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 즐거운입의 특별한 위탁가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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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 즐거운입의 특별한 위탁가정 이야기

즐거운집의 특별한 위탁가정 이야기

리뷰 총점 9.6 (47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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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2년 동안 수양부모로 살아온 삶의 철학을 느끼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 2024.01.16 리뷰제목
‘즐거운 집의 특별한 위탁가정 이야기’라는 부제의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위탁모로 활동했던 저자의 경험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즐거운 집’이라는 이름으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탁해서 돌보는 일을 22년째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게 아이들을 하나씩 맞이하고 기르면서, 저자는 ‘성이 모두 다른 우리는 한 지붕 아래에서 가족이 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리뷰제목

즐거운 집의 특별한 위탁가정 이야기라는 부제의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위탁모로 활동했던 저자의 경험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즐거운 집이라는 이름으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탁해서 돌보는 일을 22년째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게 아이들을 하나씩 맞이하고 기르면서, 저자는 성이 모두 다른 우리는 한 지붕 아래에서 가족이 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호자가 필요한 시기에 위탁을 해서 가족으로 돌보다가, 아이가 성장해서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사회에 진출한 뒤에도 떄때로 찾아와 인사를 하는 찾는 자식들을 통해서 저자는 나의 직업은 엄마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35살에 찾아온 심각한 병으로 인해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저자는 수술이 끝난 후 정기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버스에서 들었던 수양부모협의회 대표의 방송을 통해 엄마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를 키우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4살과 10살의 자식들을 두고 병원으로 향하면서, 만약 자신의 수술 결과가 좋지 못해 아이들이 엄마 없이 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교육을 받고 여섯 살 여자 아이를 위탁해 키우기 시작하였고, ‘엄마가 직업인 수양부모로서의 삶이 이 책을 출간할 즈음까지 22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면서 수양부모로 살고 있는 저자의 모습에 존경의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수양부모로 만났던 아이들을 키웠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원부모의 가정폭력으로 편식이 심하며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실어하는 무기력증에 빠진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를 맡아 기르면서, 하루에 딱 5분씩만 무언가에 집중하도록 만들어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하도록 만들었던 경험을 토로하는 책의 내용으로 시작된다. 엄마의 가출과 아빠의 사업 실패로 친척집을 전전하였기에 엄마라는 단어는 이 세상에서 존재하기 않았던 아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라고 불렀을 때, 저자가 느꼈던 감격을 그린 내용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22년 동안 즐거운 집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담당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데, 그렇게 만났던 아이들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는 글에서 저자의 진심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충분히 느껴졌다.

 

수양부모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동의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낯선 이아들을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생활해야만 하는 두 자녀와 남편의 이해가 저자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저자는 여전히 자신에게 아직 엄마의 사랑이 고픈 아이들이 있, 그들이 모두 사회에 나가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지니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직업을 엄마라고 강조하면서, ‘마음으로 낳은 자식들을 하나하나 보듬다 보면 어느새 그들에게 감화된 제 자신을 바라보는 자세를 견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양한 이유로 친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존재가 종종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곤 하는데, ‘엄마라는 직업으로 20년 이상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함께 살아가는 저자의 삶에 존경의 마음이 느껴졌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댓글 0
종이책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평점10점 | p***2 | 2024.01.17 리뷰제목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엄마로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하루를 마무리 하며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에세이   오늘 하루 '엄마'로 어땠는지, 의연했는지, 어른 다웠는지, 엄마가 되어 '엄마'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엄마로 살아왔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보듬어 가며, 엄마로 살아온 시간, 엄마로 살아온 경험에 대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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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엄마로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하루를 마무리 하며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에세이

 

오늘 하루 '엄마'로 어땠는지, 의연했는지, 어른 다웠는지, 엄마가 되어 '엄마'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엄마로 살아왔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보듬어 가며, 엄마로 살아온 시간, 엄마로 살아온 경험에 대해 담겨있다. 

 

 

즐거운 집의 아이들은

생면부지의 아줌마를 어느 날부터 양육자이면서 엄마로 받아들여야 했다. 그 아이들 각자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엄마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엄마가 무엇인지, 엄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엄마가 되면, 먹는 것부터, 잠들 때, 놀 때. 공부할 때. 친구와의 관계 등 하나하나 챙기다 보면 엄마는 24시간 대기 중인 비서가 따로 없다. 보수나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엄마.

그래도 엄마들은 '엄마'라는 역할을 더 잘 하고 싶어서 우리 아이가 어떤지, 어떤 상황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좋아하고 활발해지는지를 면밀하게 살핀다.

그럼에도 아이가 잘해서 엄마가 보상받고 위안 받는 것은 없다. 그런 엄마여도 아이를 한 성인으로 키워 내는 것에는 언제나 고민과 갈등. 고비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 시기를 먼저 경험한 선배. 친정엄마, 같이 육아하는 동료를 통해 위로받고 위안 받기도 한다. 다양한 육아 상황을 통해 경험이 되기도 한다. 


 

 

즐거운 집의 엄마는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조차도 염려했던 ADHD 아이를  건강한 성인으로 길러낸 과정과 엄마의 인내,

어릴 때 상처를 보듬어 아이를 성인으로 길러 독립했는데 어느 날 새벽 만취해 쓰러진 성인 자녀를 데리러 가며 아이를 만나기 전의 상처를 알 수 없어 답답했던 그 시간. 

"왜 우리 집 형제들은 모두 성이 달라요?" 묻는 아이의 질문에 진실로 답변을 해줄 수밖에 없는 엄마의 마음. 

