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간의 공포
미리보기 공유하기

전기인간의 공포

리뷰 총점 9.5 (19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파일정보
EPUB(DRM) 5.80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서평]전기인간의 공포 - 요미사카 유지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3.11.16 리뷰제목
요즘은 괴기 괴담 이런 것들디 잘 유행하지 않는 듯이 보이나 예전에는 학교마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존재할만큼 많은 괴담들이 존재했었다. 본문 속에 나오는 빨간 마스크도 기억이 난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서 그곳에 속해 있는 사람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사실 몰래보는 하이틴 로맨스 소설같은 짜릿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여기 한 명의 대학
리뷰제목

요즘은 괴기 괴담 이런 것들디 잘 유행하지 않는 듯이 보이나 예전에는 학교마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존재할만큼 많은 괴담들이 존재했었다. 본문 속에 나오는 빨간 마스크도 기억이 난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서 그곳에 속해 있는 사람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사실 몰래보는 하이틴 로맨스 소설같은 짜릿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여기 한 명의 대학생이 있다. 민속학을 전공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전공이 있는지 모르겠다. 무엇을 공부하는 학문일까. 전해 내려오는 풍속이나 문화 이런 것들을 연구하는 학문일까. 우리가 살아왔던 것들을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왠지 직업을 구하는 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전공이다. 그녀는 레포트를 쓰기 위해서 주제를 정한다. 그것이 바로 전기인간이다. 자신이 어렸을 때 학교에서 들어본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조사를 하기에 이른다. 그고에서 그녀는 전기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날 수 있을까?

 

전기인간을 부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 존재를 말하면 나타난다. 전기인간. 이렇게 부르는 순간 나타난다는 것일까. 본문에서는 전기인간이라는 단어를 여러번 언급했으나 전기인간이 나타나서 해를 가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조건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무조건 전기인간이라고 마구잡이로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나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를 연상해버렸다. 말하는 것만으로도 무서운 존재. 절대 입밖에 꺼내지 말아야 하는 그 이름. 전기인간도 그런 존재라고 연상하면 맞으려나.

 

전기라는 이름이 붙은만큼 분명 이 인간은 전기가 통하는 그런 조건이 갖추어져야만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전기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전기인간이 나타났다하더라도 자신의 존재 가치를 뽐낼 수가 없다는 그런 결론이 내려지기도 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책으로 읽을 때 상상력을 가장 많이 발휘시켜야만 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것이 영상화가 되었을 때는 어떠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인간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건을 저지르고 다닌다면 그 호러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소재가 되지 않을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보다도 더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2
종이책 도시 괴담이 현실에서 정체를 드러난다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e | 2023.11.23 리뷰제목
전기인간의 공포 : 도시 괴담이 현실에서 정체를 드러난다면         괴이 (怪異).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다. 유튜브에 키워드만 입력해도 셀 수 없이 많은 자료가 쏟아져 나오니 무엇인가 꽂혀서 오랫동안 탐색하고 자료를 모을 일 따위는 없다.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타이틀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뭔가 새로운 뉴스가 없나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던, 그런 라떼도
리뷰제목


 

 

전기인간의 공포 : 도시 괴담이 현실에서 정체를 드러난다면

 

 

 

 

괴이 (怪異).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다.

유튜브에 키워드만 입력해도 셀 수 없이 많은 자료가 쏟아져 나오니 무엇인가 꽂혀서 오랫동안 탐색하고 자료를 모을 일 따위는 없다.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타이틀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뭔가 새로운 뉴스가 없나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던, 그런 라떼도 있었다.

괴이라는 주제로 신비한 이야기들과 사실을 확인을 헤 보려는 시도를 작은 서클 멤버들이 진행한 기억도 난다.

솔직히 돌이켜보면 그냥 간식이나 사먹으면서 마땅히 나눌 소재가 없었던 이유였을 거다.

UFO, 외계인, 인간증발, 거대한 구멍, 혜성 충돌, 인류 종말.

막상 이런 류의 가설들을 손대기 시작하면 셀 수 없이 많은 테마와 마주치게 된다.

당시에 생각했던 상상들을 작가의 능력으로 발현했다면 꽤 재미난 스토리를 엮어내어 인기 작가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도시 전설같은  괴담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관심이 증폭된다.

뭔가 석연찮은 풍문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과장되고 뒤틀리며 그럴듯한 방향으로 사실성을 더하며 흥미를 유발시킨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던 "캔디 맨"은 실제 사람들의 사이에 펴졌던 소문을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꽤나 인상적인 호러무비로 탄생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전기인간이다.

