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직에 관련해서 꿈같은 이야기가 아닌, 실질적인 가이드가 들어있다.
서류부터 면접, 연봉 협상까지 실질적인 이야기를 툭 까놓고 헤드헌터가 가이드해주고 있다.
이력서 쓰다가 또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과연 이런 이야기까지 써도 될까? 고민 안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반적이고 평범하면 제대로된 어필이 아닐것 같고, 너무 튀면 우숩게 보일 것 같고 어느 선이 적당할지는 입사서류 뿐만 아니라, 어디에든 지원서류를 쓰는 경우에 모두들 하는 고민이다.
나 역시 수없이 많은 지원서류들을 쓰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원서류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왔다.
이 책은 나와 같은 고민이 누구나 하는 것이기에 헤드헌터 저자가 적당한 선을 제시해주고 있다. 서류에서 면접 뿐만 아니라 연봉협상까지 선 넘지 않게, 요구하는 부분을 담백하게 표현하는 것이 현명함이라 한다.
이직하기 이전애 검토해야 할 내부적잉 요소 중 ‘워라밸’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워라밸‘ 일과 삶의 밸런스.누구든 원하는 삶이 아닐까?
하지만 저자는 워라밸은 단순히 편하고 여유롭게 일할 수 있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라고 한다. 워라밸만 생각할 게 아니라 워라밸과 다른 요소들과의 균형이 중요하다. 몸 편한 것을 우선순위로 두면 단순히 연봉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 개발도 함께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의미없는 야근이나 조직문화 때문에 개인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지금은 워라밸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지만 연차가 쌓이는 만큼 역량이나 경쟁력은 쌓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건강,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 같은 일상의 행복을 다 포기하면서 업무에 매진하는 것 또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말 그대로 일과 삶의 균현 work-life balance이 필요하다.
책 리뷰 <나를 위해 이직합니다>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명한 이직 가이드
이지영_지음
p.36
이 페이지를 보고 뼈를 맞았다. 연수로 7년의 사회생활로 인해 지칠 대로 지쳐서 그냥 퇴사하고 여유롭게 취업 준비를 하고 싶었는데 딱 그 부분을 짚어주는 페이지였다. 한 문장을 짚어내기보단 그냥 이 파트가 완전히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 사실 이직을 한 번 했을 때에는 굉장히 어릴 때여서 불안함이 더 심했는데 지금은 생각해 보면 여유를 좀 즐길 걸 싶다. 어릴 때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서 너무 아쉽다. 저렴할 때 해외여행도 가고 아무 생각 없이 하루 종일 집에서 쉬고, 평일에 다들 일할 때 놀이공원도 가고 카페 가서 여유롭게 책도 읽고 그렇게 한량처럼 쉬고 싶다. 나의 성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뭐든 도전해 보는 건 중요하니까! 안 맞으면 감안하고 다음에는 안 그러면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p.73-74
이 부분은 좀 위로가 됐다. 왜냐하면 나 정말 이 회사에서 물경력이라고 생각해서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 컸는데 그런 나의 경력 또한 존중하고 얻은 강점이 있을 거라는 말이 되게 위로가 됐다. 요즘 제일 신경 쓰이고 걱정인 부분이 이 점이었는데 다들 저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직을 막연하게 해야겠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가 되는 기분이다!
진짜 이 책은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는 이직을 많이 해본 적도 없고 한 회사에 오래 있어서 어떻게 이직을 해야 하는지 막연했었는데 조금씩 책을 읽어가면서 정리가 되었다. 생각 정리를 혼자 하기에는 벅차고 이것저것 계속 떠올라서 힘든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부분부터 차근차근 생각하고 정해야 하는지 정리가 된다.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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