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19세기 후반에 대규모 산업화와 학교 교육이 자리 잡고 나서 강요되었던 잘 다녀진 길을 더 이상 따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원격 근무와 학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 확산됨에 따라 우리는 나이나 거리에 구속 받지 않는 사회에서 다양한 세대와 늘 상호 작용하며 한 번의 인생에서 서로 다른 삶을 여러 번 살게 될 것이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본문 중에서, p26
급변하는 세상에서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와튼스쿨의 석학자인 ‘마우로 기옌’ 을 통해서 지식정보사회에서 세대간의 기존 의미가 앞으로 어떻게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할지를 이 책을 통해서 미리 체크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10대와 20대가 단순히 학업에서 일로, 일에서 은퇴로 이어지는 전환뿐만 아니라, 인생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전환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본문 중에서,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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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남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선택의 폭을 넓혀두는 게 중요해지고 ‘큰 결단’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것이다. 예컨대 퍼레니얼 사고방식이 지배하는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에서는 10대가 더 이상 공부나 장래의 일자리를 위한 최선의 경로를 놓고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 수명 연장 덕분에 상황에 따라 진로 수정과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 경력 전환의 기회가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본문 중에서, p25
기존에는 10대, 20대 젊은 시절 한번의 선택의 자신의 인생길을 크게 좌우지 하는 시대여서 나중에 경력을 바꾸거나 새로운 기존하는 것이 많이 부담이 되는 시대였다면 앞으로 시대는 수명도 길어지고 지식이 온라인 수업과 기술습득의 기회가 풍부해져서 앞으로는 복합적인 전환을 위해서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시대로 그만큼 삶의 선택의 기회가 많아지고 다양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19세기 후반에 대규모 산업화와 학교 교육이 자리 잡고 나서 강요되었던 잘 다녀진 길을 더 이상 따르지 않을 것이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본문 중에서, p26 |
예컨대 우리는 젊은이/늙은이, 활동/비활동, 풀타임/파트타임 등의 구체적인 범주로 분류되는 과정을 겪지 않고서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 기술 발전은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낡은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배우는 단계와 일하는 단계를 더 유연하게 반복하도록 해줄 것이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본문 중에서, p25
기존에는 퇴직을 하면 다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나이에 대한 세대간의 고정관념이 컸고 새로운 지식과 습득도 싶지 않은 시대였다면 앞으로 시대는 세대간의 고정된 개념에서 벗어나서 각 개인이 어떻게 지식을 습득 하려는 의지만 세대간의 나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세대간의 장점을 살려서 여러 세대가 같이 일할 수 있는 시대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서 지식을 습득하고 가공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시대로 간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세대간 통합된 프로세스로 바뀌게 되고 인생에서 서로 다른 삶을 여러 번 경험하게 살게 될 것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고정된 세대의 의미를 벗어나서 이제는 인생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전환을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결정하는 시대로 바뀌게 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본문 중에서, p26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본문 중에서,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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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하면 출퇴근을 비롯해 고정된 일정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원격 근무는 60세 이상의 사람들이 유연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과 경제도 이들의 경험에서 혜택을 얻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원격 학습은 은퇴 후 재취업뿐만 아니라 직업과 경력의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본문 중에서, p274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자들은 인간의 창조성이 20대에 정점을 찍은 뒤에 50대에 또다시 정점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보통 창조성 아이디어는 젊은 사람들한테 특화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나이가 들어도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오히려 창조성이 정점을 찍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앞으로 다가 올 시대는 본인이 새로운 분야라도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자신의 다양한 경험들을 살리고 새로운 기술로 인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서 본인이 원하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세대나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큰 로드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리가 각각의 연령대에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사전에 정해져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 이 책의 핵심 주제는 기대 수명 증가와 신체적, 정신적 건강 향상,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른 지식의 노후화가 결합되는 현재 상황이 기본적으로 전체 인생 경로를 지배하는 역학에 변화를 가져오고, 각각의 연령대에서 할 수 있는 일과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배우고 일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재정의 한다는 것이다.』
-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서문 중에서, P17
우리는 시대를 뛰어넘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 책은 요즘 우리나라와 같이 노령화가 급속하게 가속되고 있고, 노동인구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많은 물음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와튼 스쿨의 유명한 교수이며, 다른 저명한 저서를 출판을 하였던 사람으로 출간 전부터 어떤 내용일지 기대를 많이 했던 책이었다. 어려운 현실의 문제에 대해 실제 사례나 예시를 통해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잘 서술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정책이라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들은 어떠한 정책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제 더 이상 미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나라가 아닐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 맞게 미래의 계획을 설계해야 할 때인 것이다.