일본어로는 “덴키 닝겐”.

작명부터 그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여럿 가지고 있다.

소설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요소를 추가한다.

한정된 지역에서만 퍼진다는 요소는 다른 도시전설들과는 방향이 다소 틀린 느낌을 주어 오히려 현실의 한 장면을 차용한 느낌을 준다.

숲에 숨겨져 있는 오래된 군수시설 같은 배경은 전쟁으로 초토화되었던 일본인들의 아픈 기억이 매칭되고 비밀과 음습함이 가득 찬 현실 속 새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활용되는 공포의 대상을 불러내는 주문, “전기인간”을 입 밖으로 소리내 봐,

 

어릴 적 학교에서 들었던 으스스한 괴이를 찾아나서는 모험담은 스토리를 끌어가는 강력한 동인이 되기에는 모자란 부분이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어린 시절 얼핏 실체와 마주쳤다는 기억이 자리잡고 있다면 상황은 다르다. 어쩌면 착각일 수도 있었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마침 조사를 통해 과제도 해낼 기회라면 어릴 적 공포의 대상을 확인해보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 두려움을 떨쳐낼 기회가 되니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이면에는 실제 존재하는 전기인간과의 조우를 바랄 지도 모른다.

두려운 대상을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뒤틀린 인간 본연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대상이다.

 

꼬마 시절 다니던 학교를 찾아가고 사람들을 만나며 시작되는 모험은 독자로 하여금 책 제목이 들려준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일련의 과정으로 안성맞춤이다.

흥미로운 모험만큼 독자를 흥분시키는 주제가 있겠는가?

 

하지만, 호러 소설의 일반적인 전개 과정이 뚝 뚝 끊겨나가는 전개는 뒤통수 얼얼한 느낌을 독자에게 던진다.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가려는 건데?

전기인간. 도대체 정체가 뭔 데.

 

제목이나 표지부터 꽤 오래된 일본의 괴기 소설 하나를 발굴해낸 느낌의 작품이지만 고전적인 흐름과 전개를 뒤엎은 상황에 책을 고른 당신의 해방감은 오히려 커질지도 모른다.

 

원래 내가 기대했던 바와 다르게 급변하는 사건의 전개에 우리는 환호성을 지르기 때문이다.

 

꼭 한 번 일독을 권하는 일본 소설이었다.

 

아 참, 2009년 작품이니 오래된 소설로 분류해도 할 말은 없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전기인간의 공포 / 요미사카 유지 평점10점 | h***m | 2023.11.26 리뷰제목
기괴하고 기괴한 작품이다. 제목부터 심상치않은 요미사카 유지(詠坂雄二)의 <전기인간의 공포(電氣人閒の虞)>. 호러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설명대로 '호러' 속 '미스터리'가 책의 특장이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전기인간이라고 들어봤어?"   흔히 접할 수 있는 도시괴담을 바탕으로한 미스
리뷰제목


 

기괴하고 기괴한 작품이다. 제목부터 심상치않은 요미사카 유지(詠坂雄二)의 <전기인간의 공포(電氣人閒の虞)>. 호러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설명대로 '호러' 속 '미스터리'가 책의 특장이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전기인간이라고 들어봤어?"


 

흔히 접할 수 있는 도시괴담을 바탕으로한 미스터리 소설이라 여기면 오산이다. 어느 변두리에 위치한 서점에서 여중생이 던진 이 질문은 한낱 도시괴담으로 멈추지 않고, 실제 기묘한 연쇄살인으로 이어진다. 모두에게 의문만을 남기는 죽음이 계속되면서 이를 쫓는 잡지사 기자와 경찰의 시각에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툭툭 끊어지는 듯한 문체와 지나칠 정도로 간략한 어체는 <전기인간의 공포>가 주는 섬뜩함을 좀 더 크게 다가오게 만든다. 특히 반복적으로 '전기인간'을 듣거나,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면 공포는 더욱 증폭된다. 갑자기 닥치는 황당한 전개에 어쩌면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듯 끊임없는 호기심을 유발한다는 점 역시 <전기인간의 공포>가 가진 매력이다. 전혀 있을 수 없는 일로 비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실제로 돌아오게 하는. 태평양 전쟁에서 '전기인간'의 출발을 찾게 하는 점은 책이 조금의 현실성을 주기 위한 장치겠다. 책이 가진 비장의 무기가 드러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작품 속으로 몰입하면 그만이다.


"'전기인간'이라고 말하면 나타난대."
"지금 우리도 말하고 있잖아."

