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꿈꾸는 미친 여자들의 반란 리뷰입니다. 제목에 흥미를 느껴 소개글을 읽어본 후 구입하게 된 책인데요. 다섯 작가님들의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작가님도 있고 전혀 다른 모습의 삶을 사는 작가님도 있었는데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저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네요.
제목이 인상 깊었다. 성공을 꿈꾸는 미친 여자들의 반란이라니. 그런데 자세히 보니 미칠 때 쓰는 그 '미'가 아니다. 아름다울 '미'다. 어쩜 제목을 이렇게 재치있게 만들었을까. 제목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또 있었다. 반란. 왜 하필 반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그도 그럴 것이 여자, 특히 결혼한 여자들의 삶은 반란이란 단어를 써도 모자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과 임신, 출산을 거치고 육아 혹은 육아하며 일하는 모든 여자들은 그 동안의 해 왔던 모든 것들과 안녕한다.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지도 모른 채 오직 다른 사람에게만 눈을 돌린 채 살아간다. 그러다 문득 '아, 나도 있었는데.' 하며 알에서 깨어나온다. 이런 모습이 반란이란 단어와 견주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5명이다. 1인 사업하며 책 쓰는 작가인 강사라, 19년째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프로이직러 최미진, 극내향 1인 사업가 박소영, 캐나다에 거주하며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는 백현희 그리고 온라인 힐링 그림 작가 기고은까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성공을 꿈꾸는 5명의 여자들이 모여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어쩐지 내 이야기 혹은 내가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쏟아내기에 더욱 공감이 간다.
하나의 주제로 5명이 이야기하지만,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인냥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이해'다.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에게 겹겹이 쌓인 알을 깨고 나오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이 곧 '자기 이해'다.
★ 가장 큰 성과는 자기 이해와 자기 확인이었다고 자부한다. 그로 인한 언행의 변화는 내 삶에 큰 파동을 일으켰고 어느 순간 나는 매일 책을 쓰는 작가가 되어 있었다. (p.61, 강사라)
마흔이 되도록 특별한 재주가 없던 강사라 작가는 오랫동안 '자신에 대하여'라는 질문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러다 알게 된 자신의 재능은 책 읽기와 글쓰기 그리고 말하기였다. 여기에 내면 속 자신을 이끌어 온 힘까지. 이것을 안 이후에는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창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온라인 세계로 뛰어든 3년 만에 월 1천만 원의 순수익을 달성하였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는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가 있었다. 강사라 작가는 자신은 이제 영원히 실패와 결별하기로 결심했다고 이야기한다. 진짜 실패란,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 다시 시도하거나 도전하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라면서.
★ 내가 나를 분석해서 잘 알아야 다시 흔들릴 때 재빨리 나를 잡을 수가 있다. (p.94, 최미진)
19년 째 일본에 거주하는 프로이직러 최미진 작가는 어떠한가? 일본 대학 편입을 결정한 이후 어쩌다 보니 프로이직러로 살아가고 있다는 그녀. 이직을 할 때마다 변화와 고비는 있었다고 하지만 도전을 즐긴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먼저 알고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는 삶이야말로 자유로운 인생이 아닐까?' 그러면서 자신의 삶도 누구의 지시와 강요가 아닌 자신이 결정해온 길이며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 가만히 나에게 물어본다. 난 무엇을 할 때 기분이 좋고 행복한지를. (p.138, 박소영)
극내향인 박소영 작가도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앞으로 나아갔다.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기분이 좋고 무엇을 잘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했다. 남들과 비교 하지 말고 그저 자신이 잘한다고 느끼는 것이면 된다고... 나의 성격을 잘 알고 나면 오히려 그것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러하기에 그녀도 자신의 강점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내 안에 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과 사랑해주기를 실천해 보면 어떨까? (p.184, 백현희)
캐나다에 거주하며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고 있는 백현희 작가는 건강을 잃고 눈앞이 깜깜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 경험은 자신을 사랑하고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을 따뜻하게 아껴주는 연습으로 필자의 삶에 변화가 생겨났다. 아침에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책을 읽으며 내면의 깊은 자아를 깨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백 작가는 현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
★ 내가 스스로 마음의 소리를 듣고 몸을 일으킬 수 있는 때가 나에게 완벽한 때가 아닐까? (p.248, 기고은)
기고은 작가는 어릴 적 그림을 좋아하였지만, 가정 형편 상 미대에 진학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보육 교사의 삶을 선택하였고, 결혼하여 아이 낳고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살았다. 그러던 중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게 되었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 날이 지속되던 때 '아,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란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 귀기울임으로 인해 필자는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꽃 그림을 매일 그려 선물하는 행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5명의 작가는 모두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니 그녀들은 어느새 훌쩍 성장해 있었다. 여기에서 그녀들의 공통점 하나를 더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일단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녀들은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겼다. 가볍게라도 일단 시작하였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움직였다. 이 움직임들이 모여 작은 성공을 이루고, 그 작은 성공들은 더 큰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동력이 되었다.
★ 그래서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정답이다. 무엇이 정답인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에 우선 시도해보고 실패해보며 재빠르게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p.21, 강사라)
★ 다양한 이직 경험을 통해 배운 나의 노하우들이 내 몸에는 베어 있다. (p.113, 최미진)
★ 일단 시작하고 시도하고 도전하기를 권한다. 내 한계는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거다. (p.140, 박소영)
★ 변화는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질 때 시작된다. (p.203, 백현희)
★ 실천할 때의 중요한 마음가짐은 완벽하지 않게!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다. (p.282, 기고은)
성공을 꿈꾸는 아름다운 여자들이 모여 만든 이 책을 읽다 보니 이미 그녀들은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자신을 알고 포기하지 않으며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계속해서 나아갈 그녀들의 반란을 응원한다.
●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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