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건강에 대한 고민은 늘 따라다니는 친구 같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던 차에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라는 책을 만났다. ‘건강’이라는 단어에 담긴 깊은 의미와 실천 방법을 탐색하는 여정이 궁금해졌다.
저자 손인철은 마음을 닦는 수도자이자 몸을 치료하는 한의사. 50년 가까이 한의학을 연구하며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해온 그는 한의학의 이론과 실전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 백성호 기자는 중앙일보에서 종교 전문 기자로 활약하며, 수많은 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추구해왔다.
이 책은 건강에 대한 심오한 철학과 실제 적용 방법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수승화강', '단전 호흡'과 같은 한의학적 원리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또한, 인체를 소우주로 바라보며, 우주의 원리와 같이 우리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설명한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중시하며 건강을 단순히 육체적인 상태가 아닌 정신적, 감정적 웰빙과 연결시킨다.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습관들과 건강 팁도 제시되어 큰 도움이 된다.
★ 책을 읽고 느낀 점
건강이란 외적인 것만이 아닌, 내적인 마음의 상태와도 깊은 연결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명상, 단전 호흡 등은 실천하기 쉽고,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 책의 특별한 점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는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를 탐구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철학적 기반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
-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분들
-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고 싶은 분들
- 전통 의학에 관심 있는 분들
-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을 찾는 분들
이 책과 함께 건강한 삶의 길을 찾아가보자! 건강한 몸과 마음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miryubook)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새해 인사로 건강하세요 멘트를 많이 드리고 받았습니다. 평소에도 건강 식단, 영양제 복용, 운동에 신경 쓰고 있고요. 그런데 정작 내 몸이 돌아가는 근본 원리는 알지 못하고 있었군요. 마음과 몸의 이치를 탐구하는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가 명의 손인철 한의사에게 묻습니다. 몸과 마음 건강에 관한 질문 51가지를요.
손인철 박사는 몸과 마음을 아우르며 환자의 아픈 곳을 근원부터 치료해 주는 명의로 소문난 한의사입니다. 원광대 한의대 교수 퇴임 후 여전히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의대에서는 그를 '신의 손'이라 부릅니다. 손목 골절로 3년째 왼손이 마비된 주부를 독일 의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침으로 고쳤기 때문입니다.
손인철 한의사는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의 이치를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에 풀어냅니다. 우리 몸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건강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병은 왜 생기는지.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길을 알려줍니다.
"몸의 근본은 마음이요, 마음은 몸의 주인이다." - p15
건강하다는 건 무엇일까요?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 두 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몸 따로 마음 따로가 아닙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정기신을 인체의 세 가지 보물이라 부릅니다. 정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육체와 마음이고, 기는 기운 곧 에너지를 뜻합니다. 인간은 정기신의 조합으로 살아갑니다. 육체만 있으면 시체요, 정신만 있으면 귀신입니다. 정기신이 함께 건강해야 합니다.
사람의 몸을 소우주라고 부릅니다. 음양의 원리로 돌아가는 우주처럼 우리 몸도 그렇게 작동합니다. 우리 몸에서 음양의 원리는 더운 기운, 차가운 기운이 조화를 이루며 순환하는 겁니다. 수승화강 水昇火降의 이치라고 합니다. 이게 막히면 병이 옵니다.
수승화강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 숨쉬기입니다. 그것도 잘! 숨 쉬어야 합니다. 바로 단전호흡을 떠올리면 됩니다. 심장의 화를 원래 집인 하복부로 내려보내는 단전호흡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단전의 정확한 위치, 단전호흡 자세 등 글로만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줍니다.
저자가 말하는 건강의 척도는 세 가지입니다. 숨을 잘 쉬는가? 밥을 잘 먹는가? 마음이 편안한가? 호흡, 소화, 스트레스 이완이 잘 이뤄질 때 우리는 건강한 상태가 되는 겁니다. 저도 20대 때 한창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시기에 보약이라도 지으려고 한의원 갔더니 일명 화병이라고 하길래 와... 이런 게 화병이구나 실감했었는데요. 수승화강의 이치를 진작에 알고 있었더라면 스트레스를 오래 두지 않고 좀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지금은 드네요. 앞으로의 인생에서 수승화강의 이치를 잘 유념하면 되니, 이 책이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될 책이 되었습니다.
오장육부가 각각 어떤 기능을 하고 병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침과 뜸은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경락과 경혈은 무엇을 말하는지... 귀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했을 때 엄지와 검지 사이의 함몰 부위 '합곡'을 꾹꾹 눌러주면 저도 바로 효과를 보거든요. 이처럼 막힌 혈자리를 자극해 주면 도움 되는 기본 혈자리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줍니다.
사상체질에 따라 음식도 가려먹어야 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손인철 한의사는 음식을 먹고 속이 편하면 괜찮다고 하십니다. 이것저것 목록화하기보다는 많이 먹으면 독이 되고, 많이 씹으면 약이 된다는 원리를 더 강조합니다. 명의가 손꼽는 최고의 보약이 뭘까요? 인삼, 녹용? 그보다 더 좋은 게 있다고 합니다.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최고의 보약, 꼭 기억하고 실천하세요.
분명 몸은 안 좋다고 느끼는데 병명은 없는 경우도 많지요. 많은 사람이 병의 흐름을 미리 알아차리고, 진단이 떨어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초기인 미병 상태에서 한의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자기 회복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조건들을 만들어 주는 건강 관리 방법들이 알찹니다.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책으로 몸의 원리와 건강의 이치를 공부해 보세요. 일상생활에서 지키는 건강법, 알아 두면 좋은 건강 팁까지 알짜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눈도 침침해지고 뻐근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찌뿌둥함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초기 단계에서 찌뿌둥함을 없애가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좀 더 생동감 넘치는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몸과 마음 건강을 바로 세울 때 가능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