가는 불확실한 시간을 통과하는 여정을 다룬 책으로, 조소현의 19년간의
리뷰제목
이 책은 서른에서 마흔으로 향하는 인생의 불확실한 시기를 통해 불만과 불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피처 에디터 경험을 통해 세상을 기사거리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갖추었으며, 여러 세부 필터를 거쳐 나온 여성, 워킹맘, 나이와 같은 이들의 공통된 감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른에서 마흔으로 나아가는 불확실한 시간을 통과하는 여정을 다룬 책으로, 조소현의 19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 워킹맘, 나이와 같은 다양한 세부 필터를 거치면서 겪은 불안과 불만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불평하고 불안에 떨면서도 세상을 선명하게 바라보는 순간들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불만과 불안이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서른에서 마흔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불안이 더해짐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불만의 원인을 찾아내기 시작한 마흔 시기에 일상적인 고민과 무력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자는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유사한 감각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조언을 구하고 고민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해답을 찾았다고 전합니다. 책은 불만과 불안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저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독자에게 자기 성찰과 사유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또한 독려편지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매일 다시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감정과 고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불만이 머릿속을 잠식한 서른부터 마흔의 불안한 시기까지의 고민과 진실한 경험이 책에 담겨져 있으며, 이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할 것입니다.

불만과 불안이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성장의 순간들이 책에 잘 담겨져 있다. 또한, 다양한 필터를 거친 이들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도 유사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점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제공합니다.

불만과 불안의 시대를 함께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민들에 대한 글로서 독자들에게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고 싶은 욕망을 가진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3040 여성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 평점10점 | k******3 | 2024.01.10 리뷰제목
제목이 찰떡이다. 딱 내 얘기같다. 불만 많은 30대를 지나 40대에 접어드니 마냥 불안하다. 이십 대와 헤어질 땐 담담했는데 서른은 보내기 힘들어서 만 나이를 따지며 질척댔다. 그마저도 새해부턴 못하게 되었지만.작가와의 교집합은 '여성', '자녀 있음' 정도지만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다. 놀랍다. 그 공통분모가 그렇게 강한 것이었나. 사회의 이중 잣대에 부당함을 느끼고, 결혼과
리뷰제목
제목이 찰떡이다. 딱 내 얘기같다. 불만 많은 30대를 지나 40대에 접어드니 마냥 불안하다. 이십 대와 헤어질 땐 담담했는데 서른은 보내기 힘들어서 만 나이를 따지며 질척댔다. 그마저도 새해부턴 못하게 되었지만.



작가와의 교집합은 '여성', '자녀 있음' 정도지만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다. 놀랍다. 그 공통분모가 그렇게 강한 것이었나. 사회의 이중 잣대에 부당함을 느끼고,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치며 커리어 사수를 위해 고군분투한 적 있다면 '너두? 야 나두!'를 연신 외칠 듯. 미혼이라도 첫 번째 조건에서 다 걸린다고 장담할 수 있다. 성별 하나로 대동단결할 수 있는 어메이징 21세기 코리아다.


작가는 패션지 피쳐 에디터다. 트렌드를 읽고 당대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이슈를 다룬다. 감각적인 글솜씨는 필수. 그래서인지 글이 잘 읽힌다. 역시 프로는 다르다.


예리하지만 거칠지 않고 세련되게, 서글프지만 궁상맞지 않게. 적당한 온도로 보여주는 3040 여성의 이야기. 책을 읽고 나의 불안은 실체가 없음을 깨달았다. 글로 써보며 구체화하면 어떨까. 새해엔 감정부터 먼저 정리 해야겠다. 버릴 건 훌훌 털어 버리고 챙길 것은 라벨을 붙여 가지런히.


*새해에 읽기 좋은 에세이.
나이 앞자리가 바뀐다면 특히 강추.

.
일은 어느 방향으로든 계속 나아가고자 하는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수단이기도 했다. /87p

우리는 보다 자기 식대로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 /96p

우리 사회는 산 정상에 올라 바람을 만끽하는 순간에만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게 만들었지만, 올라가는 한 걸음 한 걸음에 필요한 건 인정과 응원이다. /128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서른의불만마흔의불안
#서평단 #어크로스 #신간 #에세이 #책리뷰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eBook 구매 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j | 2024.10.02 리뷰제목
조소현 저 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리뷰입니다. 저자의 직업은 피처 에디터이다 패션지에서 패션과 뷰티를 제외한 모든 것을 들여다보며 읽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직업이라고한다.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이지만 결국 업무적으로도 제너럴리스트/스페셜리스트에 대한 고민 등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리뷰제목
조소현 저 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리뷰입니다. 저자의 직업은 피처 에디터이다 패션지에서 패션과 뷰티를 제외한 모든 것을 들여다보며 읽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직업이라고한다.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이지만 결국 업무적으로도 제너럴리스트/스페셜리스트에 대한 고민 등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3점 7.3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