현재 우리는 의학의 발달과 건강의 질이 증가하면서 평균이 수명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전쟁과 질병 등으로 인해 수명이 60~80세까지 였다면, 현재는 80~100세 또는 그 이후까지도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X세대부터 ~ 최근의 MZ 세대까지 많은 다양한 세대의 문화가 공존 한다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에 보면 현재에는 약 10개의 다양한 세대가 공존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는 예전과 같이 정해진 기간에 따라 공부하고, 일하고, 은퇴를 하는 방식으로 고수를 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60세가 넘으면 정년퇴직을 하고 100세까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저자는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는 배우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하며, 지속적으로 연마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존에 정해져 있는 우리의 틀에서 벗어나 의문을 가지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할 때인 것이다.
저자는 우리는 이제 퍼레니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퍼레니얼은 "고정관념을 초월해 서로 그리고 주변 세계와 연결되면서 늘 꽃이 피는 모든 연령, 종류, 유형의 사람들을 말한다. 즉, 자신이 속한 세대로 정의되지 않는 사람들"인 것이다.
정보화 사회가 진전되면서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다루고 있으며, 매일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경험하고 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은 우리에게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울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원격 근무의 발달과 온라인 교육과 학습의 증가로 우리에게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나이나 지역에 제한되지 않는 사회에서 다양한 세대와 늘 상호 작용을 하면서 여러 세대가 공존하며 상호작용을 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인생의 모든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사회, 즉 진정한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를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현재 상황이나 시대변화에 따라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새로운 도전에 대해 제시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에 있어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변화가 되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을 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예전에 문화의 틀 이나 세대를 구분 짓고 나와는 관심이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당장 우리나라에 당면한 저 출산, 노령화, 수도권 밀집 등 이대로 가면 더 이상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이러한 때 저자의 책은 이러한 문제를 풀면서도 앞으로 어떠한 분야야 성장하고 필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어, 향후 산업의 변화나 기업의 변화에 대해서도 예측을 해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우리는 미래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가?
책을 읽고 생각 해 볼 부분이 많았지만, 당장 내가 할 수 있을 것에 대해 계획을 세워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지식과 기술이 주도하면서 빠르게 진화하는 후기 산업 경제 시대에 살고 있으며, 조직과 사람 모두 변덕스러운 환경에 훨씬 더 빠르고 유연하게 적응해야 한다. 이 새롭고 경쟁이 치열한 게임에서 성공하려면, 어려 세대가 함께 살고 배우고 일하고, 소비하는 정신을 포용해야 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퍼레니얼화 되어가면서 포스트제너레이션 혁명은 이제 시작되었다. 우리는 그러 낡은 개념에서 벗어라 변화의 물결에 올라 타기만 하면 된다.』
-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중에서, P369
인구충격이라는 부제를 보며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무얼 말하려는지 궁금증이 일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평소에 궁금했거나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들이 해결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요즘 세대 구분을 하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mz세대가 어떤 세대인지, 밀레니엄 세대가 어떤 세대인지 찾아보면 출생 연도로 구분짓는다. 물론 그들을 구분지은 바탕은 문화 사회 전체적 측면에서 영향을 받은 요소를 감안해서 특징을 살려 말한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출생 연도로 잘라 말한다는 것도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책에서 답을 주었다. 또, 우리가 세대 갈등을 겪는 이유, 젊은 층들이 윗 세대들에게 가진 불만 등에 대해서도 왜 그런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우리 사회를 들여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출산률 감소에 초등학교, 소아과 등이 없어지고 있고, 언론에서 말하는 것보다 주변에서 겪는 경험이 훨씬 더 심각함을 알려준다. 그럼에도 우린 아직까지 물려받은 사회 구조를 따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그러면 지금 현재 변화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거라고 예측할 수 있는가.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류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사회 구조, 그것을 가능하게 한 교육 기관, 그리고 지금 변화하고 있는 상황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등으로 제시한다. 앞서 말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책을 접한 것은 아니었으나, 궁금했던 부분들이 이해가 되면서, 받아들여지게 되고, 미래를 바라보는 눈을 하나 더 달아준 것 같아 새로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문제가 개인이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라는 점, 그러므로 다수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헤쳐가려면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이 책을 통해 필자와 다른 것들을 보게 되겠지만, 커다란 틀은 함께 이야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꼭 한 번 읽어볼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