다시 책의 처음으로 돌아가자. <전기인간의 공포>가 무엇인지 다시 느끼게 된다.(*)

* 리뷰어스 클럽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전기인간의 공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6 | 2023.11.23 리뷰제목
전기인간이라고 들어 봤어? / p.5   이 책은 요미사카 유지의 장편소설이다. 요즈음 추리 장르의 소설을 내내 하나씩 읽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꽤 다양하게 나뉘는 듯하다. 스릴러를중점으로 한다거나 현대와 연관지어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는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과학적인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작품은 호러라는 장르와 결합이 되어 있는데 그 지점이 흥미로울 듯해 선택한
리뷰제목

 

전기인간이라고 들어 봤어? / p.5

 

이 책은 요미사카 유지의 장편소설이다. 요즈음 추리 장르의 소설을 내내 하나씩 읽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꽤 다양하게 나뉘는 듯하다. 스릴러를중점으로 한다거나 현대와 연관지어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는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과학적인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작품은 호러라는 장르와 결합이 되어 있는데 그 지점이 흥미로울 듯해 선택한 책이다.

 

소설은 한 여대생이 등장한다. 민속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그녀는 레포트 주제로 전기인간을 선택해 이를 탐구하기에 이른다. 전기인간은 하나의괴담으로 많이 듣고 자란 듯하다. 전기인간을 만나기 위해 초등학교를 다녔던 곳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녀는 갑자기 죽게 되고, 연이어 사람들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다. 전기인간의 괴담은 진실인가. 내용은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간을 순식간에 흐르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그만큼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읽었는데 마치 전기인간의 괴담을 떠올려 하나하나 찾아가는 여대생의 기분으로 몰입이 됐다. 페이지 수가 술술 읽힐 정도로 흥미로웠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호러 장르의 작품을 접했다는 측면에서 재미있었다. 전기인간이라는 색다른 소재도 신선했었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전기인간이라고 하면 만화 포켓몬스터의 피카츄 정도의 귀여움을 상상했었다. 그러나 작품에 등장하는 전기인간은 조금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이런 부분에서 상상력을 자극했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들었던 분신사바와 같은 귀신 괴담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아무래도 공포 분위기를 느끼면서 읽다 보니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보다는 감정 자체에 집중했던 것 같다.

 

퇴근 이후 스탠드에 의지해 독서하는 습관이 있는데 안 그래도 얼음장이었던 방이 더욱 차가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호러 장르의 문학을 그렇게 자주 접하던 독자가 아니어서 더욱 무섭게 와닿았다.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조금 심심한 작품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호러의 매력을경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추리나 스릴러보다는 호러에 더욱 집중이 되었던 작품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전기인간의 공포 평점10점 | t*****8 | 2023.11.23 리뷰제목
말그대로 전기인간을 표현하고 있는 화려한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 남자가 겪는 고뇌일까 싶어 호기심이 생겼다. 투명인간이 미처버린 것처럼, 전기인간이 본인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쳐서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잔인한 이야기일까 싶었다. 하지만, 전기인간은 일종의 '도시괴담'이었다. 미하루는 민속학을 전공한다. 과제를 위해 조사를 하던 중, 전
리뷰제목

말그대로 전기인간을 표현하고 있는 화려한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 남자가 겪는 고뇌일까 싶어 호기심이 생겼다. 투명인간이 미처버린 것처럼, 전기인간이 본인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쳐서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잔인한 이야기일까 싶었다. 하지만, 전기인간은 일종의 '도시괴담'이었다.

미하루는 민속학을 전공한다. 과제를 위해 조사를 하던 중, 전기인간에 대해 알게 된다. 전긴인간은 주문을 외우듯이 '전기인간!'이라고 외치면 나타난다. (예전에 '사차원!'이라고 외치면 사차원의 공간으로 간다는 소문과도 같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부른다고 무조건 나타나지는 않는다. 힘들게 나타난다고 해서 전기인간이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전기인간은 조건이 맞아야 능력을 발휘한다. 참으로 까탈스러운 능력이다. 하지만 한번 능력을 발휘하면, 사람을 흔적도 없이 없앨 수도 있다.

마라탕과 같은 자극적이고 잔인한 살인이 일어나는, 전기인간이 미친듯이 살인을 저지르는 자극적인 이야기를 원했지만, '전기인간'은 다소 조금심심하다. 결말도 너무 심심하다. 요즘 너무 잔인한 책들을 많이 봐서일지도...하지만 '전기인간'만 독특함이 있는 책이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새로운 형태의 일본도시괴담을 좋아한다면 읽어 볼만한 책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