분리불안을 잘 이겨내서 올바른 아이로 키워낸 것 같았는데, 친모에게 돌아가 방황하게 된 아이를 봤을 때의 걱정되는 마음을 함께 느끼며 책을 읽었다.

 

한편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이야기 

어쩌면 우리는 모두 그런 나만의 이야기를 매일 써 내려가는 것 아닐까?

엄마로서 오늘 나는 어땠는지, 내 직업에 충실했는지 

엄마'라고 했을 때 떳떳하게 바라볼 수 있는지. 

반성도 하고 배우기도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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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동적인 실화 평점10점 | a****s | 2024.01.15 리뷰제목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책을 읽으면서 책 제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이 이야기는 많은 아이들의 엄마가 되주셨던 조경희 님과 22년간 함께 해온 아이들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입니다..여러 아이들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는데 한편한편이 소중하고 감동적이게 정독하게 되는 실화네요.죽음을 겪게 되면 사람은 그 이전의 삶과 다르게 변화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작가님은 일반인이 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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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 제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아이들의 엄마가 되주셨던 조경희 님과 22년간 함께 해온 아이들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여러 아이들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는데 한편한편이 소중하고 감동적이게 정독하게 되는 실화네요.

죽음을 겪게 되면 사람은 그 이전의 삶과 다르게 변화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작가님은 일반인이 추구하기 어려운 희생과 사랑을 가지게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사시기로 결심하셨던것 같습니다

즐거운 집이라는 복지제도를 통하여 많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시고 아이들을 성장시키시고 키워내신 이야기를 보고 즐거운집이라는 제도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즐거운집그룹홈은 학대, 방임, 부모의 이혼, 빈곤 등으로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함께 모여 가정을 이루어 생활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으로 작가님이 현재 시설장님으로 활동하고 계시고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현명하게 해결해나가는 모습들에서 많은 것을 느꼈네요..
책 속에 에피소드에 등장하였던 (가명이겠지만) 지만이, 세월이, 소리 등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싶다면,
그리고 따듯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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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b******2 | 2024.01.18 리뷰제목
문예춘추사에서 출간하고, 조경희 저자님께서 쓰신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리뷰입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무슨 의미인가 의아했습니다.   책 소개를 보니, 저자는 서른다섯 살에 암 선고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싶어 8년을 가정 위탁 부모로 살고, 14년을 즐거운집 그룹홈을 운영하며 20명의 아이를 키워내었다고 합니다.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저자
리뷰제목

문예춘추사에서 출간하고, 조경희 저자님께서 쓰신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리뷰입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무슨 의미인가 의아했습니다.

 

책 소개를 보니, 저자는 서른다섯 살에 암 선고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싶어 8년을 가정 위탁 부모로 살고, 14년을 즐거운집 그룹홈을 운영하며 20명의 아이를 키워내었다고 합니다.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위탁모로 일한 경험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명의 아이들을 맞아들이고 같이 생활하며 가족으로서 돌보는데, 그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 아이들이 독립을 한 이후에 이따금씩 인사를 하러 찾아올 때 저자는 책의 제목과 같은 엄마로서의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저자분께서는 35살에 암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암을 선고받고나서 저자분께서 한 결심처럼 남을 위한 삶을 새로이 살고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보면 저자분께 무한한 존경심이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분께서 돌보는 아이들은 물론, 다른 갈곳없는 아이들도 좋은 환경에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경희 저자님에게도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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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들은 포장하지 않는 웃음을 전합니다 평점10점 | f********d | 2024.01.17 리뷰제목
"존경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어머니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이 두 문장이 머릿속에 각인되고 있었다.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는 아동학대 범죄가 난무하는 시대에 과연 이런 분이 계시는 걸까 의아하기도 했다.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어른은 어떤 존재들로 보일까 내심 걱정도 했다. 그러나 책을 통해 만난 아이들의 성장 과정, 그리고 늘 그 옆에서 아이들의 생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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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어머니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이 두 문장이 머릿속에 각인되고 있었다.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는 아동학대 범죄가 난무하는 시대에 과연 이런 분이 계시는 걸까 의아하기도 했다.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어른은 어떤 존재들로 보일까 내심 걱정도 했다. 그러나 책을 통해 만난 아이들의 성장 과정, 그리고 늘 그 옆에서 아이들의 생모보다 더 생모같은 엄마가 되어 아이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글쓴이에게 나는 단 두 마디만을 읊조릴 수밖에 없었다. 당신을 존경한다고. 당신은 위대한 어머니라고.

 

가정에서의 학대와 폭언을 겪은 지만이, 버려진 갓난아이 세월이, 몸이 아픈 소리와 교사로부터 폭언을 들은 미미 등 많은 아이들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가슴 아픈 스토리의 주인공은 모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다. 아이들이기에 더 아련해진다.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나 역시 어른으로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다만 글쓴이같은 어른이 계시기에 이 세상은 나아지는 것이라고, 부디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달라고 감히 말하고 싶었다. 이름 그대로 즐거운 집의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하고 간절히 기도해 본다. 

 

책 한 권을 통해 수많은 아이들과 교감을 한 것 같았고, 아이들을 이해하는 엄마를 통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글쓴이의 애정과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글쓴이가 지적한 현행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읽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얼음을 깨고 새싹이 솟아나는 걸 본 기분이 든다.

 

'즐거운 집'에 오는 아이들은 전혀 행복할 수 없는 환경의 아이들입니다. 부모와 분리되어 생면부지 아줌마와 함께 낯선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슬픈 아이들입니다.... 그런 환경속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담을 넘습니다. _135쪽 중에서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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